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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공익 콘텐츠 전문가의 꿈 소셜에디터스쿨에서 키우세요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현대해상,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과 함께 국내 최초로 공익 분야의 저널리스트 및 소셜에디터(Social Editor·공익 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하는 아카데미를 시작합니다. 소셜에디터스쿨 ‘청년, 세상을 담다’에서는 아동·청소년·장애·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는 물론 CSR·NGO·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영리와 비영리를 넘나드는 이슈를 바탕으로 인터뷰, 르포, 심층 기획 기사 등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 강의가 진행됩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기자들이 실전 멘토링을 통해 1기 수강생들을 직접 단련합니다. 소셜에디터가 되어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에 도전해보세요. 교육 대상: 공익 분야에 관심 있는 예비 저널리스트 또는 언론인, 사회적기업·NGO·소셜벤처·기업사회공헌 등에 취업 또는 창업을 했거나 할 예정인 청년 교육 기간: 2014년 3~8월(6개월 과정), 매주 금요일 오후 2~6시 교육 구성 : ▲1~12주차: 이론과 실습(저널리즘 일반 2시간, 공익 이슈 2시간) ▲13~24주차: 공익 분야 저명인사 특강 이후 집단 인터뷰, 현장 취재 및 맞춤형 멘토링 ▲온라인 매거진 발행(9월), 우수 기사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지면 게재 수강료: 무료 선발 과정: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서류 접수: 2월 16일(일) 오후 6시까지,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자유 형식) 이메일 접수(csmedia@chosun.com) 접수 및 문의: csmedia@chosun.com

[Cover Story]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내일을 말하다

한국 공익분야의 맏형…낮추고 손잡고 똑똑해져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가 새로운 사령탑을 맞았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지난 15일 제8대 회장으로 취임, 3년 임기를 시작한 것이다. 1999년 설립돼 16년째를 맞는 공동모금회가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모금 배분 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어떤 역할이 필요할까.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각 분야 사회복지기관 협의체 대표 10명, 공익 분야 대표 교수진 10명을 만나 ‘공동모금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이들은 한결같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중점 지원 어젠다 설정 ▲비영리단체와의 협력적 파트너십 강화 ▲임팩트(Impact)를 고려한 문제 해결력 향상에 힘을 키울 것 등을 제시했다(가나다순). ☞인터뷰 전문 보러가기 편집자 주   ※ 김순택 자원봉사협의회 상임대표 “자원봉사 분야와 협력해기부문화 시너지 이끌길” “다양한 분야와 협력 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공동모금회와 자원봉사 분야가 협력하면 기부문화 확대에 큰 시너지가 있을 것이다. 많은 국내외 조사를 보면, 자원봉사를 한 번이라도 해 본 사람들이 기부하는 경향이 크다. 기부가 문화로 정착된 선진국에서는 모금 자원봉사자들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모금전문가 양성 및 시민교육, 모금 프로그램 개발, 인프라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것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모금회의 중요한 임무다.” ※ 문용훈 한국사회복귀시설협회 회장 “소규모 시설에 문턱 낮춰시민에 더 가까운 기관으로” “공동모금회의 모금액 누계와는 별도로, ‘사회를 얼마나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느냐’는 측면에서는 10년 가까이 의구심이 제기돼 왔다. 현장과 밀접한 비영리단체에 비해 사회복지의 변화를 감지하는 속도가 다소 느리다. 또 소규모 단체들에 대한 문턱을 낮춰야 한다. 제안서를

