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정몽구재단
예술로 교실을 바꾸는 교사들…정몽구재단, 교육 리더 키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한 창의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단발성 연수에서 ‘교육 리더 육성’ 중심의 장기 과정으로 확대한다. 교사들이 예술적 기법을 일반 교과에 접목하는 교수법을 직접 연구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 확산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CMK 아츠클래스 2026 창의예술교육 교사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전국 초등교사 49명과 영국 창의예술교육 전문기관 ‘아티즈(Artis)’ 소속 멘토 8명이 참여했다. 재단은 올해 기존 ‘온드림 아츠클래스’의 명칭을 ‘CMK 아츠클래스’로 바꾸고 프로그램의 방향도 재정비했다. 교사에게 정해진 교육 콘텐츠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사 스스로 창의예술 교수법을 개발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 교사도 역량과 경험에 따라 세 개 트랙으로 나눴다. 창의예술교육을 처음 접하는 신규교사 트랙 32명, 기존 연수 수료 후 심화 연구를 이어가는 알럼나이 트랙 14명, 영국 아티즈의 멘토링 노하우를 익혀 향후 국내 교사들을 지원할 한국멘토 트랙 3명이다. 연수에서는 연극과 음악, 드라마 등 다양한 예술적 기법을 국어·사회·과학 등 일반 교과에 적용하는 체험형 융합 수업이 진행됐다. 정해진 답을 전달하는 방식보다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와 표현, 창의적 사고를 끌어내는 수업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참가 교사들은 영국 아티즈 멘토, 동료 교사들과 실제 학교 현장에서 겪은 고민과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새로운 수업 방식으로 발전시키는 실습과 토론을 진행했다. 단순히 해외 교수법을 익히는 것을 넘어 각자의 교실 환경에 맞는

정몽구재단 장학생들, 과학기술로 ‘미래 난제’ 해법 제시

항암제를 필요한 순간에 방출하는 기술, 불이 붙지 않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 인체와 전자기기의 마찰을 줄이는 인터페이스. 서로 다른 연구지만 향하는 곳은 같다. 암 치료와 배터리 화재, 이식 장기 부족처럼 기술만으로는 쉽게 풀기 어려운 사회적 난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과학기술 장학생들의 연구를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관점에서 글로벌 무대에 선보였다. 재단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제39회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6)에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을 주제로 ‘CMK 포럼’을 열었다. UKC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한미과학협력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다. 올해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창립 55주년을 맞아 ‘상상에서 혁신으로, 그리고 현실로(From Imagination to Innovation – Into Reality)’를 주제로 5일부터 8일까지 열리고 있다. 한미 양국의 과학자와 연구자, 기업가 등 1000~2000명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서 눈에 띈 것은 장학생들이 자신의 연구 성과 자체보다 연구가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을 통해 과학기술 인재를 지원해 왔다. 이번 UKC에는 장학생 15명이 동행했다. 발표자로는 강유리 포항공과대학교 석박통합과정, 김경현 홍익대학교 석사과정, 최유림 포항공과대학교 석박통합과정 장학생이 나섰다. 좌장은 김정아 플로리다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첫 발표의 화두는 암 치료였다. 강유리 장학생은 초음파와 효소에 반응하는 ‘이중 응답형 젤라틴 미세구’를 활용한 약물전달 시스템을 소개했다. 기존 항암 치료에서는 약물이 정상 조직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강 장학생의 연구는 외부 자극을 이용해 항암제가 방출되는 시점을 보다 정밀하게 조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클래식 넘어 국악으로…‘온소 스테이지’가 넓힌 전통예술 무대

