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꿈’ 담은 빵과 커피 “자립 기회로 새로운 삶 만들어요”

‘SPC그룹’  장애인 제빵시설·교육 지원&고용창출장애인 제빵 교육·시설 투자 등 기업 특색 살린 지원 돋보여‘행복한 베이커리&카페’서 취업 도와 지속적 관리까지 “제대로 빵을 배우고부터 자신감도 커졌어요. 훗날 제 이름을 건 멋진 빵집을 차리는 꿈도 생겼죠.”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의 중증 장애인제빵작업시설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이하 소울베이커리)’ 교육장에서 만난 이혜린(34·자폐장애 2급)씨는 2시간 넘게 서서 햄버거 만들기 실습을 한 뒤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밝게 말했다. 이날은 제과·제빵 전문 교육기관인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의 임정현(45) 강사와 그의 제자들이 한 달에 한 번 시설을 방문해 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인 제빵 교육을 해주는 날. 이씨는 한 달간 이 수업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한다. 그녀는 “6년 전 소울베어커리에서 제빵 일을 시작했지만, 당시에는 교육 공간도 없었고 제대로 빵을 배우지 못한 채 바로 현장에 투입돼 혼나는 일이 많았다”며 “이 수업이 생긴 뒤엔 휴일에도 나와 배우는데, 힘든 줄 모르겠다”고 웃었다. 3년째 매달 특강을 진행해온 임정현 강사도 “처음엔 ‘장애인들을 가르치는 게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 컸지만, 친구들 실력이 늘면서 밝게 변하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에너지를 얻고 간다”고 말했다. ◇SPC 업의 특색 살린 장애인 제빵 교육 및 지원…자립 기회 열어줘 소울베이커리에 교육장 및 전문 교육과정이 생긴 건 2012년. 당시 업(業)의 특성을 살려 사회에 이바지할 길을 찾던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소울베이커리에 대해 듣고 “빵을 통해 꿈을 펼치고자 하는 장애인들을 지원해보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한 데서 시작됐다. 이후 3개월간 작업장에 별도 교육

새로 태어나는 폐가전,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

SR센터(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 현장 “무게를 측정하겠습니다. 차량번호 불러주세요. 차량용 저울 위에 커다란 화물트럭이 한 대씩 올라갔다. 트럭에는 분해된 유가물들이 잔뜩 실려 있었다. “다해서 85톤(t)이요.” 무게 측정이 끝나고 유가물 단가(單價)에 따른 계산서를 발행, 정산한 뒤 트럭들은 출발했다. 작업장 안에선 10여명의 사람들이 가전제품 나사를 하나씩 풀어가며 분해 중이었다. 작업장 뒤편엔 분해가 끝난 폐가전들이 큰 자루 안에 종류별로 담겨있었다. 바로 옆 작업장에서는 시끄러운 기계소리가 났다. “전자제품을 분해할때 쓰이는 에어스크류 드라이버 소리” 라고 했다.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SR)의 현장 모습이다. ◇ 폐전자제품의 재활용···가장 먼저 거치는 곳 경제가 성장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자제품 생산·소비량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사용하는 전자제품이 늘자 가전제품 폐기물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불과 10년 전까지도 폐가전제품의 구체적인 처리 방법이 대한 제도적 기반이 전무했다. 많은 이들이 기존 제품들을 근처 고물상에 팔거나 아무 곳에나 버리곤 했다. 고물상은 이렇게 버려진 전자제품을 임의로 분해, 유가(有價)금속들을 팔아 수익을 챙겼다. 그러나 폐가전제품에는 납, 수은 등 각종 중금속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에 적절한 처리 과정이 없으면 중금속 중독이나 심각한 환경오염 등을 초래할 수 있다. 현재 인허가를 받은 업체만이 폐전자제품을 취급할 수 있는 이유다. 따라서 관련 인허가를 받은 업체만이 폐전자제품을 취급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폐전기전자제품을 환경적으로 처리하고, 금속자원을 국내에서 회수하기 위해 SR센터(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2009년 7월에 조례를 개정, 소형폐가전 배출수수료를 전면 폐지한 서울시는 소형폐가전들을 처리하기 위해 2009년 12월 서울 성동구에 총 연면적 2,257㎡규모의 SR센터(Seoul Resource

이런 연예기획사 보셨나요?