장애인 예술인 1만명, 앞으론 대학로에서 만나요

2015년 장애인문화예술센터 개원 예정 예술과 문화의 거리 서울 대학로 중심에 ‘장애인문화예술센터’가 들어서게 됐다. 2014년도 예산에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설립을 위한 예산 53억원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편성된 예산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있는 옛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건물을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장애인문화예술센터’는 1만명에 이르는 장애 예술인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장애 예술인들은 마땅한 공간이 없어 창작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 장애인을 위한 시설 부족이나 사회적 편견으로 예술 활동을 위한 공간을 빌리기도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장애인 예술은 국가 지원의 ‘사각지대’로 남아있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사회복지가 아닌 ‘예술’ 분야라는 이유로 외면했다.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에 장애인문화체육과가 설치되면서 장애인 예술 업무를 맡아왔지만, 장애인 체육 예산에 밀려 전체 예산의 0.02%에 불과했다. 지난해부터 장애인 문화예술 업무는 체육국에서 예술국 예술정책과로 이관됐고, 본격적으로 센터 건립 준비가 진행될 수 있었다. 당초 정부가 제안한 2014년 예산안에서도 센터 건립 예산이 빠져 있었으나, 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서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을 조성해달라”며 국회에 공개 청원서를 제출하는 등 장애인문화예술센터 필요성을 역설한 끝에 최초로 센터 마련을 위한 예산이 확정됐다. ‘장애인문화예술센터’는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15년 하반기 개원이 목표다. 센터가 완공되면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문화예술 교류, 교육 등 장애인 문화예술 생태계의 거점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 허브] 비행청소년 600명에게 새 삶 선물한 ‘아버지’

36년간 소년원 찾아가 봉사하는 김원균 목사 아이들 위한 공동체 운영하며 정작 자신은 월세집 전전 “비행청소년은 환경 탓 커… 그들 위한 여생 보낼 거예요” “어느 날 방에 들어갔는데, 아이가 빨간 줄로 자기 몸을 의자에 칭칭 감아 놨더라고요. 공부를 하고 싶은데, 앉아 있기가 힘들어 ‘앉아서 버티기’ 연습을 한다고 했어요.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고요. 가정이 해체되고, 오토바이 폭주를 하며 여러 문제를 일으켰던 아이였죠. 반항심과 증오심만 가득했던 아이가 그렇게 변하더라고요.” 36년 동안 600명의 아버지로 산 사람, 김원균(65·경기 군포 겨자씨선교회) 목사의 이야기다. “수많은 아이에게 삶의 용기를 준 사람이 있다”는 내용을 SNS를 통해 알린 사람은 윤용범 법무부 사무관(전 서울소년원 분류보호과장). 김 목사 덕분에 8명은 목사가 됐고, 3명은 선교사가 돼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잠비아에 파송됐다. 무연고 행려아동 5명은 새로 호적을 만들어(성본창설) 한 성(姓)씨의 시조가 됐다. 36년 동안 비행 청소년들을 먹이고, 재우고, 입히느라 정작 자신의 월세 집은 27번이나 옮겼다고 한다. ◇가장 소외받는 곳 ‘소년원’, 좁은 문으로 들어가다 김 목사가 처음 소년원 아이들을 접한 것은 1978년 무렵. 보육원·양로원·구치소·경찰서·병원 등을 돌며 어려운 이들을 만났지만, 소년원에서 그는 ‘이 아이들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성경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구절이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결손가정에서 의지할 곳 없는 아이들이 빵 하나 훔쳐 먹고 소년원으로 왔죠. 가정과 사회에서 버림받은 아이들, 가장 소외받고 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서 제 할 일을 찾았습니다.” 29세 청년 김원균은 ‘겨자씨선교회’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신용 하락한 대학생 213명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구제

