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 전북 기후테크 스타트업 데모데이 ‘SWITCH’ 신규트랙 참가팀 모집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는 전라북도,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2024년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스위치(SWITCH)’ Ground Stage(신규트랙)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2024년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시작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기업가치 100억원 이상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Growth Stage(성장트랙)과 기업가치 100억원 미만 기업들을 위한 Ground Stage(신규트랙)로 진행한다. 신규트랙 모집 대상은 기업가치 100억원 미만, 설립 7년 미만인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SWITCH’ 웹사이트를 통해 10월 13일까지 공개모집 후 추천 등을 통해 수시모집을 진행한 뒤 11월에 진행할 경진대회에 참가할 팀을 선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후테크 5대 분야인 ▲클린테크(Clean Tech) ▲카본테크(Carbon Tech) ▲에코테크(Eco Tech) ▲푸드테크(Food Tech) ▲지오테크(Geo Tech)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한다. 참가팀은 시장 및 비즈니스 잠재력, 솔루션, 확장 및 지속 가능성, 팀 역량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본 경진대회는 11월 26일 서울 소재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경진대회 진출팀에게는 소풍벤처스에서 IR DECK(투자 유치하기 위한 사업 계획서 제작) 코칭 및 피칭 전략 등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한다. 또한 투자유치 논의가 가능한 액셀러레이터(AC) 및 벤처투자사(VC), PoC 진행이 가능한 대기업 및 중견기업, R&D 과제 협력을 위한 연구기관과 함께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소풍벤처스도 결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경진대회 대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각 300만원을 수여한다.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는 “지난 9월 진행한 성장트랙 경진대회를 통해 대상을 수상한 ‘토트’뿐만 아니라 결선에 참가한 11개팀 모두 기후테크 생태계 구성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2024’ 포스터. /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2024’ 개최… 총 상금 2억 4000만원

아산나눔재단이 11월 7일 서울 코엑스 오드토리움에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의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정창경은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정창경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주요 어록 중 ‘모험’을 주제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의 데뷔 부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헬스케어, 모빌리티, 콘텐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도전 트랙’의 예비 창업팀 20개 팀, ‘성장 트랙’의 초기 스타트업 10개 팀은 약 6개월간 사업 실행 단계를 거쳤으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사무공간과 시드머니, 전문가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하였으며 10월 중 심사를 진행해 데모데이 결선에 진출할 12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이번 13회 정창경 데모데이 행사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총 12개 팀의 피칭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전 트랙’과 ‘성장 트랙’에서 각각 6개 팀이 사업유치 및 홍보를 위한 발표를 진행하며 경합을 펼친다. 수상팀에게는 총 2억 4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정창경에 참여한 모든 팀에게는 아산나눔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 입주사에 제공하는 글로벌 진출 및 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한다. 데모데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준비된다. 데모데이 행사장에서는 30개 창업팀의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스타트업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얼리버드 신청 이벤트’와

함께일하는재단이 주관한 28일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 데모데이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함께일하는재단
함께일하는재단-JP모간체이스, 테크 분야 청년창업가 육성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이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공덕에서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데모데이를 통해 테크기반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도왔다. 올해 처음 시작된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은 성장 가능성이 큰 초기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성장기 도약 발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뿐 아니라 자금조달의 기회도 준다. 글로벌 금융기업 JP모간체이스와 영국의 청년창업지원기관 Youth Business International(YBI), 함께일하는재단이 함께 주관한다.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은 올해 초 38개 기업을 선발해 공통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데모데이 진출심사를 통해 12팀을 선발, IR데모데이 진출권과 함께 IR 심화교육과 디자인·스피치 컨설팅을 지원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의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에도 소셜 임팩트가 주요 요소로 다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 참가 자격은 만 35세 미만 청년이 대표로 있는 7년 이하 테크 기반 초기창업 기업이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었다. 대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엔 심사에서 가점을 부여했다.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의 데모데이에는 ▲주식회사 와우키키 ▲주식회사 게임프로 ▲콘콘 ▲데브디 주식회사 ▲(주)인톡 ▲주식회사 스톡 ▲주식회사 헤세드릿지 ▲슬로크 주식회사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 ▲로로케어 ▲주식회사 인터갤러틱, ▲주식회사 나눔비타민이 참여하여 IR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를 통하여 9개 투자사의 심사를 통해 총 상금 1200만원을 수여하였으며, 투자 검토도 후속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12개 창업팀의 사업을 홍보하는 기업부스를 조성해, 청년 창업가들은 투자자 및 관람객들과의 네트워킹도 이뤄졌다. 데모데이 심사위원으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씨엔티테크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 ▲킹슬리벤처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나눔엔젤스 ▲PG벤처스 ▲소풍벤처스 ▲와이앤아처 총 9개 투자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발표기업 중 B2B 굿즈 제작·판매·플랫폼 ‘오즈의제작소’를 운영하는 콘콘이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아산나눔재단, 대학생 창업 부트캠프 ‘아산 두어스’ 2기 데모데이 개최

