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RE100 3법’ 입법 온라인 서명 캠페인 진행

제2회 기후변화주간 맞아 4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 예정 경기도는 제2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오는 5월 말까지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RE100 3법’ 입법을 촉구하는 ‘지구생명온도 1.5도 RE100으로 사수하라’ 온라인 서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은 국제 비영리단체(NGO)인 클라이밋그룹이 2014년 출범한 자율적인 동참 캠페인이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에너지를 2050년까지 전량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4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담은 ‘경기 RE100’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RE100 3법은 경기 RE100 실천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법 개정 ▲영농형태양광지원법률(가칭) 제정 ▲산업집적법 등 개정을 말한다.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은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 30% 명시, 불합리한 태양광 패널 이격거리 규제 폐지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농형태양광지원법률(가칭)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농업인 중심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태양광 시설 설치 시 특례를 주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산업집적법 개정안은 신규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시 신재생에너지 계획 수립과 입주기업 태양광 설치 의무화 등이 골자다. 도는 RE100 3법 입법 제·개정을 통한 효과로 국가의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 30% 달성 시 온실가스 배출량 약 2300만톤 감축 효과와 함께 생산유발효과 약 133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48조원, 고용 창출 효과 약 47만200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 캠페인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5월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전기자전거, 제로웨이스트, 커피 쿠폰

지난 25일 열린 '하트힐링(Heart Healing)'의 전문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전문자문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월드비전
월드비전, 범죄피해청소년·수용자 자녀 돕는 회복지원사업 전문자문위원 위촉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범죄로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한 회복지원사업 ‘하트 힐링(Heart Healing)’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6일 전했다. 월드비전은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하트 힐링 전문자문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외부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범죄피해청소년과 수용자 자녀를 지원하는 데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월드비전은 이들과 함께 자문회의 등 대상자와 관련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범죄로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한 회복지원사업의 특성화를 위한 연간활동을 기획한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권순범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 ▲김영식 (재)아가페 소망교도소 소장 ▲민소영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정책본부장 ▲송인보 사단법인 온율 이사 ▲신연희 성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성우 서울동부스마일센터 부센터장 ▲윤정숙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범죄분석조사연구실장 ▲이일형 사단법인 세진회 사무국장 ▲이재영 사단법인 한국회복적정의협회 이사장 ▲임예윤 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총 10명으로, 범죄피해청소년과 수용자 자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교육·연구·현장·법률 등 각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이들로 꾸려졌다. 앞서 월드비전은 지난 1월, 범죄로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한 회복지원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재단법인 아가페·소망교도소·사단법인 온율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은 “각 전문가의 협력을 통해 범죄로 상처받은 범죄피해청소년과 수용자 자녀 모두 우리가 지켜야 할 아이들로 통합적 관점이 필요한 때”라며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범죄피해자이자 수용자 자녀인 20%의 아이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있어 사업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층 ESG 창업자 지원’ 참여기업 모집

만 39세 이하 및 창업 7년 이내 청년 창업자 모집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청년 ESG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이하 ESG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 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인천시와 함께 청년 창업 활성화와 인천 지역 환경·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화 기술, 아이디어 발굴 등이 목적이다. ESG 사업에 선정된 청년 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의 멘토링을 제공한다. 아울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등록되며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서 ESG 분야의 창업 7년 이내 창업자다. 센터는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통해 4팀을 선정해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창업자는 5월 16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이한섭 센터장은 “환경 문제 해결 또는 미래 세대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유망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자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초록우산, 아동권리 시상식 2024년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실시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2024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아동권리증진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를 시상하는 국내유일 아동권리 시상식으로, 후보 추천부터 투표와 시상까지 모든 과정에 아동이 직접 참여한다. 초록우산은 올해 4회째를 맞아 ‘5월은 어린이가 투표하는 달’이라는 국민적 인식 형성을 위해 현장 투표소 수를 30개소로 늘리고, 시상 부문을 기존 8개에서 6개 부문으로 조정하는 등 캠페인 참여 과정을 정비했다. 지난해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에서는 전국 23개 지역 투표소 및 온라인 투표소를 통해 3만20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초록우산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239명의 사전 조사 및 토론, 익명 투표 과정을 거쳐 ▲어린이(박성온·김휘우·김지은) ▲어른이(최태성·이건수·지우영) ▲스타(손흥민과 손웅정·윤도현·NCT127) ▲콘텐츠(EBS 딩동댕유치원·KBS 동행·SBS 옆집남편들-녹색아버지회) ▲착한기업(넥슨·매일유업·유한킴벌리) ▲법제(출생통보제) 총 6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자’ 16인을 선정했다. ‘어른이’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어린이를 돕는 어른을 뜻하는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의 특별한 표현이다. 5월 한 달간 투표를 통해 ‘최고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만 18세 이하 아동이라면 4월 25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 달간 초록우산 공식 홈페이지내 온라인 투표소를 통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투표소는 서울에서 5월 4일과 5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남문게이트, 5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문 광장에서 운영된다. 그 밖에 총 28개의 지역 오프라인 투표소가 경기·인천·경북·경남·전남·충청·제주 권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초록우산은 투표 결과를 합산해 오는 6월 21일 시상식에서 ‘최고의 수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우리나라 아동권리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많은 이들이

