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문화
GS25가 소비기한 임박 상품 판매 규모에 따라 기부금을 조성해 전달하는 ‘착한 소비ㆍ착한 기부 캠페인’으로 ESG 경영을 실천한다. /GS25
GS25에서 마감할인 상품 구매 시 ‘이것’ 전달된다

편의점 GS25가 ‘착한 소비·착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 GS25는 ‘착한 소비·착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소비기한이 임박한 마감 할인 상품의 판매 규모에 따라 기부금을 전달하는 캠페인으로, 소비자가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으로 마감 할인 간편식을 구매할 시 1개당 100원의 기부금이 조성된다. GS25는 올해 마감 할인 상품 10만 개에 대해 기부금을 조성한 뒤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연계해 결식아동 지원에 사용할 방침이다. GS25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식량 자원 손실을 최소화하고 기부 문화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 ‘마감 할인’은 소비기한이 임박한 도시락과 김밥 등을 최대 45% 저렴하게 판매하는 서비스로 GS25가 지난해 11월 도입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로 발생한 매출 규모는 지난해 12월 기준 5천만 원에 달했다. GS25는 마감 할인 서비스 운영 매장을 최근 1만 5천여 개로 늘렸고, 이를 활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지난 2년간 기부금을 증액한 기업수와 연도별 기부금액. /전국경제인연합회
“국내 주요 기업, 팬데믹·경기침체에도 기부금 늘렸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팬데믹 기간 경기 불황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에도 기부금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1일 코스피 상장 기업 570개사의 기부금 공시액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최근 2년 연속 기부금을 늘린 기업은 총 142개사로 전체의 24.9%에 달했다. 이들 기업의 기부금 총액은 2020년 1222억원에서 2022년 2657억원으로 늘었다. 2년 새 기부금이 117.4% 증가한 셈이다. 기업들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기부를 이어나갔다. 2021년 기준 코스피 570개사의 영업이익은 총 108조1909억원이었다. 이 수치는 지난해 뚝 떨어졌다. 건설·제조업 등이 불황을 겪으면서 2022년 영업이익은 69조3077억원에 그쳤다. 전년 대비 35.9%(38조8832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기부금 감소폭은 이보다 작았다. 지난해 570개사의 기부금은 총 1조1883억원으로 전년(1조2602억원) 대비 5.7%(719억원) 줄었다. 이에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중을 계산해보면, 영업이익 100억원당 기부금은 2021년 1억1600만원에서 1년 새 1억7100만원으로 47.4% 올랐다. 또 2021년 대비 2022년 영업이익이 감소한 234개사 중 절반(124개사)가량은 기부금을 되레 늘렸다. 지난해 124개사의 기부금 총액은 3833억원으로 전년(2943억원)보다 30.2%(890억원) 증가했다. 전경련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음에도 최근 기부액이 늘어난 걸 보면 기업 기부문화가 확산 중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상윤 전경련 CSR본부장은 “기업의 CSR 활동에 대한 사회적 중요도가 커지면서 기부문화도 확산하는 추세”라며 “기업들의 기부 확대를 위해 경기활성화는 물론 우리 사회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yeon@chosun.com

명동 구세군 자선냄비. /조선 DB
대통령이 연말마다 챙기던 ‘나눔 행사’, 올해는 없었다

연말이면 대통령이 직접 챙기던 공식 기부행사가 올해는 수석급 인사의 성금 전달로 대체됐다. 역대 대통령들은 모금 단체 관계자나 기부자, 자원봉사자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나눔 문화 확산을 독려해왔다. 올해처럼 대통령이 연말 성금을 직접 내지 않고 대리인을 통해 전달한 건 이례적이다. 대통령실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말을 맞아 주요 나눔 단체 15곳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국가안보실 차장 등은 각 단체에 방문해 대통령 성금과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했다. 15개 단체는 굿네이버스, 대한적십자사, 바보의나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유니세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 등이다. 현장에서는 기부와 복지 부문이 현 정부의 업무 우선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려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모금 단체 관계자는 “이전 정권에서는 연말마다 우리 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공식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는 정부 차원에서 기부의 의미를 강조하는 상징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첫 해부터 대통령이 연말 행사를 직접 챙기지 않는 것을 보고 이전에 비해 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역대 대통령들의 기부 행사는 매년 12월 무렵 진행됐다. 다만 2015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참석하게 되면서 공식 행사가 취소됐다. 당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정진엽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통령을 대신해 서울정부청사에서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명박 정부 때는 연말 기부 행사를 매년 다른 방식으로 진행했다. 임기 첫해였던 2008년에는

