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시니어가 한자리에…‘온소 피크닉’서 세대공감 나누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서 ‘ONSO PICNIC 2025’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세대 간 공감과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한 도심 속 문화행사를 열었다. 재단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실내 피크닉 콘셉트의 문화 프로그램 ‘온소 피크닉(ONSO PICNIC) 2025’를 개최했다.

‘온소 피크닉’은 시민들이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올해는 명동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세대공감으로 그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렸으며, 청년과 시니어가 함께 일하는 브랜드 ‘신이어마켙’과 협업해 세대 간 연결의 의미를 확장했다.

행사 첫날에는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와 시니어 비즈니스 전문가 유대영 더뉴그레이 대표가 참여한 세대공감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두 사람은 세대 간 인식의 차이와 공통된 가치관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진 ‘모던 퀄텟’의 재즈 공연이 늦가을 명동의 밤을 따뜻하게 채웠다.

둘째 날에는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신이어마켙 어르신 강사가 진행한 ‘양말목 업사이클링 워크숍’에서는 세대 간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ONSO ARTIST OPEN CALL 2025 수상자 정연희 작가의 전시 ‘도시에 내린 푸른 숨’과 연계된 ‘모시천 도시풍경 워크숍’이 열려 예술을 매개로 한 교류가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영화 ‘코코’ 상영이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된 워크인 부스에서는 ‘신이어 상담소’ 자판기, 드로잉 테이블, 책 나눔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22년부터 명동에 복합문화공간 ‘온드림 소사이어티’를 운영하며,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온소 페스티벌(ONSO FESTIVAL)’과 ‘온소 스테이지(ONSO Stage)’ 등 일상 속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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