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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재난심리지원단 이지스, 10주년 웨비나 ‘분쟁, 트라우마와 재난회복력’ 개최

팔레스타인·한국 심리전문가 참여… 분쟁·재난 현장의 ‘보이지 않는 상처’ 조명 재난심리지원 NGO 더프라미스는 산하 국제재난심리지원단 이지스(AEGIS)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7시 국제 웨비나 ‘분쟁, 트라우마와 재난회복력: 인도적위기 상황 下 정신건강과 심리사회적지원(MHPSS)’을 개최한다. 국제재난심리지원단 이지스는 지난 10년간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며 재난 이후 심리 회복을 지원해온 전문 조직으로, 다양한 심리지원 및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웨비나는 분쟁의 장기화로 심리적 트라우마가 심화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역의 현실과 현장 경험을 한국에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더프라미스 이사장 묘장 스님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 팔레스타인 현지 심리전문가들이 참여해 가자 지역의 상담 현장과 트라우마 생존자들의 회복 사례를 공유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위기 상담과 피해자 지원 활동을 해온 단체 사와(Sawa) 설립자 오하일라 쇼마르(Ohaila Shomar)가 분쟁 상황에서 드러나지 않는 심리적 상처와 지역사회 회복의 의미를 설명하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무나 오데흐(Muna Odeh) 상담사가 위기 상담 전화로 접수된 내담자들의 고통과, 이를 지원하는 상담사들이 겪는 소진의 현실을 전한다. 이어지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박재윤 상호문화교육·치유연구소 ‘자하’ 소장과 오유현 이지스 단장이 참여해, 재난과 분쟁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상담사와 돌봄 제공자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와 지원 체계의 필요성을 논의한다. 모든 발표에는 영·한 또는 한·영 통역이 제공된다. 이번 웨비나는 줌(Zoom)과 유튜브 라이브(YouTube Live)를 통해 동시에 진행되며, 상담사·사회복지사·재난 대응 인력 등 심리사회적지원(MHPSS)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실시간 참여를 원하는 경우

“쓰레기 가져오면 굿즈 드려요” 롯데백화점이 제안하는 ‘ESG 라이프스타일’은? 

기업과 사회의 공존법<13> 롯데백화점[인터뷰] 조아람 ESG공정거래팀 책임  “백화점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굉장히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을 넘어, 고객들에게 ‘ESG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큐레이션(Curation)하는 큐레이터가 되자는 것이 롯데백화점의 핵심 전략입니다.” 롯데백화점 대외협력부문 ESG공정거래팀 조아람 책임은 자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철학을 이렇게 정의했다. 기업 혼자만의 선행이 아닌, 고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이 그의 임무다.  ◇ 강남 침수 영상 보고 기획한 ‘리얼스 마켓’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4년 업계 최초로 ‘그린 롯데(Green LOTTE)’를 선언하며 환경 경영의 닻을 올렸다. 이후 ‘리조이스(RE:JOICE)’ 등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오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잦아든 2022년 환경재단과 손잡고 ‘리얼스(RE:EARTH) 캠페인’을 새롭게 론칭했다. 조 책임은 “환경 활동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며 “고객들의 생활 속에서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리얼스 마켓(RE:EARTH MARKET)’이다. 쓰레기를 주워 오면 롯데백화점이 사회공헌 비용으로 구매한 제로웨이스트 상품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이다.  조 책임이 플로깅(Plogging)에 주목하게 된 계기는 2022년 여름, 강남역 침수 사태 당시 접한 영상 하나였다. 그는 “저지대인 강남의 도로가 침수된 영상이었는데, 한 시민이 쓰레기를 치우고 하수구를 여니까 각종 이물질이 휩쓸려 내려가며 물이 빠지더라”며 “쓰레기가 엉키고 쏠려 배수로를 막은 것을 보며, 인위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정화하는 사람의 손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걸 절감했다”고 회상했다. 시작은 제주도 월정리 해변이었다.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줍는

