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러브마크의 전략, CSR’ 강좌

7월 2일 코엑스서 개최 세계표준화기구의 ISO 26000 발표가 임박하면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CSR이 이제는 ‘선택적’ 전략이 아닌 ‘생존’전략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 지역사회,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에 있어서도 CSR은 이제 핵심 요소입니다. 전세계 경영자들의 정신적 스승인 필립 코틀러는 그의 책 ‘마켓 3.0’에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좀 더 큰 미션과 가치를 담고, 그 미션을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구성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에 조선일보 공익섹션 ‘더 나은 미래’ 팀과 조선미디어의 싱크탱크 그룹인 CS컨설팅&미디어는 CSR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러브 마크의 전략, CSR’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세부 주제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그동안 묵묵히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온 기업들이 이제는 국민들과 소통하며 더 큰 사랑을 받기를, 동시에 더 큰 기여를 사회 안에서 만들어내기를 기대해 봅니다. 뿐만 아니라 시대를 지나, 세대를 넘어서도 인정받고 사랑받는 사회공헌, 공익 캠페인의 성공사례들이 국내에서도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기업과 사회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이루어가는 꿈,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열정이 가득한 분들을 모십니다. 정부 관계 부처와 기업 사회공헌 및 CSR 담당자, CSR 홍보 담당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7월 2일(금) 9:00~17:00 ●장소: 코엑스 회의장 E4홀 ●참가비: 별도 문의 ●문의 및 신청: csmedia@chosun.com (02)6272-3029

맥쿼리 코리아 자원봉사…나눔 전한 당신들께 “봉사상을 수여합니다”

창립 10주년맞이 자원 봉사 나서 전 직원 3000만원 기금마련해 기부 회사에 남은 직원 헌혈로 봉사하기도 “한사랑마을은 다른 재활시설에서 감당하기 힘든 중증 장애아들이 머물고 있는 곳입니다. 대부분 버려진 아이들이고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어요. 눈치도 빨라서 봉사자의 심리 상태를 금방 알아 차리니까 편하게 대하시는 게 중요해요.” 어린이재단이 운영하는 중증장애인 재활센터 한사랑마을의 최금숙 후원나눔부장이 주의사항을 설명하자, 24명의 맥쿼리 코리아 직원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돌았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이날이 처음 경험하는 자원봉사였다. 아이들이 머무는 방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중에도 직원들은 딱딱한 얼굴로 입을 열지 못했다. 2명씩 짝을 지어 10여개 방에 들어간 후, 한동안은 한쪽에 머뭇거리고 서 있었다. 11시 30분. 식사 시간이 되자 직원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몸을 가누기 힘든 아이를 안고, 받치며,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이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사람이 떠주는 밥인데도 잘 받아 먹었다. 맥쿼리 인터내셔널 리미티드 이지원씨는 고개를 고정시키지 못하는 미혜(가명)가 밥을 받아 먹다 계속 흘려도 밥 한 그릇을 다 먹였다. 맥쿼리 삼천리자산운용팀 신진숙 상무는 한사랑마을에서 가장 어린 수진(6세)이를 맡았다. 신진숙 상무는 “20대부터 어린이재단에 매달 기부해 오고 있었지만 봉사활동은 처음이라 긴장했다”며 “아이들이 우리를 기다렸다는 듯이 손을 잡고 놓지 않은 걸 보고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맥쿼리 파이낸스코리아 이승현 차장은 뇌성마비로 몸을 못 가누는 영희(가명)씨의 휠체어를 밀었다<사진>. 영희씨가 기분 좋다는 듯이 소리를 질렀다. 지나가는 복지사마다 웃으며 한마디씩 건네기 시작했다. “영희야 그렇게 기분이 좋아?” “영희는 남자 자원봉사자만 좋아해.” 이승현 차장은

40년에 걸쳐 집값 상환… 그 돈으로 다시 집 짓는 ‘거대한 선순환’

