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2024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아동권리증진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를 시상하는 국내유일 아동권리 시상식으로, 후보 추천부터 투표와 시상까지 모든 과정에 아동이 직접 참여한다.
초록우산은 올해 4회째를 맞아 ‘5월은 어린이가 투표하는 달’이라는 국민적 인식 형성을 위해 현장 투표소 수를 30개소로 늘리고, 시상 부문을 기존 8개에서 6개 부문으로 조정하는 등 캠페인 참여 과정을 정비했다. 지난해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에서는 전국 23개 지역 투표소 및 온라인 투표소를 통해 3만20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초록우산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239명의 사전 조사 및 토론, 익명 투표 과정을 거쳐 ▲어린이(박성온·김휘우·김지은) ▲어른이(최태성·이건수·지우영) ▲스타(손흥민과 손웅정·윤도현·NCT127) ▲콘텐츠(EBS 딩동댕유치원·KBS 동행·SBS 옆집남편들-녹색아버지회) ▲착한기업(넥슨·매일유업·유한킴벌리) ▲법제(출생통보제) 총 6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자’ 16인을 선정했다. ‘어른이’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어린이를 돕는 어른을 뜻하는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의 특별한 표현이다.
5월 한 달간 투표를 통해 ‘최고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만 18세 이하 아동이라면 4월 25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 달간 초록우산 공식 홈페이지내 온라인 투표소를 통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투표소는 서울에서 5월 4일과 5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남문게이트, 5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문 광장에서 운영된다. 그 밖에 총 28개의 지역 오프라인 투표소가 경기·인천·경북·경남·전남·충청·제주 권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초록우산은 투표 결과를 합산해 오는 6월 21일 시상식에서 ‘최고의 수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우리나라 아동권리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많은 이들이 아동권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전 과정에 아동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kyurio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