시각장애인 아티스트 기획사 ‘좋은이웃엔터테인먼트’ 지난 6월 29일 저녁 6시 반, 서울 동대문구 두산타워 앞을 지나던 사람들의 발길이 멈췄다. 금세 모여든 사람들은 무대를 에워쌌다. 외국인 관광객도, 쇼핑백을 든 시민들도 눈길은 한 곳을 향했다. 즉흥환상곡을 재즈로 편곡해 화려하게 연주하는 한 남자. 그는 시각장애인 정명수(31)씨였다. 한 곡이 끝나자, 무대 위로 두 명의 아티스트가 올라왔다. 시각장애인 아티스트 그룹 ‘더블라인드(The Blind)’의 멤버 김국환(32), 이현학(31)씨였다. 선글라스를 쓴 이들은 해리포터 주문으로 유명한 곡 ‘타란탈레그라(주문에 걸리면 춤을 추게 된다는 내용)’에 맞춰 신나는 안무와 노래를 선보였다. 관객들이 하나 둘 머리 위로 손을 흔들고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준비된 공연이 끝나자 보컬 이현학씨가 무대 앞으로 나왔다. “여러분 즐거우셨나요? 위 아 더 블라인드(We are the Blind)! 저희는 모두 시각장애인입니다.”   ◇재능 많은 6인이 뭉쳤다···시각장애인의 ‘좋은 이웃’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이 전부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기획사가 있다. 바로 ‘좋은이웃엔터테인먼트’다. 이곳에 소속된 아티스트들은 총 6명. 그룹 ‘더블라인드’의 멤버 3명과 자매 듀오 ‘좋은이웃’, 최초의 시각장애인 앵커(KBS) 이창훈씨 등이다. 인원은 적지만 경력은 화려하다. ‘좋은이웃’의 자매 듀오는 KBS ‘인간극장’과 SBS ‘스타킹’에 출연해 유명인이 됐고, 이현학씨는 JTBC ‘히든싱어’의 왕중왕전까지 진출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 KBS 제3라디오(장애전문 채널)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더블라인드의 재즈 피아니스트 정명수씨 역시 ‘스타킹’과 Mnet ‘슈퍼스타K’ 시즌3 등에 출연해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매스컴의 이목을 끌었고, 김국환 대표 또한 2009년 ‘슈퍼스타K’ 시즌1에서 ‘이효리를 울린 목소리’로 보도되는 등 언론의 관심을

대한민국 3대 문제, 청년이 상담합니다

주거, 노동, 경제 해법 찾는 청년들 비정규직, 갈수록 높아지는 월세, 학자금 대출로 인한 부채. 대한민국 3대 문제는 청년 문제로 이름을 바꿔 달아도 무리가 없다. 정부 차원의 정책 변화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없이는 당장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 그러나 청년이 가진 해법은 다르다. 눈 앞에 닥친 ‘급한 불’을 꺼주기 위해 노동, 주거, 경제적 해법을 찾아 상담사를 자처하고 있는 것. ‘배워서 남주기’에 나선 색다른 청년들을 찾아갔다.  ◇ 청년 사이사이, ‘내 옆의 상담사’를 꿈꾸다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게 사장님이 연락도 안되고 오히려 협박을 한답니다. ‘네가 잘한 게 있느냐’는 식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14일 저녁, 유니온팩토리의 모임 현장. 친구의 고민 사례를 털어놓은 한 청년의 물음에, 많은 이들이 머리를 맞댔다. 노동법 공부 자료를 들고 자연스레 토론이 이어졌다. “임금 독촉했던 문자 있으면 캡쳐해두세요. 임금 체불 확인서도 있고요. 400만원 이하는 국선변호사 도움도 받을 수 있어요.” 구체적인 상황에 맞는 다양한 대응 방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청년유니온의 산하 모임인 유니온팩토리는 지난 6월부터 격주로 만나 노동법 공부를 시작했다. 스터디 모임에 참석하는 인원은 총 17명. 실제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노동 문제를 겪었던 청년도 있고, 과거 노무사로 일했던 청년, 노동법 공부에 관심이 많은 청년 등 구성원도 다양하다. ‘근로계약과 취업규칙’, ‘임금과 퇴직금’ 등 전문적인 내용을 공부한다. 전진희 청년유니온 노동상담팀장은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 상담을 하게 되면 당장의 해결이 어렵다”면서 “일이 발생하기 이전부터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알고 미리 배워야한다고 생각했다”고

청년 경제 상식, 이것만은 알고 가자!