아산나눔재단이 지난 22일 예비 글로벌 창업가를 꿈꾸는 대학생과 함께하는 ‘아산 두어스(Asan Doers) – 대학생 창업 부트캠프’의 데모데이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산 두어스’는 창업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에게 창업에 관련된 이론 교육과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산 두어스 2기는 예비 글로벌 창업가 육성에 초점을 두고 해외 시장을 목표로 창업에 도전하고 싶은 국내외 대학생 100명을 선발했다.  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아산 두어스’ 2기 참가 학생들은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정기교육과 합숙교육을 수료했다. 정기교육에서는 10명의 선배 창업가로 구성된 멘토단의 주제별 강연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문제 정의, 시장 분석, 가설 검증, 솔루션 도출과 MVP 제작 등의 과정을 학습했다. 이후 합숙교육에서는 2박 3일간 팀별로 전문가 코칭, 피어 리뷰, 엘리베이터 피치 등에 대해 배우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아산 두어스 2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22일 열린 데모데이 행사에는 IR피칭 세션을 진행해 대학생 참가자로 구성된 총 20개 팀이 각자 준비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들은 ▲유럽 도시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스토리지 서비스 ▲미국 대학생이 취업 추천서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는 멘토링 매칭 서비스 ▲경유가 필요한 전 세계 여행객들을 위한 로컬 여행 매칭 플랫폼 등 다양한 국내외 시장과 소비층을 공략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해외 필드트립 지원금 총 2000만원을 수여하는 대상의 영예는 미국 내 축산동물센터 대동물 수의사들을 위한 분변 자동 채취 솔루션을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행사 ‘2024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 개최

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을 엿볼 수 있는 ‘2024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를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아산나눔재단은 초·중·고교 학생, 교사, 학부모, 스타트업 및 행정부처 관계자 등 2000여 명의 참관객을 맞이하고, 기업가정신 교육 분야에서 민관 기관이 운영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를 선보였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청소년들이 팀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의 방식에서 문제를 발견·해결하고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6부터 현재까지 전국 700여 개 학교에서 1만7000여 명 학생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올해 데모데이는 ‘꿈의 항해(The Quest)’라는 콘셉트로, 청소년들이 스타트업 현직자나 또래 친구들과 함께 기업가정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주체적으로 꿈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강연 및 피칭 무대 ▲실패 페스티벌과 미니피칭 ▲청소년 및 스타트업 전시 부스 등 크게 세 가지 공간으로 나뉘어 동시 진행됐다. 이날 데모데이에서 초·중·고등부 97개 팀이 운영하는 부스 총 67개를 마련해 오전부터 참관객들을 맞이했다. 각 부스에서는 아산 유스프러너를 통해 한 학기 동안 직접 완성한 팀 프로젝트 활동과 성과를 공유했다. 현장에서 심사위원이 평가를 진행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여했다. 데모데이의 하이라이트인 ‘기업가정신 팀 프로젝트 피칭’ 세션에서는 아산 유스프러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직접 실행한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아산 유스프러너에 참여한 총 940여 개 팀 중 중·고등부 각 5개 팀이 대표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일상 ▲사회문제 ▲환경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교육부장관상을

