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착한카드 봉사단 “늘 생각뿐이었는데… 착한카드 덕분에 정말 착해진 기분”

“일년 동안 한달에 한번씩 봉사… 에너지 나누고 싶어 봉사단 참여… 운동화까지 준다니 일석이조” 맨발의 아프리카 지역 아이들 황열병 걸려 목숨 잃기도… 착한기업 스코노코리아… 운동화 총 10만5000켤레 기부 “도시락 뚜껑을 사방으로 눌러서 닫아주세요. 안 그러면 배달하는 과정에서 김치국물이 흐를 수 있으니까요. 그쪽은 고무장갑 끼고 닭봉을 카레에 섞어 비벼 주시고요. 양이 많죠?” 지난 4일 금요일, 서울시 은평구 역촌동에 있는 월드비전 꿈빛마을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에는 초보 자원봉사자 아홉 명이 홍선영 조리사의 지도를 받으며 바쁘게 음식을 조리하고 있었다. 봉사자들은 오늘의 메뉴인 수수밥·닭봉카레조림·시금치나물을 만들어 도시락에 담았다. 도시락은 이 지역 한부모가정·조손가정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배달될 예정이었다. 136인분의 저녁식사를 만들기 위해서 닭봉 25㎏과 시금치 16㎏이 들어갔다. 학교 온라인 게시판에서 봉사단 모집공고를 보고 왔다는 숙명여대 재학생 노서정(21)씨는 “이제 2학년이 되었으니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싶어 자원봉사에 동참하게 됐다”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자원봉사를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에게도 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저소득층 아이들의 경우 점심은 학교나 지역아동센터에서 해결하지만 저녁까지 챙겨 먹기가 힘들다. 먹더라도 라면 같은 인스턴트식품을 먹어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월드비전 꿈빛마을 이시권 소장(52)은 “봉사자들 덕분에 오늘도 이 도시락으로 이 지역 아이들에게 영양소가 고루 든 저녁식사를 먹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워했다. 도시락을 만든 ‘착한가족 봉사단’은 착한카드 발급자 중 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사람들과 착한카드 블로그(goodcampaign.blog.me) 등에서 봉사단 모집공고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로 이뤄진

노바티스 장기기증 생명나눔 화보 촬영 캠페인 장기기증 서약 하고 나니…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미국·호주 운전면허 교부시 기증 확인… 오스트리아·프랑스 거부 의사 없으면 묵시적 동의…2010년 시작된 장기기증 릴레이 유명인사 10명에서 현재 150명이 중 74명 화보 촬영에 참여, 청계천서 내일부터 4일간 전시…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 평소 모델과 배우들로 북적거리는 이 공간이 배불뚝이 아저씨와 꼬마들 그리고 대학생들로 바글거렸다.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앞에 오신 분이 아직 촬영 중이라서요.” 안내를 자청한 직원의 목소리에선 즐거움이 묻어 나온다. 사진 촬영을 앞둔 대기실의 풍경은 이채롭다. 작가의 스튜디오답게 개성이 잔뜩 묻어 나오는 물건들 사이로 두 가족이 같은 디자인의 티셔츠를 입고 앉아 과자를 먹고 있고, 그 옆에선 바이올리니스트 노엘라씨가 커다란 개에게 “넬, 너도 티셔츠 입자”며 옷을 입히느라 분주하다. ‘대기실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이라는데 그리 서먹하지 않게 어울리는구나’생각하는 순간 갑자기 대학생 둘이 비명을 지르며 대기실에 들어왔다. 그들이 손에 쥔 것은 사진 한 장. 그들은 친구들,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나 방금 오중석 작가님이 사진 찍어줬어.” 대기실의 소란이 가라앉기 전에 오중석 작가가 들어온다.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2011년 달력 촬영 특집을 통해 여러 번 봤던 터라 이미 알고 지내던 사람 같다. “다음 분은 누구세요?” 오 작가의 말에 유항수씨는 두 아들 장근이와 현근이를 데리고 촬영장으로 들어섰다. 아이들은 긴장감을 느끼지 않는 모양이다. 조명을 환하게 밝히고 플래시를 터뜨리는데도 태연하다. 오히려 항수씨가 당황한 듯했지만 곧 오 작가의 리드를 따라 편안한 자세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두 아들과 화보 촬영을 마치고 나온 항수씨는

