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정몽구재단
최재호 현대차정몽구재단 사무총장
[최재호의 소셜임팩트] 사회적기업 vs. 소셜벤처

‘사회적기업’이란 단어를 처음 접한 건 2008년 8월이다. 당시 경기 화성에 있는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의 사회공헌을 담당하면서다. 사회공헌 담당의 역할은 농번기에 1사 1촌 봉사활동, 겨울이 오기 전에 집수리 봉사, 봄가을에 제부도나 연구소 인근 하천 쓰레기 줍기 등 주로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위주였다. 새롭게 맡은 업무가 낯설지만 흥미가 생겼고, 단순 봉사활동이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찾았다. 그러던 중에 화성시 새마을회 사무국장을 만나게 됐다. 나의 고민을 들은 사무국장은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을 함께 만들어볼 것을 제안했다. 그분이 제안한 사회적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70세 이상 노인분들께서 새마을회에서 제공한 공간에서 뻥튀기를 생산·포장하고, 제품은 화성시 관내 공공기관에 무인 판매대를 설치해 개당 1000원에 판매하는 것이었다. 뻥튀기 생산을 위한 초기 설비비만 3000만원이 필요했다. 사회적기업이 무엇인지도 잘 몰랐지만, 잘하면 될 것 같기도 해 거금 3000만원을 집행하기 위한 내부 승인 절차를 진행했다. 다행스럽게도 사회공헌 담당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회사의 승인을 받았고, 얼떨결에 ‘H&S 두리반’(현대차의 H, 새마을회의 S를 따온 이름)이라는 민관협력 모델의 사회적기업이 탄생했다. 자활개념으로 시작된 H&S 두리반은 십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화성시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빵을 만들어서 화성시 전역에 납품하고 있고, 직업학교 학생들이 제빵 실습을 하는 실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렇듯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제정될 당시 사회적기업은  대부분 자활기업, 사회복지단체, NGO 등에서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후 고용노동부 주도로 2008년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 계획이 수립되면서, 대기업의

현대차정몽구재단, 미래산업·문화예술 인재 장학생 95명 선발

현대자정몽구재단은 미래산업·문화예술 분야 장학생 95명을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현대차정몽구 스칼러십 2021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 55명,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장학생’ 40명 등 모두 95명의 신규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5248명의 장학생을 지원해왔다. 지원 금액은 약 244억원에 달한다. 재단은 장학생을 선발할 때 소득분위 7분위 이하(중위소득 150% 이하)로 자격을 둬 장학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했다. 현대차정몽구 스칼러십은 등록금과 학습비 지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장학생의 성장 주기에 맞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장학생들은 국제학술대회 및 콩쿠르 참가 등 해외진출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재단은 장학생들의 펠로십 강화를 돕기 위해 졸업생 환송회·동문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포럼·학술대회 초청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재호 현대차정몽구재단 사무총장은 “스칼러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혁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며 “재단 장학생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미래를 개척해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권오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은 “장학생 여러분이 각자의 발전뿐만 아니라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가슴 따듯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강명윤 더나은미래 기자 mymy@chosun.com

최재호 현대차정몽구재단 사무총장
[최재호의 소셜임팩트] 공간의 가치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고객 또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체험공간, 커뮤니티 공간,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이 생겨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디지털 기술 기반의 온라인 소통이 대세이지만, 물리적 공간을 통해 직접적인 소통의 강점을 무시할 순 없다. 기업과 단체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공간에서의 체험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로열티를 높이는 옴니채널 형식의 브랜드 커뮤니티 공간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미국 경영학자 필립 코틀러의 저서 ‘리테일 4.0’에서는 오프라인 공간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소속감과 생활방식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일종의 놀이터로서 공간을 찾는다. 공간은 경험하는 장소가 되며 단순히 가야 하는 곳에서 가고 싶은 곳으로 인식 전환된다.’ 국내에서는 청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인 창업지원 강화, 혁신적 비즈니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소셜벤처 또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 증가, 기업의 기술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니즈의 확대 등으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창업, 협력 및 융합의 문화가 확산하면서 공간 플랫폼이 확대되는 추세다. 유형은 다양하다. 기업형 공유오피스로는 위워크와 패스트파이브, 창업 지원형 공유오피스로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운영하는 프론트원, 아산나눔재단의 마루 180, 서울시의 대표적인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업허브 등이 있다. 특히 루트임팩트가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헤이그라운드, 소풍의 카우앤독, 서울혁신파크 등은 소셜벤처 코워킹 스페이스로 잘 알려졌다. 또한 기업들이 운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으로는 현대차의 제로원, 한화 드림플러스 등이 있다. 이외에도 지역에서는 로컬라이즈 군산,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제주 낭그늘, 커먼필드 춘천 등이