아산나눔재단,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 개최

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아산 유스프러너(Asan Youth-Preneur)’의 참여 학생들과 함께 내달 25일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이 스타트업의 방식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보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정신 관련 지식과 기술,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6년 처음 개최 후 현재까지 전국 약 700여개 학교에서 약 1만7000여명의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올해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는 ‘꿈의 항해 (The Quest)’라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아산나눔재단은 데모데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타트업 현직자, 또래 학생들과 함께 기업가정신에 대한 인사이트나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주체적으로 꿈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을 지원한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아산 유스프러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중 초등부 12개팀과 중·고등부 70여개팀이 부스를 마련해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각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아산 유스프러너를 통해 직접 진행한 팀 프로젝트 활동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이 이들 부스를 평가해 최우수상 5개팀, 우수상 10개팀 등에 상금을 수여한다. 이 외에도, 데모데이의 하이라이트인 ‘팀 프로젝트 피칭’ 세션에서 아산 유스프러너 참여 학생들이 실행한 기업가정신 팀 프로젝트의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올해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는 ‘실패 페스티벌’ 세션을 처음 선보인다. 청소년들이 아산 유스프러너의 팀 프로젝트에서 경험한 실패나 시행착오 사례를 공유하면서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나누고, 동시에 실패에 대한 유연한 사고와 도전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패 페스티벌에서는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의 인사이트 특강과 함께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프로젝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발표와 사진으로 공유하는 ‘천하제일 망함

유엔협회세계연맹, 울산-UN 창업경진대회 ‘씨티프레너스 2024 울산’ 개최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은 울산-UN 도시문제해결 창업경진대회인 ‘씨티프레너스 2024’의 최종 행사로 울산과학기술원에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전했다. ‘씨티프레너스’는 2017년부터 매해 다양한 도시를 선정해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도시문제 해결을 목표로 열린 창업경진대회다. 지난 12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울산의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필리핀·파키스탄·베트남 등 5개국 24개의 임팩트 스타트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지난 4월부터 6주간 ▲ESG ▲법률 ▲비즈니스 성장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이끄는 워크샵과 1:1 멘토링에 참여했다. 데모데이 당일에는 국제기구 관계자가 모여 도시 문제 해결 방안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정책간담회를 비롯해 창업경진대회, 전시부스,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7개의 우수 스타트업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상에 선정된 ‘홀트에너지’에는 울산광역시장상과 투자사 우선투자심사권이 부여된다. 향후 국내외 벤처 투자 연계와 투자 심사 기회 또한 주어진다. 최우수상인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상과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상은 각각 샤픈고트와 랩에스디가 수상했다. CVC 혁신상은 랩에스디와 오이스터에이블에게 돌아갔으며, 우수한 해외 스타트업에게 수여하는 임팩트상은 각 5000달러 상당의 상금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케풀과 베트남의 CAS 에너지가 받았다. 숀첸 유엔협회세계연맹 회장은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는 스타트업 대표들의 기업가 정신과 임팩트를 어떻게 매칭시키는 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에 유엔협회세계연맹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월드비전 ‘오렌지퍼즐-새로운 임팩트’ 데모데이 현장. /월드비전
월드비전, ‘오렌지퍼즐-새로운 임팩트’ 데모데이 성료