“개구리 소년 사건’ 영화 보고 아동 범죄 경각심 높아졌어요”

착한카드 시사회② 영화 ‘아이들’ 지난 10일 저녁 7시, 영화 ‘아이들’의 시사회에 초대받은 사람들이 속속 왕십리 CGV에 모였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풀렸던 날씨가 다시 매서워진 참이었다. 하지만 상반기 기대작 ‘아이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추운 날씨쯤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시사회는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의 후원으로 전 세계 100만 아동을 돕기 위한 ‘착한카드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열렸다. 시사회 영화는 ‘아동을 돕는다’는 착한카드 캠페인의 취지에 맞게 1991년 실제로 한국에서 일어난 아동 실종 사건을 다룬 영화 ‘아이들’이었다. 영화 ‘아이들’의 기본 줄거리가 되는 일명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은 1991년 도롱뇽을 잡으러 집을 나선 다섯 소년이 그대로 사라져 버린 사건을 말한다. 다섯 소년은 10여년이 흐른 뒤인 2002년, 유골로 발견된다. 이 일을 계기로 ‘아동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문제가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사회에 초대된 이세연(19)씨는 “오늘은 너무 행복한 날”이라며 시사회 당첨 티켓을 자랑했다. 고등학교 졸업식과 대학교 합격자 발표, 시사회 당첨 등 기다리고 있던 일이 동시에 일어난 것이다. 추리물과 스릴러를 특히 좋아하는 이씨는 “옛날에 일어난 일이라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에 대해서 몰랐는데 2002년에 유골이 발견된 것을 계기로 알게 됐다”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서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성우(26)씨는 평소 ‘착한 일’을 한 덕분에 시사회에 올 수 있었다. 정씨는 “작년 9월부터 2주일에 한 번씩 집 근처 장애인보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착한 일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는데 시사회

“소외계층 아이들, 꿈꿀 기회는 소외되지 않아야…”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국내외 소외계층 아동들 초청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 제공… 일반 참가자들에겐 ‘기부 교육’ “GS SHOP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 여러분은 고객에게 상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일을 하실 거예요.” 홈쇼핑회사의 스튜디오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공간에 들어서자 가슴에 ‘MD(상품기획자)’라고 적힌 명찰을 단 직원이 반갑게 인사했다. 어리둥절해하는 것도 잠시 아이들에게 쇼핑호스트, 시연 모델, PD 등 각자의 역할이 떨어졌다. 아이들은 오늘 일일 홈쇼핑회사 직원이 되어 직업 체험을 하기로 했다. 드디어 방송 개시. 아이들이 각자의 역할에 맞는 유니폼을 차려입고 자리에 섰다. PD를 맡은 윤동욱(가명)군이 “레디, 큐” 사인을 외치자 쇼핑호스트를 맡은 아이 둘이 오늘의 상품인 입체 동화책을 소개했다. 카메라가 비출 때마다 시연 모델이 된 아이 둘은 책장을 넘기는 시늉을 하느라 바빴다. 엄마들은 유리창 너머로 환하게 웃으며 이 모습을 관찰했다.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직업 체험을 마치고 스튜디오를 빠져나가는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직원들이 미소와 함께 가상 화폐를 건넸다. 30분 정도의 직업 체험이지만 내가 일한 만큼의 대가를 받는 것이었다. 가상 화폐를 손에 쥔 아이들의 얼굴에 뿌듯한 표정이 번졌다. 지난 1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에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Kidzania)’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초청 행사가 열렸다. 이날 키자니아에 초대받은 것은 송파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아동 24명과 학부모 10명. “다문화 가정은 주로 소외계층이라 학부모들도 아이들 교육보다 경제적인 상황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이런 무료 체험