청년 주거 및 노동 상식, 이것만은 알고 가자!  [주거]  Q: 등기부등본, 어떤 걸 봐야 하나요? A: 첫째, 발급일자를 꼭 확인하세요. 잔금을 치르는 마지막 날까지의 발급일자를 확인하세요.둘째, 갑구, 을구 모두 확인하세요. ‘사고 판’ 기록뿐만 아니라 ‘빌린’기록도 봐야 합니다.셋째, 갑구의 마지막 소유자(현 소유자)와 계약서 작성자의 신분증을 꼭 확인하세요! 대리인인 경우, 위임장을 확인하셔야 합니다.넷째, 말소사항을 모두 포함해서 발급하세요. 그래야 ‘임차권등기명령‘이 있었는지 등, 예전의 이력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Q: 집 계약하면 끝 아닌가요?  A: 계약 후엔 반드시 ①전입신고를 하고 ②확정일자를 받아야 합니다. 보증금 등 문제가 생겼을 때 여러분을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① 전입신고 : 주민센터에 가서도 가능하고, 공인인증서만 있다면 가능합니다. ② 확정일자 : 계약한 계약서를 들고, 가까운 등기소나 주민센터로 가면 ‘확정일자‘라는 것을 계약서에 찍어줍니다. 이 날부터 당신이 집을 빌린 권리를 인정해준다는 의미입니다. 확정일자는 집주인의 동의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Q: 룸메이트(동거인)가 들어오면 월세를 추가로 내야하나요? A: 추가 월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택 전체를 전대하는 경우가 아닌 일부를 전대하는 경우에는 집주인 동의 없이 룸메이트를 들일 수 있고, 원래의 계약조건만 지키면 됩니다. 다만, 전대로 받는 월세가 원래 월세와 비교했을 때 막대하게 큰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전세권을 설정한 경우에는 주택 전체를 집주인 동의 없이 룸메이트를 들일 수 있습니다. Q: 집이 노후해서 고장난 경우, 제가 수리해야 하나요? A: 고의나 과실로 파손시킨 것이 아니라면 집주인이 수리해야 합니다. 임대인(집주인)은 세입자에게 집을 인도하고 난

동그라미재단 2016년 직원 채용

동그라미재단 2016년 직원 채용 <채용 개요> ● 주요 담당업무 1. 공간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재단 사업을 광주, 전남 지역에서 담당 2. 광주, 전남지역에 온/오프커뮤니티 구축과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운영 ● 근무지: 광주 ● 근무일: 주 5일 근무(상황에 따라 주말 근무 포함) ● 우대사항 1. 재단의 미션과 비전에 공감, 비영리 부분에 대한 관심 2. 공익사업 및 공간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경험 3. 경력 8년 이상 4. 광주, 전남지역에서의 다양한 휴먼 네트워크를 가지신 분 5. 다양한 사람들과 원활하고 따뜻하게 커뮤니케이션 하실 수 있는 분 6. 지역사회를 사랑하고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은 분 7. “한 오지랖 한다” 는 말을 주변사람들로부터 들으시는 분 ● 급여 및 근무조건 1. 급여: 재단 내부규정에 따름 2. 근무형태: 계약직(2년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3. 복리후생제도 -연금/보험: 4대 보험 -의료/건강: 건강검진(연 1회, 배우자까지 지원) -기타: 통신비 및 자기계발비 지원 등 ● 전형과정 및 일정 – 전형과정: 서류접수 → 면접(실무진/동료/임원진*) → 최종 합격자 발표 * 임원진 면접은 PT 면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서류접수: 2016년 9월 8일(목) ~ 10월 3일(월) 자정까지 – 서류합격, 최종합격 및 면접일정은 개별 통보 ● 원서접수 및 지원시 제출서류 – 접수방법: 온라인 입사지원 *인크루트 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함 (방문접수/우편접수/e-mail 접수 불가) – 제출서류 ① 입사지원서 1부 (재단양식, 문서제목 “[입사지원서] 광주_이름_생년월일”) ② 자기소개서 1부 (재단양식, 문서제목