삼성물산·해비타트 사회공헌사업 43억원의 예산, 3198명의 봉사자 참여. 10년의 시간. 하나의 사업에 이 정도의 자원이 투입되었다. 그 결과는? “247가구가 집을 갖게 되었습니다.” 247가구는 너무 적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확신에 찬 대답이 돌아왔다. “집에서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 가정의 회복과 아이들의 성장, 어른들의 자활, 이 모든 것이 가능하기 위해서 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집은 그만큼 현실적이고 절박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10년간 광양, 아산, 강릉, 천안의 차상위 계층 247가구에게 집을 제공했다. 부지를 마련하고 자재를 구입하는 데 예산을 투자했고, 건설업의 특징을 살려 임직원이 건설 현장의 자원 봉사를 지원했다. 그 결과 247가구가 집을 갖게 되었다. ‘집을 갖게 된다’는 것이 결과적으론 개인의 재산 증식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라는 자연스러운 의문이 뒤따랐다. 하지만 삼성물산은 집을 재산이 아닌 삶의 중심축으로 사고할 것을 요구했다. 이러한 철학을 정립하고 현실화하는 데에는 삼성물산의 사회공헌사업 파트너인 한국 해비타트의 역할이 컸다. 한국 해비타트는 세계 해비타트의 이념을 그대로 계승했다. “중요한 것은 집을 짓는다는 것이 아니라 집을 통해 사람들의 삶이 변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한국 해비타트 협력개발본부의 김영미 국장은 목소리를 높였다. “저희는 해비타트운동을 통해 집을 갖게 되는 사람을 ‘수혜자’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홈파트너’라고 부릅니다.” 단순한 문제 같지만 개념의 차이가 결과적으로는 커다란 차이를 만들어낸다. “홈파트너들은 처음엔 해비타트운동을 통해 집을 갖게 되지만, 나중엔 자신들이 해비타트운동에 참여해 같은 처지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집을 짓게 됩니다. 우리는 집을 공짜로 주지 않습니다.” 집을 갖게 된 홈파트너는

“자금 여력도 없는데…” “CSR은 자선이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

현재 진행 중인 사업 기업의 장기 비전과 맞는지 고려 경영자 속 타는데, 직원 무관심 장기 생존 위한 일임을 설득해야 지난 5월 4일자 ‘더나은미래’ 창간호에 실린 ISO 26000에 관한 기사와 기업 사회 공헌 트렌드 기사(5월 22일자)를 보고 CSR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도움을 청한 중소기업이 많았다. 이에 ‘더나은미래’ 기자들과 CS컨설팅&미디어 CSR팀은 우리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크게 4가지로 정리하고 이에 대한 조언을 싣기로 했다. 편집자 주 -CSR 관련 전문성을 어떻게 확보해야 하나요. 중견기업 락앤락은 2003년부터 꾸준히 환경 캠페인과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사업을 펼쳐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기존 사회 공헌사업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락앤락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CSR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문적인 컨설팅과 조직 내 협의체 구성이 필요합니다.” 락앤락은 현재 해외 법인 17곳을 두고 매출의 70%가 해외에서 발생합니다. 다른 어떤 기업보다 글로벌 스탠더드가 피부에 와 닿는 상황이지요. 이렇게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곳은 좀 더 전문적인 CSR 활동 체계와 조직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지속 가능경영 보고서를 위해 회사 내 환경, 노동, 재무, 사회 공헌 담당자들로 구성된 TF팀을 꾸리고 외부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 진행하는 사회 공헌사업이 기업의 장기 비전과 맞는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전략적 CSR 활동은 진출 국가에서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회사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인원도 자원도 부족한데 어떻게 하나요. 중견 가구회사를 운영하는

1000만원짜리 거래에 2억7000만원 손배당한 기업, 왜?

환경규제 장벽 높아지는 수출 시장 올 초 A기업은 홍콩의 바이어에게 2억7000만원을 물어달라는 클레임을 제기당했다. A기업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수출금액은 1000만원이었고, 그중 순이익은 50만원에 불과한 작은 거래였기 때문이다. 속사정은 이랬다. 홍콩의 바이어는 A기업에서 납품받은 원단을 사용해 의류 완제품을 만들어 유럽에 수출하는 업체였다. 홍콩의 바이어는 A기업에 EU의 환경규제 중 화학물질 관리규정인 ‘REACH’에 걸리지 않는 수준의 원단을 판매한다는 보증서를 요구했다. A기업은 EU의 환경 규제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흔히 요구하는 품질 보증서의 수준이라 생각하고 이 보증서에 사인을 했다. 하지만 최종 수입업체인 독일의 업체로부터 옷에서 특정 화학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와 수입이 불가능하다는 통보가 왔고, 홍콩의 바이어는 이에 대한 책임 일체를 원단을 납품한 한국의 A 기업에 물어 온 것이다. A기업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국내의 전문가들과 이 문제를 상의해서 일부 진전을 보았으나, 최종적으로 순수익의 40배인 2000만원가량을 배상했다. 전체 거래 금액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 사건을 상담했던 한국섬유기술연구소 이정현 팀장은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이 수출 상대 국가의 환경 규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설혹 규제에 걸려 피해를 보더라도 자사 제품에 유해 물질이 있다는 소문이 날까 봐 쉬쉬하며 추가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기업의 인식 변화 속도가 환경 규제 강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A기업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선진국들은 환경 규제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EU는 이미 2003년 6월에 제품과 서비스의