월드비전은 ‘오렌지퍼즐(Orange Puzzle)’ 사업 데모데이 ‘오렌지퍼즐-새로운 임팩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오렌지퍼즐’은 월드비전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사회혁신조직 공모사업이다. 전 세계 아동·청소년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는 영리·비영리 조직을 발굴한다. 지난 7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에터에서 진행된 데모데이에는 소셜섹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월드비전은 지난 6월 ▲랩에스디 ▲사단법인 자원 ▲임팩터스 ▲코끼리 공장 ▲멘토리 등 총 5개 조직을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파트너사들은 지난 4개월 간 역량강화를 위한 액셀러레이팅 코칭을 받고, 월드비전과 협력해 사업을 기획했다.<관련기사 월드비전, 아동·청소년 돕는 ‘오렌지퍼즐’ 파트너 5곳 선정> 이번 데모데이는 파트너사의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돌아보고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의 오프닝 스피치 후 파트너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정호윤 월드비전 재무팀장은 파트너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형 1호 촉매자본(Catalytic Capital)이 될 수 있는 임팩트 펀드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정호윤 팀장은 “촉매자본 임팩트 펀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기부금과 정부 지원금, 투자 자본을 통합해 운영하는 초기 자본”이라며 “이 펀드를 통해 더 많은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촉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월드비전은 새로운 관점으로 문제해결에 도전하는 소셜벤처, 비영리스타트업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자금을 만들고자 한다”며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공과 기업,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의 어젠다를 가지고 협력하는 플랫폼을 구상 중”이라고 했다. 이어 “전 세계 아동의 안전과 기본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 제12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성료… ‘플릿튠’ ‘오프라이트’ 대상

아산나눔재단이 제12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 데모데이를 끝으로 지난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된 정창경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가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정창경은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한 바 있다. 올해는 ‘불굴(Tenacity)’이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3월 참여팀을 모집하고, 결선 대회인 데모데이에 진출할 총 14개의 창업팀을 선발했다. 8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창업팀들은 6개월간 사업실행 단계를 거쳐 대망의 데모데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데모데이 행사에선 14개 창업팀이 각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발표하는 피칭 세션이 진행됐다. 법인 설립 2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성장 트랙’에 총 7팀,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하는 ‘도전 트랙’에 총 7팀이 참가해 경합을 펼쳤다. 성장트랙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최적의 노선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플릿튠’에게 대상이 돌아갔다. 성장트랙 최우수상은 ‘니어브레인’이, 우수상은 ‘몰리턴’과 ‘플랜핏’이 수상했다. 장려상 명단에는 ‘헬퍼로보틱스’, ‘다이노즈’, ‘바크’가 올랐다. 도전 트랙에서는 흩어진 일을 한 곳에서 관리하고 업무를 계획하는 툴을 만든 ‘오프라이트’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앰버로드’, 우수상은 ‘그리닉’과 ‘리뉴트라’, 장려상은 ‘TOFU’와 ‘오세나’, ‘플로라바이오’에게 수여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인기상에서는 온라인 사전 투표와 현장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그리닉’에 상금 100만원, 사업 실행 기간동안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정신을 실천한 ‘오프라이트’에 상금 500만원을 각각 추가 지급했다. 수상팀 전원은 아산나눔재단의

정일두 심플플래닛 대표가 21일 디캠프 디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디캠프
대세는 ‘클린테크’… 배양육 생산 스타트업 ‘심플플래닛’ 디캠프 디데이서 우승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21일 열린 스타트업 경진대회 디데이에서 ‘심플플래닛’이 디캠프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디데이는 디캠프가 2013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진행하는 데모데이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가진 초기스타트업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본선에 진출하면 최대 3억원의 투자를 받을 기회와 디캠프, 프론트원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이번 달 디데이에는 기술로 환경을 지키는 클린테크 스타트업들이 모였다. 디캠프상을 차지한 심플플래닛은 세포농업 기술을 기반으로 배양육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과 무혈청 배양액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소, 돼지, 닭에서 추출한 배양 세포 13종으로 월 2~5kg의 식품 원료를 생산한다. 이 배양 원료는 고깃덩어리 형태의 배양육이 아닌 파우더 형태다. 배양 세포가 자라는 데 필요한 배양액을 만들려면 혈청이 필요한데, 이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소를 별도로 사육해야 해 배양육 가격이 상승한다. 심플플래닛은 혈청을 사용하지 않는 배양액을 개발해 리터당 62만원 수준의 생산 단가를 1200원으로 낮추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별상은 그리너즈에 돌아갔다. 그리너즈는 국내 최초의 전기화학 기반 이산화탄소 포집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탄소 포집 기술은 900도 이상의 가열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가 크고 경제성이 낮다. 그리너즈는 가열∙가압 공정이 생략된 전기 화학 기반의 탄소 포집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에너지로 3배 이상의 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탄소배출원 간의 거리와 관계없이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 그리너즈는 2024년 중에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브이젠 ▲커널로그 ▲씨이비비과학 등이 본선에 올랐다. 브이젠은 2025년