스무 살이 되었다, 살 곳을 잃었다

홀로서기 막막한 그룹홈 퇴소자들 現 그룹홈 제도 ‘만 18세 퇴소’ 떠날 시기에 취업·진학 안되면 갈 곳 없어져 자립 자체가 불가능 자립지원금 평균 100만~500만원 ‘0원’인 지자체 3곳이나 돼 임대주택 정책은 ‘그림의 떡’ 퇴소 청소년 도울 자립요원도 全無 매년 2월 졸업 시즌, 스무 살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사회로 나온다. 하지만 가정을 떠나 아동보호기관인 그룹홈에서 생활해왔던 아이들은 걱정이 많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만 18세가 되면 그룹홈을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경제적 기반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룹홈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스무 살 그룹홈 퇴소자들을 만나 그들의 고민을 들었다. 편집자 주 지난 8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최정훈(20)군을 만났다. 좁은 골목을 한참이나 지나서 만난 최군은 자신이 사는 대여섯 평 남짓한 옥탑방으로 기자를 안내했다. 방문을 열자 강아지가 뛰어왔다. 최군은 강아지를 포근하게 안아주었다. “예전부터 자립하면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어요. 이름은 맹꽁이인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서 걱정이지만 생명이 있으니 버릴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어릴 때부터 버려지고 누군가에게 보내져서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거든요.” 최군은 지난달 그룹홈에서 나와 자립했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보호·양육하는 아동보호기관으로 만 18세가 되면 공식적으로 퇴소하도록 되어 있다. 작년 여름에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장을 딴 최군은 3월부터 근처에 있는 요리 전문학교에 진학할 계획이다. 최군은 요리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전문 요리사가 될 꿈을 꾸고 있다. 최군의 자립이 가능했던 것은 안산시가 올해부터 지급할 예정인

가장 큰 어려움은 ‘취업’ 취업 전문교육 필요해

북한 이탈 주민 지원제도는… 기초생활수급자 자격 유지하면취업 수입과 받는 금액 비슷…정착지원금제도 제 역할 못해 북한 이탈 주민 2만명 시대를 맞았지만 북한이탈주민들은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데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 중 가장 큰 어려움은 ‘취업’이다. 취업은 북한 이탈 주민이 한국 사회에서 살아갈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첫 관문이다. 그러나 그 문을 열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서울북부하나센터의 김선화 부장은 “입국하는 북한 이탈 주민의 상당수가 젊은 여성이고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초기 정착과 취업만 잘 이루어지면 남한의 사회체계 안으로 빠르게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북한 이탈 주민들을 위한 야학을 운영하는 시민단체 ‘자유터’의 김경희 간사는 정부가 북한 이탈 주민에게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지 않는 것이 취업난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2009년 북한 이탈 주민 경제활동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 탈북자의 54.7%가 단순 노무직이나 기계 조작 및 조립 일을 하고 있으며, 월평균 소득은 127만원이다. 김경희 간사는 “정부에서 적성이나 소질을 판단하지 않고 제한된 직업군만 소개하다 보니 북한에 있을 때 기업소에서 정해주는 직업에 종사하는 것에 익숙했던 북한 이탈 주민들이 덥석 일을 시작했다가 중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북한에서 가졌던 직업을 고려하고 직업 적성 검사 등을 더 면밀히 해서 꼭 맞는 직업을 찾아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북한 이탈 주민의 취업을 위한 정부의 정착지원금제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북한 이탈 주민들이

한국에 뿌리내리는 데 큰 도움… ‘지자체 역할’은 아쉬워

르포_운영 시작 1년 맞는’하나센터’ 찾아가보니… 개인 상황에 맞춘 교육으로기존의 중앙 집중식보다실생활에 도움되는 지원 “하나센터에서 처음으로한국이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북한 이탈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하나센터’가 전국적으로 운영된 지 3월이면 일 년을 맞는다. 전국 16개 시·도에 30개소가 설치된 하나센터는 거주지를 정한 북한 이탈 주민들이 해당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지원을 하는 곳이다. 하나센터 전국 운영 1년을 맞아 하나센터가 북한 이탈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현장을 찾아가봤다. 북한 이탈 주민의 수가 최근 2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에 넘어온 북한 이탈 주민은 어떤 경로를 거쳐 한국사회에 정착할까. 현재 북한 이탈 주민이 제일 먼저 거치는 것은 국정원과 경찰청에서 받는 약 4주간의 합동 신문 과정이다. 신문 과정을 거쳐 한국에서 보호할지 여부가 결정되면 이후 3개월간 하나원에서 교육을 받는다. 거주지가 결정되면 해당 지역 하나센터에서 교육 및 지원을 받게 된다. 하나센터 교육은 하나원을 퇴소한 북한 이탈 주민이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스스로 찾아가서 받는 무료 교육 형태다. 하나센터가 만들어진 것은 중앙 집중식 교육 형태인 하나원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그간 하나원은 북한 이탈 주민들이 경험하지 못한 한국의 모습을 일정한 공간 안에서 주입식으로 교육하는 데다 수백명을 동시에 교육해 효과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하나센터는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3주간 60시간의 지역사회 적응 교육을 실시하고 1년 동안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관리를 해주는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 및