물방울 모여 바다 이루듯 시스코 ‘100만개의 그린 행동’

2008년 10월 시스코(Cisco)는 ‘한 번에 하나씩’이라는 단순한 구호 아래 ‘100만개의 그린 행동(One Million Acts of Green, OMAOG)’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시스코는 지구에 닥친 환경 위기가 얼마나 절박한 문제인지, 또 우리가 얼마나 반성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계몽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대신 지구의 온도를 낮춰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동감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쉽게 실천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 고민의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한 번에 하나씩’이라고 하는 간결한 메시지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편의적인 디자인의 캠페인 웹사이트가 탄생했다. ‘한 번에 하나씩’이라는 슬로건은 시민들의 작은 행동이 모이면 엄청난 효과를 발휘한다는 단순한 사실을 환기시켰다. 회원가입부터 실천서약 등록, 체험담 공유까지 조금이라도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환경 문제 중 특정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는 네티즌이라면 인기 태그 중 하나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해당 주제에 대한 블로거들의 고민이나 에피소드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 같은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캠페인의 반향은 의외로 컸다. 캐나다에선 국영방송 CBC가 캠페인을 공동 진행하면서 6개월간 160만 개에 이르는 녹색 행동이 약속되었다. 시스코 코리아는 “이를 통해 총 484만파운드(2억톤 가량)의 탄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캠페인의 성공에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SNS(Social Network Service)도 한몫했다. 시민들은 트위터나 블로그를 통해 자신만의 탄소 절약 노하우를 공개했고 이는 급속도로 확산되어 또 다른 그린 행동 서약으로 이어졌다. 단순히 저탄소 행동에 대한 실천 서약뿐만 아니라 관련한 정책적인 제안도

‘러브마크의 전략, CSR 강좌’ 7월 2일 코엑스서 개최

이달 초 한국을 찾은 다이애나 로버트슨 와튼 스쿨 교수는 “지난 30년간 많은 실증적 연구들이 CSR을 잘하는 기업이 성과도 좋다는 것을 입증해냈다”고 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에 있어 이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비용’이 아니라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한 ‘투자’가 되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CSR은 소비자와 소통하며 사랑받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필요한’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은 그 기업이 얼마나 오래 생존할 수 있는지와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이에 조선일보 공익 섹션 ‘더 나은 미래’팀과 조선미디어의 싱크탱크그룹인 CS컨설팅&미디어는 CSR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러브 마크의 전략, CSR’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세부 주제는 ▲CSR, 실패로부터 배운다 ▲세대 교감, TGIF로 통하고 있는가 ▲러브마크를 찍는 CSR 브랜딩 ▲감동으로 전하는 CSR 스토리텔링과 효과 측정 등입니다. 그동안 묵묵히 사회 공헌을 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일해 온 기업들이 자신들이 한 일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제는 더 많은 격려와 지지 속에 힘을 얻었으면 합니다. 사회 공헌의 성공 사례로 외국 기업의 예를 드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발붙이고 있는 한국 기업과 외국계 기업들이 더 좋은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만들고 사람들과 소통함으로써 자랑할 만한 성공 사례로 기록되길 바랍니다.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기업과 그 기업을 사랑하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늘어날 때 우리가 꿈꾸는 더 나은 미래가 만들어집니다. 정부 관계 부처와 기업 사회 공헌 담당자, CSR 홍보 담당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호응

