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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리드 2030 챌린지’에 5만달러 지원

채택 아이디어, 5만달러 지원에 1년간 전문가 멘토링내년 1월 5일까지 접수 딜로이트글로벌(이하 딜로이트)은 영국의 비영리단체 ‘원영월드(One Young World)’에서 주관하는 소셜 아이디어 경연대회 ‘SDG4 리드 2030 챌린지(이하 2030 챌린지)’를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2030 챌린지는 청소년들의 교육·기술 계발을 돕기 위한 혁신과제를 수립하고 솔루션을 도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전 세계 18억명 청소년을 위한 평등한 양질의 교육, 기업가 정신 함양,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에는 18~30세 사이 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아이디어 또는 솔루션에 대한 평가는 ▲수혜자와 중요 이해관계자가 명확한지 ▲청소년들의 평등한 교육, 일자리 창출, 빈곤퇴치 또는 기술 계발에 도움이 되는지 ▲솔루션으로 인한 수혜(자) 범위를 측정할 수 있는지 ▲타 국가에도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가졌는지 등 총 8개 항목으로 진행된다. 딜로이트는 접수된 아이디어 중 우수작을 선정해 전 세계 딜로이트 회원사에서 모집한 전문가 47명의 멘토링을 제공한다. 또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5만 달러(약 5600만원)를 지원한다. 한편, 딜로이트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월드클래스(WorldClass)’를 통해 2030년까지 5000만명의 소외계층 아동과 청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 기술교육 및 리더십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월드클래스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가운데 하나인 ‘교육의 질'(SDG4) 부문의 실현을 지향한다. 2030 챌린지 참가 신청은 내년 1월 5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박혜연 더나은미래 기자 honey@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가 쓰던 물건 내 손으로 고치는 RIY(Repair It Yourself) 문화 만들어요”

소셜벤처 ‘인라이튼’ 신기용 대표 인터뷰 “저희가 최근 론칭한 가전제품 전문 해외 직구 쇼핑몰 ‘리스토어(RE-STORE)’는 최저가 보장, 각종 할인 혜택 등을 내세우는 다른 해외 직구몰과는 다릅니다.  품질 검증된 제품을 엄선해 판매하는 건 물론이고, 제품이 고장 나면 수리까지 책임집니다. ‘좋은 제품을 오래 쓰는 지속 가능한 삶’을 가능케 하는 게 저희의 목표죠.” 지난달 26일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만난 신기용(33) 인라이튼(Enlighten) 대표는 리스토어를 소개하며 ‘책임’이란 단어에 힘을 실었다. 인라이튼은 2014년 설립된 후로 버려진 휴대전화 배터리를 재사용한 보조 배터리 ‘배터–리(BETTER-RE)’, A/S가 어려운 해외 브랜드 가전제품을 수리하는 ‘배터–리뉴(BETTER-RENEW)’ 서비스를 내놓으며 꾸준히 가전 쓰레기(e-waste)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몰두해왔다. 신 대표는 “해외 직구한 가전제품들은 아무래도 수리가 어려워 고장 나면 버리고 새로 사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부터 수리 서비스를 보장하는 리스토어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리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제품은 청소기 모델 하나와 공기청정기 모델 둘. “베터–리뉴 서비스 의뢰가 가장 많이 들어오는 제품들이에요.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쓴다는 뜻이죠. 또 저희가 수없이 뜯어보고 들여다보면서 품질을 확인했고, 자신 있게 고칠 수 있는 것들이기도 하고요. 앞으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다루는 제품군을 늘려갈 예정입니다.” 인라이튼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던 건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라이튼은 최근 ‘빅워크’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 ‘잘노는’ ‘KOA’ ‘포이엔’과 함께 사회적기업가 양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의 엑셀러레이팅 부문 지원팀에 선정됐다. H-온드림은 현대차정몽구재단, 현대자동차그룹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은 최대 1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비롯해 경영

