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H-온드림 임팩트 데이] 친환경 살균기, 비건 디저트…”혁신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합니다”

17일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1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의 성과공유회 ‘2021 파이널 임팩트 데이’가 열렸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기술, 서비스로 해결하는 스타트업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초기 단계를 벗어나 성장을 도모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H-온드림 B’ 참가 팀들의 피칭 시간이 마련됐다. 음식물쓰레기 처리, 친환경 살균 기술, 크리에이터 지원, 무장애 기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캐스트’는 산소를 활용한 마이크로 플라즈마 기술로 친환경 살균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에 자외선을 활용한 UV 살균기나 화학약품을 활용한 살균기는 UV 파장, 화학물질이 닿는 곳만 살균됐다. 하지만 캐스트의 플라즈마 살균 기술은 산소로부터 발생하는 오존을 활용해서 기체가 닿는 곳이라면 전부 살균된다.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살균 기술이다. 염소로 소독하던 수영장 물 등에도 활용된다. 캐스트는 이 기술을 활용해 캄보디아에서도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민환 캐스트 대표는 “내년부터 인도, 유럽 등에도 수출할 예정이며 공해 오염물질, 메탄 등을 마이크로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공기 개질을 통해 수소를 만들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기술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H-온드림을 통해 전문성을 가진 운영사의 액셀러레이팅, 마케팅, 웹사이트 개발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뉴트리인더스트리’는 곤충 동애등에 애벌레에게 음식물쓰레기를 먹여 처리하고, 애벌레는 사료나 비료에 활용할 수 있는 단백질 부가물로 만든다. 국내 연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1만6000t 이상이며 이를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1조5000억원이 넘는다. 음식물쓰레기는 80%가량이 수분이고, 유기물은 20% 수준이다.

[H-온드림 임팩트 데이] 현대차 계열사, 스타트업과 손잡고 환경 솔루션 발굴

17일 진행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의 성과공유회 ‘2021 파이널스 임팩트 데이’ 첫 번째 세션에서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H-온드림 C 오픈이노베이션’의 프로젝트 소개가 진행됐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의 ‘H-온드림 C 오픈이노베이션’은 올해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총 129개 스타트업과 70개의 계열사 팀이 지원해 3개의 프로젝트 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3개 팀은 ▲’루트에너지’와 현대차증권 대체금융팀·현대엔지니어링 신재생사업팀 연합 ▲’쉐코’와 현대자동차 현대PT생기 3팀 연합 ▲’이옴텍’과 현대로템 제철설비사업팀 연합 등이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팀은 루트에너지와 현대차증권 대체금융팀·현대엔지니어링 신재생사업팀 연합이다. 이들은 유휴 부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수익금을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루트에너지는 주민들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를 돕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루트에너지의 펀딩 플랫폼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짓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인근에 있는 주민들의 투자로 마련한 뒤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주민과 나누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현대차증권 대체금융팀은 금융 부문 전문성으로 루트임팩트 플랫폼을 고도화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신재생사업팀은 발전소 시공을 적극 지원해 현대차그룹 내 주차장, 건물옥상 등의 유휴부지와 새만금 간척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도왔다. 이를 통해 앞으로 20년 동안 400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1000억 규모의 주민이익환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윤태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 모델을 구축해 향후 신재생에너지 시민참여 금융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했다. 해양방제 로봇을 개발한 스타트업 쉐코와 유수분리 나노기술을 개발한 현대PT생기 3팀의 협업도 눈길을 끌었다. 쉐코는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H-온드림 임팩트 데이] 현대차정몽구재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성과공유회 성료

현대차정몽구재단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의 성과공유회 ‘2021 파이널 임팩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로 해결하는 임팩트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다. 지난 17일 서울 마곡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권오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스타트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지난 10년간 H-온드림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267곳을 육성하고 일자리 3816개를 창출했다. 올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는 ▲창업 초기 사업의 토대를 다지는 ‘H-온드림A(Adaptive incubating)’ ▲성장 가속화를 꾀하는 ‘H-온드림 B(Business Acceleration)’ ▲현대차그룹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H-온드림 C(Collective Environmnet Action)’ 등 2021년 신규로 선발된 29개 임팩트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성과공유회는 ▲H-온드림 C 오픈이노베이션 소개 ▲H-온드림 B IR피칭 ▲글로벌 소셜벤처 IR 피칭 ▲H-온드림 A 패널토크 등 4개의 세션과 최우수팀을 뽑는 수상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와 환경 스타트업의 협력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H-온드림 B IR피칭 순서에는 기술로 사회혁신 이끌어내고 있는 5개 임팩트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소개됐다. 글로벌 소셜벤처 IR 피칭 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 HSC(Hyundai Startup Challenge) 현지 수상팀의 소개가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모더레이터를 맡은 김정태 MYSC 대표와 H-온드림 A 스타트업 4곳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패널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H-온드림 B 부문 ‘캐스트’와 H-온드림 C 부문 ‘이옴텍’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캐스트’는 저온 마이크로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살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식탁 위 농작물도 미세플라스틱 흡수…유통 농산물 오염도 조사 필요