“가자지구 환자 치료받을 곳 없다” 국경없는의사회, 정부 협력 촉구

수용국 제한·선별적 수용에 환자 대기 1만 8500명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포함 각국 정부에 인도적 의무 이행 강조 가자지구 환자에 대한 해외 의료 후송이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면서, 각국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호소가 나왔다. 국경없는의사회는 2년 가까이 이어진 전쟁으로 가자지구의 보건의료 체계가 사실상 붕괴된 가운데, 중증 환자 다수가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대기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총탄과 폭격으로 인한 복합 외상은 물론 암, 신부전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앓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더 이상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3년 10월 7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가자지구에서 해외로 의료 후송된 환자는 약 1만 620명이다. 이 가운데 약 6400명은 이집트, 1500명은 아랍에미리트, 970명은 카타르로 이송됐다. 그러나 여전히 수천 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기다리며 가자지구에 남아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의료 자원과 수용 여력이 있는 국가들이 더 많은 환자를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을 시급히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의료 대피 및 후송 목적지는 극히 제한적이며, 환자를 받아주는 국가 자체도 매우 적다. 일부 국가는 특정 질환이나 연령에 한해서만 환자를 수용하는 이른바 ‘선별적 수용’을 하고 있다. 닥터 하니 이슬림 국경없는의사회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대부분의 수용국은 아동을 우선하는데, 성인과 고령 환자들의 의료 후송은 종종 거부된다”며 “서류 작업, 보안 심사, 의료 검사까지 더해지면서 환자들의 치료는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의료 후송은 정치적 판단의 대상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기

매장에 자선냄비 놓인다…LG유플러스·구세군,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

LG유플러스가 연말을 맞아 구세군과 함께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직영 매장에서 진행되는 ‘구세군 QR코드 자선냄비’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자선냄비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스캔하면 쉽고 빠르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LG유플러스와 구세군은 일상생활에서 현금 사용이 감소하고 있는 경향에 맞춰 새로운 기부 방식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전국 87곳 직영점에서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전액 구세군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전국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 향후 LG유플러스는 QR코드 기부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한 편리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도록 구세군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봉식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 국장은 “LG유플러스와의 협력으로 시민 참여형 나눔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QR모금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통신업계 최초로 구세군과 함께 매장 내에 디지털 자선냄비를 설치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언급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리벨리온·퓨리오사AI…KB금융 ‘HUB Day’서 수상한 5곳은?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난 12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돕고 유망 스타트업이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25 HUB Day’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5 HUB Day’는 ‘KB스타터스’ 참여 기업과의 협업·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스타트업 데모데이로, KB금융은 정부의 육성·투자 기관, 창업 지원 기관,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 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와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비롯한 유관 기관의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여하여 혁신 기술 기업과의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KB금융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로의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초기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지난 2015년 3월, 금융권 최초의 핀테크랩인 ‘KB Innovation HUB센터’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총 394개에 이르는 초기 창업 기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육성하고 있다. 기술 검증부터 사업화·투자·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 초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제공한 결과, 누적 투자 3044억원, 제휴 422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그룹 차원의 일원화된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KB국민카드의 ‘퓨처나인’ 프로그램과 ‘KB스타터스’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KB금융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한 총 5개 스타트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가 ‘신규 유니콘 기업상’을 수상했고,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단독] 국민 53.3%, 상속세 감면 시 ‘유산기부’ 의향 있다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갤럽 조사…유산기부법 제정 시 기부 의향 두 배 가까이 늘어 상속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이 주어질 경우 유산기부를 하겠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2025 유산기부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53.3%가 상속세 감면을 포함한 유산기부 관련 법이 제정될 경우 기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50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제도와 무관하게 유산기부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9%였으나, 상속세 감면 등 제도적 유인이 제시될 경우 기부 의향은 53.3%로 크게 높아졌다. 유산기부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평균적으로 재산의 38.3%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기부 비중으로는 ‘재산의 10~20%’가 20.4%로 가장 많았다. 남성의 평균 기부 비중은 42.0%로 여성(34.4%)보다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60대(42.6%)가 가장 높았다. 자녀가 없는 응답자의 평균 기부 비중은 57.5%로, 자녀가 있는 경우(34.5%)보다 크게 높았다. 국내 유산기부 규모는 아직 정확한 통계조차 집계되지 않고 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체 기부금 가운데 공익법인에 출연된 개인 상속·증여 재산의 비율은 1% 이내에 그쳤다. 이는 기부 선진국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영국은 전체 기부금의 약 30%가 유산기부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 역시 약 8%가 유산기부에서 나온다. 영국은 유산의 10%를 자선·공익단체에 기부할 경우 상속세율을 기존 40%에서 36%로 낮춰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11년부터 ‘레거시10(Legacy10)’ 캠페인이 확산되며 유산기부 문화가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산기부 의향자들이 희망하는

