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임팩트는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의 행사 전용 공간인 브릭스 성수 중앙 무대에 휠체어 진입로를 설치했다. 휠체어 이용자들이 무대를 편리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루트임팩트
헤이그라운드, 서울유니버설디자인어워드 수상

헤이그라운드는 지난 8일 서울시에서 주최한 ‘제3회 서울유니버설디자인어워드’ 환경조성 민간부문에서 재단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서울유니버설디자인어워드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우수 사례를 찾는 공모전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 유무, 나이,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한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유니버설 디자인의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2021년부터 서울유니버설디자인어워드를 열고 있다. 3회째를 맞은 올해는 ▲공공 및 민간의 환경조성 ▲서비스 ▲제품 ▲심사위원 특별상 등 총 다섯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환경조성 민간부문에서 수상한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은 2017년 문을 연 커뮤니티 오피스로, 소셜벤처·사회적기업·비영리조직 등 100여 개의 소셜임팩트 조직이 모여 있는 사무 공간이다. 헤이그라운드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휠체어 이용자를 비롯한 다양한 구성원이 불편함 없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우선 행사 전용 공간인 지하 1층 브릭스 성수를 증·개축했다. 중앙 무대에 휠체어 진입로를 설치해 휠체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했다. 또 휠체어 전용 충전소를 마련해 전동 휠체어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했다. 행사장 내 주방 공간의 싱크대 높이를 휠체어에 적합하게 맞추고, 리셉션 테이블을 낮게 설치하기도 했다. 오피스 공간인 지상 1~8층은 모유 수유가 필요한 여성, 아이 동반 구성원 등이 사용할 수 있는 포용적인 환경으로 재조성했다. 안전바가 있어 아이가 안전하게 앉거나 누울 수 있는 마루형 휴식 공간과 방음 시설이 갖춰진 여성 전용 유축 공간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사물함과 회의실 테이블을 구비하는

11월 18일 서울 성수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에서 '임팩트커리어가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려고 합니다'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루트임팩트
루트임팩트 ‘임팩트 커리어 포럼’ 18일 개최

루트임팩트가 사회적가치 창출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포럼을 개최한다. 루트임팩트는 오는 18일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성수에서 ‘임팩트 커리어가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려고 합니다’를 주제로 임팩트 커리어 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만들고 싶은 청년의 진로 선택을 돕고자 마련됐다. 루트임팩트가 운영하는 임팩트캠퍼스가 주최하고, 한국씨티은행과 씨티재단이 후원한다. 프로그램은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고 있는 현직자들의 강연과 패널토크, 진로 코칭으로 구성됐다. 먼저 키노트 연사로는 이길보라 코다코리아 대표가 나선다. 작가이자 영화감독, 인권운동가인 이길보라 대표의 다양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던 경험담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패널토크에서는 임팩트 커리어 분야의 현직자들이 함께 한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디어얼스, 기부관리 플랫폼 마이오렌지, 농어촌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 탈중앙화 진단플랫폼 노을 등에 재직 중인 현직자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에서는 이들이 현재 직업을 선택한 이유, 현업에서의 보람과 고충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당일 행사장에서는 현직자들의 취업 포트폴리오를 엿볼 기회도 마련된다. 카카오, 임팩트스퀘어, 세이브앤코에 재직 중인 담당자들이 강연자로 나서 취업, 이직 준비 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임팩트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가는 여정 등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당일 행사 참가자 중 40명에게는 일대일 진로 코칭 기회도 제공된다. 소셜벤처, 스타트업, 비영리 조직, 임팩트 투자사, 일반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 등 10명이 코치로 나서 소셜 임팩트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커리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하은 루트임팩트 매니저는 “루트임팩트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청년 4명 중 1명은 긍정적 사회 변화와

성동구 문화산업축제 '컨퍼런스 필드: 세렌디피티'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성동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루트임팩트
지속가능한 도시를 고민하다… 루트임팩트 ‘컨퍼런스 필드’ 개최