한국장학재단의 기부 활동 ‘빚의 굴레’에 빠진 대학생들을 돕기 위해 한국장학재단 임직원들이 나섰다. 한국장학재단은 임직원들이 모금한 기부금으로 소액 채무 때문에 신용유의자(금융채무불이행자)가 된 학생 213명을 구제키로 한 것이다. 임직원의 기부로 모인 돈은 3900여만원. 이는 30만원 미만의 소액 채무가 남아 있던 213명의 학생의 채무를 상환하는 신용회복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내년 6월에는 임직원의 경영 평가 성과급 일부를 기부, 신용유의자를 추가적으로 구제할 예정이다. 특히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기관장 경영 평가에 따른 성과급의 50%를 기부하겠다는 약정서를 체결했다. 한국장학재단이 신용유의자의 신용회복을 돕기로 한 것은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이들의 숫자가 늘어나는 데 비해 돕는 손길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학자금 대출에 청년 취업난이 더해지면서 기한에 맞춰 학자금 상환을 하지 못하고 신용이 하락한 대학생이 늘어났기 때문. 2008년도에는 1만250명이었던 학자금 대출 관련 대학생 신용유의자는 지난 2013년에는 4만2000여명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신용유의자로 등록될 경우 금융거래가 정지되고 취업 기회가 제한된다. 빚을 갚기 더욱 어려운 구조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오근창 한국장학재단 나눔봉사기획팀 팀장은 “공공기관에서 나서서 사회적으로 어려운 약자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돌봄’의 정신을 앞장서서 실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도없이 무작정 보급… 노숙인 두 번 울리는 ‘이동식 텐트 프로젝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울시의 ‘홈리스 안겨드림’ 프로젝트 노숙인에 보급한 이동 텐트… 허가 없이 사용하면 불법 점거 취급, 과태료 물어 대다수 제대로 사용 못해 “사용 장소나 보호 규정 없이 성급하게 추진했다” 지적 市관계자 “추위 떠는 노숙인 1명이라도 줄이자는 생각” 매년 매서운 한파가 휘몰아칠 때면 노숙인을 위한 대책들이 발표된다.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노숙인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겠다며 발표한 ‘홈리스(Homeless) 안겨드림’ 프로젝트도 마찬가지다. 이는 이동식 셸터(간이 텐트) 500개와 겨울옷 4000여점을 노숙인들에게 기증하는 행사였다. 서울시 디자인정책과가 시민 공모를 받아 이동식 셸터를 개발하고, 삼성물산이 이동식 셸터 비용과 임직원들의 겨울철 의류를 기부하는 민관 협력 사례였다. 새로운 시도였지만, 정작 이를 바라보는 현장의 시선은 곱지 못하다. 게다가 이번 겨울 이동식 셸터를 배분받은 노숙인 대다수가 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현행법상 노숙인이 지하도·육교·도로 등에서 이동식 셸터를 사용하면 불법 점거가 된다. 허가를 받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까지 부과된다(도로법 2조, 38조, 101조 및 시행령). 이동식 셸터는 장소를 불문하고 무분별하게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민원 발생의 원인이 되거나 오히려 노숙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퍼뜨릴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동식 셸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소나 보호 규정(조례)을 마련하지 않은 채 디자인 개발 및 지원부터 추진한 서울시 프로젝트의 허점을 지적하고 있다. 한 노숙인 지원 단체 실무자는 “이대로 나눠 줬다가는 노숙인들이 공무원이나 주민들로부터 쫓겨나는 등 봉변을 당할 것이 뻔하다”면서 “이동식 셸터에 비용을 투자하는 대신 정보가

올해 사회공헌 트렌드는 ‘상생’과 ‘콜라보레이션’

