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12개 대기업 실무자 참석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타운홀코사이어티에서 ‘2024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네트워킹 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과 (대)기업·공공기관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고 경제원은 소개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유플러스, 아시아나항공, 코리아세븐 등 12개 대기업 실무자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수원문화재단 등 5개 공공기관 관계자 26명이 참석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2023년 우수사례와 올해 사업내용이 소개됐다. 이후 김민석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의 강연에 이어 팀별 워크샵, 토론 등이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조직이 전한 171개의 의제를 공유하고, 기업의 자원 및 역량을 활용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임팩트 솔루션 테이블)은 사회적경제조직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우수의제를 제안한 18개 협력단체를 최종 선발해 총 10억원의 실행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네트워킹 데이’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조직·(대)기업·공공기관·학계·비영리기관 등이 모인 ‘공론장(라운드 테이블)’을 4월 30일과 5월 13일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5월 8일과 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각각 개최한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복잡한 사회환경 문제를 사회적경제조직, 대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풀어갈 수 있는 열린 장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사업의 의미가 크다”며 “문제 정의와 해결 방안 도출, 실행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적극 지원해 올해도 도 내 난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 방법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가치연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