루트임팩트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일대에서 ‘컨퍼런스 필드: 세렌디피티’를 개최한다. 컨퍼런스 필드는 성동구 문화산업 축제 ‘크리에이티브x성수’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테마로 루트임팩트와 임팩트얼라이언스, 코드, 앤스페이스, 컨트리뷰터스 등 다양한 조직들이 각자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주제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오늘의 발견’으로 ▲커뮤니티 ▲사회혁신 ▲도시 ▲다양성과 포용성 ▲환경 등 다섯 가지 세부 주제로 컨퍼런스와  문화행사 등이 진행된다. 행사 둘째 날인 19일엔 다양한 연사들의 강연이 준비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김경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정경선 루트임팩트 창립자가 ‘지속가능한 지역 커뮤니티 상상하기’를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도 마련된다. 21일에는 ‘디지털혁신과 사회혁신이 소통하는 법’을 주제로 권혜진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 소장, 류형규 컬리 CTO이 패널로 참석해 디지털혁신과 사회혁신을 결합한 다양한 사례를 나눌 예정이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도시의 가치를 발굴하는 이야기를 나누는 토론회도 22일 열린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에는 최원석 프로젝트 렌트 대표, 이태호 윙윙 대표,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23일엔 다양성을 포용하는 일터의 이야기를 나눈다. ‘다양한 나, 포용하는 우리’를 주제로 글로벌 기업에서 바라보는 다양성과 포용성, 다양한 조건을 지닌 사람들이 일터에서 포용적 제도를 만들어나간 경험담을 나눌 예정이다. 장선문 커뮤니타스 아메리카 대표, 윤명옥 한국 GM 전무, 조은영 피플라 대표 등이 참석한다. 마지막 날인 24일엔 ‘로우 웨이스트, 하이 이모션 – 모어 테크 빅 씽킹’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에 대한

헤이그라운드 행사 포스터. /루트임팩트
루트임팩트,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 운영 노하우 나눈다

루트임팩트는 오는 13일 사회혁신가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의 운영 경험을 나누고 입주 절차를 안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에서 열린다. 주제는 ‘일하는 데 커뮤니티가 꼭 필요한가요? : 헤이그라운드가 커뮤니티를 만드는 법’이다. ▲성수동을 체인지메이커의 도시로 만들다 ▲국내 최초 커뮤니티 오피스를 조성하기까지 ▲헤이그라운드에서 여정을 시작하는 방법 ▲커뮤니티 안에서 함께 일하고 성장하기 등을 주제로 발표와 대담을 진행한다. 첫 발표는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가 맡아 서울 성수동에 사회혁신가 커뮤니티를 조성한 여정을 소개한다. 이어 노유리 헤이그라운드 스페이스 매니저가 커뮤니티에 방점을 둔 헤이그라운드 공간의 숨은 의도를 전달한다. 고지혜 헤이그라운드 멤버십 매니저는 헤이그라운드 입주 절차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헤이그라운드에 입주한 소셜임팩트 조직 리더들이 대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이지은 모레상점 대표, 박혜민 뉴웨이즈 대표, 박찬빈 맹그로브(MGRV) 리더는 헤이그라운드 커뮤니티를 통해 성장한 경험담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행사 참가자들이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된다. 노유리 매니저는 “이번 행사는 평소 헤이그라운드 입주 절차를 궁금해했던 분들을 위해 기획됐다”며 “헤이그라운드가 6년간 축적한 경험담을 나누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트임팩트가 운영하는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과 서울숲점에는 현재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비영리조직 등 100여 곳이 입주해 있다. 누적 입주사는 330여 곳에 달한다. 행사 신청 기간은 7월 10일까지다. 신청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루트임팩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수연 기자 yeon@chosun.com