[2014년 기업 사회공헌 전망] – 기업·비영리 단체의 동반성장 주요 그룹 신년사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보다 ‘동반성장’ 언급 많아져 보여주기식 봉사 줄고 수혜자 중심 프로그램 늘어 – 다양해진 참여 방식 고객이 올린 사연 심사해 지원하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의 성과금 10% NGO에 기부하는 삼성그룹 2014년 정부의 국정 목표가 ‘경제 민주화’에서 ‘경제 활성화’로 재설정됐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고, 대내외 경제 환경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이에 3조원이 넘어설 정도로 양적·질적으로 확대되어온 국내 기업들의 사회적책임(CSR) 활동의 향방이 주목받고 있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 속에서 ‘성장’과 ‘상생’의 기로에 선 기업들의 책임 경영은 지속될 수 있을까. ‘더나은미래’가 2014년 달라질 CSR 트렌드를 짚어봤다. ◇10대 그룹 신년사, ‘기업의 사회적책임’에서 ‘동반성장’으로 압축 지난 2일 주요 그룹 총수들이 발표한 신년사에는 유독 ‘위기’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됐다. ‘저성장, 불확실성, 경기 침체, 투자 위축’ 등 2014년 찾아올 불황에 대한 우려가 높았고, 이러한 위기를 ‘혁신, 신성장 동력, 글로벌 경영’을 통해 도약하자는 문구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지난해 재계 총수들의 신년사에 어김없이 등장했던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은 올해 자취를 감췄다. 2013년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사회적책임은 더 무거워지게 된다”면서 “사회공헌사업을 더 활발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올해 협력 회사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하고, 처음으로 “자원봉사를 늘리자”는 문구를 등장시켰다. 지난해 신년사에서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동반성장’을 강조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역시 ‘중소기업 및 지역 상권과의 동반성장’으로 그 범위를 한정했다. 현대차그룹, LG그룹, 두산그룹, 한진그룹 신년사에도 ‘동반성장’과

[공익뉴스 브리핑] 신나는조합, 긴급생계자금 융자사업 공고 외

신나는조합, 긴급생계자금 융자사업 공고 저소득계층의 자활을 위한 마이크로크레디트 NGO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신나는조합(이하 신나는조합)이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한다. 신나는조합은 지난해부터 저소득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생계자금 대출사업을 진행해왔다. 대출은 연 6.5% 이율하에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제공되며, 2년 내에 원리금을 균등분할 상환해야 한다. 이번 지원은 서울 및 인천, 경기도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근 3개월 동안 근로소득이 있는 사람 중, 가구당 월 소득총액이 최저생계비의 200% 이하의 가구원이거나 장애인, 여성가장,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사회소외계층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1차 서류심사 후 방문심사로 진행되며, 대출 신청에 필요한 서류 서식은 신나는조합 홈페이지(www.joyfulunion.or.kr)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65-0330 사회적기업진흥원, 크라우드펀딩 대회 워크숍 개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경기, 대전 등 전국 6개 권역의 사회적기업 창업팀을 대상으로 하는 크라우드펀딩대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년 동안 육성된 1000여개 사회적기업 창업팀의 사업을 안착시키기 위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창업 자본조달 방법론, 크라우드펀딩 전략 및 프로젝트 설계 강좌를 진행한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1~3기에 참여했던 팀이라면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www.socialenterprise.or.kr), 전국 사회적기업 중간지원 조직기관, 또는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www.ohmycompany.com) 등에서 가능하다. 진흥원은 워크숍에 참여한 창업팀들 중 12팀을 선정, 오는 2월에 개최되는 크라우드펀딩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문의 031-697-7716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신임 상임이사 취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일부로 신임 상임이사에 유석쟁(60) 전무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유 전무는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교보보험심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력을 갖고 있다.

‘양날의 검’ 코이카 지원금 어떻게 해야 잘 쓰는거죠?