아쟁의 묵직한 선율 위로 한량무의 역동적인 춤사위가 펼쳐졌다. 공연장 한쪽에는 장인이 만든 전통 부채가 전시됐고, 관객들은 전통차와 다과를 곁들이며 여름밤의 풍류를 즐겼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9일 저녁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온소 스테이지(ONSO STAGE)’의 7월 공연 ‘한량, 오늘을 거닐다’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무대는 조선시대 풍류를 즐기던 ‘한량’의 자유로운 정신을 전통 음악과 춤, 공예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국악안내자 전미선의 해설과 진행 아래 서울무형유산 한량무 전수자 김시원, 서울무형유산 삼현육각 전수자 김희수, 아쟁 연주자 배호영이 무대에 올랐다. 출연진은 ‘윤윤석류 아쟁산조’와 창작안무 ‘쟁’을 선보였다. 아쟁 특유의 깊고 힘 있는 소리와 춤을 결합해 전통예술에 담긴 풍류와 자유로운 정신을 표현했다. 공연장에는 국가무형유산 선자장 김대성 이수자가 제작한 전통 부채도 전시됐다. 공연 전에는 사전 선정된 관람객을 대상으로 김 이수자가 직접 개발한 전통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연 감상에 전시와 공예 체험을 더해 관객이 전통문화를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온소 스테이지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한경아르떼TV, 케이티풀이 공동 기획한 해설형 공연 프로그램이다. 2023년 11월 클래식 중심의 격월 공연으로 시작했으며, 2026년부터 매월 개최하는 방식으로 확대됐다. 공연 장르도 클래식에서 재즈와 국악 등으로 넓어졌다. 재단은 대중과 만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국악과 전통예술 분야에 안정적인 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K-콘텐츠와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국악과

학위는 땄지만 연구는 막막…정몽구재단, 박사후연구원 8명 지원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자가 독립적인 연구자로 자리 잡기까지 겪는 이른바 ‘연구 데스밸리’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 시작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박사후연구원의 독립 연구를 지원하는 ‘CMK 과학기술 펠로우’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첫 펠로우 8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박사후연구원은 박사학위 취득 후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연구를 이어가는 초기 경력 연구자다. 연구 역량이 본격적으로 축적되는 시기지만, 고용이 불안정하고 자신이 연구 책임자가 돼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재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단기 연구과제에 의존하거나 안정적인 자리를 찾지 못해 학계를 떠나는 연구자도 적지 않다. 재단은 선발된 연구자에게 국내 트랙은 연간 2000만 원, 해외 트랙은 연간 7000만 원을 최대 2년간 지원한다. 해외에서 연구하는 펠로우는 최대 1억4000만 원의 연구비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존 ‘CMK 과학기술 스칼러십’ 장학생과 졸업생 가운데 박사후연구원 단계에 진입한 연구자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지원한 이공계 인재가 박사학위 취득 이후에도 연구를 중단하지 않도록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첫 펠로우들의 연구 주제는 환경·에너지와 의료, 첨단 소재 분야에 걸쳐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권도희 한양대 연구원이 전처리와 촉매 의존도를 낮춘 단량체 회수 기술을, 최신형 스위스 연방수생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이 수용성 고분자의 생분해 정도를 측정·예측하는 체계를 연구한다. 오동교 싱가포르기술디자인대 연구원은 경량 광학 소자와 지속가능한 제조 공정을 함께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의료 분야 연구도 다수 포함됐다. 송우석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연구원은 약물중독과 남용으로 인한 뇌 회로 이상을 분석해 치료 표적을 찾고, 이승민 하버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회복지 현장에 AI 접목…차세대 혁신리더 30명 키운다

사회복지 전공자와 현장 실무자가 한 팀을 이뤄 복지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결책을 설계한다. 단순한 AI 활용 교육을 넘어 통합돌봄과 사회적 고립, 장애인의 권리, 정보 접근성 등 구체적인 사회문제에 적용 가능한 복지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대학교에서 ‘CMK 사회복지 혁신리더 아카데미’ 1차 핵심역량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보건복지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복지 인재 양성 사업이다. AI 시대의 복지 현장을 이끌 차세대 연구자와 실무자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OpenAI 코리아도 기술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AI 에이전트 기반의 실습 교육을 지원한다. 1기 참가자로는 사회복지 관련 전공 3학년 이상 대학생과 대학원생, 경력 3년 이상의 만 34세 이하 현장 실무자 등 총 3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두 차례의 1박 2일 집중교육과 3개월간의 액션러닝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사회복지 이론과 현장 경험, 디지털 기술을 하나의 과정 안에서 연결했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소셜임팩트 리더십 ▲사회정의와 사회정책 설계 ▲법적·제도적 권리옹호 ▲공공돌봄과 사회서비스 개발 ▲AI·빅데이터·디지털 전환 등 5개 핵심 모듈을 이수했다. 교육에서는 사회혁신과 기업가형 재단의 역할부터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새로운 사회위험, 생활 속 법적 권리, 정신건강과 통합돌봄, 복지 현장에서의 AI 활용법까지 폭넓게 다뤘다. 강의 후에는 조별 토론을 통해 참가자들이 각자 현장에서 마주한 문제와 해결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팀 구성에서도 전공자와 실무자의 결합에 방점을 찍었다. 참가자들은 ▲통합돌봄·정신건강