지난 2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가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 대회의실에서 '유산기부 법률자문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목영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김앤장, ‘유산기부 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국내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와 ‘유산기부 법률자문’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2019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가 체결한 유산기부에 대한 법률 자문 업무협약의 연장으로 이뤄졌다. 2019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유산기부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법률자문을 비롯해 적법한 후원금 처리를 위한 다양한 법률상담을 무상으로 재단에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연고 후원자의 후원금 처리 등으로 법률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업무협약은 2024년 10월 20일까지 2년 동안 유효하다. 재단과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이 기간 동안 점차 다양해지는 유산기부 후원자의 뜻이 법적 절차에 맞춰 진행될 수 있도록 재단의 유산기부 절차를 정교화하고, 국내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목영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숭고한 유산기부 의지를 어린이를 위한 희망찬 미래로 이어가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전문적인 법률지식과 경험, 재능을 십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유산기부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의 한 가지 방법”이라며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원규 더나은미래 기자 wonq@chosun.com

[새로운 나눔이 온다] 더 많이, 더 빨리… 달라진 기부 문화
[굿네이버스×더나은미래 공동기획 ‘새로운 나눔이 온다’] (1)대중의 기부 시계가 빨라진다

코로나19 이후 ‘기부 의지’ 촉발연대 의식, 국경 넘어 세계로 확장“나와 관련…” 2030세대 기부 늘어 “예상 모금액은 3억원이었는데 7억원 넘게 들어왔어요. 추가 캠페인을 열어야 할 정도로 기부하겠다는 사람이 많았죠. 산불 이슈로 이렇게 많은 금액이, 빠르게 모일 거라고는 전혀 예측 못 했어요. 내부에서도 놀랐다니까요.” 강인수 굿네이버스 사업기획팀장은 최근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할 때마다 달라진 분위기를 느낀다. 지난 3월 경북 울진 산불로 모금을 시작한 지 닷새 만에 목표액을 웃도는 4억원이 모였다. 2년 전 강원 고성 산불 당시 한 달 넘게 모금한 금액보다 많았다. 참여자도 급증했다. 5일간 고성 산불 긴급구호에 기부한 사람은 2866명이지만 올해 강원·경북 산불(동해안 산불) 때는 같은 기간 7만2770명이 동참했다. 대중이 달라졌다. 재난이 터지면 수많은 사람이 지갑을 열고 빠르게 도움의 손길을 보낸다. 국내외 이슈를 가리지 않는다. 강 팀장은 “2년 전 산불과 단순 비교할 순 없지만 대중의 관심은 몇 배나 높아졌다”면서 “이전에는 재난 피해 수습을 정부가 해야 할 일로 여겼다면 지금은 ‘내가 도와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국내 코로나19 모금액은 총 3000억원 이상 모여 국내 재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이전 기록인 2014년 세월호 참사 모금액(1273억원)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 팬데믹 이후 발생한 강원·경북 산불, 우크라이나 전쟁 긴급 모금에서도 폭발적인 기부 공세가 이어졌다. 재난이 휩쓴 자리에서 대중의 연대가 피어오르고 있다. 기부 참여자, 4년 전보다 49배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 ‘2022 기부트렌드 컨퍼런스’ 8일 개최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 ‘2022 기부트렌드 컨퍼런스’ 8일 개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외 기부문화를 분석하는 ‘2022 기부트렌드 컨퍼런스’를 8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에서 발간한 ‘2022 기부트렌드’ 연구보고서에 담긴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확장되는 세계, 일상이 되는 기부’다. 행사는 이민영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기부자와 기부문화 ▲ESG와 기업사회공헌 ▲디지털 모금 ▲모금단체의 전략적 변화 등에 대해 짚는다. 구체적으로 박미희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 박사는 ‘기부자가 만드는 기부, 그리고 문화 : 청년세대가 이끌고 기성세대가 받쳐주다’를 주제로 MZ세대 기부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박란희 임팩트온 대표는 ‘ESG 시대의 기업 사회공헌, 갈림길에 서다’, 노연희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디지털 모금 : 거스를 수 없는 변화, 다양한 생존의 길’이라는 주제로 무대에 선다. 마지막으로 황신애 한국모금가협회 상임이사는 ‘모금단체를 중심으로 본 전략적 변화읽기’에 관한 주제 발표에 나선다.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는 비영리기관의 신규 사업전략, 모금 방향성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기부·모금 트렌드 연구보고서’를 발간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비영리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해 나눔에 대한 지식과 현황, 트렌드를 공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왔다.