최재호 현대차정몽구재단 사무총장
[최재호의 소셜임팩트] 기업공익재단의 미래

기업인의 기부 또는 기업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운영되는 ‘기업공익재단’은 사회에 대한 설립자의 철학, 그리고 기업의 도전 정신이 그 바탕에 깔려있다. 세금으로 집행하는 정부의 복지 서비스, 기부금으로 운영하는 비영리의 활동과는 차별화되어야 한다. 영리와 비영리의 경계에서 보다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80년대 산업화로 성장한 삼성, 현대, LG 등 대기업이 공익법인 설립을 주도하였다. 1990년대 IMF 이후 기업 사회공헌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2000년 초부터 재단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자 하는 기업공익재단의 설립이 확대되었다. 최근에는 신생 IT 기업, 게임회사 등에서도 재단 설립이 확대되고 있다. 신진 기업가 개인의 재산을 출연하거나 회사의 자원을 연결하여 단순히 사회복지성 사회공헌이 아니라 재단 출연자의 PI(President Identity)와 출연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우호적인 효과가 있는 새로운 기업공익재단이 등장하고 있다. 얼마 전 카카오 김범수 의장은 5조원 규모의 사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이 자원을 바탕으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브라이언(Brian)은 김범수 의장의 영문 이름이다. 기업공익재단은 ▲설립자가 출연해 만든 설립자 중심의 재단과 ▲기업에서 자원을 출연하는 기업 중심의 재단으로 나눌 수 있다. 설립자 중심의 재단은 기업가의 개인 자산을 출연해 만든 재단으로 설립자의 철학과 헤리티지가 재단의 비전과 사업에 반영된다. 예를 들어 ‘아산재단’은 설립자인 아산 정주영 회장의 평소 소망이었던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라는 뜻에 따라 농산어촌에 아산병원(강릉·정읍·보령·홍천 등 8개소)을 설립했다. 가난해서 교육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반면 기업이 재원을 출연한

현대차정몽구재단 사업팀 경력 채용(~5/24)

◇조직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채용구분 = 경력직 ◇모집분야 = 사업팀 ◇모집인원 = 0명 ◇자격요건 – 해당직무 4년(만48개월)이상 유경험자 – 정규 4년제 대학 이상 학위 소지자– 재단 인사규정 상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성의 경우 군필 또는 군면제자 ◇우대사항– 외국어 능력 우수자– 오피스 활용 능력 우수자– 국가보훈대상자 ◇채용형태 = 정규직/계약직 (1년 근무 후 정규직 전환 검토) ◇담당업무-장학 / 인재양성 / 대학생 교육지원 사업 분야 기획 및 운영 ◇전형절차 = 서류전형→인성검사→면접전형→최종합격 ◇서류접수기간 = 2021년 5월 10일(월) ~ 24일(월) 11:00 限 ◇문의 = 02-746-0012(sujin5948@hyundai.com) ◇채용링크 = http://www.hyundai-cmkfoundation.org/recruit/selectRecruit.do

현대차정몽구재단, H-온드림 인큐베이팅 지원팀 21곳 공개

현대차정몽구재단은 27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1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임팩트데이’를 열고 인큐베이팅 지원 팀 21곳을 공개했다. H-온드림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H-온드림은 인큐베이팅 지원 프로그램인 ‘H-온드림 A’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H-온드림 B’,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H-온드림 C’ 등 세 단계로 세분화돼 진행된다. 이날 공개된 인큐베이팅 지원팀에는 경북 문경에서 유휴공간 재생과 중소도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플레이스’, 만성질환자와 경력단절 간호사를 일대일로 연결하는 비대면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디팔’,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위플랫’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개로만족 ▲구루이엔티 ▲나인앤드 ▲나인와트 ▲델로 ▲돌봄드림 ▲베어런 ▲브로나인 ▲식스티헤르츠 ▲알프래드 ▲와들 ▲위플랫 ▲이모티브 ▲조인앤조인 ▲캥스터즈 ▲코너스톤티엔엠 ▲테랩 ▲트레드앤그루브 ▲퍼플더블유 등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이들 기업에 멘토링, 컨설팅, 세미나, 온·오프라인 전문 강좌 등을 제공하며 프로그램 종료 후 성과 평가에 따라 최대 4000만원의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임팩트데이에 참석한 이형근 현대차정몽구재단 부이사장은 “지난 2012년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으로 시작한 H-온드림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아 ‘스타트업 그라운드’라는 이름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했다”면서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청년 창업가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최재호 현대차정몽구재단 사무총장
[최재호의 소셜임팩트] 히든챔피언을 기다리며