보건복지부, 자립준비청년 ‘바람개비서포터즈 활동집’ 발간

‘자립준비청년 자조모임’ 바람개비서포터즈의 활동집 발간 보건복지부는 ‘바람개비서포터즈’의 2022년·2023년의 활동 후기와 우수 사례 등을 담은 ‘바람개비서포터즈 활동집’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바람개비서포터즈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보호아동들의 자립 준비를 지원하는 자립 멘토단이다.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진로와 학업 등의 멘토링을 해주거나 자립에 필요한 각종 노하우와 정보를 알려주는 자립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1년 바람개비서포터즈 1기를 모집했다. 이후 2021년까지 전국 단위로 서포터즈를 모집해왔지만, 2022년부터 전국 17개 시·도에 자립지원전담기관이 설치됨에 따라 각 시·도 전담기관별로 서포터즈를 모집·운영토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총 4장으로 발간되는 활동집은 지난 2년간의 지역별 서포터즈 활동을 처음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1장은 서포터즈의 주요 활동과 연혁에 대해 소개하고, 2장 지역별 바람개비서포터즈 활동에는 지역별 활동 실적, 활동 후기, 우수 활동사례가 실려있다. 3장 전국 바람개비서포터즈 활동에는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주최한 전국 워크숍, 전국 대표자 회의 등을, 4장 부록에는 각종 자립정보를 수록했다. 활동집 자료는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자립정보 온(ON) 누리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전국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지원센터, 자립지원전담기관 등에 책자로 배포된다. 보건복지부는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바람개비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면서 “2022년 지역별 운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활동에 참여하는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활동비를 신설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1년간 적극적으로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한 우수 서포터즈와 지역별 서포터즈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전담기관을 선정·포상해 자립준비청년과 전담기관 종사자의 적극적 참여를

히즈빈스, 와이퍼스와 서울 도심 쓰레기 40kg 수거

히즈빈스, 와이퍼스와 ‘플로깅’ 행사 동참 지난 20일, 향기내는사람들(이하 히즈빈스)이 사단법인 지구닦는사람들(이하 와이퍼스)과 함께 서울 중구 명동, 을지로 일대에서 장애인의 날과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플로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행사를 전개했다. ‘나란히 빛나는 걸음 x 지구를 빛내는 걸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히즈빈스 바리스타와 와이퍼스 구성원, 일반 시민 등 총 7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히즈빈스 명동점에서부터 을지로 일대까지 걸으며 버려진 쓰레기 40kg을 수거했다. 히즈빈스는 같은 날 플로깅 외에도 버려진 쓰레기를 이용한 ‘지구 한 바퀴’ 전시, 기부 물품 나눔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장애인이 친환경 정책에서 배제되는 현상인 ‘에코 에이블리즘(eco-ableism)’에 대한 짧은 강연을 통해 ‘장애인의 날’과 ‘지구의 날’의 연결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히즈빈스 관계자는 “환경 문제가 심각해질수록 가장 크게 타격을 입는 것은 취약 계층”이라며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 계층이 홍수, 폭염 등 재난에서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히즈빈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번 행사와 같이 앞으로도 ESG의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경기도사회적경제원, ‘2024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네트워킹 데이 성료

