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기업 30곳이 ‘픽한’ 국내 NGO 1순위는?…“신뢰는 기본, 전략적 제안 필요” [2025 사회공헌 리포트]

[창간 15주년 특별 기획] 국내 30대 기업 대표 사회공헌 조사 <3> “이젠 실행자가 아니라 전략 파트너”…기업의 기대도 바뀌고 있다 “협력의 이유는 신뢰, 갈등의 이유는 전략적 미스매치.”  국내 주요 기업 30곳이 말하는 기업 사회공헌 파트너십의 현주소다. <더나은미래>가 국내 3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공헌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가장 많이 주요 파트십 단체로 꼽은 곳은 초록우산(8곳)이었다. 이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5곳), 세이브더칠드런과 굿네이버스(각 4곳) 등이 뒤를 이었다. 모두 전국 조직망을 갖춘 대형 NGO로, 규모와 브랜드 인지도, 사업 경험에서 일정 기준 이상의 역량을 갖춰 기업에 안정감을 준다는 평가다.  실제 기업들이 NGO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신뢰도(22곳)’와 ‘전문성(19곳)’이었다. 오랜 협력 관계(16곳)도 주요 요소로 꼽혔다. ◇ 기업, NGO에 ‘전략적 동반자’ 역할 기대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기업들이 NGO에 기대하는 역할이 ‘실행’에서 ‘전략 기획’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한 프로그램 집행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함께 기획하고 설계하는 ‘공동 기획자’이자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요구하는 것이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약 61%(14곳)가 NGO에게 가장 바라는 역할로 ‘새롭고 혁신적인 사회공헌 아이디어 제안’을 꼽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사회공헌 트렌드와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제안이 더 적극적으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동일하게 ‘투명한 예산 사용과 보고 체계 구축(14곳)’도 중요한 부분으로 꼽혔다. 또한, ‘사회공헌의 정량적·정성적 성과 지표 설정 및 공개(12곳)’에 대한 요구도 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성과 또한 수혜자 수나 집행금액처럼 정량적으로 정리되어야 설득력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1000명에게 물었다, “굿즈가 있으면 더 기부하시나요?”

굿즈의 시대, 기부를 다시 묻다 <2> 응답자 절반 “굿즈와 무관”…캠페인 차별화와 투명성 기대 높았다 ‘굿즈를 주면, 기부도 따라온다.’ 이제 팔찌, 반지, 목걸이 등 액세서리를 앞세운 온라인 기부 캠페인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일명 ‘굿 굿즈(Good Goods)’는 비영리단체의 모금 전략에서 빠지지 않는 수단이 됐다. 그렇다면 시민들은 굿즈 중심의 기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더나은미래>는 공익 싱크탱크 그룹 ‘더미래솔루션랩’과 함께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프로’를 통해 지난 14일 전국 성인 1014명을 대상으로 ‘기부 굿즈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이 굿즈 캠페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굿즈에 담긴 메시지(32.4%)’였다. ‘디자인·실용성(26.8%)’, ‘기부금 사용처(25.5%)’가 뒤를 이었고, ‘브랜드 협업 여부(9.5%)’, ‘홍보에 등장한 인물(5.6%)’ 순으로 나타났다. ‘굿즈 중심의 기부 캠페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중복 응답)’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1.7%가 “사회적 가치와 상업성이 애매하게 섞여 있다”고 답했다. 이어 “특별한 감정은 없다(25.9%)”, “디자인은 좋지만 메시지가 약하다(24.4%)”, “기부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20.7%)”는 응답이 뒤따랐다. ◇ 응답자 절반 “굿즈 유무와 관계없이 기부 결정” 응답자의 43.2%는 “굿즈(답례품) 제공이 기부 참여율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봤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기부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는 물음에는 절반 이상(50.6%)이 “굿즈 유무와 무관하다”고 답했다. “굿즈가 있으면 더 기부하게 된다”는 응답은 15.6%에 그쳤다. 이수현 나눔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은 “굿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있지만, 개인의 기부 결정을 직접적으로 이끄는 동기까지는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부자 입장에서는 굿즈가 기부의 상징이기보다는 홍보용 수단처럼 느껴질