독일 경제의 핵심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즉 미텔슈탄트(Mittelstand)다. 미텔슈탄트는 직원이 500명을 넘지 않고 매출은 5000만 유로(약 670억원) 미만인 기업으로, 독일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한다. 독일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은 ‘연 매출 40억 달러 미만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수출을 위주로 하며 세계 시장에서 1~3위 또는 소속 대륙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히든챔피언이라고 정의했는데, 2017년 기준 독일의 미텔슈탄트 1300여개가 히든챔피언이었다. 전 세계 히든챔피언 2700여개(2017년 기준) 중 절반 가까이가 미텔슈탄트인 셈이다. 대다수의 미텔슈탄트들은 가족소유 경영을 한다. 이들 기업의 특징은 첫째, 기업인이 직원에 대해 큰 책임의식을 가지고 가족처럼 대한다는 점이다. 둘째, 가족 경영이라는 특성 덕분인지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인 경영 방식을 가지고 있다. 셋째, 기업이 속한 도시나 지역, 환경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느낀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히든챔피언들은 사회공헌 활동이나 재단 설립을 통해 세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재단을 통해 가문의 헤리티지(유산)를 이어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디지털 시대, 필기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파버카스텔’은 독일의 대표적인 히든챔피언이다. 설립자인 안톤 볼프강 폰 파버카스텔 백작은 “사업가로서 절대로 미래 세대의 비용을 사용해 이익을 창출하지 않겠다”는 말을 남길 정도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이 확고했다. 파버카스텔은 연간 20억 자루의 연필을 제작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약 15만톤의 목재가 필요하다. 목재의 조달로 황폐해지는 지구에 대한 책임을 느낀 파버카스텔은 브라질 사바나 황무지에 여의도의 30배가 넘는

“10년 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새 이름 달고 도약할 것”

[인터뷰] 이형근 현대차정몽구재단 부이사장 H-온드림, 연평균 매출 28% 성장… 일자리 4519개 창출기업 네트워킹 활성 집중… 환경문제 해결 파트 신설 “사회적기업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면 가치가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착한 일을 한다’ ‘큰 수익을 내기 어렵다’ 식의 시각에 동의할 수 없어요. 사회적기업은 조직의 대소(大小)에 상관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서 사회에 기여하는 게 본질이니까요. 고용노동부에서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건 제도적인 절차일 뿐이죠. 인증받지 않은 소셜벤처들도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하는 겁니다.” 이형근(69) 현대차정몽구재단 부이사장의 사회적기업 사랑은 남다르다. 지난 2010년부터 8년간 기아차 부회장직을 맡았던 그는 2018년 11월 재단의 이사가 되면서 사회적기업 육성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페이지명동에서 만난 이형근 부이사장은 “사회혁신가 육성은 재단의 자랑”이라며 사회적경제 영역의 스타 기업들을 하나씩 소개했다. H-온드림은 매년 2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지원 사업으로 두손컴퍼니, 모어댄, 녹색친구들, 테스트웍스 등 스타 기업을 배출했다. 이 기업들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8%, 일자리 창출 규모는 4519개에 이른다. 올해 10년째를 맞은 H-온드림은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에서 ‘스타트업 그라운드’로 새 이름을 달고 변화를 준비 중이다. 성장 단계별 지원 세분화… 네트워킹 위한 공간 마련도 “지원 사업이 벌써 10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데, 다른 육성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판단이 들었어요. 사회적경제 분야도 이제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넘어가고 있고요. 코로나19 같은 사회적 변화에도 발맞춰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1년간 준비했어요. 세분화된 구성으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하자, 그거죠.” 올해 H-온드림은 기존 인큐베이팅과 액셀러레이팅으로 나뉘었던 구성을 H-온드림 A·B·C 등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으로 세분화했다. H-온드림 A는 인큐베이팅, B는 액셀러레이팅, C는 환경