농작물이 오염된 토양에서 자라면 미세플라스틱을 흡수해 인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포스텍 등 공동 연구진은 “식물 뿌리를 통해 초미세플라스틱이 흡수돼 미세화되는 현상을 확인했다”며 “이 농작물을 섭취할 경우 인체에도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금속인 카드뮴과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스티렌으로 복합 오염된 토양에서 배추과 식물 ‘애기장대’를 길렀다. 21일 후 뿌리와 잎의 횡단면 세포를 투과전자현미경을 통해 관찰했다. 그 결과 세포 내에서 평균 30nm(나노미터)의 초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발견됐다. 식물 대사 작용 과정에서 나오는 저분자 유기산과 뿌리 주변 토양에 있는 미생물 군집이 상호작용해 초미세플라스틱이 더 작은 크기로 분해된 것이다. 이 플라스틱은 식물 내부로 다시 흡수될 수 있다. 복합 오염된 토양에서는 식물 성장도 느렸다. 카드뮴이나 나노플라스틱 한 가지에만 오염된 토양은 식물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두 종류로 복합 오염된 토양에서는 독성 상승효과에 의해 생육이 저해됐다. 복합 오염된 토양에서는 일반 토양보다 중금속 흡수량도 15%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사를 지을 때는 국내에서 연간 70만t이 넘는 ‘멀칭필름’을 사용한다. 멀칭필름이란 시커멓고 얇은 플라스틱 필름으로, 흙을 덮어 햇빛을 차단하고 토양의 온도·습도 등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이 필름이 미세화돼 토양으로 유입된다는 것이다. 토양에 흡수된 미세플라스틱은 자연 분해되지 않고 축적돼 생물체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윤학원 안전성평가연구소 환경독성영향연구센터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에 유통되는 농산물의 초미세플라스틱 흡수도와 오염도에

아스펜연구소 “SNS상 가짜 뉴스, 기후변화 악화시킨다”

소셜미디어(SNS)에 떠도는 ‘가짜 뉴스’가 기후변화, 코로나19, 정치적 양극화 등 사회 문제를 악화시킨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정책 싱크탱크 아스펜연구소(Aspen Institute)의 정보장애위원회(Commission on Information Disorder)는 15일(현지 시각)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SNS의 급속한 성장과 전통적인 저널리즘의 쇠퇴, 공적 기관의 신뢰 상실 등이 맞물리면서 이른바 가짜 뉴스가 올바른 정보만큼 설득력을 얻고 확산한다”면서 “가짜 뉴스는 기후변화 대응 시간을 늦추고, 코로나 백신에 대한 음모론으로 공중 보건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짜 뉴스는 SNS에서 공감을 얻고 빠르게 퍼져 나간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디지털혐오대응센터(CCDH)가 지난 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페이스북에서 기후위기를 부정하는 내용의 가짜 뉴스 6983건을 분석한 결과 이들 게시물의 SNS상 상호작용 건수는 70만9057건에 달했다. 기후위기 관련 가짜 뉴스 중에는 기후위기 담론을 ‘기후변화 사이비교’를 숭배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거나 기후위기 담론이 오히려 인류의 미래를 위태롭게 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아스펜연구소는 가짜 뉴스의 확산 원인 중 하나로 ‘온라인 인센티브’를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는 3560억달러(약 420조원)로 이 가운데 SNS 광고 수익은 415억달러(약 49조원)였다. 뉴스·정보 웹사이트의 신뢰성을 평가하고 온라인에서 잘못된 정보를 추적하는 뉴스가드(NewsGuard)는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1월 12일까지 1000개 이상의 회사가 160개 사이트에 약 8776개의 허위 광고를 게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스펜연구소는 SNS상의 가짜 뉴스를 방지하는 권장 사항으로 ▲SNS플랫폼의 자체적인 거짓 정보 대응 정책 마련 ▲가짜 뉴스를 규제할 수 있는 독립적인 조직 설립 ▲모든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배달 오토바이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딥페이크·배달알바에 노출된 청소년…권익 보호 대책 시급

