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세계 Top 10 사회적 기업가를 찾아서 ②’아쇼카 재단’ 창업자 빌 드레이튼

“사회적 기업가? 불평 대신 실용적 해답을 찾는 사람” 5만달러 모금으로 시작해… 현재 3500만달러로 성장… 아쇼카 펠로우 선정 과정?… 새로운 생각·창의성·윤리성… 기업가 자질·사회적 영향력의… 5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검토… “모든 사람이 변화 창조자로… 한국의 ‘아쇼카 펠로우’ 기대”… 지원서ㆍ아이디어ㆍ에세이ㆍ사업장 방문까지… “5단계 거치면 후보 중 12% 정도만 남아” 최초의 ‘사회적 기업가’라고 불리는 사람. 전 세계 100만명이 넘는 사회적 기업가의 롤 모델(role model). 71개국 2800명 ‘아쇼카 펠로우’의 정신적 스승. 모든 사람이 변화 창조자(change maker)가 돼야 한다고 믿는 남자. 아쇼카(Ashoka) 재단의 창업자 빌 드레이튼(Bill Drayton, 67)을 만나기 위해 미국 버지니아주로 찾아가는 길은 운명처럼 다가왔다. 세계의 Top 10 사회적 기업가 시리즈를 시작하며 어떤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냐는 설문 조사에 빌 드레이튼이 첫손에 꼽혔던 것이다. 인터뷰 전 프로필만으로 접한 빌 드레이튼은 열정적이고 때로는 주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도자였다. 사회적 기업가이면서도, 빌 게이츠, 오프라 윈프리 등과 함께 미국 최고의 지도자 25인(2005년 US 뉴스앤월드리포트)에 뽑힌 이력이나, 하버드 대학(2006년), 예일 로스쿨(2005년) 등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동창으로 선정됐다는 프로필도 이런 심증에 확신을 더했다. 하지만 빌 드레이튼의 첫 모습은 기대와는 사뭇 달랐다. 다소 초라해 보일 수 있는 마른 체구. 작은 목소리로 느리게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말투. 세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의 이미지보다는 인도 고승의 이미지가 더 강했다. 하지만 ‘사회적 기업’에 대한 얘기를 시작하는 순간, 그의 눈빛이 달라졌다. “사회적 사업과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구분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일을

“나누는 일도 이젠 재밌어야 합니다”

네이버 ‘해피빈’ 요즘 사람들은 기부가 쉽고 재미있다고 한다. 정말 기부는 쉬울까? 답은 예스이다. 만약 아직까지 기부 경험이 없다면, ‘해피빈’ 서비스를 이용해볼 것을 권한다. 해피빈은 네이버의 기부 플랫폼이다. 네이버 사용자들은 해피빈에 올라온 각종 사연 중 마음에 드는 사연을 골라 자신이 가진 콩을 직접 기부할 수 있다. 콩은 메일이나 블로그, 지식iN 답변 등 네이버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받는다. 혹은 기업들이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후원하는 콩을 받을 수도 있다. 물론 구입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기부한 콩은 개당 100원으로 환산되어 해당 사연에 기부된다. 이렇게 기부된 콩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지금까지 해피빈을 통해서 기부된 돈이 182억원이 넘습니다. 약 458만명이 현금과 물품 기부에 참여했습니다.” 권혁일 해피빈 재단 이사장<사진>의 설명이다. 기부뿐만이 아니다. 해피빈 서비스에선 사용자들이 모금도 할 수 있다. 실제로 한 파워블로거는 자신의 저금통으로 2000만원을 모금해 인도의 학교 건립에 기부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해피빈은 단순한 모금 사이트가 아니라 모금 문화를 확산하는 열린 장인 것이다. “이 열린 장에는 기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기업의 사회공헌이 의무화되고 있는 추세인데, 해피빈을 사용하면 훨씬 세련되고 효과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의 경우 ‘해피브랜드’로 가입하면 해피빈 서비스를 이용해 공익연계 마케팅을 펼칠 수도 있고, 자기 기업의 사회공헌 소식을 네이버의 사용자들에게 홍보할 수도 있다. 이미 242개 기업이 해피브랜드로 가입하여 활동 중이다. 공익단체들은 ‘해피로그’라는 블로그를 만들어 활동할 수 있다. 해피로그의 장점은 공익단체들이 기부를 받기 위해 필요한