최재호 현대차정몽구재단 사무총장
[최재호의 소셜 임팩트] 새로운 여행

영리기업과 비영리단체는 그 경계가 명확하고 서로의 역할이 다르다는 것이 사회 통념이다. 영리기업은 수익 창출과 주주이익이 우선이고, 비영리단체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공공의 이익이 우선이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영리기업에서 사회공헌을 담당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영리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거나 비영리단체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지켜보며 어떤 면에서는 둘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시대적으로도 영리와 비영리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기업을 통해 부를 창출한 비즈니스 리더 중에서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사회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비콥을 통해 사회혁신 기업을 발굴하는 미국의 비영리기관 ‘B Lab’을 이끄는 바트 홀라한은 스포츠 의류회사인 앤드윈의 회장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립자 빌게이츠는 2000년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기후변화 등 전 세계의 사회문제에 대한 이슈를 주도하고 있다. 파타고니아의 이본 쉬나드 회장은 전설적인 등반가, 서퍼, 환경운동가이다. 파타고니아는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서 사업을 한다’라는 사명 선언문을 바탕으로 집요하게 환경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인지 환경단체인지 헷갈릴 정도다. 또한, 비영리 영역에서도 대기업이 생겨나고 있다. 협동조합으로 시작한 스페인의 몬드라곤은 가전, 건설, 첨단산업을 바탕으로 250여개 사업체로 구성된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2008년 금융위기를 직원들의 해고 없이 극복하였으며, 오히려 1만 5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주주가치 극대화와 이익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마인드가 우리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듯이, 사회적 가치와 나눔을 추구하는 비영리의 마인드는 지속가능한 포용적 사회를 위해

현대차정몽구재단, 창업 지원 프로그램 ‘H-온드림’ 확대 개편… 참가팀 모집 시작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현대차그룹이 사회혁신 기업 육성 프로그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17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진행해 온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올해 전면 개편해 창업 지원과 육성을 넘어 임팩트투자, 자원연계와 협력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참여 대상을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으로 한정하던 것에서 이른바 ‘임팩트 스타트업’으로 확대해 소셜벤처, 환경 스타트업, 헬스케어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구성도 기존 인큐베이팅과 액셀러레이팅 등 두 단계에서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위한 ‘H-온드림 A, B, C’ 세 단계로 세분화했다. ‘H-온드림 A’는 기존 인큐베이팅 지원 프로그램과 유사하다. 예비창업자부터 법인 설립 3년차 이내의 임팩트 스타트업 20곳에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H-온드림 B’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연 매출 1억원 이상 임팩트 스타트업 5곳을 선발해 데모데이 우승팀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H-온드림 C’는 경험과 역량을 갖춘 3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발팀은 현대차그룹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하며 최우수 팀에는 최대 2억원을 지급한다. 각 프로그램에 선발된 팀들은 재단에서 제공하는 멘토링, 컨설팅, 세미나, 온·오프라인 전문 강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모집을 시작하는 ‘H-온드림 A’는 4월 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H-온드림 B 모집은 5월, H-온드림 C는 6월에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홈페이지(www.h-ondream.kr)에서 할 수 있다. 김지강 더나은미래 기자 river@chosun.com

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5기 모집

현대차정몽구재단은 국제기구와 NGO 진출을 꿈꾸는 청년 대상으로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5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지난 2017년부터 재단과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이 함께 운영해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5기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되며 국제기구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봄·가을학기 강좌(각 10주), 여름·겨울학기 국제기구 현장연수(국내, 뉴욕·워싱턴DC) 등으로 구성된다. 지금까지 수료생 113명 중 40명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세계보건기구(WHO), 서아프리카 지역 유엔사무소(UNOWAS),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아시아개발은행(ADB),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에 진출했다. 비용은 재단에서 전액 지원하며, 해외 소재 국제기구에 진출시 1인당 최대 9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지원금은 경제적인 이유로 지원 결정이 어려웠던 해외 국제기구 무급인턴에 도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도 하고, 원활한 해외 근무지 적응을 돕기 위한 초기 정착금으로 사용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5기는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제기구와 NGO 진출을 희망하는 만30세 미만(군필자 만32세 미만)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류는 오는 29일까지 온라인 접수(www.ondreamglobal.org)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현대차정몽구재단 사업팀 경력 채용(~3/22)

◇조직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채용구분 = 경력직 ◇모집분야 = 사업팀 ◇모집인원 = 0명 ◇자격요건 – 해당직무 4년(만48개월)이상 유경험자 – 정규 4년제 대학 이상 학위 소지자 (2021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재단 인사규정 상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성의 경우 군필 또는 군면제자 ◇우대사항– 외국어 능력 우수자– 오피스 활용 능력 우수자– 국가보훈대상자 ◇채용형태 = 정규직/계약직 (1년 근무 후 정규직 전환 검토) ◇담당업무Ⅰ. 창업지원 사업 담당  – 창업팀(소셜벤처/스타트업) 선발 및 지원, 육성 및 투자유치  – 창업팀펠로우십 관리Ⅱ. 재단 커뮤니티/브랜딩 공간 운영  – 설립 예정인 재단의 소셜벤처인큐베이팅 공간 기획 및 운영 ◇전형절차 = 서류전형→인성검사→면접전형→최종합격 ◇서류접수기간 = 2021년 3월 8일(월) ~ 3월 22일(월) 11:00 限 ◇문의 = 02-746-0012(sujin5948@hyundai.com) ◇채용링크 = http://www.hyundai-cmkfoundation.org/recruit/selectRecruit.do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