삼성전자 등 12개 대기업 실무자 참석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타운홀코사이어티에서 ‘2024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네트워킹 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과 (대)기업·공공기관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고 경제원은 소개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유플러스, 아시아나항공, 코리아세븐 등 12개 대기업 실무자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수원문화재단 등 5개 공공기관 관계자 26명이 참석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2023년 우수사례와 올해 사업내용이 소개됐다. 이후 김민석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의 강연에 이어 팀별 워크샵, 토론 등이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조직이 전한 171개의 의제를 공유하고, 기업의 자원 및 역량을 활용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임팩트 솔루션 테이블)은 사회적경제조직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우수의제를 제안한 18개 협력단체를 최종 선발해 총 10억원의 실행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네트워킹 데이’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조직·(대)기업·공공기관·학계·비영리기관 등이 모인 ‘공론장(라운드 테이블)’을 4월 30일과 5월 13일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5월 8일과 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각각 개최한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복잡한 사회환경 문제를 사회적경제조직, 대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풀어갈 수 있는 열린 장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사업의 의미가 크다”며 “문제 정의와 해결 방안 도출, 실행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적극 지원해 올해도 도 내 난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 방법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에서

한국사회투자, 투자역량 강화 ‘소링아 2기’ 참여기업 모집

‘소셜 링크 아카데미’ 2기 참여기업 모집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중앙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소셜 링크 아카데미(소링아) 2기’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5월 23일 오후 3시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투자 및 중앙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링아는 사회서비스 기업에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및 투자 유치 역량을 강화해 국민에게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복지, 보건의료, 교육, 고용, 주거, 문화, 환경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혁신적인 기술에 기반하는 사회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자격은 분야에 제한 없이 법인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한국사회투자는 서류 및 대면 평가를 거쳐 경영진단과 기초교육을 수료할 10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특히 5개 핵심 기업에는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및 자금조달, 기업 가치 평가, 투자 라운드 설계 과정이 추가된 1:1 담임 컨설팅을 통해 더욱 강화된 심화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링아 2기 참여기업 중 우수팀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5억원의 직접 투자 검토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사회투자는 지난해 소링아 1기 참여기업과 ‘사회서비스 투자 교류회’ 참여기업에 총 7억5000만원의 직접 투자를 유치하고, 51억원의 투자를 연계했다. 이와 함께 ‘투자 활성화 네트워킹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회서비스 투자 교류회’도 계속해서 운영된다. 이 교류회는 사회서비스 기업과 투자자, 유관기관 담당자가 만나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더 많은 참여기업이 투자와 협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투자 유치 발표와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홍보 부스를 지원해 총 4회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사회투자 이순열 대표는 “투자 유치와 네트워킹 기회를

경기도 내 노인 비율 15% 돌파… 셋 중 하나 “노후 준비 無”

경기도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212만3000명31개 시군 모두 고령화 사회 진입 경기도의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지난해 15%를 넘은 가운데, 노인 셋 중 하나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월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가 행정안전부의 65세 이상 노인 관련 통계자료를 분석해 발간한 ‘경기도 노인통계 2023’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12만3000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1363만1000명)의 15.6%를 차지했다. 노인 인구 비중은 2013년 9.8%에서 9년 동안 1.5배 커져 2022년 14.7%로 고령사회(노인 인구 비율 14% 이상)에 진입했다. 시군별 노인 비중을 보면 31개 시군 모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특히 연천(31%), 가평(30%), 양평(29.4%), 여주(25.3%), 포천(24.3%), 동두천(24.1%)에 이어 안성(20.2%)도 지난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가장 낮은 곳은 화성시(10.3%)였다. 경기도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원 미만’이 30.5%, ‘100만~200만원 미만’이 27.3%로 총 57.8%의 노인가구가 월 200만원 미만 소득 구간에 속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월 200만원 미만 소득의 노인가구 비중은 69.4%로 저소득 노인가구 비중이 10%포인트 가까이 감소했다. 노후 준비에 대해서는 노인 중 66.7%가 노후 준비가 됐다고 응답했다. 2019년 57.1%와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노후 준비 방법(복수응답)으로는 ‘국민연금’(69.1%), ‘예‧적금 및 저축성 보험’(43.6%), ‘부동산 운용’(15.3%) 순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노인도 전체 노인의 33.3%로 작지 않은 비중이다.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노인 중 59.8%는 준비할 능력이 없다고, 35%는 자녀에 의존할 계획이라고 각각 답했다. 생활비 중 가장