착한카드 이벤트·캠페인

‘착한카드’ 발급 시 스코노코리아 운동화를… ‘착한가족 봉사단’ 모집도 대한민국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하나SK카드, 국내 대표 5개 비영리 단체(월드비전·국제기아대책·굿네이버스·한국컴패션·(재)바보의나눔)는 올 한해 ‘착한카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착한카드’는 발급 및 사용만으로도 연회비, ‘더나은미래’의 5000원 기부금에 최대 3%의 적립 포인트가 기부되는 이름 그대로 ‘착한’ 카드입니다. ‘착한기업’ 스코노코리아는 이 같은 뜻에 동감하여, 오는 27일까지 캠페인 참여자 3000명에게 운동화를 선물합니다. ‘착한기업’ 스코노코리아는 또한 올 한해 캠페인에 참여해 맨발로 뛰어다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수만 켤레의 운동화를 선물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많은 독자 여러분이 착한카드 캠페인 참여를 통해 일상 속 기부도 실천하고 선물도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캠페인 웹페이지(good.chosun.com)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한편 ‘착한카드 캠페인’은 월드비전, 스코노코리아와 함께 ‘착한가족봉사단’을 모집합니다. ‘착한가족봉사단’은 착한카드 발급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월 1회 정기적으로 도시락 세팅·세척·배달 등의 봉사를 통해 시간과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봉사단 전원에게는 월드비전의 봉사활동 확인증,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의 감사장, 스코노코리아의 운동화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착한가족봉사단 안내 ●대상: 착한카드 발급자 40명(자녀 동반 가능) ●요일: 매월 자신이 정한 주 금요일(예. 매월 첫째주 금요일) ●시간: 오전 10~12시, 오후 1~4시(오전·오후 중 택일) ●신청: 이메일(good@chosun.com)로 신청. 신청시 이름, 연락처, 봉사 희망 일시 기재.

더나은미래 17호 광고 후원 주인공 ‘굿네이버스’ ‘한국컴패션’

이번 ‘더나은미래’ 17호 광고 후원의 주인공은 ‘굿네이버스'(www.gni.kr)와 ‘한국컴패션'(www.compassion.co.kr)입니다. 굿네이버스는 한국에서 설립되어 국내 최초로 UN이 부여하는 NGO 최고 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 개발 NGO입니다. 국내와 해외 23개국에서 아동권리보호 사업과 긴급구호, 제3세계 개발사업 등 전문 사회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컴패션은 1952년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어린이양육기구입니다. 현재 10개의 파트너 국가와 함께 전 세계 26개국 120만명의 어린이를 후원자와 1:1로 결연하여 영적, 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가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합니다. 다음 번 지면광고 후원의 대상이 되고 싶은 단체 혹은 재단은 csmedia@chosun.com으로 그간의 활동내용과 저희의 후원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간략히 보내주시면 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사회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공익단체를 위해 많은 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노란색 이동카페 버스 만나면 커피 한 잔 하고 가세요’

공정무역으로 거래되는 ‘공기 좋은 치아파스의 맛있는 커피’를 거리에 세워진 노란색 이동카페 버스에서 맛볼 수 있다. 이동카페 버스는 전국을 다니며 공정무역을 알리고, 커피 한 잔이 판매될 때마다 일정금액이 적립되어 멕시코 치아파스 지역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홈 아이들에게 10년째 ‘엄마 손맛’ 전해