기부의 얼굴이 된 ‘굿즈’ [굿즈의 시대, 기부를 다시 묻다]

기부의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정기 후원과 함께 팔찌나 반지, 목걸이 등 ‘굿즈(Goods)’를 받는 방식이 보편화되며, 보이지 않던 기부는 이제 물건의 형태로 손에 잡히고 일상 속 소비와 연결되고 있습니다. 굿굿즈는 비영리단체의 주요 모금 전략으로 자리 잡았지만, ‘굿즈 없는 기부는 가능한가’, ‘기부가 소비로 인식되지는 않는가’라는 질문도 뒤따릅니다. <더나은미래>는 창간 15주년을 맞아 공익 싱크탱크 그룹 ‘더미래솔루션랩’과 함께 ‘굿 굿즈’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와 국내 대표 비영리단체 6곳(유니세프, 세이브더칠드런, 기아대책, 밀알복지재단, 굿네이버스, 굿피플) 인터뷰를 토대로 특별 기획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굿굿즈는 최선의 마케팅일까요, 아니면 다시 고민할 시점일까요. ‘더 건강한 기부문화’를 위한 다섯 편의 기획 기사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팔찌로 시작된 기부 캠페인, 이제는 디자인 넘어 메시지를 묻는다후원 문턱은 낮췄지만, 변곡점에 섰다는 분석도 2004년, ‘노란 고무팔찌’ 하나가 전 세계 기부 문화를 바꿔놨다. 미국 리브스트롱 재단이 나이키와 함께 만든 암 환자 지원 팔찌는 출시 10년 만에 8000만 개가 팔렸다. ‘팔찌를 사면 기부가 된다’는 구조는 곧 글로벌 캠페인 공식처럼 퍼져나갔다. 국내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제작된 ‘희움 의식팔찌’가 이 흐름을 이었다. 2012년 처음 출시된 이 팔찌는 2년 만에 11만 개 이상 판매됐다. 고무팔찌나 실팔찌처럼 단순한 물품에 메시지를 담는 것이 ‘굿 굿즈(Good Goods)’ 1.0 시대였다면, 변화는 2017년, 유니세프가 정기기부자에게 증정한 ‘호프링’에서 시작됐다. ‘FOR EVERY CHILD, HOPE’라는 문구가 새겨진 은색 반지는 단순한 기부 사은품을 넘어 주얼리와 정체성을 결합한 ‘굿 굿즈 2.0 시대’의

“지자체 따라 최대 500만원 격차”…가정위탁아동 지원, 지역마다 천차만별

초록우산 “정부 권고 기준 못 미치는 지자체 많아…아동 불평등 초래” 부모의 사망, 아동학대 등으로 인해 친가정에서 보호받기 어려운 아동을 대신해 ‘위탁가정’이 돌보는 가정위탁 제도. 그러나 이를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수준은 지역별로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1일 ‘전국 160개 지자체 가정위탁 지원 현황’을 발표하며 “정부의 권고 기준에 못 미치는 지자체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초록우산은 전국가정위탁지원센터협의회와 함께 3월부터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립정착금 ▲아동용품구입비 ▲양육보조금 ▲대학진학자금 등의 지원 실태를 조사했다. 우선 가정위탁 보호 종료 시 지급되는 자립정착금(1000만원 기준)은 모든 지자체가 충족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외 항목에서는 지역 간 격차가 뚜렷했다. ‘아동용품구입비’는 정부 권고 기준인 1인당 100만원을 충족한 지자체가 52곳(33%)에 불과했다. 서울특별시, 경기도 31개 시·군, 경상남도 18개 시·군, 부산광역시, 충북 영동군이 포함됐다. ‘양육보조금’은 더 심각했다. 권고 기준을 충족한 곳은 15개 지자체(10% 미만)로,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를 제외하면 대부분 강원·충북·충남·경남의 소도시 및 군 지역이었다. 정부는 현재 연령에 따라 ▲만 7세 미만 34만원 ▲7세 이상~13세 미만 45만원 ▲13세 이상 56만원을 지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대학진학자금(500만원)’ 지원 기준을 충족한 곳은 울산광역시와 충북 옥천군 단 두 곳뿐이었다. 초록우산은 “가정위탁 관련 지원이 정부의 법적 의무가 아닌 ‘권고’ 수준에 머물고 있다 보니 지역별 편차가 커지고 있다”며 “결국 아동의 삶의 질 역시 지역에 따라 좌우되는 불평등한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초록우산은 22일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온라인 캠페인 ‘틈 없이, 함께’를