‘메이드인 희망’… 철학이 담긴 제품을 팝니다

사회적 기업 ‘잡 팩토리’ 사회적 기업 ‘잡 팩토리(Job Factory)’가 위치한 스위스 바젤은 전 세계 300여 갤러리와 250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아트 바젤(Art Basel)로 유명하다. ‘잡 팩토리’는 이런 예술의 도시 중심가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있었다. 트램(전차)을 타고 풍경에 빠져 있다 보니 금세 파란색 건물이 눈에 띄었다. ‘잡 팩토리’의 대형 상점이다. 1층으로 들어가니 상점 전체를 담당하고 있는 매니저 니치 보흐간(Nicci Vaughan)씨와 홍보 담당자 소냐 슈흐마흐어(Sonja Schumacher)씨가 반갑게 맞아 줬다. 카페테리아, 인테리어 용품점, 옷 가게, 미용실, 레스토랑 등 다양한 업종이 한 건물 안에 있었다. 니치씨는 “인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건물 곳곳에서 20여 명의 직원과 30여 명의 인턴이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소냐씨는 “하루 평균 500명 정도가 매장을 찾는다”고 했다. ‘잡 팩토리’ 건물은 마을에서도 인기 있는 곳인 듯했다. 비교적 이른 시각에 회사를 방문했는데도 손님이 많았다. 특히 2층과 3층의 의류 매장이 북적댔다. 니치씨는 “시내 중심가에서 15분 정도 거리 안에 있어야 손님들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의류 할인매장을 열었던 것이 효과를 봤다”고 했다. 최근 리(Lee), 무스탕(Mustang) 등 몇몇 브랜드들이 ‘잡 팩토리’의 철학에 공감,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해 주면서 손님이 더 늘었다. 의류 매장 곳곳에는 예쁘지만 조금은 서툰 포즈의 모델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니치씨는 “직원들과 청소년 인턴들이 모델을 했다”며 “고객도 즐거워하고 청소년들도 스스로 뿌듯해한다”고 말했다. 건물의 가장 꼭대기 층에는 멀리

착한 가격에 카드결제·전기사용료 확인까지 똑똑한 충전기 개발 위해 달린다

전기차 충전기 개발 KEPCO 전력연구원 한 달 20만원 정도 들던 휘발유 승용차를 전기 자동차로 바꾸면 얼마나 절약할 수 있을까? 현재 기름값과 전기료를 기준으로 하면, 평균 15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전기 자동차가 언제쯤 시판되는지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전기 자동차의 보급 속도가 매우 더디다.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자동차 자체의 성능 향상 못지않게 충전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 최근 선진국들이 앞다퉈 전기자동차용 충전소를 설치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영국은 이미 2006년에 공공 충전기를 런던에 설치했다. 현재까지 보급된 충전기는 총 165대지만 영국 정부는 올해 안에 1500대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일본도 올해 말까지 주요 도시와 간선도로에 급속 충전기 1000대를 보급할 계획을 세우는 등 적극적으로 전기자동차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섰다. 뒤늦게 전기자동차 사업에 뛰어든 우리나라는 지난 4월 6일 서울에 저속 전기자동차(NEV) 운행을 허용했다. 하지만 충전기는 겨우 5대에 불과하다. 전기 자동차를 산다고 해도, 충전할 곳이 없어 운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KEPCO 전력연구원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개발팀 소속 13명의 연구진은 충전기와 IT 기술을 접목한 ‘한국형 충전 시스템’을 개발,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승호 책임연구원은 “외국의 충전기는 전기자동차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설치한 것들로 단순히 전력 공급만 가능한 경우가 많다”며 “우리 연구팀은 사용자에게 많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좀 더 똑똑한 충전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팀은 충전기에 카드 결제 시스템을 부착하는 것에서