[NGO 소식] 활동 소식 전해 드립니다 외

활동 소식 전해 드립니다 조선일보 공익섹션 ‘더 나은 미래’가 우리 사회 곳곳을 따뜻하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NGO들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조선일보는 지난 2004년부터 기업과 NGO, 정부가 동참하는 우리이웃네트워크를 만들어 ‘함께 잘 사는 사회’에 대한 고민을 실천해 왔습니다. 조선일보는 2010년 공익섹션 ‘더 나은 미래’의 발간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사회 변화를 위해 애쓰는 NGO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 합니다. 좋은 뜻과 의미가 담긴 행사 혹은 캠페인에 대한 소식을 지면을 통해 전해 드립니다. 나눔, 봉사, 환경 보호, 문화 나눔 등 공익과 연계된 각 단체의 활동 소식을 ‘더 나은 미래’팀(cs@csmedia.co.kr)으로 보내주시면 정성껏 지면에 담겠습니다. 편집자 주 아름다운가게 ‘제1회 어린이 음악축제’ 아름다운가게는 오는 22일 100호점인 개봉점의 개점 1주년을 맞이해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제1회 어린이 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축제에는 구로구 지역 초·중등학교의 합창단과 연주팀이 참가해 연주 실력을 뽐낸다. 공연은 무료지만 관객은 현장에서 기부를 통해 구로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를 도울 수 있다. 100호점인 개봉점은 지난해 5월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음악회 수익금으로 세워졌다. 입양가족 사진·UCC 공모전 시상식 홀트아동복지회는 18일 오후 2시 홀트아동복지회 강당에서 ‘2010 입양가족 사진·UCC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전국 입양가족을 대상으로 3월 15일부터 4월 22일까지 열린 공모전에는 사진 95점과 영상 30여점이 출품됐다. 이 중에 사진 10점과 UCC 8점을 이날 수상작으로 선발했다. 사진 분야 대상을 받은 하성은씨는 7명을 입양해 보살피고 있고, UCC 분야 입상자인 김진미씨는 장애를 가진 아이를 입양해

공익 위한 전문지식 기부 ‘프로보노’ 운동 뜬다

최근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로보노’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프로보노는 라틴어 ‘프로보노 퍼블리코(Pro Bono Publico)’의 줄인 말로써 ‘공익을 위해서’라는 뜻이다. 오늘날 프로보노는 법무·의료·교육·경영·노무·세무·전문기술·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문지식과 기술을 이용하여 벌이는 봉사활동을 통칭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올해에는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10개 사회적 기업 장기 멘토링), 중소기업진흥원(사회적 기업 조직진단), 수출입은행(수출 관련 사회적 기업 지원), 한국공인노무사회(인사 노무 상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원가 계산 및 수익성 분석),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디자인 지원) 등 새로운 회사와 기관들이 이 운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정선희 이사는 “기업처럼 큰 단체만 참여한 것이 아니라, 은퇴한 경영가·의사·건축가 등 다양한 개인 프로보노들도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 차원에서의 프로보노 운동이 일어나면서 해결해야 할 문제도 생겨나고 있다. 경영컨설팅 프로보노로 활동 중인 정상곤 전 베네세코리아 회장은 “프로보노들이 자신이 속한 조직 내에서 격려받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화의 정착과, 사회적 기업이 필요한 프로보노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체계적인 매칭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지화, 이것만은 주의하라… 일회성 행사에 급급하면 불신·반감만 키울 수도

현지화 전략은 장기적 안목으로… 현지에 필요한 맞춤 전략 짜야… 지역사회와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신뢰와 지지를 쌓는 게 중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009년 말 기준, 해외에 진출한 대한민국 기업 수를 9929개로 집계한다. 그중 중국·홍콩·대만 지역에 진출한 회사만도 4000개가 넘는다. 이렇게 많은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현지화’ 전략이다. 특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현지화 전략이 성공할 경우, 그 기업은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한다. 해외 기업, 해외 자본이 들어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원봉사 등을 통해 현지 직원들과의 벽을 허물고, 현지 사회 이슈들에 기여함으로써 정부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좋은 관계를 쌓을 수 있다. 하지만 현지 사회에 좋은 일을 한다고 해서 무작정 실행하면 오히려 부작용만 생길 수 있다. 현지화 전략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할 때, 다음의 세 가지를 핵심 원칙으로 가져간다면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는 것이다. 현지화 전략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할 때 가장 주의할 점은 단기적인 이벤트 몇 가지로 빨리 효과를 보려는 성급함이다. 이런 일회성 행사로 현지화 전략에 접근할 경우, 오히려 사회공헌 활동의 진정성을 의심받는 등 불신과 반감을 키울 수 있다. 두 번째는 현지 필요에 대한 맞춤화 전략이다. 진출한 국가 혹은 도시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는 것은 국내에서 하던 활동을 그대로 복제하는 것이 아니다. 기업이 위치한 그 지역사회 내 사회 이슈, 환경 이슈, 지역