RE100 달성한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성수 내부. /루트에너지
루트에너지,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RE100 달성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기업 루트에너지가 ‘헤이그라운드 브릭스(HEYGROUND BRICKS·이하 브릭스)’의 RE100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헤이그라운드 브릭스는 루트임팩트가 운영 중인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에 마련된 이벤트 공간이다.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지하 1층, 서울숲점 지상 3층에 각각 마련돼 있다. 사회·환경적 가치 창출을 주제로 하는 행사 주최자라면 누구나 이용 신청을 할 수 있다. <관련기사 루트임팩트, 사회혁신가 위한 행사 공간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마련> 올해 브릭스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면서 감축할 수 있는 온실가스는 약 48t이다. 이는 소나무 8853그루를 대체하는 효과와 같다. 루트임팩트는 “이번 브릭스 RE100 달성을 통해 이 공간에서 열리는 소셜임팩트 행사의 진정성과 영향력을 더 널리 전파하게 됐다”며 “브릭스 행사 참가자들도 자연스럽게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루트에너지 관계자는 “루트임팩트와 함께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산 시도와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지하 1층에 위치한 '브릭스 성수' 전경. /루트임팩트
루트임팩트, 사회혁신가 위한 행사 공간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마련

루트임팩트는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전용 행사 공간 ‘헤이그라운드 브릭스(HEYGROUND BRICKS·이하 브릭스)’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릭스는 ‘소셜임팩트 창출’을 주제로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이다. 헤이그라운드 입주사뿐 아니라 대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 프리랜서 등 사회·환경적 가치를 테마로 한 행사 주최자라면 누구나 브릭스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공간은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지하 1층(브릭스 성수)과 서울숲점 지상 3층(브릭스 서울숲) 두 곳에 마련됐다. 브릭스 성수는 약 120명을 수용할 수 있어 콘퍼런스, 발표회, 세미나 등 규모 있는 행사에 적합하다. 브릭스 서울숲은 각 10~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7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브릭스 성수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중앙 무대에 휠체어 진입로가 설치됐고, 전동 휠체어 전용 충전기도 마련돼 있다. 공간을 설계한 노유리 헤이그라운드 스페이스 리드는 “소셜임팩트 행사 공간인 만큼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열린 공간으로 준비했다”며 “우리 사회 곳곳에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하는 행사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yeon@chosun.com

비영리조직 15곳, 공동채용으로 31명 뽑는다

‘임팩트커리어NPO’로 청년 인재 모집채용부터 입사자 교육까지 공동 진행 루트임팩트가 비영리조직의 공동채용 프로그램 ‘임팩트커리어NPO(Non-Profit Organization)’에 지원할 청년 인재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임팩트커리어NPO는 비영리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채용기회를 확대하고, 채용 기관의 행정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에는 사회혁신가를 위한 공유오피스 ‘헤이그라운드’에 입주한 비영리조직 15곳이 참여한다. 참여 조직은 ▲사단법인 공감인 ▲뉴웨이즈 ▲다시입다연구소 ▲더프라미스 ▲멘토리 ▲무의 등으로 환경, 인권,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번 공동채용에서는 마케팅, 모금, 홍보, 프로그램 관리 등 총 27개 직무에서 청년 31명을 모집한다. 참여 조직 15곳은 채용일정을 동일하게 맞춰 진행하며, 루트임팩트는 채용 확정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입사 전 일주일 간 기초 역량 교육과 입사 후 3개월 동안 직무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권민희 루트임팩트 매니저는 “입사자들이 새로운 비영리조직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함께 입사한 다른 조직의 청년들과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브라이언임팩트의 박진석 디렉터는 “비영리조직에 특화된 공동채용을 통해 청년 인재가 비영리업계에서 사회문제를 보다 효율적이고 빠르게 해결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공동채용 모집 기간은 19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임팩트커리어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일요 기자 ilyo@chosun.com