동그라미재단 2016년 직원 채용

동그라미재단 (구, 안철수재단) 2016년 직원 채용 ● 주요 담당업무1. 공간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재단 사업을 부산, 영남 지역에서 담당2. 부산, 영남지역에 온/오프커뮤니티 구축과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운영 ● 근무지: 부산● 근무일: 주 5일 근무(상황에 따라 주말 근무 포함) ● 우대사항 1. 재단의 미션과 비전에 공감, 비영리 부분에 대한 관심 2. 공익사업 및 공간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경험3. 부산, 영남지역에서의 다양한 휴먼 네트워크를 가지신 분4. 학생 또는 직장에서 쓸 데 없는 생각, 또는 말도 안되는 말이라고 갈굼 당해보신 분 5. “한 오지랖 한다” 는 말을 주변사람들로부터 들으시는 분 6. 지치고 힘들 때 웃으면서 함께 넘길 수 있는 분 7. 다양한 사람들과 원활하고 따뜻하게 커뮤니케이션 하실 수 있는 분8. 지역사회를 사랑하고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은 분 ● 급여 및 근무조건1. 급여: 재단 내부규정에 따름2. 근무형태: 계약직(2년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3. 복리후생제도– 연금/보험: 4대 보험– 의료/건강: 건강검진(연 1회, 배우자까지 지원)– 기타: 통신비 및 자기계발비 지원 등 ● 전형과정 및 일정– 전형과정: 서류접수 → 면접(실무진/동료/임원진*) → 최종 합격자 발표 * 임원진 면접은 PT 면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서류접수: 2016년 9월 1일(목) ~ 9월 25일(일) 자정까지– 서류합격, 최종합격 및 면접일정은 개별 통보 ● 원서접수 및 지원시 제출서류– 접수방법: 온라인 입사지원인크루트 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함 (방문접수/우편접수/e-mail 접수 불가)– 제출서류① 입사지원서 1부 (재단양식, 문서제목 “[입사지원서] 이름_생년월일”)②

[보니따의 지속가능한 세상 만들기] 식사 하셨나요? 플라스틱을 드셨군요

플라스틱이 일상이 된 우리의 하루는 플라스틱으로 시작해, 플라스틱으로 끝납니다. 아침에 일어나 플라스틱 통에 담긴 샴푸와 세안제로 씻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칫솔로 양치질을 합니다. 플라스틱 냉장고 안에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반찬통, 일회용 비닐랩에 싸여 있는 음식이 들어 있습니다. 출근길에 마시는 아이스 커피가 담긴 용기도, 자동차도, 우리가 하루 종일 사용하는 컴퓨터와 스마트 폰, 그리고 신용카드까지 플라스틱이 없다면 우리의 일상이 불가능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 많은 플라스틱, 모두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7번째 신대륙 19년 전, 북태평양을 항해하던 미국인 찰스 무어씨는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던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발견합니다. 그 규모가 워낙 커서 사람들은 이곳을 ‘7번째 신대륙’의 발견이라고 부를 정도였습니다. 쓰레기 섬의 90%는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처음 발견됐을 당시, 한반도의 7배에 달했던 플라스틱 섬은 2009년 14배로 커졌습니다. 우리가 버리는 플라스틱은 이곳 저곳을 떠돌다 결국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2050년에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거라는 세계경제포럼의 발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결과 바다에 사는 생물들은 지금, 가장 위태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바다 거북의 죽음이 그 한 예라고 호주바닷새구조의 총 책임자 로셸 페리스는 말합니다. “죽은 바다거북의 장 밑바닥에서 317개의 플라스틱 조각이 나왔습니다. 바다거북을 죽음으로 이끈 것이 플라스틱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퀸즐랜드 대학교의 까마르 스카일러 박사는 자신의 연구를 통해 전 세계 52% 바다거북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뱃속에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해양산업연구소도 바닷새 90%의 소화