더브릿지, 남북한 청년들이 함께하는 ‘한반도 임팩트 심포지엄’ 27일 개최

사단법인 더 브릿지가 주최하고 NED(전미 민주주의기금)가 지원하는 ‘한반도 임팩트 심포지엄’이 4월 27일 오후 2시에 강남구 더브릿지에서 진행된다. 한반도 임팩트 심포지엄은 작년과 올해 2차례 진행된 ‘한반도 임팩트 메이커스’의 후속 프로젝트로 북한 현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한 청년들이 한 팀을 이루어 도출한 해법을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자리다. 심포지엄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남북한 청년, 북한인권 활동가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드림 토크쇼’와 총 14가지 북한현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들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유하는 ‘드림 스토어’를 진행한다. 더 브릿지 황진솔 대표는 “하나 된 한반도를 실제로 상상하며 남북 청년들과 영역별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과물을 국내외에 전달하는 자리”라며 “기존의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북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다양한 모델을 공유할 수 있어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심포지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심포지엄에는 북한 인권, 통일에 관심 있는 남북한 청년들과 해당 분야 전문가, 관련기관 실무자 등 7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AVPN 글로벌 콘퍼런스 2024… 아부다비서 사회적 투자자 1500명 모인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서 사회적 투자자 네트워크 행사 아시아 지역 사회적 투자자 네트워크 행사인 ‘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VPN) 글로벌 콘퍼런스 2024’가 23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된다. 셰이크 데야브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국제 자선 및 인도주의 위원회 의장의 지원 아래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하나의 아시아, 하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3일간 진행된다. 다양한 기금 제공자들이 아시아 내 가장 시급한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환경적 과제를 논의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 세계 1500명 이상의 사회적 투자 리더들이 모여 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사회적 영향력을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 혁신 및 자본을 동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부다비의 회의 소집 역량과 AVPN 네트워크를 통해 동서남북의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걸프협력회의(GCC)부터 호주, 뉴질랜드까지 아시아의 모든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 세계의 투자자, 자선가, 기업, 정책 입안자, 연구자, 기업가 및 임팩트 조직 등이 참석한다. 특히 투자자와 자선가부터 기업가, 정책 입안자, 정부 지도자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개발, 사회적 영향력, 전략적 자선 분야에 큰 공헌을 한 인사들이 함께한다. 확정된 연사로는 샴마 빈트 수하일 알 마즈루이 아랍에미리트 지역개발부 장관, 함단 무살람 알 마즈루에이 아랍에미리트 적신월사 회장, 누프 모하마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킹 칼리드 재단 최고경영자, 로버트 로젠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자선 파트너십 담당 이사, 다토 아미룰 페이살 완 자히르 말레이시아 카자나 내쇼날 버하드 상무이사가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현대차 정몽구 재단, 한국 월드비전, 브라이언 임팩트

작년 8월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에 참여한 충남 금산군 도란도란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월드프리즘 교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CJ나눔재단
CJ나눔재단, 문화다양성 교육 인프라 키우는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2배 확대한다

CJ나눔재단과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2024년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이하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을 올해 2배 확대해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은 다문화가정 아동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환경 변화에 따라 아동·청소년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문화다양성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교사에게도 문화다양성 교수학습법을 제공해 전문성 개발 및 전문 교육자를 양성하고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구재 등을 활용해 각 센터에 맞는 문화다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 총 200곳의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사 200명과 아동 3590명이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에 참여했다. 한국리서치에서 수행한 ‘2023년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교육전반 설문설계 및 효과성 분석 운영 위탁’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의 교사 200명과 아동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조사 및 사후조사, 온라인 조사 결과 및 교사 대상의 좌담회(FGI) 조사 결과 아동의 다양성 인식이 프로그램 참여 이전보다 6% 향상됐으며, 교사의 문화다양성 교수 효능감(교육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4월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CJ나눔재단은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 규모를 확대했다. 올해는 작년 대비 모집 기관 수를 2배 늘려 총 400곳의 지역아동센터를 모집해 400명의 교사와 6000여명의 아동에게 문화다양성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교사 양성 교육 장소로 서울 외에 대전·광주·대구·부산·제주 총 5개 거점 도시를 추가하고, 17개 세션으로 이뤄진 기존의 교사 교육 과정을 5개 세션으로 체계화했다. 해당 교육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라면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