자원봉사모임 죽우회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의 한 그룹홈에서는 김미자씨를 비롯한 8명의 죽우회 어머니들이 아이들에게 줄 만두 1000개를 금세 빚어냈다. 조복순(49)씨는 “그룹홈에 김치가 많은데 놔두면 쉴 것 같아서 모조리 김치만두를 빚은 후 아이들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도록 냉장고에 얼려두었다”며 어머니 특유의 잔반 처리 감각을 뽐냈다. 죽우회는 지난 10년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그룹홈에서 아이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챙겨주고 있는 자원봉사자 모임이다. 이 그룹홈은 주로 학대, 방임을 당하고 있는 아이들을 가정에서 분리해 일시 보호하는 소규모 아동 보호시설이다. 죽우회는 2000년부터 그룹홈 식사 봉사를 시작했다. 동사무소 새마을문고 봉사부터 노인복지관, 중증 장애인 보조까지 다양한 자원봉사를 해온 어머니들은 그룹홈 아이들을 만난 후 ‘바로 이거다!’라고 생각했다. 어머니들이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이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사랑을 받지 못한 외로운 아이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따뜻한 밥 한 끼를 해주고 싶었다. 같은 재료라도 어떻게 하면 더 맛있을까를 고민하는 죽우회 어머니들에게서 아이들은 ‘엄마’의 향기를 느낀다. 김희자(47)씨는 “센터에 들어서면 엄마한테 안기듯 폭 안겨 오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럴 때 가장 흐뭇하다”고 말했다. 죽우회 김미자(55) 회장도 “어느 날 그룹홈의 한 아이가 다가와서 ‘(아줌마는)우리 엄마랑 닮았어요’라고 말하는데 울컥하는 마음이 들더라”고 말했다. 그룹홈 아이들 이야기가 나오자 어머니들은 눈이 반짝거렸다. 김미애(52)씨는 6년 전 부모의 방임 때문에 비쩍 마른 채로 그룹홈에 왔던 5살짜리 여자 아이 이야기를 꺼냈다. 김씨는 “몸에 힘이 없어 벽을 잡아야 간신히 몸을 일으켰던 아이가

해외로 진출하는 사회적 기업가들

“도우려고 시작한 일이 우리에게도 새로운 기회” 안 쓰는 저사양 컴퓨터 저개발 국가선 귀한 정보화 도구 사회 물정 어두운 동티모르人 커피농장 일궈주고 판도 개척 기술지원으로 청년실업 해소… 저렴한 현지 상품으로 흑자 달성 최근 사회적 기업의 해외 진출이 늘고 있다. 국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해오던 사회적 기업이 해외 저개발국의 자립까지 돕게 된 것이다. 이들 사회적 기업은 한국의 발전된 기술을 저개발국에 전파하고 수익을 얻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편집자 주 “어떤 초등학교 교사가 사흘이나 차를 타고 와서는 단 두 시간 만에 컴퓨터 수리를 받고 돌아간 적이 있어요. 컴퓨터가 안 켜져서 안에 든 아이들 정보를 볼 수가 없다며 발을 동동 굴렀는데, 1500원짜리 전원장치 하나로 간단히 컴퓨터를 고쳐주니까 너무 고마워하더라고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사회적 기업 ‘컴윈’의 권운혁(43) 대표는 몽골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뿌듯해했다. ‘컴윈’은 폐컴퓨터나 프린터 등의 부품을 분해하고 재조립하는 업체로, 전체 직원 23명 중 65%를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고용한 사회적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04년부터 공공기관에서 버리는 컴퓨터를 가져다 그중 80%는 재조립해 국내에서 판매하고, 20%는 몽골·베트남·카자흐스탄 등 저개발국에 있는 초·중·고등학교에 기증해왔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현지 학교를 방문해 부품비만 받고 AS도 해준다. 삼성 같은 한국 브랜드는 현지에서 인기가 많아, 중고 부품 값도 만만치 않다. 현재 컴윈 전체 매출액의 10% 정도가 해외부품 판매수익에서 나온다. 컴퓨터와 인터넷 보급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과 달리 많은 저개발 국가에는 컴퓨터가 귀하다.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