최혁진 의원
최혁진 의원, 사회연대경제·지역 경쟁력 강화 ‘3법 패키지’ 발의

자활기업·사회적협동조합 공공구매 강화하고 지역사랑상품권 활용 범위 넓혀 지역경제를 강화하고 사회연대경제 주체들이 보다 공정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하는 법안들이 최근 국회에 제출됐다. 최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활기업 우선구매 제도 실효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 사회적협동조합 공공구매 강화를 골자로 한 이른바 ‘3법 패키지’를 발의했다. 최 의원은 “세 법안은 지역과 공동체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공공의 조달과 소비 시스템이 보다 투명하고 책임 있게 작동하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 공공기관 구매계획·실적 공개로 자활기업 판로 뒷받침 이번 패키지 법안 가운데 하나인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자활기업 우선구매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법안은 지난 5일 최혁진 의원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공공기관이 자활기업이 생산·제공하는 물품과 용역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고, 그 실적을 기관 평가에 반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구매계획과 실적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아 기관별 이행 수준에 편차가 크고, 제도가 형식적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개정안은 모든 공공기관이 자활기업 생산품 구매계획과 실적을 의무적으로 작성·제출하도록 하고, 보건복지부가 이를 종합해 공고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책임을 제도적으로 분명히 해 자활기업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최 의원은 지난 10일에 열린 국회 기자회견에서 “구매계획과 실적이 공개되지 않으면 우선구매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평가할 기준조차 없다”며 “취약한 이웃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활기업이 공공 구매 체계에서는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확대·사회적협동조합 우선구매

롯데, 70억 이웃사랑 성금 쾌척…취약계층 생활 안정·교육훈련 지원 등

롯데가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이웃사랑 성금 70억 원을 전달했다. 롯데가 전달한 성금은 저소득층 생활 안정, 전 연령의 교육훈련 지원,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자립 등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는 1999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7년간 총 1258억 원을 기탁하며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희망 나눔 캠페인 1000억 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아동∙청년을 지원하는 그룹 특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인 ‘mom(맘)편한’은 2017년부터 아동 놀이 환경 개선과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꿈다락, 놀이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환경을 개선하는 ‘mom편한 꿈다락’은 올해 7곳을 더해 100호점을 개관했으며, 100호점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내년 1월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mom편한 꿈다락’ 이용아동 초청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mom편한 놀이터’는 지자체 연계 공공형 실내 놀이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롯데월드 캐릭터 IP를 활용해 아동 친화적인 공간을 만들고 있다. 군부대 장병의 자기계발 공간을 조성하는 ‘청춘책방’ 사업도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육∙해∙공군에 총 6개소를 오픈했다. 청춘책방과 연계해 작가 강연, 음악 공연 등이 열리는 ‘북 콘서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는 롯데에 감사를 전한다”며 “특히 롯데의 사회공헌 활동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과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버팀목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연말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롯데는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우리은행 출장소가 굿윌스토어로…여주에 장애인 고용 혁신점포 첫선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금융 인프라 부족한 지역 주민의 금융 접근성 개선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가 우리금융그룹과 협력해 경기 여주에 ‘굿윌스토어 밀알여주홍문점’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은행 유휴 공간을 활용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금융 접근성을 함께 높이는 첫 ‘혁신 점포’다. 굿윌스토어 밀알여주홍문점은 우리은행 여주 홍문동 출장소가 축소되며 발생한 유휴 공간에 조성됐다. 장애인 고용을 핵심으로 하는 비영리 매장 기능에 더해, 금융 인프라가 부족했던 지역 주민들이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중고 및 새 상품을 기증받아 판매하고, 그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비영리 매장이다. 장애인 근로자들은 기증품 수거와 분류, 진열 등의 업무를 맡아 급여를 받으며, 장애 특성을 고려한 근무 환경과 최저임금이 보장된다. 밀알복지재단은 2011년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46개 매장에서 약 500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개점식에는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과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혁신 점포 1호점 출범을 축하했다. 밀알복지재단과 우리금융은 이번 여주홍문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역의 우리은행 출장소 내에 굿윌스토어 매장을 결합한 혁신 점포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장애인 직업훈련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 복합 서비스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부문장은 “이번 협업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금융 접근성을 동시에 높이려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복기왕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빨리 매입할 수 있도록 선순위채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6일에 발의했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경미한 행정위반은 과태료로…복기왕, ‘경제형벌 합리화 4법’ 대표발의