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환경은 비영리 분야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시켰다”며 “많은 단체와 기관들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MZ세대, ESG, 디지털 모금 등의 키워드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과 해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디지털 예술 작가 비플의 NFT 작품 '매일: 첫 5000일(Everydays: the First 5000 Days)'은 지난해 3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달러(약 820억원)에 팔려 NFT 판매가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 /크리스티 제공
NFT, 모금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모금 시장 틀 깨는 가상자산 ‘가상자산 보유자는 기부에 관대하다.’ 최근 암호화폐와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투자자들이 대거 기부에 참여하면서 모금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자선단체 피델리티채리터블은 지난해에만 암호화폐로 1억5000만달러(약 1700억원)를 모금했다. 전년 암호화폐 기부액 2800만달러 대비 5배를 웃도는 규모다. 지난해 10월 피델리티채리터블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가상자산 소유자의 45%가 1000달러(약 120만원) 이상을 기부했다. 주식 투자자 중 1000달러 이상 기부한 비율은 이보다 낮은 33%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암호화폐를 넘어 NFT로 모금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최근 국제구호기구 유니세프와 아프가니스탄 최대 여성 인권단체 ‘우먼포아프간우먼(WAW)’ 등은 자체적으로 NFT 작품을 판매해 기금 조달에 나섰다. 디지털 자산인 NFT에는 구호 프로젝트의 내용을 담을 수 있고, 소유권과 판매 이력 등의 정보가 모두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돼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환전 수수료와 세금으로 빠져나가는 돈도 아낄 수 있다. 또 계약 조건에 따라 첫 판매 이후 2차 시장(secondary market)에서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원저작자에게 수수료를 지급할 수 있어 추가적인 기금 마련의 가능성도 열린다. 가상자산의 부상, 모금 시장의 전환 ‘NFT 모금’ 시대가 열렸다. 유니세프는 지난달 10일(현지 시각) 설립 75주년을 기념해 NFT 컬렉션 1000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활용해 유니세프가 직접 판매하고, 수익금은 아동 교육 사업 기금으로 활용된다. 현재 제시된 작품 하나 가격은 0.175ETH(이더리움 단위). 1000개가 모두 팔렸을 때 최소 7억원을 모금하게 된다. 관건은 ‘완판’ 여부다. 유니세프는 지난달 23일 사전 구매

“기부문화 활성화 위해 소액기부 세액공제율 인상해야”

“기존 기부금 세액공제 관련 정책은 고액기부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익적 기부에 대한 세제 혜택만큼은 기부 금액의 규모와 관계없이 공평해야 한다.” 13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소액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입법 공청회’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부금 세액공제의 역진성을 지적하며 소득세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소액기부 세액공제율을 인상할 경우 상당한 세수 감소가 예상되지만, 비과세·감면제도 전반을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면 재정운영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기부금 세액공제율은 개인의 경우 1000만원 미만 15%, 1000만원 이상 30%다. 지난 1월 유 의원은 기부금 세액공제율을 30% 단일 공제율로 변경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날 공청회는 소비자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와 공동주최한 행사로, 유 의원의 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하고 개정안에 대한 모금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에 참여한 정세은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소장은 “소액기부를 해본 사람일수록 고액기부자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소액기부 장려를 위해서라도 세제혜택이 공평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기부금액에 관계없이 세액 공제율을 30%로 통일해야 옳다”면서 “나아가 소득구간별 기부의 가격탄력성을 파악해 기부금의 수준에 따라 공제율을 더 높이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자원개발본부장은 “기부는 한 사회의 미래 생산 역량을 키우는 투자”라며 “나아가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예방 효과를 갖는 공익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높은 세제혜택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동형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이사는 “세제혜택이 기부의 중요한 인센티브인 것은 맞지만 개인의 기부