리부트캠프 모집. /루트임팩트
“경력보유여성 커리어 복귀 돕는다”… 루트임팩트 리부트캠프 참가자 모집

루트임팩트는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리부트캠프(Re:Boot Camp)’ 참가자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리부트캠프는 결혼, 임신,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의 이유로 경제 활동을 중단했으나, 이전의 경력을 살려 커리어를 다시 시작하려는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약 10주간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 임팩트 지향 조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4곳의 조직이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어린이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우따따’를 운영하는 ‘딱따구리’ ▲지속가능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엔컴페니언’ ▲정장 기증·대여 활동으로 공유 문화를 확산하는 ‘열린옷장’ ▲ 온라인 지식 비즈니스 플랫폼 ‘라이브클래스’를 운영하는 ‘퓨쳐스콜레’가 함께 할 예정이다. 루트임팩트는 일터의 다양성과 포용성 향상을 목표로 2019년부터 경력보유여성의 커리어 복귀를 돕고 있다. 경력보유여성 공동채용 프로그램 ‘임팩트커리어 W’ 사업으로 총 33명이 커리어를 다시 시작했다. ‘리부트캠프’를 통해서는 운영을 시작한 2021년부터 지금까지 41명이 재취업의 발판을 다졌다. 이 가운데 17명(41.5%)은 실제 취업·창업에 성공했다. 리부트캠프 5기 출신으로 현재 교육 스타트업에 근무하는 원영선 씨는 “조직의 실제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나의 강점과 보완할 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최근 업무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재취업할 때 큰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홍주은 루트임팩트 매니저는 “리부트캠프 참가자들은 일에 대한 감각을 회복하고 협업을 통해 서로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도 만난다” 며 “다시 일을 시작하고 싶은 여성에게 리부트캠프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리부트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루트임팩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

루트임팩트, ‘헤이리더스’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리더십 강화하고 싶은 조직 대표들 모여라”

루트임팩트가 소셜벤처, 비영리조직 등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역량 강화 프로그램 ‘헤이리더스(Heyleaders)’ 참가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헤이리더스는 비슷한 고민을 지닌 임팩트 지향 조직 리더들이 모여 조직 운영에 필요한 리더십 역량을 키우는 커뮤니티로, 올해 10월 기준 루트에너지·해피문데이 등 119개 조직의 대표들이 참여 중이다. 루트임팩트는 “‘스타트업 CEO, 나를 지키며 리더로 성장하는 방법’을 주제로 12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비영리조직 리더들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커피챗, 강연, 소그룹 활동 등을 통해 리더의 자기 이해와 마음 관리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또 장은지 이머징리더십인터벤션즈 대표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장 대표는 맥킨지앤컴퍼니 리더십 센터장 출신으로 삼성전자, 우아한형제들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리더십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헤이리더스 멤버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멤버 가입은 헤이리더스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헤이리더스 멤버로 가입하게 되면 조직 운영 워크숍과 리더십 프로그램, 멤버 소모임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구글과 카카오에서 인사를 총괄했던 황성현 퀀텀 인사이트 대표의 ‘리더스 HR’ 워크숍과 멤버가 직접 기획하며 운영하는 ‘북클럽’ 등의 커뮤니티 모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헤이리더스를 담당하는 현지아 리드는 “헤이리더스는 임팩트 지향 조직 대표들의 리더십 성장을 도우면서 든든한 지지 기반을 만들어주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리더들이 겪는 고민을 나누고 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

루트임팩트, 청년 디지털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임팩트캠퍼스’ 시즌2 시작

9일 루트임팩트는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임팩트캠퍼스(Impact Campus)’ 시즌2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팩트캠퍼스는 청년과 여성의 디지털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으로까지 연계시키는 교육 사업이다. 지난해 4월 시즌1을 시작으로 ▲민간 전문 기관의 디지털 실무 교육 ▲취업 과정의 고민·경험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활동 ▲구글 현직자의 면접 코칭 등을 지원해왔다. 임팩트캠퍼스 시즌1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5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청년 980여 명이 ‘원티드’ ‘프로그래머스’ ‘그로우앤베터’ 등 전문성 있는 민간 기관 8곳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쌓고, 구글 임직원 등 400명 넘는 현직 IT 직군 실무자로부터 멘토링을 받았다. 루트임팩트는 “임팩트캠퍼스 참가 후 취업에 성공한 청년 64%는 디지털 관련 직무로 경력을 시작했다”며 “개발 직군에 취업한 여성 비율도 45%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팀워크 배양, ESG 관련 교육도 진행한다. 또 실제 취업과 이어질 수 있도록 개별 참가자들에게 적합한 직무를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참가자의 교육비는 구글의 사회공헌 조직인 구글닷오알지(Google.org)에서 지원한다. 구글닷오알지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리아 랄릭 구글닷오알지 아태평양 리드는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청년이 디지털 경제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루트임팩트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임팩트캠퍼스 시즌2를 통해 양질의 교육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청년들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팩트캠퍼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임팩트캠퍼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