기부하고 운용 수익도 얻는 ‘기부신탁’ 본격화 [2024 기부 트렌드 결산③]

2024 기부 트렌드 결산<3·끝>기부신탁, 새로운 기부 트렌드로 자리 잡다 기부신탁이 새로운 기부 트렌드로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10월 말 기부신탁 상품 ‘기브유트러스트(Give you Trust)’를 출시하며, 국내 대형 비영리법인(NPO) 6곳과 동시 협약을 맺었다. 금융사가 다수의 NPO와 공동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NPO들은 “이번 협약으로 기부 문화의 확산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부신탁은 기부자가 자산을 특정 기관에 맡겨 운용하며, 원금과 수익을 공익적 용도로 활용하는 제도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이 신탁에 기부금을 넣고 만기 시 공익법인으로 원금을 전달하는 기존 형태는 동일하다”면서도 “가입 기간 중 발생한 투자 이익은 고객이 자유롭게 인출해 개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최초 가입 시 기부금 영수증 발급으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상품과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홍정은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 고액후원팀 책임매니저는 “고객이 기부금으로 세액공제를 받고, 일정 기간 후에 공익법인에 기부 자금을 이전할 수 있는 구조가 기부자와 공익법인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상품을 가입하기 위해선 유의해야 할 조건이 있다. 최소 가입금은 1억원으로, 현금 기부만 가능하다. 계약 기간 도중에 취소나 수정은 불가하다. 삼성증권의 기부신탁 출시는 고객의 요구에서 출발했다. 2년 전 한 고객이 “계약 만기 시 기부할 수 있고, 가입 기간 동안 운용 수익도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 계기가 됐다. 삼성증권은 이후 기부신탁 상품 출시를 위해 국세청 유권해석과 법적 검토를 거쳤으며, 상품 설계에만 1년 반이 소요됐다. 결과적으로 삼성증권은 금융과 기부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삼성증권은 기부신탁 활성화를 위해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밀알복지재단, 월드비전, 초록우산, 컴패션 등 국내 대표 공익법인 6곳과 협약을 맺었다. 공익법인들은