CSR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뚫는다_ 중국삼성·POSCO-IPCC

중국삼성_ 무료 개안수술로 ‘빛’ 찾아줘… POSCO-IPCC_ 가볍게 시작해 큰 나눔으로… “제가 살던 세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 있는 것 같아서 친구들과 술래잡기, 줄넘기, 모래주머니 던지기 같은 놀이를 하는 건 상상할 수도 없었어요.” 눈이 보이지 않던 중국 허베이성의 리우칭난(13). 이 세상에 자신을 사랑해줄 사람은 가족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친구들과 노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었다. 그랬던 아이가 지금은 수업 시간에 발표를 하고 친구들과 뛰어다니며 논다. 지난 2007년 중국삼성에서 개안(開眼)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앞을 볼 수 있게 된 리우칭난은 작년 여름 직접 감사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게 박 할아버지(중국삼성 박근희 사장), 삼성 아저씨, 언니들의 마음을 저버리지 않는 거라 생각해요.” 기특한 다짐도 한다. 중국삼성의 도움으로 눈을 되찾은 사람은 지금까지 6150명이다. 중국삼성 박근희 사장은 “우리의 작은 도움이 이렇게 큰 감동으로 돌아오는 사례들을 보니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 더 좋은 일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무료 개안수술 프로그램인 ‘삼성 사랑의 빛 운동’을 시작한 것은 2007년도부터다.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찾던 중에 간단한 수술로 ‘빛’을 찾을 수 있는 백내장 환자가 많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빈곤지역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청각도우미견’을 무상 분양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2005년 9월부터는 아예 1개 법인이 1개 농촌마을과 일대일 결연을 맺어 농촌일 돕기, 교육시설 지원, 청소년 정보화 교육, 환경보호 등 한

사회적 책임활동 미비하면 중소기업 신용도 낮아진다

중소기업 ‘CSR 장벽’ 높다 국민은행은 최근 외부 감사 대상인 중소기업의 신용평가 때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 정도’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일자리 창출 기여도와 사회복지사업 참여도, 환경보호 실천, 녹색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 녹색 기술 활용, 윤리경영 실천 등 기업에 요구되는 각종 사회적 책임활동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A·B·C·D·E의 5등급으로 신용도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A등급과 E등급은 100점 기준으로 최대 5.6점 차이가 난다. 기업 신용등급은 해당 기업의 대출 여부를 좌우하는 기준이면서 대출금리 수준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다. 신한은행 역시 이달 중 기업의 환경관리 능력 등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신용평가 때 반영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작년 하반기부터 환경위험 부문을 여신 심사에 반영하고 있고, 하나은행도 환경 부문을 기업의 비재무 항목 평가 때 일부 반영하고 있다. 금융권이 이처럼 사회적 책임을 아예 신용평가에 넣기 시작한 것은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의 ‘적도 원칙(The Equator Principles)’이 출발점이 됐다. 적도 원칙은 1000만달러(1200억원) 이상의 개발 프로젝트가 환경 파괴를 일으키거나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인권을 침해할 경우 자금을 대지 않겠다는 금융회사들의 자발적 협약으로 2003년 6월 씨티그룹, HSBC, ABN암로 등 세계 10개 대형 은행이 서명하면서 시작됐다. 2009년 말 기준, 이 원칙에 참여하는 금융회사는 70여곳으로 전 세계 프로젝트 파이낸싱시장에서 80%를 웃도는 비중을 가지고 있다. 금융권의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 평가는 올 하반기 발표될 ISO26000과 맞물려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ISO26000은 환경, 지배구조, 윤리경영, 사회 공헌 등 광범위한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국제 표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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