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솔루션, 3000억 규모 RCPS 발행…재무구조 개선 박차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신고 당시 제시했던 자구안 일부를 조기 시행하고, AMPC(첨단제조세액공제)를 추가로 유동화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다. 한화솔루션은 큐셀 부문 미국 설계·조달·건설(EPC) 사업법인을 통해 3000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RCPS 발행대금은 유상증자 규모 축소에 따라 부족해진 재원을 마련하고,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CPS는 만기 시 투자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이 부여된 주식이다. 요건에 따라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될 수 있어 자기 자본 확충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RCPS 발행 주체인 큐셀 EPC 법인은 미국 현지에서 태양광 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EPC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2024년 마이크로소프트와 모듈 공급 및 EPC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재생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추가로 타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현지 생산 제품을 우대하는 미국 시장에서 솔라 허브 전체 밸류체인 가동에 따른 사업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투자세액공제(ITC)에 따르면 미국산 제품 사용에 대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발전사업자는 투자금의 10%에 해당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AMPC 1억2030만 달러(약 1857억 원), 내년 AMPC 1억 달러(약 1543억 원) 등 총 2억2030만 달러(약 3400억 원) 규모의 AMPC에 대해 최근 유동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2025년 수령한 AMPC 3억7370만 달러(약 5768억원) 전액을 조기 현금화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한화솔루션은 지속적인 AMPC 유동화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하나은행, 스미싱 금융사기 잡는다…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업무협약

하나은행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손잡고 고객들의 금융범죄 피해 예방과 공동 대응에 나선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과 ‘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문자 메시지 기반 악성코드 사기(스미싱)으로부터 금융소비자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국민 스미싱 문자 탐지 건수는 2023년 약 50만 건에서 2025년 약 4481만 건으로 2년 만에 약 80배 폭증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하나은행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데이터 및 API를 금융권 최초로 활용하여 별도의 문자 복사나 붙여넣기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 내에서 즉각 연동되는 ‘실시간 스미싱 확인 서비스’를 개발 완료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스마트폰에 의심스러운 수신 메시지 발견 시 문자 메시지 자체의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하나원큐’ 앱을 클릭하면 즉시 구동된다. 시스템이 스미싱 위험도를 정밀 분석해 ‘정상’, ‘주의’, ‘악성’의 3단계 결과를 화면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사기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 보안 데이터 체계와 하나은행의 금융 플랫폼 역량이 결합돼 사용자의 금융 보안 접근성이 강화됐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다. 스미싱 확인 프로세스를 뱅킹 앱에 이식해 검증 절차를 3단계로 단축하고 손님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재용 회장, 李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반도체 지방 투자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 만나 지방 반도체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25일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가량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과 만나 비공개 회동했다. 이번 만남은 오는 29일 예정된 지방 균형 국가 달성 논의를 위한 민관 합동회의를 앞두고 이뤄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기업이 대규모 지역 투자를 검토 중인 가운데 투자 계획과 규모 등을 두고 막판 조율을 위해 재계 총수들과 만난 것으로 보인다. 29일 회의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과 관련한 투자 계획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로 명명된 해당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와 관련한 반도체,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분야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30일에는 산업통상부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서남권 발전 포럼을 열고 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과 충청 지역에 메모리반도체 생산라인(전공정)과 첨단 패키징(후공정), AI 데이터센터 등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전자, D램 시장 점유율 1위 굳혔다…SK하이닉스는 HBM 선두 유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로, 38%를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 29%, 마이크론 22%,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8%, 난야 2%로 집계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36%)부터 2개 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지켰다. 또한 작년 4분기 4%포인트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격차는 9%포인트로 확대됐다. 글로벌 D램 시장은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80%, 전년 동기 대비 26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HBM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질주가 이어졌다. 올해 1분기 매출 기준 SK하이닉스의 HBM 점유율은 58%였고,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나란히 21%를 기록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69%)에 비해 낮아졌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3%, 마이크론은 18%에서 상승하면서 격차가 줄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은 (1분기 HBM 시장 점유율) 3위지만, 엔비디아에 (6세대 제품) HBM4를 처음으로 납품함으로써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HBM4의 납품은 하반기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한화파워, 美 화력발전소에 가스압축기 공급…북미 에너지 인프라 시장 진출