[이주의 공익뉴스브리핑] 한국가이드스타, ‘올바른 기부문화 만들기 UCC&카드뉴스 공모전’ 참가자 모집(~9/15) 외

한국가이드스타, ‘올바른 기부문화 만들기 UCC&카드뉴스 공모전’ 참가자 모집(~9/15) 국내 NPO의 운영 정보를 제공하는 공익법인 한국가이드스타가 ‘올바른 기부문화 만들기 UCC&카드뉴스 공모전’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주제는 ▲한국가이드스타 역할과 사업 홍보 ▲한국가이드스타의 NPO 정보를 활용한 독창적 기부 방법 ▲투명한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한 기부자 또는 자선단체의 역할 등이다. 응모 부문은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3분 이내 ‘UCC’ 동영상 ▲스토리, 만화, 인포그래픽 등 자유 형식의 ‘카드뉴스’이다. 총 3팀을 선정해 대상 1팀엔 상금 100만원을, 부문별 우수상 각 1팀엔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가이드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씨닷, Unusual Suspects Festival Seoul 콜라보레이터 모집(~9/17) 국제교류 사회혁신 기관 씨닷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Unusual Suspects Festival Seoul’(이하 USF Seoul)에 참가할 콜라보레이터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2014년 런던에서 처음 시작된 USF는 사회 혁신을 꿈꾸는 다양한 사람들이 ‘예기치 않게(unusual)’ 만나 함께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축제다. USF Seoul의 콜라보레이터는 자신이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대화 주제로 축제 기간에 열릴 세션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게 된다. 오는 13일에 열리는 네트워킹 워크숍에 참여하면 다른 콜라보레이터들과 함께 세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협업 파트너를 찾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씨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려동물 문화축제 2018폴작페스티벌’ 참가팀 모집(~9/19) 다음 달 6일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되는 반려동물 문화축제 ‘2018폴짝페스티벌’의 참가팀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폴짝페스티벌’은 2018사회적기업육성사업 지원팀 중 반려동물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소셜벤처 메이에르,

더나은미래가 선정한 2017년 공익분야 10대 뉴스

굵직한 변화가 많았던 한해였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시민사회, 상생, 사회적가치 등 수많은 이슈가 쏟아졌다. 새정부 국정과제와 더불어 공익분야에도 다양한 변화가 뒤따랐다. 더나은미래는 올 한해도 공익현장 곳곳을 누볐다. 2017년, 더나은미래가 담았던 공익분야 10대 뉴스를 소개한다.   #1. 정부와 시민사회, ‘동등한 파트너십’ 대전환 시작되나     ‘국민이 주인인 정부’. 문재인 정부에서 내건 국정과제 첫번째는 ‘국민 주권 민주주의’. “국가 중심으로 이끌어온 민주주의를 시민사회 주도로 바꾸겠다”는 게 요지다. ▲‘시민사회발전기본법’을 제정해 시민사회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전국 단위의 ‘시민사회발전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역사적으로 정부와 시장의 한계를 보완해 온 제3섹터(비영리·시민사회 등)와 함께 ‘공익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것. 이를 두고 “70년 묵은 정부 주도 국정운영 방식에서, 정부와 시민사회가 ‘동등한 파트너’로 넘어가는 대전환이 시작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관련기사 1.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 ‘갑을 관계’에서 ‘동등한 파트너’로… 대전환 실험이 시작됐다, ☞관련기사 2. 제3섹터’, 어떤 변화 몰려올까 특히 새 정부의 청와대 수석 및 비서관 중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정책실장 출신의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상임대표 출신의 조현옥 인사수석, 녹색연합 공동대표 출신의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 등 시민단체 출신이 대거 영입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제3섹터 인맥지도 대해부(청와대 참모진, 18부 5처 17청의 장(長) 등 ‘제3섹터 인맥’ 집중 분석) 보려면?  시민사회 내부에서도 ‘새로운 역할’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지난 6일엔 국무총리실에서 주최하고 나눔국민운동본부와 사단법인 시민에서 주관한 ‘시민사회연찬회’가 열렸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사회 성장 전략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찬회에선 종교계·자원봉사계·지역재단·전국시민사회협의회·마을공동체·비영리단체(NPO)·중간지원조직 등 전국 시민사회

제2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기부박수 337을 아시나요?