[2021 임팩트어스] 농식품 혁신 꿈꾸는 스타트업 10곳 한 자리에

소풍벤처스가 ‘2021 임팩트어스 인베스터스데이(데모데이)’를 20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풍벤처스가 운영하는 농업·식품 분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임팩트어스’에 선발된 스타트업이 참석해 농식품 분야에서 시도 중인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참가팀은 ▲랑데뷰 ▲밭 ▲우성소프트 ▲루츠랩 ▲뉴로팩 ▲도시곳간 ▲엔티 ▲캐비지 ▲카멜로테크 ▲위미트 등 총 10곳이다. 이들은 농업과 IT를 접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유통 구조 개선으로 소농(小農)의 소득을 높이기도 했다. 미세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소재를 생산하거나 해조류로 친환경 포장재 생산 기업도 주목받았다. 농업에 IT 접목, 미래농업 이끈다 이날 데모데이 무대에 오른 농식품 비즈니스 모델은 다양했다. 가장 먼저 발표에 나선 ‘랑데뷰’는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 문제를 로봇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이다. 수확에 필요한 노동력 비중은 약 39%로 가지치기, 김매기, 적과 등 작물재배 작업 가운데 가장 컸다. 박주홍 랑데뷰 대표는 “스마트팜이 확산하면서 작물 수확량이 증가하는 만큼 수확에 드는 노동력은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랑데뷰가 개발한 수확 로봇 ‘파밀리’는 컴퓨터 비전을 통해 파프리카, 토마토 등의 작물을 인식하고 로봇팔을 활용해 시간당 약 10kg을 수확할 수 있다. ‘우성소프트’는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농약사의 업무를 개선해주는 ERP(전사적자원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농약사는 농민들에게 농약을 판매할 수 있는 전문가다. 농약, 농자재, 종자 등을 판매하는 것으로 약사가 약을 제공하듯이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농약 등을 처방해준다. 우성소프트는 농약 판매기록 전송, 재고 관리, 데이터 추출·가공·분석 등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농약사의 업무 효율 증대로 농민들의 작물 관리 방법에 집중할 수

[2021 임팩트어스] 소풍벤처스 “농식품은 기후위기·ESG의 핵심”

“농식품 분야에서 혁신을 만들 수 있다면 인류 전체가 마주한 기후위기, 그리고 전 세계 기업들의 ESG 경영 흐름에도 정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20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임팩트어스 인베스터스데이(데모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팩트어스는 농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농업·식품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 소풍벤처스가 운영하고 있다. 소풍벤처스는 올해 4월 ▲뉴로팩 ▲도시곳간 ▲랑데뷰 ▲루츠랩 ▲밭 ▲엔티 ▲우성소프트 ▲위미트 ▲카멜로테크 ▲캐비지 등 10팀을 선발해 6개월 동안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 등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했다. 이날 진행되는 데모데이 행사에선 이들 10개 팀이 각 10분씩 투자사와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들 앞에서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한다. 홍영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벤처창업본부장은 “대체육, 농업용 로봇,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기업 등 농식품 스타트업이 만드는 변화가 농업 생태계를 혁신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의 투자·판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한 대표는 농식품 분야가 기후위기와 ESG 흐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유엔이 기후 문제를 해결하자면서 제시하는 ‘기후행동(Climate Action)’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가 농식품으로 꼽힌다”며 “창업가와 이를 지원하는 투자사들이 농식품 분야에서 혁신을 만들 수 있다면 기후위기와 기업들의 ESG 흐름에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변화가 클 때는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는데, 기후변화 역시 농식품 스타트업과 투자자 입장에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