한화파워가 미국 복합화력발전 시장에 진출하면서 북미 사업 확대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화파워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카운티에서 열린 ‘트럼불 에너지센터 복합화력발전소(CCGT)’ 준공 및 상업운전 개시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남부발전(KOSPO)을 비롯해 젬마 파워 시스템즈(Gemma Power Systems),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 오하이오 주정부 관계자, 주미 한국 총영사 및 금융기관 등 주요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트럼불 에너지센터는 한국남부발전이 사업개발 및 투자에 참여한 프로젝트로,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의 대체 전원 확보를 위해 건설된 950메가와트(MW)급 고효율 복합화력발전소다. 해당 발전소는 미국 최대 전력 도매시장인 PJM(Pennsylvania-New Jersey-Maryland Interconnection) 전력망 내 핵심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파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료가스압축기(Fuel Gas Compressor, FGC) 3기를 공급하며 미국 시장에서 첫 실적을 확보했다. 해당 설비는 가변속 구동(Variable Frequency Drive, VFD) 기술이 적용된 일체형 원심 압축기로, 계절에 따른 배관 압력 변동이 큰 PJM 지역의 특성에 대응해 안정적인 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화파워는 장비 공급뿐 아니라 9년간 장기정비계약(LTSA: Long Term Service Agreement)도 함께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는 주요 예비부품 공급과 3회에 걸친 대규모 정비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미국 휴스턴 서비스 센터를 거점으로 현장 지원 및 부품 정비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화파워는 북미 시장 내 서비스 기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주몽 트럼불 법인장은 “트럼불 에너지센터는 한국남부발전이 북미 시장에서 추진한 대표적인 발전 프로젝트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중요한

LG전자,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린다…지원 프로그램 전개

LG전자는 최근 에티오피아 소재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에서 국제개발 NGO ‘월드투게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와 함께 향후 1년 간 진행할 참전용사 지원 프로젝트의 출범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정강 주에티오피아한국대사, 양승환 LG전자 에티오피아지점장, 김민호 월드투게더 프로젝트매니저, 에스티파노스 참전용사협회장 및 참전용사 15명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에티오피아에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 46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헌정 액자를 전달할 계획이다. 개별 인터뷰를 통해 참전 경험, 소원 등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의미 있는 사연을 가진 가족을 선정해 다큐멘터리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이렇게 만든 다큐멘터리, 인터뷰 영상, 가족사진을 전시하고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재조명하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참전용사 가족,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기념 행사를 열어 감사패도 전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에티오피아에서 참전용사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2012년부터 이어온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후원이 대표적이다.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현재까지 참전용사 후손 236명을 지원했다. 장학금 외에도 생활지원금 제공, 참전용사 마을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 주택 개보수 활동도 진행했다. 단순한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고 IT 및 전기전자 분야 무상 기술 교육을 통해 현지 청년들의 역량을 키우고,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이어간다. LG전자는 LG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협력해 설립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참전용사 후손을 포함해 이 학교 졸업생 611명 전원은 취업, 창업에 성공해 사회에 진출해 있다. LG전자는 우수 졸업생에게 LG전자 중아서비스법인의 채용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은행권, 청년 위해 나선다…우리은행 ‘청년 금융 교육’·하나은행 ‘K-뉴딜 아카데미’

은행권이 청년들을 위한 금융 교육과 역량 강화를 위한 행동에 나서면서 정부의 ‘포용금융’, ‘생산적 금융’에 발맞추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청년들의 경제·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 교육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대표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인‘서울 영테크’와 연계해 추진됐다.‘서울 영테크’는 재무설계, 소비 관리, 투자, 노후 준비 등 다양한 경제⸱금융 교육과 재무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리은행과 서울시는 협약을 통해 청년 금융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청년 자산 형성 및 노후 준비를 위한 경제⸱금융 콘텐츠 공동 개발, 청년 금융 교육 정책 홍보 및 우수 사례 발굴, 청년 정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금융 현장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실무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청년 금융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K-뉴딜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7월부터 ‘하나 K-뉴딜 금융 아카데미’를 모집 및 운영한다. ‘하나 K-뉴딜 금융 아카데미’는 하나은행이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현직자와 함께 무료 실무 교육을 지원하는 금융권 취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하나 K-뉴딜 금융 아카데미’는 오는 7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하나은행 대전 사옥에서 3개월 동안 진행되며,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디지털 기반 금융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iM뱅크, 한국-EU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판게아’ 참여