프로야구 10개 구단 사회공헌 분석<2>각 구단 나눔왕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나눔왕’은 누구? 순위 경쟁이 한창인 야구장에 훈훈한 소식들이 들려온다. 타율, 승수 등 자신의 성적에 비례해 기부를 하거나 뜻깊은 나눔 행사를 직접 기획하는 선수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직접 꼽은 ‘나눔왕’ 선수를 소개한다(가나다순). ♦KIA 타이거즈 ‘나눔왕’: 안치홍 선수     KIA타이거즈의 나눔왕은 내야수 안치홍 선수다. 현재 경찰청 야구단에서 군 복무중인 안치홍은 입단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1안타 1도루 후원 협약(안타와 도루 1개당 1만원)’을 맺은 그는 현재까지 총 1092만원을 기부했다. 2011년부터는 기부금액을 스스로 상향 조정(1안타 1도루당 각 2만원)해 소외계층 야구 꿈나무 후원 활동을 펼쳤다. 이뿐만 아니다. 시즌 중 월간 MVP를 수상하면 상금의 절반을 적립해 광주 백선바오르의 집, 대한사회복지회 영아일시보호소 등 복지시설을 방문해 기금을 전달해왔다. ‘사랑의 경매 및 일일호프’ 행사를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열어(KIA타이거즈 한기주, 두산 베어스 김현수 등과 공동) 수익금을 소아암 투병 및 보육원 아동, 독거 노인에게 전달한 것도 유명한 일화다.  ♦넥센 히어로즈 ‘나눔왕’: 이택근 선수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해 1억원을 기부한 이택근 선수를 나눔왕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물금고등학교와 원동중학교를 찾아 총 1억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했다. 두 곳 모두 야구팀을 창단한 지 얼마 안된 ‘새내기’ 팀들이다. 2011년 전교생 45명으로 폐교 위기에 처했던 원동중은 야구부를 창단한 지 3년만에 대통령기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강팀이기도 하다. 그러나

태국, 사회적 기업들이 꽃 피우다

태국에서 사회적 기업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하지만 이 나라의 불평등이 늘어가면서 긍정적인 사회적 효과와 경제 성장을 위한 방법으로 사회적 기업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늘고 있다. 태국에서 현대 사회적 기업의 움직임은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방콕에 위치한 레스토랑 양배추와 콘돔(Cabbages and Condoms)사가 수익금을 성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사용했었다. 또 다른 개척자는 도이텅(DoiTung)으로, 1989년 ‘메파렁파운데이션 언더 로얄 페트로네지(Mae Fah Luang Foundation Under Royal Patronage)’에 의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로 태국 북부지역 도이텅(Doi Tung) 지역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성장했다. 그 기간에 황금의 삼각지대(태국, 미얀마, 라오스 접경지역)에 속해 있는 이 지역은 극심한 빈곤, 아편 재배와 중독, 무기 밀매매와 인신매매 등으로 황폐화 됐었다. 사회적 기업은 최상품의 커피, 직물, 수공예품, 가구, 여행 상품 등을 개발하며 고용과 임금을 증대시켰고 지역 경제의 재건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IKEA에 납품 계약까지 이뤄냈다. 사회적 기업의 국제적인 성장의 힘입어 태국 정부는 2010년, 국가 부문 기관인 태국 사회적 기업 사무소 TSEO(The Thai Social Enterprise Office)의 설립을 후원했다. 그 이래로 사회적기업촉진법률을 제정해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는 기업에 세금 경감과 사회적 투자에 감세 혜택을 주고 있다. 태국은 체인지 퓨전(Change Fusion), 아쇼카 태국, NISE Corp(NISE Corporation)과 같은 사회적 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량 강화기관(Capacity Builder)의 본거지이다. 게다가 기업들이 사회적 기업의 설립과 투자, 후원하는 것의 관심을 늘리고 있다. 주요한 요인은 태국 증권거래소 덕분인데, 사회공헌 방법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는 기업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윤리경영, 소비자 신뢰와 직결된다