실시간 스타와 소통하고 함께 기부까지!   스타들의 기부 릴레이, ‘기부박수337’을 소개합니다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의 열혈팬 A씨.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멤버는 ‘은광’이다. 남다른 예능감각과 매력적인 환한 미소 때문. 어느 날, A씨는 솔깃한 소문 하나를 들었다. 은광이 매일 밤 안고 자던 베개를 가질 수 있는 경매가 열린다는 것. 이에 지난 1월 24일 오후 5시, A씨는 은광이 진행하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 ‘기부박수 337’ 페이스북 계정에 접속했다.  “데뷔 후 지금까지 5년 동안 함께한 베개입니다. 다음 주자로 빅스의 엔, B.A.P. 힘찬, 그리고 랩퍼 딘딘을 추천할게요.”  방송이 끝나자마자, A씨는 곧장 기부박수 337의 네이버 카페에 접속했다. 기필코 베개를 손에 넣으리란 굳은 다짐으로, 한 장당 2000원인 경매 응모권을 최대 갯수인 세 장까지 구입했다. 무작위 추첨이라 당첨 가능성은 낮았지만, 그래도 만족했다. 경매 참여 비용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이름으로 기부되기 때문이다.  ◇스타와 내가 함께 하는 재밌는 기부, ‘기부박수 337’ ‘기부박수 337’이 연일 화제다. 이는 좋아하는 스타와 소통하고, 스타의 애장품도 받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석삼조’의 기부 캠페인이다. 참여하는 스타들도 쟁쟁하다. 비투비 은광, 에이핑크(Apink), 아이오아이(I.O.I) 등 아이돌부터 가수, 개그맨,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 선수 등 스포츠 스타, 정치인까지 각계각층의 유명인들이 줄지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설가 이외수와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함께했다.  캠페인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스타는 자신의 물건 ‘3가지’를 내놓고 다음 주자 ‘3명’을 추천하며, 경매 참여자는 최소 ‘7000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게 된다. 337이란 이름도 그래서 붙었다.

해외에선 후원금 허투루 못 쓴다

공시양식 따라 공개하고 사업 내용별 별점도 매겨 정부가 감시 역할 ‘한몫’ 기부문화가 발달한 해외에서는 기부단체들의 투명성을 살필 수 있는 제도가 잘 마련돼 있다. 빌 게이츠, 워런 버핏 같은 세계적인 부자들이 ‘재산의 절반을 내놓자’고 공개적으로 제안할 만큼 기부문화가 발달한 데에는 기부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기부자들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둔 덕이 크다. 미국 국세청(IRS)은 비영리단체 공시양식인 ‘양식 990’에 따라 기부금 수익과 사용내역, 사업내용과 임직원 보수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연간 2만5000달러(28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받은 자선단체는 이 양식을 국세청에 제출해야만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금 수익이 100만달러(11억원), 총자산이 250만달러(28억원) 이상인 큰 단체의 경우에는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비영리단체는 최근 3년간의 ‘양식 990’ 정보를 원하는 사람에게 우편과 팩스, 전자우편으로 제공할 의무가 있으며, 이 정보는 파운데이션센터(www.foundationcenter.org)와 가이드스타(www.guidestar.org), 자선 통계를 위한 국가 센터(NCCS)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정해진 공시양식도 없을 뿐더러 받은 정보를 민간에 공개하지도 않는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이다. 공시자료 자체가 어려운 일반 기부자들을 위한 대안도 마련돼 있다. 비영리단체 재무평가 기구인 미국 채리티 내비게이터(Charity Navigator)와 가이드스타는 비영리단체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각 단체를 분석하고 평가해 기부자들이 똑똑한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채리티 내비게이터는 5000여 개 자선단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별점 평가를 매긴다. 단체가 목적한 주요사업에 쓰이는 비용은 많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고 단체 운영비는 낮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다. 평가에는 국제구호·환경·문화·종교 등 NGO를 각 활동별로 분류하고 각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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