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정몽구재단은 국제기구와 NGO 진출을 꿈꾸는 청년 대상으로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5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지난 2017년부터 재단과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이 함께 운영해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5기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되며 국제기구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봄·가을학기 강좌(각 10주), 여름·겨울학기 국제기구 현장연수(국내, 뉴욕·워싱턴DC) 등으로 구성된다. 지금까지 수료생 113명 중 40명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세계보건기구(WHO), 서아프리카 지역 유엔사무소(UNOWAS),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아시아개발은행(ADB),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에 진출했다.
비용은 재단에서 전액 지원하며, 해외 소재 국제기구에 진출시 1인당 최대 9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지원금은 경제적인 이유로 지원 결정이 어려웠던 해외 국제기구 무급인턴에 도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도 하고, 원활한 해외 근무지 적응을 돕기 위한 초기 정착금으로 사용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5기는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제기구와 NGO 진출을 희망하는 만30세 미만(군필자 만32세 미만)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류는 오는 29일까지 온라인 접수(www.ondreamglobal.org)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