캄보디아 발전 위해 뿌린 ‘교육’의 씨앗 …이화여대 교육 ODA 6년 임팩트

캄보디아는 과거 전체 인구의 3분의 1인 200만명이 공산주의 정권에 의해 학살된 ‘킬링필드(Killing field, 1975~1979)’의 역사를 겪었다. 킬링필드로 교육 인프라가 완전히 무너졌고, 현재까지도 캄보디아의 교육은 세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평균 교육기간은 5.8년. 6년제인 초등학교 졸업자 중 중학교에 진학하는 아동은 14.2%에 불과하다. 고등학교를 입학한 학생이 학교를 끝까지 다니는 비율도 27%에 그친다. 대학들도 규모와 시설이 매우 열악하다. 가장 유명한 왕립프놈펜대학(RUPP) 역시 교육과정이나 교수진의 수준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화여대는 국제개발협력(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올해 5월까지 6년간 왕립프놈펜대학의 교육과정 설계 등을 도왔다. 사회복지학과를 주축으로 총 4개 학과(사회복지학과, 국제학과, 한국학과, 환경공학과)가 협력했다. 지난 6년간 캄보디아 ODA를 이끌어온 이대 교수들이 최근 ‘교육 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이화여대와 왕립프놈펜대학의 아름다운동행(도서출판 공동체)’을 펴냈다. 이화여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의 단장을 맡아 교육 ODA 사업을 이끈 김은미 이화여대 대학원장(국제대학원 소속)을 비롯한 5명의 교수진을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만났다.   ◇사회복지학 석사과정 만들고, 캄보디아 최초의 개발연구원 설치…6년 ODA 임팩트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는 2009년 국고 지원사업(BK21)으로 왕립프놈펜대와 인연을 맺고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의 설계를 도왔다. 왕립프놈펜대에 ‘이화-RUPP’ 사회복지대학원을 설립했고 교과과정 개편, 연구교수 파견, 기자재 지원 등을 물심양면 지원해왔다. 조상미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사업 도중에 지원이 끊겨 중단 위기를 맞았던 순간도 있었지만, 캄보디아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사회복지학과 교수진들이 두 팔 걷고 후속 자금을 유치했고,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서 1억여원을 보태 사업을 꾸려왔다”고 회고했다. 4개 학과가 힘을 합치기로 한 건 2012년부터다. 교육부가 교육 ODA 사업을 시작하면서 인문·사회·자연·공학 등 여러 학과가 융합해 교육 ODA를 시행할 학교를 공모했고, 이화여대에서는 왕립프놈펜대와 인연이

‘물의 소중함을 60초 영상으로’…환경재단, ‘물과 사람 60초 영화제’ 작품 공모

환경재단은 ‘물과 사람 60초 영화제’ 출품작을 오는 30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번 영화제는 생명의 필수 요소인 물의 소중함을 창의적이고 참신한 영상으로 표현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과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물 사랑(생명의 근원인 물에 대한 사랑과 아끼는 마음) ▲물과 생활(나의 일상에 빠질 수 없는 물 이야기) ▲물과 직업(물과 연관된 나의 직업 이야기) 등 3개 주제에 대한 경험이나 생각을 60초 이내 영상으로 담아내면 된다. 형식이나 장르 기준은 없다. 드라마, 코미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원하는 장르를 선택해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심사는 영화감독 이명세 심사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전문 심사단이 맡는다. 심사단은 오는 12월 중순 출품작 가운데 우수작 8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총 상금 규모는 850만원.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뭉쳐야 산다’ 소규모 출판사들의 이유 있는 연대

1인 출판사를 비롯한 소규모 출판사가 늘고 있다. 1인 출판사는 직원 5인 이하인 사업장(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기준)을 가리킨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출판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1인 출판사들이 2013년 3730곳에서 2016년 4938곳으로 늘었다. 출판업계 관계자들은 저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것을 소규모 출판의 증가 요인으로 꼽는다. 큰 사무실도 필요 없고 전자책 플랫폼을 활용하면 초기 자본도 많이 들지 않아 창업이 늘고 있는 것일 뿐, 수요나 매출과는 큰 관련이 없으며 여전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소규모 출판사들이 ‘연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신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연대의 힘으로 경영적 고민을 덜고 소규모 출판을 위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 지난 9월 한 달간 소규모 출판사들의 연대 움직임을 심층취재했다. ◇지속가능한 출판 위해 뭉친 소규모 출판사들 “1인 출판사 붐은 2015년에 있었습니다. 지금은 독립출판이 인기죠. 새로운 형태가 주목받지만 조금 지나면 관심은 시들해지고 맙니다. 출판계 자체가 불황인 데다, 소형 출판사를 위한 환경은 더욱 열악하기 때문이죠. 작은 문제부터 구조적 문제까지 해결하려면 연대가 필요합니다.” 지난 9월 2일 합정역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옥균(50) 1인출판협동조합 마포 대표가 전한 말이다. 1인출판협동조합은 1인 출판사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서울시 마을기업으로 시작해 지원 자금을 받았다.1인출판협동조합의 활동은 크게 두 가지다. 1인 출판사들에게 당장의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그리고 출판유통시스템 개선 활동이다. 박옥균 대표는 “일부 성공 신화 강의는 현실과 괴리가 크다”라며 “공동으로 종이를