미래Talk! 대졸 예정자인 K씨는 지난 2일, A단체로부터 ‘코이카 ODA 인턴’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코이카 NGO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개발원조사업(ODA)을 수행하는 기관은 채용된 인턴의 인건비 월 180만원을 1년 동안 지원받게 됩니다. 인력이 부족한 작은 비영리단체에는 ‘반가운 지원사업’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K씨는 A단체로부터 “25만원을 받고 일할 수 있겠느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단체에서 직접 채용한 인턴이 해외 현지에서 월 25만원을 받고 일하니, 형평성 차원에서 동일한 금액을 받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직원들이 공동 주거를 하니, 남은 돈은 공동체 생활을 위해 동일하게 나누자는 내용이었습니다. 1년간 준비한 인턴자리였기에 갈등이 컸습니다. K씨는 제안을 거절하며 대신 숙식비와 공동체 생활비를 따로 지불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내부 검토 이후 결과를 다시 알려주기로 한 A단체는 그러나 K씨에게 아무런 통보 없이 홈페이지에 수정된 최종 합격자 명단을 올렸습니다. K씨가 A단체에 전화해 물어보자, “아무래도 돈 문제로 마찰이 좀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고민하던 K씨는 코이카에 진정서를 넣었습니다. 결국 A단체는 올해 ‘코이카 ODA 인턴’ 사업에서 빠지게 됐습니다. 곧 대학을 졸업하는 K씨도, K씨 대신 합격된 다른 청년도 갈 곳을 잃었습니다. 그동안 코이카 ODA인턴은 비영리단체 내부 실무자와 급여 차이 때문에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인턴을 채용하고 해외에 파견해 관리하는 비영리단체에 대한 운영비 지원없이 ODA 인턴 인건비만 지원하는 코이카도 문제지만, 청년들에 대한 인건비를 행정비로 전용(轉用)하는 불투명한 비영리단체 내부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최근 몇몇 단체는 코이카 지원금으로 사업 장비를 구매하고 이를 대여한

배곯는 모습에 시청자는 울고 모금은 늘지만··· TV는 고민입니다

방송 모금의 어제와 오늘 방송 모금 새 場 연1997년 SBS ‘기아체험 24시 ‘첫해 모금액 19억4000만원 17년간 누적액 1703억원 과거엔 심금 울려 모금 독려 최근엔 시청자 피로도 증가 후원자 늘어날지는 미지수 “단 9달러로 가난하고 연약한 아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프리카를 구할 수 있습니다!” 백인 여자 연예인이 아프리카의 한 마을을 방문, 소년가장 마이클을 만나 눈물을 훔친다. 아버지는 두 살 때 돈을 벌러 집을 떠났고, 대니시(빵의 일종)의 맛도 모르는 불쌍한 아이. 천진난만한 웃음을 짓던 마이클은 카메라가 걷히자 얼굴에 냉소를 머금으며 한마디한다. “일종의 비즈니스죠.” 유튜브에서 60만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이 동영상의 제목은 ‘잘못된 아프리카 구하기(Let’s save Africa!-Gone wrong)’. 지난해 11월 노르웨이의 국제 원조 펀드 ‘사이’가 제작한 이 동영상은 획일적인 미디어 모금의 콘텐츠를 비꼬면서 네티즌의 공감을 얻었다. 최근 해외에서는 위기 아동의 비참한 모습을 부각해 펀드레이징을 하는 방송 모금을 ‘포버티 포르노(Poverty Pornography)’라 부르며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연 국내의 방송 모금 상황은 어떨지 되짚어봤다. 편집자 주 “국내 방송 모금의 역사는 ‘희망TV SBS’ 전후로 나뉜다.” 수많은 비영리단체의 공통된 목소리다. 1997년 국제구호 기구 월드비전과 함께 ‘기아체험 24시’를 통해 첫 방송 모금을 시작한 이후 17년 동안 모인 후원액은 1703억원에 달한다. ‘기아체험 24시’는 1975년 호주에서 시작돼 20여개국에서 실시 중인 세계적 모금 봉사활동으로, 한국에서도 매년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 1만명가량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대학교 운동장, 실내체육관 등에 모인 참가자들은

“경쟁보다 협력… 후발 사회적기업이 유념해야 할 것”