성범죄로 악용될 수 있는 딥페이크 기술로부터 청소년 권익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열악한 배달 아르바이트에 뛰어드는 청소년의 권익 보호를 위한 대책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최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제4차 청소년보호 종합대책(2022~2024)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를 여가부에 제출했다. 청소년보호종합대책은 3년을 주기로 청소년을 둘러싼 유해환경의 실태·양상을 파악하고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하는 범정부 청소년보호 대책이다. 이번 기초연구 보고서는 물리적 환경 내에서 구분돼왔던 각 유해환경의 영역이 온라인 매체를 매개로 확산하면서 더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딥페이크’(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특정 영상에 합성한 편집물), ‘알페스’(실존 인물을 사용해서 쓴 동성애 음란물 패러디) 등을 통한 합성영상물이다. 보고서는 “청소년들이 놀이의 방식으로 접근하는 합성영상물 중 일부는 여성을 성적대상화하는 등의 성범죄 문제와 연계된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놀이나 장난을 넘어선 범죄라는 개념으로의 인식 개선을 위해 구체적 사례를 제시한 예방·대처 프로그램을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배달·운전 아르바이트 등 급증하는 특수고용 직종 근무 청소년에 대한 근로권익 보호 방안도 담겼다. 여가부가 지난 3월 발표한 ‘2020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배달·운전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청소년의 비율은 2018년 0.5%에서 지난해 15.2%로 대폭 상승했다. 또 이들의 44.4%는 배달대행 앱에서 호출이나 주문을 받는 ‘플랫폼 노동’에 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대책으로 ▲배달청소년 보험 지원대책 ▲청소년 노동에 대한 근로복지공단 역할 강화 ▲청소년 고용 사업주 대상 근로노동법 인식개선

뜨거워진 지구, 해양생물은 더 깊은 바다로 숨는다

지구온난화로 따뜻해진 바다에서 살아남기 위해 해양생물들이 더 깊은 바다로 서식지를 옮기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스라엘의 텔아비브대학교 동물학과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생물지리학(global ecology and biogeography)’에 최근 공개했다. 논문에 따르면 지구온난화 심화로 인한 해양생물의 서식지 이동 현상은 지중해에서 두드러졌다. 지중해 평균 수온은 30년마다 1도씩 올랐으며, 상승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연구팀은 “물고기, 갑각류, 연체동물 등 지중해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이 버티는 것도 한계에 다다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1985~2017년 지중해에서 실시한 해저 탐사 기록을 메타 분석했다. 이 시기 각 해양생물이 거주하는 최소 수심은 평균 55m 깊어졌다. 다만 모든 종에서 동일한 패턴이 나타난 건 아니다. 차가운 물에 서식하는 냉수종은 따뜻한 물에 사는 온수종보다 더 깊은 바다로 서식지를 옮겼다. 바다 깊은 곳에서 살 수 있는 생물일수록, 활동할 수 있는 온도 대역이 넓을수록 더 아래로 내려갔다.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는 뜻이다. 해양생물의 이동은 인류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논문 교신저자인 샤하 채킨 연구원은 “정책결정자들은 해양 생물의 서식지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면 심해로 서식지를 옮긴 종에 피난처를 제공할 수 있는 범위에 해양 보호구역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에는 어류 포획도 지금보다 더 깊은 곳에서 이뤄져야 한다. 또한 어업을 하기 위해 더 먼 바다로 나가야 하고, 결국 더 많은 연료가 필요할 수 있다. 채킨 연구원은 “해양생물이 따뜻해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며 “이미 대구와