영화로 만나는 ‘난민’ ‘아동학대’…사회문제 다룬 영화제 잇달아 개최

국경없는영화제, 23~25일 서울극장서 개최 분쟁, 난민, 기아, 아동학대 등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참혹한 실상을 알리고 인권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영화제가 줄지어 개최된다. 올해 2회째를 맞은 ‘국경없는영화제 2018’은 ‘생명을 살리는 외로운 싸움’이라는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국경없는의사회(MSF)는 국제 구호 활동에서 마주친 사람들의 고통을 증언하고, 세계 곳곳의 참혹한 실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영화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병원 폭격▲결핵▲이주민▲난민▲파괴되는 문화유산 등을 주제로 총 7편의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최전선을 지키는 의사들: 난민, 그들의 험난한 겨울’ ‘아프가니스탄: 화염에 휩싸인 병원’ 등은 국제 구호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사실적으로 풀어낸 작품들이다. 영화제 기간에는 각 주제 전문가들과 대화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국경없는영화제 2018’의 상영작·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국경없는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4회 아동권리영화제, 24~25일 서울 CGV 홍대서 개최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권리영화제’를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CGV 홍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영화제는 ‘잃어버린 어린 시절을 찾아서’라는 테마로 기획됐다. 학대, 방임, 사회적 편견 등으로 아동권리를 빼앗긴 사례와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그린 영화들이 상영된다. 영화제 첫날인 24일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 사춘기 고등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그린 ‘땐뽀걸즈’, 이혼 후 양육권을 둘러싼 분쟁과 이로 인한 아동학대를 다룬 ‘아직 끝나지 않았다’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25일에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과 ‘빌리 엘리어트’가 상영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하지현 정신과 전문의,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김혜리 영화 평론가, 영화 땐뽀걸즈의

식품 안전에서 문화 체험까지 … 아이쿱생협 ‘괴산 자연드림파크’

아이쿱생협 ‘괴산 자연드림파크’ 방문기 지난 3일 충북 괴산. 새로 생긴 6차선 도로를 따라 택시를 타고 한참을 달리다 보니 ‘자연드림파크’ 개관을 알리는 현수막이 하나 둘 나타났다. 이날 문을 연 괴산 자연드림파크는 아이쿱(iCOOP)생협이 전라남도 구례에 이어 두 번째로 세운 친환경 유기농 식품 클러스터다. 1단지와 2단지를 합쳐 총 규모는 약 31만평. 구례 자연드림파크(4만5000평)보다 7배가량 넓다.  1단지에는 ▲김, 커피·차 등 가공식품 생산공방 ▲레스토랑, 영화관, 호텔 등 편의시설 ▲파크 지원센터 ▲식품안전검사센터인 ‘V&B 센터’가 들어서 있다. 1단지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2단지에는 ▲음료, 면, 식용유 등 생산공방  ▲냉장·냉동창고 ▲농산물 유통센터 등이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생산공방은 13곳. 아이쿱생협은 2022년까지 공방을 40곳으로 늘리고 스포츠센터, 유스호스텔, 병원 등 편의시설과 과수농장, 사슴 체험 목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괴산 자연드림파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아이쿱생협이 판매하는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V&B(Virus and Bacteria) 센터다. 농약 성분, 동물용 의약품 성분, 미생물, 중금속, 합성첨가물 등을 법적 기준보다 까다롭게 검사한다. 이날 V&B 센터에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무 등 김장 채소가 들어오고 있었다. 유리벽 안쪽 검사실에서는 가운과 마스크를 착용한 연구원들이 배추에 묻은 흙을 씻어내고 있었다. 류원형 검사팀장은 “채소, 과일, 수산물, 가공식품 등 모든 식재료를 잘게 분쇄해 수차례 검사한다”면서 “농산물은 농약 잔류 검사를, 가공식품은 대장균 등 미생물 검사와 식품첨가물 검사를, 축산가공품은 동물용 의약품 검사를 각각 중점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GMO 여부를 가려내고 미세 플라스틱을 찾아내는 장비도 조만간 들일 예정이다. 류 팀장은 “내년 초부터는 GMO 곡물에서 검출되는 제초제(글리포세이트) 성분과 소금,