올 7월 창립 10주년을 맞은 루트임팩트의 허재형 대표는 "앞으로의 10년은 사각지대에 있는 혁신 조직을 찾아 자본과 연결하는 시기로 보낼 것"이라고 했다. /이신영 C영상미디어 기자
사회혁신 위해 달려온 10년… 이젠 비영리 지원 나선다

[인터뷰] 창립 10주년 맞은 루트임팩트 허재형 대표 공업단지 성수동에혁신가 공유오피스 조성입주 기업 간 협업 선순환 임팩트 기금 36억으로비영리 조직 지원 계획 허재형(40) 루트임팩트 대표는 서울 성수동을 사회혁신가들의 성지(聖地)로 만든 인물 중 하나다. 루트임팩트는 2012년 7월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출범해 국내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지난 8일에는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사회혁신 생태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법인 설립 당시 서른한 살이던 허 대표는 10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젊은 CEO에 속한다.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만난 그는 “루트임팩트 출범 당시 구성원 중에 유일한 30대였고, 모두 20대였다”면서 “온갖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사회를 바꿔보자는 목표 아래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이 모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업 당시 8명으로 시작한 루트임팩트는 2017년 혁신가들의 공유오피스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1호점)을 조성했고, 2019년엔 서울숲점(2호점)을 열었다. 현재 헤이그라운드에 입주한 혁신 조직은 120곳. 구성원은 1100명이 넘는다. 공업단지 성수동을 ‘사회혁신 1번지’로 ―업계 동료가 10년 만에 엄청 늘었습니다. “이른바 사회혁신가로 불리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인프라를 만들고, 그 인프라를 바탕으로 커뮤니티를 만든 결과라고 생각해요. 소셜벤처·사회적기업 등으로 표현되는 ‘임팩트 지향 조직’이 한데 모이니까 외부의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예컨대 투자자 그룹이나 기업 사회공헌팀, ESG 경영을 위해 협업할 벤처를 찾는 기업도 있죠. 지금은 입주 기업들이 또 다른 조직을 발굴해서 성수동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선순환이군요. “지금은 생각해보면

루트임팩트, 사회혁신 성과 담은 ‘창립 10주년 기념 사이트’ 오픈

비영리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담은 기념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10주년 기념 사이트에는 국내 사회혁신 분야에서 일어난 성과뿐 아니라 임팩트 지향 조직의 성장 비결과 청년들을 위한 커리어 성장 가이드 영상도 담겼다. 이날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지난 10년간 각자의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사회혁신가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루트임팩트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형 대표는 정경선(現 실반그룹 공동대표) 공동창립자와 함께 지난 2012년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를 발굴·육성하고 이들의 미션에 공감하는 자선가를 연결하기 위해 루트임팩트를 설립했다. 2014년에는 서울 성수동에 터를 잡고 체인지메이커들이 함께 모여 일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2017년에는 에누마, 두손컴퍼니(現 두핸즈) 등 당시 초기 단계의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 24개사를 모아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을 열었고, 2019년엔 서울숲점을 추가로 개관했다. 현재 헤이그라운드에는 114개사 약 1200명이 근무하고 있다. 루트임팩트는 성수동을 임팩트 생태계의 중심지로 일궈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8일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소셜벤처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 루트임팩트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커리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청년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경험을 쌓고 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는 ‘임팩트캠퍼스’는 130여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1500명가량을 지원했다. 허재형 대표는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이들이 임팩트 잠재력을 최대로 실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루트임팩트는 최근 비영리 조직을 대상으로 한 ‘헤이그라운드 비영리 멤버십’을 론칭했다. 신규 사업인 임팩트 펀드 사업도 추진한다. 임팩트 생태계 사각지대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