국내 기업 21곳,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편입

삼성바이오로직스, SK텔레콤 등 국내 기업 21곳이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이하 DJSI)’를 발표했다. DJSI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수다. 미국 다우존스와 세계적 자산관리사인 스위스 SAM이 1999년부터 공동으로 발표한다. 글로벌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거버넌스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매기고 일정 기준을 넘긴 기업을 그 해의 DJSI 회원사로 선정한다. 해당 정보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 평가와 사회적책임투자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DJSI 월드지수에 국내 기업 6곳 신규 편입 DJSI 지수는 유동시가 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지수 ▲아시아·오세아니아 상위 600개 대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국내 상위 200개 대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 지수 등으로 구성된다. DJSI 월드지수에는 세계 2544개 기업 중 12.7%인 322개 기업이 편입됐다. 이 중 국내 기업은 21곳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SK텔레콤, 카카오,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가 새롭게 편입됐다. 삼성전기는 13년 연속, 삼성증권·에쓰오일·현대건설은 12년 연속, 미래에셋증권·SK·LG전자는 10년 연속 포함됐다.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는 평가대상 609개 기업 중 25.1%인 153개 기업이 편입됐다. 포함된 국내 기업은 32개다. 신규 편입된 기업은 두산중공업·삼성바이오로직스·우리금융지주·카카오·현대자동차다. 이밖에 삼성SDI·삼성전기·신한금융지주회사·SK텔레콤·엘지화학·KB금융지주·현대제철이 1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DJSI 코리아 지수에는 203개 평가 대상 기업 중 21.2%인 43개 국내 기업이 편입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SK케미칼·LG이노텍·카카오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DB손해보험·삼성전기·삼성증권·삼성화재해상보험·신한금융지주회사·LG전자·엘지화학·OCI·KB금융지주·한전KPS·현대건설 등 11개사는 13년 연속 편입됐다. 지배구조, 리스크 부문 글로벌 평균 못 미쳐 2021년 글로벌 기업의 평균 점수는 70.9점으로, 전년대비 1.1점 상승했다. 국내 기업 점수는 글로벌 기업 평균보다 5.6점 낮았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국내 기업은 식료품, 석유 및 가스, 가전 및 여가용품, 자동차, 자동차 부품, 금융 서비스, 철강, 운수 및 교통 인프라 산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가스·전력 유틸리티, 보험, 건축자재, 기계 및 전기설비, 화학 산업에서는 글로벌 평균보다 점수가 낮았다. DJSI 평가 항목별로는 국내 기업이 환경정책 및 시스템, 개인정보 보호 항목에서 글로벌 기업 대비 각각 8.0점, 2.1점 높아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배구조, 리스크, 인재유치 및 유지, 기후변화

‘석탄발전 단계적 감축’ 글래스고 기후조약 채택…COP26 폐막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97개국이 석탄발전의 ‘단계적 감축’을 명시한 기후협약에 합의했다.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도 내년에 다시 제출하기로 했다. 13일(현지 시각) 폐막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글래스고 기후조약(Glasgow Climate Pact)’이 채택됐다. 당초 폐막일이었던 12일을 하루 넘길 정도의 치열한 협상 끝에 채택된 이번 조약문에는 탄소저감장치가 없는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비효율적인 화석 연료 보조금의 단계적 폐지를 촉구하는 문구가 포함됐다. COP 합의문에 석탄과 화석 연료가 언급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합의문에는 선진국들이 기후변화 적응재원을 2025년까지 2019년 대비 2배로 확대하고 기술이전을 대폭 확충하는 내용도 담겼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기조연설을 통해 제안한 청년기후서밋 연례 개최도 포함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합의에 대해 “불충분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석탄발전 ‘중단’이라는 문구는 인도와 중국의 반발로 ‘단계적 감축’으로 수정됐고, 석탄발전 축소와 관련해서는 ‘탄소저감장치가 없는’과 ‘비효율적인’이란 모호한 문구가 삽입됐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스위스 등 일부 국가는 실망했다고 밝혔고, 기후위기 피해 최전선에 있는 도서국들은 분노하며 비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 어느 국가에도 구속력이 없다”고 평했다. 알록 샤르마 COP26 의장은 감정이 북받친 목소리로 “실망스럽지만 합의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면서도 “절차가 이렇게 전개된 데 모든 대표에게 사과한다”고 했다. 환경 운동 진영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터졌다.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COP26 합의문에 대해 “요약해줌: 어쩌고저쩌고(Blah, blah, blah)”라고 혹평했다. 툰베리는 지난 7일에는 “‘올바른 방향으로의 작은 발걸음’ 등과 같은 말은 기후변화 대응에 실패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韓 고령화 속도, 日보다 2배 빠르다”…대책 부족으로 노인빈곤 우려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일본보다 2배 빠르지만 제대로 된 노후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한·일 양국의 65세 이상 고령층 500명을 대상으로 연금수령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최근 10년간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연평균 4.2%씩 증가해 2.1%씩 증가한 일본보다 고령화 속도가 보다 2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OECD 38개국 중 28위에 불과했던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15.7%)은 2024년 19.2%로 OECD 평균(18.8%)을 웃돌고, 2045년에는 37.0%로 일본 넘어서며 OECD에서 가장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나라가 될 전망이다. 한국의 고령인구가 일본보다 빠르게 늘어가는 추세지만 연금을 받는 비율은 10%p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고령층 중 공적연금을 받는 비율은 83.9%, 사적연금 수령 비율은 21.8%였다. 일본은 수령 비율이 공적연금 95.1%, 사적연금 34.8%에 달했다. 평균 연금 수령액도 한국이 월 82만8000원으로 일본 164만4000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한경연은 “일본은 한국보다 더 내고 더 받는 공적연금 체계가 구축돼 있어 노후에 안정적인 소득 확보가 가능하다”며 “또 사적연금에 대한 세제 지원율이 한국은 19.7%에 불과해 일본(31.0%)은 물론 OECD 평균인 26.9%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한국 고령층은 일본에 비해 자녀 등으로부터 받는 경제 지원 의존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외 생활자금 조달방식을 묻는 질문에서 ‘자녀 등 타인의 경제적 지원’을 꼽은 한국 고령층은 17.4%였지만, 일본의 경우 3.6%에 그쳤다. 노후 생계안정을 위한 최우선 정책과제로는 두 나라 고령층 모두 ‘노인 일자리 창출’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응답률은