생명·안전과 무관한 위반은 시정명령 우선, 형사처벌은 단계적으로 적용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과도한 형벌 규정으로 인한 민간 경제활동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른바 ‘경제형벌 합리화 4법’을 대표 발의했다. 경미한 행정위반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을 최소화하고, 과태료와 시정명령을 우선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현행법은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낮은 행정상 의무 위반에도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부과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과도한 규제로 경제 활동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복 의원은 “위반의 경중과 무관하게 형벌 중심의 제재가 적용되는 현행 제도는 합리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자동차관리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특별법 ▲주차장법 등 4개 법률을 대상으로 한다. 생명·안전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낮은 경미한 행정위반의 경우, 기존의 즉시 형사처벌 방식 대신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 한해 형사처벌을 하는 단계적 제재 구조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았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운송사업자와 플랫폼 운송사업자에게 적용되던 일부 경미 위반 사항은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장·사고와 관련한 부정금품 수수, 경미한 사업계획 변경 미신고 등은 징역이나 벌금 대신 과태료 중심으로 정비된다. 터미널사업자의 시설 확인 미이행, 사용약관 미신고 또는 미준수 위반 역시 동일한 기준에 따라 제재가 완화된다. 이와 함께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자동차 튜닝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되고, 부설주차장 미설치에 대한 벌칙 수준도 현실화해 과도한 제재를 조정하도록 했다. 복 의원은 “위반 행위의 경중에 맞춰 처벌 수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려는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은 지키면서도 현장의 부담은 덜어주는 균형

[기후 유니버스] 야 너도 태양광 할 수 있어

아파트, 주차장, 옥상 등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심심치 않게 태양광 패널을 볼 수 있다. 탄소중립 이행의 가장 핵심 역할을 하는 재생에너지, 그 중에서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작년 수립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 보급 목표는 72GW이며, 이 중 태양광이 약 75%(53.8GW)를 차지한다. 올해 새정부 출범 후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030년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100GW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자가 소비를 제외한 태양광 설비는 작년 기준 27.1GW로, 3~4배 이상 늘어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는 재생에너지가 최소한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이다. 그럼 재생에너지가 더 많아지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변동성 문제를 보완할 ESS도 필요하고, 석탄과 원전 등 대형 발전원 중심의 전력망 운영 시스템도 바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막대한 비용이 수반되는 것도 사실이다. 모든 혁신과 변화의 과정에는 양면이 있듯이, 재생에너지가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측면도 함께 생각해봐야 한다. 석탄, LNG 등 화석연료 대신 태양광, 풍력이 많아지면 에너지 수입 비용을 그만큼 줄일 수 있다. 2024년 기준 우리나라의 석탄, 석유, 천연가스 수입액은 1600억 달러, 약 234조 원에 달한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면 그만큼 국제 에너지 가격으로 인한 충격도 줄어들고,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자유로워진다. 재생에너지로 인해 일자리도 새롭게 창출될 수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와 국제노동기구(ILO)는 2023년 전세계 재생에너지 일자리 수가 1620만 개로 2022년 보다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일자리가 중국에서 창출되었는데, 이는

삼성·이케아 직원들이 미국 벤투라에 모인 까닭은?…파타고니아 경영진 ‘말말말’

‘파타고니아스쿨’ 1기 본사 탐방기라이언 겔러트 CEO “불완전함 인정하고 더 나은 실험 해라”  기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기업의 책임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특별한 배움터가 마련됐다. 문을 열었다. 세계 최초의 ‘파타고니아 언패셔너블 비즈니스 스쿨(Patagonia Unfashionable Business School, 이하 파타고니아스쿨)’이다.  파타고니아스쿨은 미국 본사의 공식 인증을 거쳐 설립된 교육 과정으로, 단순한 ESG 평가 대응이나 규제 회피를 넘어 ‘기업이 어떻게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인가’라는 파타고니아 고유의 경영 철학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2024년 탄생했다. 파타고니아의 철학 담당 임원인 빈센트 스탠리(Vincent Stanley)가 직접 교장을 맡아 커리큘럼 구성에도 개입했다. 스쿨 설립에는 김광현 파타고니아코리아 환경팀장, 유승권 이노소셜랩 ESG센터장, 서진석 이노소셜랩 이사, 김민석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현 김앤장 사회가치혁신그룹장) 등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 미국 벤투라의 파타고니아 본사를 찾아 기업 운영 철학을 조사한 뒤, 한국 기업 환경에 맞는 ‘환경 중심 경영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학교 설립을 추진했다. 1기 모집에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CSR·ESG 실무자 62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원자들은 자기소개서와 함께 파타고니아 창립자인 이본 쉬나드의 저서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독후감을 제출해 1차 서류 심사를 받았고,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8명이 선발됐다. 합격자들은 삼성전자, SK텔레콤, 이케아코리아 등 대기업의 ESG 담당자는 물론, 친환경 농업회사와 파타고니아 협력 의류업체 등 다양한 배경의 실무자들로 구성됐다.  1기 교육 과정은 2024년 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진행됐다. 정기 수업은 총 12회로, 파타고니아의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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