韓·美·英 3국의 공정무역 예찬론 ③영국 – 앤터니 이르빈 문

“가난한 생산자들도 정당한 대가 받아야죠” 앤터니 이르빈 문 “가난한 생산자들도 정당한 대가 받아야죠” “영국이 다른 나라보다 공정무역 상품을 구하기가 쉬운 건 맞아요. 그래도 저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옥스팜 같은 전문 상점에 가지 않으면 사기 힘든 물건이 많거든요.” 앤터니 이르빈 문(Anthony Irvine Moon·29세)씨가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말했다. 앤터니씨의 ‘공식 직업’은 교사다. 영국 데번 지역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마을을 벗어나면, 앤터니씨는 멋진 ‘공정무역가’로 변신한다. 인도 델리에 공장을 짓고 만든 가방을 영국으로 수입해 팔고 있다. “사람들이 공정무역의 내용을 알게 되면, 당연히 공정무역 제품을 구입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는 물건의 생산 과정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고, 생산자는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앤터니씨가 공정무역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동네의 단골 수퍼마켓 때문이었다. 상점에는 ‘카리브해 동쪽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인 세인트 루시아(Saint Lucia)와 공정무역 계약을 맺고 수입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바나나가 있었다. 바나나 판매 수익으로 섬의 허물어져 가는 학교를 고치고, 소독기와 살균 도구가 없는 병원을 개선시킨다는 설명도 곁들여 있었다. “개당 100원 정도 비싼 가격이었지만, 착한 일을 한다는 기분 때문이었는지 그날 먹은 바나나 맛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때의 경험은 앤터니씨가 공정무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다. “어려운 나라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싼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픕니다. 이들이 만드는 제품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리고 싶어요.” 2010년 현재 영국에서 팔리는 공정무역 제품은 3000여 종, 거래 금액은 10억파운드(1조7000억원)에 달한다.

韓·美·英 3국의 공정무역 예찬론 ②미국 – 아시위니 쿨카르니

“쉽고 재미있게 사람 돕는 놀라운 공정무역” 아시위니 쿨카르니(Ashwinee Kulkarni·27세)씨는 3년 전 인도 여행 때 본 장면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16살 남짓한 어린 소녀들이 진흙 바닥 공장에 앉아 성냥을 만들고 있었다. 공장 내부는 유황 냄새와 연기로 자욱했다. 숨쉬기조차 힘든 공간에서 아이들은 하루 12시간도 넘게 일하고 있었다. 이 아이들이 받는 돈은 그녀가 피트니스 트레이너를 하며 받는 월급의 20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한참을 자괴감에 시달렸지만, 바쁜 생활에 그녀는 곧 인도를 잊었다. “어느 날 친구가 나무로 된 옷걸이를 선물로 줬어요. 인도네시아 빈곤 가정에서 만든 ‘공정무역 옷걸이’라는 거예요. 인도에서 봤던 소녀가 떠올라서 울컥했어요.” 보통 옷걸이보다 1달러 정도 비쌌지만, 그 돈이 어려운 가정에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 그때부터 아시위니씨는 공정무역 상품 마니아가 됐다. 친구들에게 줄 선물은 모두’1000개의 마을(1000villages)’ 같은 공정무역 상점에서 구입하고, 지인들에게도 공정무역 제품을 사라고 추천하기 시작했다. 공정무역 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예전 성냥 공장에서 일하던 소녀가 떠오른다고 했다. 그녀는 언젠가 모든 기업이 공정무역으로 물건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가능하면 싸고 좋은 물건을 사려고 하잖아요. 그런데 조금만 신중하게 물건을 사는 것만으로도 가난한 제3세계 생산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공정무역은 아주 쉽고 재미있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환상적인 방법이에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에는 그녀 같은 ‘착한 소비자’들이 많은 걸까. 그녀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공정무역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아는 사람보다 더 많아요.