AI가 늘린 전력 수요, 해결 방법은?…공공·민간 ‘기후테크 협력’ 시동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할 기후테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기후테크를 연구개발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산업과 시장으로 확산하기 위한 공공·민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실증과 사업화, 투자, 제도 개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협력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4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함께 ‘제1회 AI 시대의 기후테크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기후테크 분야 연구자와 기업, 투자기관, 정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AI 시대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기후테크가 수행할 역할과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 공급체계 전환과 한국형 녹색 대전환(K-GX)을 추진하고 있지만, 관련 기술이 연구실을 벗어나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실증 기회와 초기 자금, 투자 기반, 규제 개선 등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다. 지난 6월 국회에는 기후가치평가와 초기 사업화 지원금, 전문투자조합, 실증특례 등 기후테크 산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내용의 ‘기후테크 산업 육성 및 혁신 생태계 조성에 관한 특별법안’이 발의됐다. 다만 상당수 조항의 구체적인 내용이 시행령 등 하위 법령에 위임돼 있어, 제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기 위한 세부 의제를 발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현장 경험과 정책 연구 역량을 결합해 기후테크 생태계의 구조적인 병목을 진단할 계획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기후테크 육성 사업인 ‘CMK 그린 소사이어티’를 통해 축적한 실증·사업화 사례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 ‘K-클래식’ 인재 키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들에게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기회를 마련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CMK 앙상블 13명의 장학생들이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독일 베를린과 스위스 베르비에를 오가며 유수의 교육기관에서 교육과 글로벌 실전 경험,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진출 기회 마련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재단은 2024년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미국 뉴욕한국문화원과 협약을 맺으며 유럽과 미주를 번갈아 오가는 방식으로 글로벌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유럽으로 향해 독일 베를린과 스위스 베르비에에서 펼쳐진다. 베를란 일정 소화 후 장학생들은 17일 스위스 베르비에르로 이동해 유럽 대표 여름 음악 축제 ‘베르비에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18일에는 페스티벌 아카데미와 연계한 워크숍 ‘Say it like you mean it’이 열려 피아니스트 페드자 무지예비치와 보스턴 롱지 음악원(Longy School of Music of Bard College) 총장 카렌 존이 무대 위 소통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장학생들은 음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에 그치지 않고 문화적 소양 함양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체험할 예정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 스칼러십 다각화…“퓨처메이커 육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장학금 지원 중심의 인재육성 사업을 사회 혁신과 글로벌 생태계 조성으로 확장한다. 재단은 9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성과 및 전략 발표회’를 열고 지난 15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인재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서울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KDI국제정책대학원 등 주요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 인재 육성 방향을 논의했다. 재단은 지난 15년간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총 915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누적 수혜자는 1만여 명에 이른다. 이 기간 장학생들은 국제 콩쿠르 우승, SCI급 논문 제1저자 배출, 국제기구 진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재단은 2021년 장학사업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으로 개편한 이후 인재를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왔다. 최근 5년간 과학기술, 문화예술, 국제협력, 글로벌, 히어로즈, 사회혁신 등 6개 분야에서 1079명의 펠로우를 선발하고 총 642억 원을 투자했다. 분야별 성과로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SCI급 논문 제1저자 231건과 국제학회 구두 발표 159건을 기록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첼리스트 한재민 등을 비롯한 차세대 예술인을 배출했다. 국제협력 분야에서는 수료생의 55%가 국제기구 및 INGO(International Nongovernmental Organization)에 진출했으며 사회혁신 분야에서는 137개 임팩트기업을 육성해 847명의 일자리 창출과 2067억 원의 매출과 999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재단은 앞으로 장학금 지원에 머물지 않고 교육과 경험, 네트워킹, 진로 개발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인재육성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새롭게 도입하는 ‘CMK 인재육성 벤처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장학생 개인의 성장이 사회