iM뱅크(은행장 강정훈)가 글로벌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iM뱅크는 한국과 유럽 금융권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 ‘판게아(Pangea)’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로젝트 ‘판게아’는 기존 글로벌 달러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논의에서 벗어나 한국과 유럽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자국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상호운용성과 실제 해외 활용 가능성을 타진하는 다자간 실증 프로젝트다. 지난해 한-일 금융권이 함께 진행했던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 실증 프로젝트 ‘PAX’의 후속 단계로 적용 범위를 유럽까지 확대하여 추진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iM뱅크를 비롯한 국내 주요 은행권과 유럽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발행기관인 키발리스(Qivalis), 국제 표준 금융 통신망 스위프트(SWIFT),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국내 기술 기업 페어스퀘어랩 등이 함께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고 공동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참여 기관들은 원화(KRW)와 유로(EUR)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매개로 한 해외송금, 통화 교환, 외환거래 및 정산 프로세스를 다각도로 검토하며, 향후 제도화 과정에서 요구되는 기술적·운영적 과제도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iM뱅크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기존 해외송금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효율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및 디지털 자산 시장 개방에 대응한 신규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은행권 협력 체계인 ‘UniKA(Unified Korea Alliance)’운영 동참을 통해 국내 금융권의 의견을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표준 논의에 긴밀히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iM뱅크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통화 체계가 미래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검증을 통해 안전하고 실효성 있는 외환 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재용 회장, 청와대서 李 대통령과 회동…신규 반도체 투자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반도체 투자 방안 등을 놓고 논의한다. 경제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이 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9일 이 대통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난 데 이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소통을 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과 이 회장의 회동이 성사될 경우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서는 오는 29일 ‘국토공간 대전환’ 민관 합동회의에서 예정된 400조 원 규모의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 발표를 앞두고 구체적인 투자 계획과 규모 등을 두고 막판 조율을 위한 자리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과 충청권에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호남, 충청 지역에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검토 중인 것에 대해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확정이 되면 기업들과 관계 부처가 모여 국민에게 설명해 드리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화학, 이산화탄소로 항공유 만든다…e-SAF 생산 기술 실증 착수

LG화학이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지속가능항공유(e-SAF)를 생산하는 기술 확보에 나선다. LG화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CCU(탄소 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산화탄소를 지속가능항공유로 전환하는 기술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LG화학이 총괄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현대건설, 엘티메탈, 프로콘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석유관리원, UNIST, 군산대학교, 충청남도 등이 공동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다. LG화학은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친환경 수소(그린수소)와 반응시켜 연료를 합성한 뒤 추가 정제 및 고도화 공정을 통해 e-SAF로 전환하는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e-SAF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주요국은 지속가능항공유 사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50년까지 SAF 혼합 비율을 70%(이 중 합성연료 35%)로 확대할 계획이며 영국 역시 2040년 28.2%(합성 4.5%) 목표를 설정했다. 싱가포르, 일본, 인도 등도 단계적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역시 2027년부터 1% SAF 혼합 의무화를 시작해 2035년까지 7~10%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이 추진하는 e-SAF 기술은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연료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심규석 LG화학 CTO 전무는 “CCU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새로운 자원으로 전환하는 탄소중립 핵심 기술”이라며 “CO₂ 전환 기술 고도화를 통해 e-SAF 생산 효율을 높이고, 항공 분야 탄소 저감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우즈벡 장관과 투자·금융 협력 확대 논의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을 통해 사업 확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라지즈 쿠드라토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 장관을 비롯한 사절단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투자 및 금융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국과의 무역·투자 협력 확대를 위해 방한한 우즈베키스탄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양측은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현지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협력, 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법인 설립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은행은 2009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표사무소 설립 이후 축적해 온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자동차 금융 등 리테일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신한카드와의 동반 진출 방식을 통해 현지 금융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4월 진옥동 회장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현지 금융당국을 직접 방문해 금융산업 발전 방향을 청취했으며, 연말에는 방한한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와 면담을 갖기도 했다. 이번 면담 또한 연장선에서 양국 간 금융 협력을 한층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과 역동성을 지닌 핵심 시장”이라면서 “신한금융은 현지 금융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금융 인프라 발전과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현대차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가결…2년 연속 파업 가능성 높아져

‘영업이익·순이익 N%’를 성과급으로 지급해달라는 노동계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에서도 터져 나왔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은 24일 전체 조합원 3만9668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86.65%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94.15%, 투표자 대비 찬성률은 92.03%였다. 이에 따라 노조는 25일 예정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을 남겨두게 됐다.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쟁의권을 획득하고 파업을 할 수 있다.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는 대로 오는 30일 중앙쟁의위원회 출범식을 연 뒤 파업 일정과 투쟁 방향에 대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가 실제로 파업에 돌입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노조는 지난해 교섭에서 세 차례 부분 파업을 한 바 있다. 올해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작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 조건 보장 등을 요구했다. 또한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연장(최장 65세), 신규 인원 충원 등을 요구 조건으로 제시했다. 반면 사측은 미국 관세 증가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인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5% 감소하는 등 경영 환경이 악화돼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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