韓·美·英 3국의 공정무역 예찬론 ①한국 – 김송이

“내가 산 단 하나뿐인 제품그들에겐 삶을 바꾸는 힘” 오는 8일은 세계 공정 무역의 날이다. 공정무역(Fair Trade)은 제3세계의 가난한 생산자를 ‘시장’에서 돕기 위한 사회적 운동이다. 생산자에게는 정당한 대가를 주어 물건을 사고, 소비자에게는 유통 과정을 최대한 생략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도록 노력한다. 공정무역 제품은 일반 상품에 비해 10~20% 정도 비싸지만, 프랑스에서는 바나나 판매량의 80% 이상을 공정무역 상품이 차지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공정무역 시장은 매년 20%가 넘는 성장을 기록하며, 2008년 기준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의 거래를 기록하고 있다. 공정무역으로 인해 750만 명의 생산자와 그 가족들이 좀 더 나은 집에서 살고 교육을 받으며 일자리를 얻고 있다. 한·미·영 3개국의 공정무역 예찬론자를 통해 실제 공정무역에 어떤 매력이 있는지 들어봤다. 편집자 주 김송이(29세)씨는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 사업을 펼치려는 꿈이 있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2004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대학 국제경영 학과에 입학했다. 영어 수업은 쉽지 않았지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이라 생각하니 신나기만 했다. “그때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 매 순간 생각한 셈이나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학교는 그저 돈을 잘 버는 방법만 가르치지는 않았다. 수업 중간, 제3세계 사람들에게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주고 물건을 거래하는 ‘공정무역’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배우게 됐다. “갑자기 머리를 망치로 맞은 듯했어요.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더 적은 임금을 주고 더 많이 일하도록 할까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임금을

[Cover story] 세계 Top 10 사회적 기업가를 찾아서 ①’잡 팩토리’의 로버트 로스

“시작은 사명감으로, 생존은 기업가 정신으로” 2000년 정부 지원 끊겼지만 실업 청소년 위해 포기 안 해 연간 매출액 약 99억원… 사회적 비용 절감 약 93억원 돈 버는 일? 어렵다. 직원들 월급 주며 사장 노릇 하기? 더 어렵다. 게다가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주려고 사업을 벌인다면? 불가능한 꿈이다. 하지만 이런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혼자가 아니기에, 그리고 꿈꿀 만한 가치가 있기에, 이 악물고 도전한다. 지금 세계를 바꾸고 있는 ‘사회적 기업가’들은 이런 꿈을 꾸는 사람들이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 회사를 차리는 게 아니라,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회사를 차린다. 이자를 벌기 위해 은행을 하는 게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이 자립할 돈을 꿔주기 위해 은행을 만든다. 어려운 사람들의 주머니 사정에 맞는 병원을 짓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싼 전기를 제공한다. ‘욕심’을 버리니 세상이 바뀐다. 전 세계 사회적 기업가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조선일보 공익섹션 ‘더 나은 미래’는 ‘세상을 바꾸는 사회적 기업가’들을 찾아 지난 3개월간 유럽과 미국, 아시아를 누볐다. 나라마다 대륙마다 사회적 기업가의 철학과 비전도 달랐다. ‘공동체’를 주장하는 시민운동가에 가까운 사회적 기업가부터, 철저히 시장 마인드로 무장한 사회적 기업가도 있었다. 이렇게 다양한 사회적 기업가들의 심층 인터뷰와 분석을 통해 한국형 사회적 기업의 가치를 찾아보려 노력했다. 첫 번째 인터뷰는 스위스에서 이뤄졌다. 청소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0년 ‘잡 팩토리’를 설립한 로버트 로스(Robert Roth·60)씨가 주인공이다. 다보스포럼의 창립자인 슈밥이 만든 슈밥재단(Schwab Foundation)은 ‘잡 팩토리’가 연간 860만 스위스프랑(약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