유엔글로벌콤팩트 이사 올리버 교수  “이제 더 이상 기업은 소비자를 속일 수 없다.” 올리버 윌리엄스〈사진〉 미국 노트르담대 경영대학 교수가 ‘윤리경영(Ethical Managemen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36년간 노트르담대 기업윤리센터장을 맡았고, 2006년부터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 이사로서 기업 윤리 기준 마련 및 확산에 힘써온 전문가다. 지난달 18일, 경희대가 전 세계 석학을 초청해 진행하는 GC(Global Collaborative) 프로그램 강연차 방한한 그를 만나 윤리경영의 트렌드를 물었다. ―옥시, 폴크스바겐 사태로 기업 윤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윤리경영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기업이 잘못을 언제, 어떻게 인정하는지 살펴보라. 윤리경영이 소비자 신뢰와 직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본 자동차 부품회사 다카타(Takata)는 에어백 결함으로 사고가 난 직후, 자신들에게 잘못이 없다고 발뺌했다가 소비자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폴크스바겐 사태는 UNGC 이사회 내에서도 엄청난 이슈였다. 그동안 폴크스바겐이 UNGC 멤버로 적극적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신뢰에 더 금이 갔다. 이사회 내에서 자격 박탈을 논의하던 중, ‘윤리경영을 강화한 후 다시 가입하겠다’며 자발적으로 탈퇴 의사를 밝혀왔다. SNS 등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진 시대에 영원한 거짓말은 없다.” ―기업 윤리 강화를 위해 우선돼야 할 키워드는 무엇인가. “투명성이다. BP가 윤리경영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이유도 원유 유출 이후 투명한 정보공개와 소통 때문이었다. 사실 이는 미국의 비영리단체들이 해변에 가서 물고기·새 등 자연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일자리를 잃은 관광산업 종사자들을 인터뷰하는 등 대중에게 끊임없이 정보를 알리고 압력을 가한 덕분이었다. NGO가 시민 의식을 깨우고 여론이 형성되자 정부가 기업을 압박하는 메커니즘이 완성된 것이다. 윤리경영의 수준은

‘골칫덩이’에서 진정한 축구 선수가 된 아이들… “우승으로 보답할게요”

기아대책 희망월드컵 D-22 베트남 대표 선수단 진출 확정 후 격주 합숙 돌입… 응원 이어져 “한국 후원자에게 꼭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어요.” 골키퍼 타잉(13)군은 땀을 비 오듯 쏟아내며 말했다. 타잉군을 만난 건 지난달 27일, 베트남. 전 세계 10개국 기아대책 결연아동이 참가하는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 참여를 앞두고 맹연습 중이었다.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연습경기 훈련은 그야말로 실전을 방불케 했다. 일 대 일 수비를 하다 잽싸게 공을 가로채기도 하고, 과감한 장거리 슈팅도 이어졌다. 그때마다 순간 속도 100㎞ 이상인 공을 백발백중 막아낸 타잉군. 손바닥은 이미 벌겋게 부어 있었다. 타잉군이 축구를 시작한 건 외로움 때문이라고 했다. 집 나간 아버지 대신 어머니는 먹고살기 위해 어린 타잉군을 홀로 두고 일을 나갔고, 그의 유일한 친구는 ‘축구공’이었다. 하지만 희망월드컵 대표팀에 뽑힌 후 전문 코치도 생기고, 한국후원자들 덕분에 ‘데뷔 무대’까지 갖는다는 생각에 타잉군은 요즘 하루하루가 설렘의 연속이다. “몇 달 전부터 한국어 공부도 시작했어요. 한국 후원자를 만나면 고마운 마음을 직접 전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요.(웃음)”  ◇후원으로 새 삶 찾은 아이들… 희망월드컵으로 협력 배워가 타잉군을 포함해 베트남 대표단, 희망 FC의 선수 11명은 한국 후원자들과 일 대 일 결연을 맺은 게 ‘행운’같다고 한다. 팀에서 가장 빠른 여자선수인 리(14)양은 2009년 후원받기 시작해 2년 전 심장병을 고치고 올해 대표 선수단에 뽑혔다. 공격수 쭝(14)군도 7년 전부터 후원을 받으며, 집안에선 월남전 이후 처음으로 정규 교육을 받고 있다. 쭝군의 아버지 히오우(39)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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