11월 12일 서울 파르나스타워에서 개최
ESG 리더십 확산과 지속가능 전략 논의
재단법인 기빙플러스와 밀알복지재단이 오는 11월 12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서 ‘2025 ESG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기상이변(Climate Disruption) 시대, 1.5℃의 전환점: 2026 지속가능한 ESG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더나은미래, 법무법인 율촌, 사단법인 온율이 후원한다. 다양한 산업의 ESG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 리스크와 공급망 전반의 이슈를 논의하고, ESG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송은미 작가의 샌드아트 공연 ‘지구의 내일을 밝히는 오늘의 책임’으로 막을 올린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예술로 표현해 이번 컨퍼런스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한다. 이어 정형석 기빙플러스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이인용 법무법인 율촌 가치성장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사회는 정미옥 아나운서가 맡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기업들의 ESG 실천 사례가 발표된다. 이한나 미스토홀딩스 지속가능경영팀장은 ‘미스토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을, 송호준 아모레퍼시픽 CSR팀장은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의 실천 :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김태완 카카오 ESG경영 리더는 ‘액티브그린, IT 서비스 기업의 환경경영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ESG 논의가 이어진다. 김미현 SK증권 ESG지원부 상무는 ‘지속가능한 금융의 시작, 기후공시’를,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AI를 통한 ESG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여’를 주제로 ESG 전략의 진화 방향을 제시한다. 유 사무총장은 올해로 3년 연속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마지막 순서로는 ‘2025 ESG 임팩트 어워즈’ 시상식이 열린다. ▲환경상 ▲사회공헌상 ▲포용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최근 3년간의 환경경영 성과, 포용성, 사회적 책임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 수상 기업을 발표한다.
정형석 기빙플러스 대표는 “ESG는 기후위기와 글로벌 규제 강화 속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자 필수 요소”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산업 전반에 ESG 리더십이 확산되고, 장기적 가치 창출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회의원, 기업·기관 관계자,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1월 3일까지 기빙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행사 당일에는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의 공연과 ‘임팩트 커넥트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브릿지온 아르떼’의 작품전 <숨, 그리고 기억>도 함께 열린다. ‘지켜야 할 숨, 기억해야 할 생명’을 주제로 지속가능성과 생명의 가치를 예술로 되새길 예정이다. 행사 문의 및 후원 관련 문의는 재단법인 기빙플러스 대외협력본부 ESG마케팅실(02-6411-3530)을 통해 가능하다.
기빙플러스는 지난 2년간 ESG 컨퍼런스를 열어오며 ‘순환경제’와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핵심 가치를 확산해왔다. 국내 최초의 기업 사회공헌 전문 나눔스토어로, 기업의 재고 상품을 기부받아 판매하며 최근 3년간 약 5975만㎏의 탄소를 감축했다. 수익금 전액은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사용된다. 올해 기빙플러스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수상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