학부모 절반 이상 “한국, 자녀 키우기에 안전하지 않아”

자녀를 둔 학부모의 절반 이상이 한국을 자녀 양육에 안전하지 않은 사회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에 따르면, 5~17세 자녀를 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중 약 51.1%가 ‘우리 사회가 자녀를 키우기에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전혀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5.9%로, ‘매우 안전하다’는 응답(0.7%)보다 약 8배 많았다. 이번 설문은 한국의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 30주년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아동권리 옹호활동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했다. 안전하지 못하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약 53.4%는 살인, 성폭력, 아동학대, 유괴 등 범죄를 사회의 양육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빈부격차로 인한 계층 간 갈등(14.9%), 신종 질병(11.5%), 부정부패 등 도덕성 부족(6.8%), 실업 등 경제적 위험(5.5%) 순이었다. 자녀 양육에서 가장 지원이 필요한 시기로는 ‘취학 전 영유아기’가 3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초등학생 시기 27.2%, 고등학생 시기 17.9%, 중학생 시기 9.4% 순이었다. 정부가 가족정책을 설계할 때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정책으로는 ‘아이의 정서적 건강과 행복 지원’(38.5%)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다음으로 응답자의 37.5%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꼽았고, ‘부모의 일과 가정 양립’(18.6%), ‘아이의 신체적 건강과 발달 지원’(5.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약 87.3%는 서명, SNS홍보, 후원 등 아동권리 옹호 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아동복지연구소는 아동권리 옹호 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학부모는 참여할 의사가 없는 학부모보다 정치에 더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치러진 2016년 국회의원 선거, 2017년 제19대 대통령

'클릭투도네이트 미얀마(CLICK2DONATE MM)'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악마 같은 군대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기금이 필요하다"며 모금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미얀마 민주화 돕자”…온라인서 자발적 모금 활동 확산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발한 지 9개월째 접어들면서 반군부 민주진영을 돕기 위한 자발적인 온라인 모금 활동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모금 활동은 ‘클릭투도네이트 미얀마(CLICK2DONATE MM)’다. 페이스북이나 텔레그램, 유튜브 등에 올라온 동영상을 클릭하거나 클릭투도네이트 유튜브 채널 소개란에 삽입된 링크를 클릭하면 발생하는 수익금을 기금으로 적립하는 구조다. 클릭투도네이트에 따르면, 지난 10월에만 16만8986 싱가포르달러(약 1억4700만원)의 기금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금은 군부에 맞서는 민간 무장세력인 시민방위군(PDF)과 시민불복종운동(CDM) 참여자들을 돕는 데 쓰인다. 클릭투도네이트의 유튜브 채널 위클릭(WE CLICK)은 “악마 같은 군대와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기금이 필요하다”며 “링크를 클릭하기만 하면 자유를 위해 싸우는 전사들을 돕는 기금을 모을 수 있다”고 했다. 뉴스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따딘(Tha Din)’도 클릭투도네이트와 비슷한 구조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따딘은 군부의 언론 통제로 접할 수 없는 각종 반군부 활동 소식과 관련한 외신과 현지 독립매체의 뉴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광고를 클릭해야만 뉴스를 볼 수 있는데, 광고 수익을 반군부 민주진영을 돕는 기금으로 쓰고 있다. 따딘은 “하루 평균 3000달러(약 350만원)의 기금을 적립하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군부 민주진영의 의회격인 ‘연방의회대표위원회(CRPH)’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영국, 호주, 미국, 한국 등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는 모금 활동을 날짜별로 분류해 공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미얀마 민주진영을 위한 다양한 모금 활동이 진행된 바 있다. 5·18 기념재단 등 광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미얀마 광주연대’는 지난 7월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는 현지인들에게 성금 1억5540만원을 전달했다. 같은 달 부산 50여 시민단체가 뭉친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