“어린이집 평가인증 제도, 교사 업무량만 늘릴 뿐 실효성 없어”

보육교사 280여명 대상 온라인 설문 결과 “평가인증을 준비할 때는 밤샘 근무는 물론, 주말 출근이 다반사입니다. 서류 작업에 지친 몸으로 근무하다 보니 아이들에게 미안할 때도 많습니다. 학부모들도 평가인증 기간에 교사들이 무리하는 걸 알고 혹여나 아이들을 돌보는 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평가인증, 대체 이거 누구를 위한 건가요?” 최근 연이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어린이집 평가인증 제도’를 의무화하는 움직임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선 보육교사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어린이집 평가인증 전면 의무화를 담은 영유아보육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으며, 보건복지부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평가인증은 어린이집의 질적 수준 관리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는 제도. 평가인증 점수(100점 만점)에 따라 개별 어린이집의 교재교구비와 환경지원금 등 지원액이 산정된다. 2017년 기준 전체 어린이집의 81.1%(3만2630개소)가 인증을 유지하고 있을 만큼 보편적 제도다. 보육 현장에서는 정작 평가 인증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거세다. 보육교사들은 평가인증이 “제대로 된 평가 지표가 되지 못하며, 오히려 보육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기자가 지난 9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보육교사 커뮤니티 ‘지혜쌤의 최강 유아교육 자료실’에서 보육교사 28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6.2%(215명)가 평가인증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76.9%(218명)는 평가인증이 보육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보육교사 99%가 “평가인증 위해 야간근무” 설문에 답한 보육교사들은 평가인증의 가장 큰 문제점을 ‘교사의 업무량 증대(65.2%)’로 꼽았다. ‘평가인증 준비 동안 근로시간을 초과한

유산기부 활성화 위한 법·제도 개선 세미나 개최

국무총리비서실과 시민사회발전위원회가 오는 13일 서울 센터포인트 광화문빌딩에서 ‘사회적 상속(유산 기부)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세미나‘를 진행한다. 현재 국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유산 기부의 현황을 짚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과 제도는 어떻게 개선돼야 할지 논하는 자리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황신애 한국모금가협회 상임이사가 ‘사회적 상속의 현황과 법적 이슈’를 사례 중심으로 발표한다.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는 ‘사회적 상속 시 법·제도적 고려사항과 개선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박태규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이상신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 박정배 고려대 공과대학 모금홍보차장, 기획재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사회적 상속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논의한다. 참가신청은 별도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더나은미래 csmedia@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구 환경 지키는 ‘에코 워리어’,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샘 배럿 유엔환경계획(UN Environment) 환경교육팀장 “물은 수도꼭지에서 바로 솟아나는 게 아니라 숲에서 옵니다. 신문을 만드는 종이도 가판대가 아니라 나무에서 나오죠. 일상 생활에 필요한 것들은 모두 자연에서 출발합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방사능, 해양쓰레기 등은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존재를 위협하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샘 배럿 유엔환경계획(UN Environment) 환경교육팀장은 비영리 단체에서만 20여 년을 뛰어온 베테랑 활동가다. 국제구호기구 옥스팜에서 10년, 시민운동단체 아바즈에서 5년을 일했다. 유엔환경계획에 합류한 지는 올해로 4년차다. 전 세계를 돌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전파하는 그가 최근 유엔환경계획과 에코맘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2018 UN청소년환경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처음 찾았다. 지난 2일 샘 배럿을 만나 환경 교육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방한 첫 일정으로 파주 비무장지대(DMZ) 일대를 돌아봤습니다. DMZ야말로 생물다양성에 있어서 진정한 ‘핫 스팟’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접근했는데, 막상 그곳을 마주하니까 경외감이 들었어요.” 유엔환경계획은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지구에 남아 있는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비정부 기구다. 지구상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전 세계 모든 정부와 함께 손잡고 일한다. 그는 “전 세계 정부가 미래 세대를 위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공동의 의지, 그리고 이것이 가능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환경계획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다. UN 산하 기구 가운데 세계 최초로 제3세계에 본부를 두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럿 역시 이곳 지역민들과 함께 환경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주로 스카우트연맹과 함께 활동해요. 케냐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도시 놀이터의 미래를 말한다… ‘서울 어린이놀이터 국제심포지엄’ 9일 개최