“아동 권리는 우리가 지킨다”…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모집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2025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을 모집한다고 17일 전했다.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은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법과 정책 개선 등 다양한 옹호 활동을 펼치는 초록우산의 대표 아동참여 조직이다. 올해 옹호단은 ‘아동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주제로 전국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의 후보 추천부터 투표, 개표, 시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2025년 활동을 시작할 아동권리옹호단은 ‘온라인 세이프티 캠페인’을 중심으로 아동이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동 관련 정책 제안, 지역 아동 문제 해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옹호단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 제주 총 7개 권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초등학교 4학년(9세)부터 고등학교 3학년(18세) 사이의 아동, 청소년 중 아동권리증진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년간 성실히 임한 아동권리옹호단원에게는 월별 활동에 따른 봉사활동 시간, 언론 기고 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2025년 1월 19일 오후 6시까지 초록우산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온 모집 공고를 참고해 각 지역 재단 사업기관을 통해 하면 된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초록우산은 아동권리의 당사자인 아동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권리주체자로 성장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2025년에도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과 함께 아동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옹호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초록우산, 가족돌봄아동 21명이 직접 참여한 사진전 연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가족돌봄아동들이 직접 사진작가로 참여한 사진전 ‘보호자가 된 아이들의 하루’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초록우산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서영석, 이수진 국회의원과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포럼’이 공동주최한다. 이는 보호받아야 할 나이임에도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보살피는 가족돌봄아동의 존재를 사회에 알리고 이들을 위한 지원법 제정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전은 ▲가족돌봄아동을 아시나요 ▲나의 돌봄은 서투르다 ▲보이지 않는 돌봄의 끝 ▲우리는 ‘가족돌봄아동’입니다 총 4개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는 가족돌봄아동 21명이 사진작가로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가족을 돌보는 일상을 사진과 글로 기록했다. 그중 빨래·설거지·요리 같은 집안일부터 병원 간병 등 가족을 돌보며 살아가는 자신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 40여 점을 선별해 전시한다. 또한 사진작가 ‘케이채’가 사진전에 함께해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가족돌봄아동의 모습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백 마디 말보다 한 장의 사진 또는 장면이 주는 강력한 울림이 있다”며 “이번 사진전으로 더 많은 국민과 공직자들이 가족돌봄아동을 더 깊이 살펴보고, 제도개선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가족돌봄아동이 직접 찍은 사진을 보며 그들이 짊어진 삶의 무게를 확인하고, 우리 회가 그들의 존재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정부와 국회가 나서 가족돌봄아동들이 느끼는 부담과 책임을 덜어내 그들이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초록우산, 가족돌봄청년 작가 수필집 출간 기념행사 진행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출신 청년 작가들의 수필집 ‘나는 돌봄하고 있습니다’ 출간을 기념해 북토크를 진행했다고 12일 전했다. ‘나는 돌봄하고 있습니다’는 초록우산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에 참여한 청년 작가 3명이 돌봄 일상과 경험, 조언 등을 담아 집필한 수필집으로, 현재 대형 온라인서점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은 보호받아야 할 나이임에도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는 아이들을 말한다. 지난 7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가족돌봄청년 작가들의 북토크’ 행사에는 기획부터 함께 한 사회복지사 출신 전안나 작가와 청년 윤서, 규영, 새벽 작가 3명이 참석해 수필집 제작 배경과 가족돌봄 일상에 관해 이야기했다. 가족돌봄청년 작가들은 “스스로 지지와 격려를 하면서 가족돌봄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가족돌봄아동·청소년·청년들에게 우리들의 이야기가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들이 강조한 것은 ‘추억을 만들 기회’였다. 작가들은 “학교 선생님이나 사회복지사들처럼 아이들을 많이 만나는 분들께서 여행이나 경험할 시간이 부족한 가족돌봄아동들에게 더 많은 애정과 관심으로 추억을 만들 기회를 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가족돌봄청년 작가 3명은 “우리들처럼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수필집 인세 전부를 초록우산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은 “수필집 ‘나는 돌봄하고 있습니다’를 통해 작가로 성장한 가족돌봄청년 여러분들에게 박수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들이 어려움을 딛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폭염 속 81.5km 달리고, 22회째 거리모금 기부 이어져 [이 달의 굿셀럽]

8월에는 가수 션이 광복절을 맞아 81.5km를 달리는 기부 마라톤 ‘815런’이 화제가 됐다. 션은 15일 새벽 5시 서울 옥수 한강공원에서 출발해 뚝섬선착장을 거쳐 다시 옥수 한강공원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7시간51분59초 만에 81.5㎞를 달렸다. 이날 마라톤에는 배우 임시완·윤세아·진선규, 축구선수 출신 이영표·조원희 등 45명의 페이서들도 동참했다. ‘815런’은 독립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그 후손들을 돕자는 취지로 2020년부터 매해 광복절마다 진행되는 기부 달리기다. 완주 기부금을 모아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을 짓는데, 지난 4년 동안 총 45억원이 넘는 기금이 조성되고 올해 6월까지 14채의 집이 완공됐다. 지난 19일, 가수 박상민과 개그맨 황기순도 휠체어를 타고 전국을 일주해 모은 ‘사랑더하기’ 성금 약 28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사랑더하기는 개그맨 황기순이 휠체어를 타고 전국을 일주해 모은 성금을 휠체어 52대를 기부한 데서 시작됐다. 2002년부터 코로나19로 취소된 202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이어졌으며, 올해 22회를 맞았다. 이번 모금은 가수와 개그맨 등 연예인의 재능기부 공연을 통한 버스킹 및 현장 모금 행사로 이뤄졌다. 전달된 성금은 해외 장애아동 이동형 유모차 지원과 연말 연탄 나눔에 사용될 예정이다. 비영리단체 캠페인에 홍보대사로 참여한 연예인들도 있었다. 지난 19일, 가수 원슈타인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아이 먼저’ 캠페인에 홍보대사로 참여했다. 원슈타인은 세이브더칠드런 공식 SNS 채널에 인터뷰 영상으로 등장해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며 “전쟁 속에서도 꿈꿀 자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우 이준호는 지난 29일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태국월드비전 ‘HERO’ 캠페인에 동참했다. HERO 캠페인은 취약한 아동과