현대차 정몽구 재단, AI 활용 차세대 사회복지 리더 육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정무성 이사장)은 지난 3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CMK 사회복지 혁신리더 아카데미’ 1기 발대식을 열었다. CMK 사회복지 혁신리더 아카데미는 재단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회복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AI) 시대 사회복지 현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자와 실무자 육성을 목표로 한다.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에서 1박 2일 집중 합숙 과정(2회)을 거쳐 3개월간의 액션러닝 프로젝트로 이어지게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1인 가구 증가 등 신(新) 사회위험 대응 정책 설계 ▲공간을 매개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간처방 ▲정신건강·통합돌봄 ▲생활 속 법적 권리 옹호 ▲AI를 활용한 사회복지 업무 혁신 등 핵심 역량 교육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팀 단위로 사회문제 발굴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수행한다. 프로젝트 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되며 우수 성과팀에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개인 우수 교육생은 올해 미국에서 열리는 사회복지 국제학회에 참가해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할 기회를 얻는다. 참가자들은 신사회위험 대응 정책, 공간 기반 사회문제 해결, 정신건강·통합돌봄, 법률 권리 옹호, AI 활용 사회복지 혁신 등을 주제로 교육을 받는다. 이후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문제 발굴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발대식에는 김걸 현대차 정몽구 재단 부이사장,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박정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장, 고기석 OpenAI 코리아 정책총괄 등이 참석했다. 김걸 부이사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도 사회복지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며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이번 아카데미의 목표”라며, “청년 사회복지 인재들이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혁신가로 성장해

수소·전력망·고효율…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꼽은 ‘기후테크 3축’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 핵심 동력인 ‘기후테크(Climate-tech)’의 구체적인 해법과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2026 그린 소사이어티 공개강연 시리즈’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에너지 트릴로지(Energy Trilogy)’라는 주제 아래, 에너지의 생산부터 전환, 활용에 이르는 기술적 혁신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전문가들이 제시한 기후테크의 핵심 내용과 과제를 정리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강수일 유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UN CTCN) 대한민국 협력연락사무소 부소장은 기후기술이 연구개발(R&D) 단계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실증 기반의 기술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강 부소장은 “혁신적인 기후기술이 실제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망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가 장기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시급히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4대 핵심 분야로 ▲에너지 저장 ▲에너지 시스템 통합 ▲회복력 있는 에너지 시스템 ▲에너지 이동 및 전송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기후테크 육성 프로젝트 ‘그린 소사이어티’에 참여 중인 3개 팀이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토론은 KBS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진행했으며, 에너지의 ‘생산·전환·활용’이라는 세 흐름에 맞춰 논의가 이어졌다. 에너지 생산 분야에서는 에코하이드로 팀의 유성종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수소·연료전지연구단장이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을 설명했다. 유 단장은 수소가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중요한 에너지 매개체라고 짚었다. 다만 수소가 기후위기 해법으로 기능하려면 생산 과정부터 깨끗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보다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폐교 위기 마을에 핀 ‘음악꽃’…1만4000명 홀린 계촌 클래식 축제

제12회 계촌 클래식 축제, 평창 계촌마을서 열려현대차 정몽구 재단 12년 지원으로 ‘문화예술 지역상생’ 모델 구축 “돗자리 챙겼어? 양산도 꺼낼까?” 지난 6일 오후,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계수나무 그늘 아래 관객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았다. 아이들은 잔디밭을 뛰어다녔고, 어른들은 돗자리를 펴고 앉아 부채질을 했다. 무대 뒤편으로 산과 나무가 둘러섰고, 바람과 새소리가 클래식 선율 사이로 스며들었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은 ‘계촌 클래식 축제’의 풍경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일대에서 열렸다. 계촌 클래식 축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2015년 시작된 축제는 ‘예술이 일상이 되는 마을’을 목표로 이어져 왔다. 올해도 축제 기간 클래식 공연과 지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막일인 5일에는 계촌 길 콘서트와 파크콘서트, 계촌별빛오케스트라 및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김현서, 피아니스트 김송현이 출연한 별빛콘서트가 열렸다. 6일에는 클래식 언박싱, 플루티스트 이예린·CMK앙상블의 햇살콘서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한재민이 함께한 별빛콘서트가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아코디언 연주자 김주연·채경아, 기타리스트 김유정, 디토 체임버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공연 외에도 예술 체험 프로그램,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지역 특산품 먹거리 부스, 드론 라이트쇼,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올해 1만4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 클래식이 흐르는 밤, 문 없는 공연장 기자가 계촌마을에 도착한 지난 6일 오후 3시께, 계촌로망스파크에서는 CMK앙상블 공연이 한창이었다.

사진으로 보는 계촌 클래식 축제 현장

제12회 계촌 클래식 축제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계촌클래식마을에서 개최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계촌 클래식 축제는 ‘예술이 일상이 되는 마을’을 목표로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축제는 자연과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흘간 진행된 축제 현장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소개한다. 금윤호·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