서울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오는 9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 어린이놀이터 국제심포지엄(이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시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놀고 싶은 서울, 놀이터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외 아동놀이 전문가를 비롯해 교수, 시민 등이 참석해 놀이공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아동 놀이정책, 놀이연구 등에 관해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오웬 로이드 영국 웨일스 보육놀이유아국 정책관이 사례 발표 ‘놀 권리, 웨일스의 경험’으로 행사의 문을 연다. 웨일스는 세계 최초로 아동권리협약(UNCRC)을 법제화해 아동의 여가, 놀이, 문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김명순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가 ‘서울의 창의어린이놀이터 연구’ 사례를 통해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이 아동놀이 행동에 끼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후 국내외 놀이 전문가들의 사례와 노하우 발표가 이어진다. 국내 사례는 김은정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팀장이 발표를 맡는다. 해외 사례의 경우 호주에서 재활용 자재를 활용해 어린이놀이터를 만드는 단체 ‘플레이그라운드 아이디어스(Playground Ideas)’의 마커스 베르만 대표와 네덜란드의 학교·운동장을 놀 공간으로 만드는 ‘메이크스페이스포플레이(MakeSpace4Play)’의 레넛 소르탈스 알터스 컨설턴트, 일본의 어린이 놀이 환경을 조성하는 비영리단체 ‘세타가야구 플레이파크’의 나카니시 가즈미 놀이활동가 등이 연단에 선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놀이공간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 기자 bada@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합성섬유 덜 입고 새 옷 덜 사는 것도 ‘윤리적 패션’입니다”

윤리적 패션 토크 콘서트 ‘어떻게 입을 것인가’ 현장을 가다 ‘윤리적 패션’은 2000년대 초반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던 디자이너들이 가죽 대신 식물성 섬유를 사용한 패션을 선보이고 업사이클링 제품을 내놓으며 등장했다. 오늘날에는 세계 패션계에서 가장 ‘핫’한 콘셉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대형 브랜드들이 하나 둘 윤리적 패션에 동참하면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떠올랐다. 이런 흐름엔 이유가 있다. 패션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UN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르면, 세계 패션 산업이 매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은 12억 톤(t)에 이른다. 화물 운송을 포함한 항공·해운업의 배출량을 넘어서는 양이다. 이에 지난 1월 아디다스, 퓨마, 에이치앤앰(H&M)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 대표를 비롯한 38명의 패션업계 종사자들이 독일의 본에 모여 지속 가능한 패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파리 기후 협약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소비자들도 ‘윤리적 패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지난 9월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윤리적 패션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고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허브(SEF)가 주관한 ‘2018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 포럼’의 프로그램 일부로 진행된 이날 토크 콘서트의 주제는 ‘어떻게 입을 것인가’.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박세진 패션칼럼니스트, 장윤수·홍석우 복싴남녀(패션 팟캐스트) 진행자, 정욱재 노리플라이(인디밴드) 기타리스트 등이 무대에 올랐다. ◇“환경과 공생하는 인간 ‘호모 심비우스’가 되라” 정욱재의 노래로 토크 콘서트의 막이 올랐다. 정욱재는 2009년부터 ‘튠’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음악으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음악가. 자작곡 ‘만국기’ ‘고려인’ ‘끝없이 소비하라’ 등 세 곡을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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