코이카, 민관협력으로 아프리카 식량위기 대응하는 ‘라피드’ 꾸린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여러 기관과 ‘라피드’ 사업 파트너십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2일 전했다. 코이카는 향후 민관협력 사업 일부를 ‘라피드’라는 이름으로 운영한다. 라피드(RAPID, Responsive Actions and Partnership Initiative for Disaster)란 해외 재난 대응 협력 이니셔티브의 약자다. 코이카는 라피드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 구호단체가 보유한 전문성을 결합하며 인도적 지원 사업에 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월드비전을 비롯한 5개 NGO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신한은행이 함께한다. 다양한 기관과 파트너십 체결을 맺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동 재원을 마련해 해외 재난 구호, 식량위기 등 상황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올해 첫 라피드 시범 사업은 ‘아프리카 급성 식량위기 공동 대응’이다. 대상 국가는 ▲앙골라 ▲잠비아 ▲말라위 ▲마다가스카르 ▲부르키나파소로 5개 NGO가 각 국가에서 공동의 주제와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월드비전의 조명환 회장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인도적 위기는 한 기관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도전이며, 이런 상황에서 코이카와 신한은행, 그리고 NGO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라피드를 시작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우리 각자의 현장에서 시의적절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가장 취약한 아동과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이 과정에서 각 NGO들의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코이카와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초록우산,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과 아동 307명의 꿈 지원한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과 ‘2024 신한라이프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307명의 꿈을 지원한다고 14일 전했다. 초록우산과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이 운영하는 ‘신한라이프 장학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스포츠, 예술 분야의 재능 있는 인재 2425명의 성장을 지원해 온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는 잠재된 재능 발굴에 나서는 ‘꿈 찾기 장학생’ 250명, 각자의 재능을 지속 개발하며 역량을 키워갈 ‘꿈 키우기 장학생’ 57명 등 307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초록우산은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의 기부금 10억원으로 ‘꿈 찾기 장학생’에게 장학금 200만원, ‘꿈 키우기 장학생’에게 장학금 1000만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초록우산과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서울 중구 신한L타워에서 ‘2024 신한라이프 장학프로그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지원을 본격화했다. 행사에는 두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장학생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김순기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사무국장은 “재단이 지원하는 아이들이 각 분야에서 성과를 보여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찾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장학생들이 각자 만들어 갈 성공의 드라마가 무척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재능 있는 아이들을 찾고 이들이 꿈을 이뤄가는 희망의 여정을 함께 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초록우산, 한국형 ‘대담한 기부’ 만든다…‘그린임팩트클럽’ 론칭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국내 아동복지기관 최초로 한국형 빅벳 필란트로피 ‘그린임팩트클럽’을 공식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빅벳 필란트로피란 ‘거액의 판돈’을 뜻하는 빅벳(Big Bet)과 ‘기부’를 뜻하는 필란트로피(philanthropy)가 합쳐진 단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큰 돈을 내놓는 자선활동을 말한다. ‘그린임팩트클럽’은 아동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30억원 이상 출연한 초고액 자산가들로 구성된다. 그린임팩트클럽은 앞으로 아동 관련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안 구축과 함께 대담한 기부를 통해 개인·단체·기업 파트너들과 함께 실제적인 임팩트를 창출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그린임팩트클럽은 ‘왜 매년 10조 원 이상의 기부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문제는 해결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지금 세대의 아동이 마주하는 새로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파트너들과 함께 아동이 진정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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