조영복 初代 사회적기업학회장 “사회적기업의 비전은 ‘우리네 삶’과 직결된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 있다.” 조영복(58·사진) 부산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적 기업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독려하는 이유다. 올해부터 ‘사회적기업학회’ 초대 학회장을 역임하게 된 조 교수에게 사회적기업의 오늘과 내일을 들어봤다.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7년 차다. 그간의 발자취를 정리해본다면. “지난 7~8년 동안 한국의 1세대 사회적기업들이 성장·확대·위기·극복 등 사회적기업의 라이프사이클(LIFE CYCLE)을 경험한 것이 큰 자산이 됐다. 2세대·3세대 사회적기업들은 이들의 생존 비결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회적기업끼리의 협력이 부족했던 것은 다소 아쉽다. 미션(사회적 목적) 중심적인 특성을 가진 만큼 경쟁보다는 ‘협력’이 사회적기업에 잘 맞는 옷이다.” ―다솜이재단, 안심생활 등 기업 지원이 뒷받침되는 사회적기업들이 유독 뚜렷한 성과를 보인다. 대기업의 사회적 경제 참여를 어떻게 보나. “의존성을 줄일 필요는 있다. 향후 재정 지원 같은 직접 지원보다는 간접 지원이 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 입장에서는 항상 사회공헌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고자 하기 때문에 자선적 성격으로 지원해야 하는 사회복지 기관보다 사회적기업이 더 잘 맞는 파트너가 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자율 경영공시를 독려하지만 현장의 참여는 아직 저조(81곳 참여)하다. 사회적기업의 경영 공시 왜 필요한가. “정부 지원이 있기 때문에 투명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강요하기엔 이르다. 규모가 작고, 경영 체계가 부족한 사회적기업에는 모든 게 비용이다. 자칫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우려도 있다. 규모에 따라 권장하고, 공시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단계별 접근이 필요하다.” ―사회적기업 실무자들은 사회적 가치를 성과로 환산하는 사회적 회계

장애인·노인 일자리 만드는 건 기본, 복지 비용도 확 줄여

1세대 사회적기업의 임팩트 기초생활 수급자 채용해 복지에 쓰일 예산 줄이고 취약 계층 간병 서비스로 간병의 質 향상시키기도 229억4131만원. 지난 10년간 아름다운가게가 만들어 낸 ‘나눔 수치’다. 연초가 되면, 대부분의 영리기업은 한 해 매출을 목표로 세우지만, 아름다운가게는 올해 얼마나 사회적 목적을 위해 ‘돈을 쓸 것인지’ 목표 금액을 세운다. 2011년부터 재무제표 외에 ‘나눔 보고서’를 만들고 있다. 2012년 매출은 약 230억원. 그중 저소득층 학비, 의료비, 주거비 후원 등 빈곤·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데 12억6003만원, 공익 활동 지원 사업에 8억3297만원 등 총 30억9906만원을 이웃과 나눴다. 박병혁 아름다운가게 정책국장은 “일반 기업은 당기순이익 성장이 최우선이지만 사회적기업의 성장은 ‘수익 나눔’에 있다”면서 “2014년의 목표는 매출 290억, 수익 나눔 40억”이라고 했다. 1세대 사회적기업들이 만들어낸 ‘임팩트(Impact)’는 무엇이 있을까. 전자·전자 폐기물을 재활용해,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컴윈. 전체 근로자 28명 중 17명이 장애인·저소득층·고령자 등 취약 계층 근로자다.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경기자활공동체협회·안산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사회에 10억3356만원을 기부했다(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2012년 기준 경영 공시 자료). 권운혁 ㈜컴윈 대표는 “연간 컴퓨터 3만대, 프린터 10여만대 정도를 적정 처리해 재활용하면서 지구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 중요한 임팩트”라고 했다.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복지 예산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친환경 건물 청소 업체 ㈜함께일하는세상은 취약 계층 근로자 15명을 고용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우선 고용이 원칙이다. 이철종 대표는 “정부에서 4인 가족 기준, 연간 최저생계비로 1800만원의 복지 예산을 쓰고 있으니 예산을 매년 2억원가량 절약하는 것”이라고 했다.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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