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식약처, ‘독성평가용 간 오가노이드 기술’ 대웅제약에 이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자체 연구사업을 통해 확보한 ‘독성평가용 간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술’을 국내 제약기업인 대웅제약에 이전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간 오가노이드는 인간 줄기세포를 바탕으로 실제 사람 간의 3차원 입체 구조와 생체 기능을 정밀하게 재현해낸 인공 장기 모델이다. 평면 형태의 기존 2차원 세포 배양 방식보다 사람에게 나타나는 약물 간독성을 더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어 동물실험을 대체할 차세대 시험법(NAMs, New Approach Methodologies)으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이전된 플랫폼 기술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손명진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간 오가노이드의 제작 및 배양 기술과 이를 활용한 독성 평가 기법 전반을 포함한다. 특히 기존 모델과 달리 담즙 배출 구조까지 구현해 인체 유효성·안전성 예측 수준을 높혔다. 식약처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향후 해당 독성평가 기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표준 시험 가이드라인(TG)으로 등재될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제 가이드라인으로 최종 채택될 경우 글로벌 신약 개발 과정에서 간 오가노이드 기반 독성 데이터가 규제기관 제출용 표준 자료로 인정받게 된다. 대웅제약은 자사의 신약 R&D 역량과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표준 채택 시 독성평가용 간 오가노이드를 안정적으로 양산·공급하며 국내외 산업계 저변을 확대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이번 기술이전은 연구실을 넘어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대표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차세대 동물대체시험법 개발과 OECD 시험가이드라인 국제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홈플러스, 8월초 영업 재개…점포별 순차적 정상화

기사회생한 홈플러스가 오는 8월 다시 문을 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노사는 영업 재개 일정과 운영 방안, 긴급운영자금(DIP) 사용처 등에 대해 면담을 가졌다. 사측은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DIP 집행 시점이 31일 또는 다음달 3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금 유입일로부터 7일 이내 영업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할 경우 점포 재개장일은 8월 7~10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측은 기존 대형마트 방식에서 벗어나 미국 유통기업 ‘트레이더조’와 같은 형태 모델로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며, 약 600~1000평 수준의 식품 매장으로 운영한다. 본사 구매팀은 영업 재개를 위해 현재 신선식품 납품업체를 물색 중이다. 가공식품 측과 협의도 진행 중이며 물류센터, 물류기사도 섭외 중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추가 조달되는 2000억 원을 상품 공급에 최우선적으로 투입하고, 퇴직자의 미지급 퇴직금과 미지급 임금으로도 쓸 예정이다. 이외 영업 중단 전 진행한 50% 할인 행사로 마련된 300억 원은 6월 임금, 공과금 등으로 사용된다. 인력은 점포 규모에 맞춰 운영될 예정이며, 최소한의 인력을 배치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전자, 친환경 인정받았다…‘올해의 녹색상품’ 16개 부문 수상

삼성전자의 생활가전과 스마트폰 등 10여 종의 제품이 친환경 기술력과 상품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자사의 생활가전과 스마트폰 등 총 16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저국 16개 소비자·환경 단체 전문가와 300여 명의 소비자 평가단이 직접 제품의 환경성과 상품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술과 고효율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소비자와 환경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EHS 히트펌프 보일러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원바디, 비스포크 AI 얼음정수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비스포크 AI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 인버터 제습기 등 14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북6 프로가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Z8 시리즈 사전 판매…저장공간 2배 혜택 제공

삼성전자가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8 시리즈 사전 판매에 돌입하는 가운데 저장공간을 2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개최하고 갤럭시 Z 시리즈인 폴드8과 폴드8 울트라, 플립8 등 새 폴더블폰 Z 시리즈와 갤럭시 워치 울트라2, 워치9 등을 공개했다. 이어 27일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플립8, 갤럭시 워치 울트라2, 갤럭시 워치9의 사전 판매를 오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바이올렛 쉐도우, 그라파이트, 크림, 그린 쉐도우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기가바이트(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257만7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283만300원, 16GB 메모리에 1테라바이트(TB) 스토리지 모델이 345만18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8’은 라벤더, 그라파이트, 크림, 피스타치오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227만81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253만1100원,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 모델이 315만26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8’은 핑크, 그라파이트, 크림, 민트 4가지 색상이며,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68만30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193만60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그린 쉐도우, ‘갤럭시 Z 폴드8’ 피스타치오, ‘갤럭시 Z 플립8’ 민트 색상은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전용 자급제 모델로 출시된다. 8세대 ‘갤럭시 Z 시리즈’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매장 등 온오프라인에서 실시된다. 28일 오전 12시에는 삼성닷컴, 쿠팡, 네이버, 11번가, G마켓 등에서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된다. 사전 구매 고객은 8월 4일부터 제품

‘300억 바이오 사기’ 모래업체 실소유주, 선고공판 세 번째 ‘노쇼’

바이오 신약 사업을 미끼로 허위 정보를 유포해 30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모래세척·판매업체 실소유주가 1심 선고 기일에 세 차례나 연속으로 불출석하며 재판이 파행을 빚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노유경)는 지난 14일 자본시장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나 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피고인 나 씨의 불참으로 인해 선고가 무산됐다. 나 씨의 선고 기일 불출석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그는 14일과 21일 열린 선고 공판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재판부는 나 씨에 대한 선고 기일을 내달 8월 14일 오전으로 재지정한 상태다. 검찰 조사 결과, 나 씨는 바이오 신약 사업 추진과 관련한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약 3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2018년 7월부터 12월 사이에는 차명계좌 108개를 동원해 총 1만541회에 걸친 시세조종 주문을 내어 160억 원의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회삿돈 107억 원을 횡령하고 합작법인의 자금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도 함께 사고 있다. 나 씨는 수사 과정에서도 치밀하게 법망을 피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 2019년 10월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시작되자, 그는 가상의 인물과 시나리오를 만들어 수사 기관을 기만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구치소 수감 중에도 공범들에게 면회나 서신을 통해 “숨겨진 실소유주가 따로 있다”는 식의 거짓 진술을 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실체가 없는 인물이 주범으로

삼성바이오, 2분기 영업익 5864억…전년 대비 23%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사장 존림)가 올해 2분기 5864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실적 대비 23%의 성장을 이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는 23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209억 원, 영업이익 586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0%(3067억 원), 영업이익은 23%(1092억 원)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는 1~4공장의 높은 가동률과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5공장과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전 관련 비용이 선제적으로 발생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40%대를 유지하며 수익성을 방어했다. 재무 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말 기준 자산은 12조6526억 원, 자본은 8조3619억 원, 부채는 4조2907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51.3%, 차입금 비율은 11.5%를 기록했다. 수주 실적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 전 분야에서 영업 활동을 이어가며 창립 이후 누적 기준 CMO 115건, CDO 176건을 수주했다. 누적 계약 규모는 총 217억 달러에 달한다. 글로벌 영업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3분기 중 네덜란드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국 뉴저지(2023년), 일본 도쿄(2025년)에 이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거점을 확보하게 되며, 미국·유럽·일본·아시아태평양(APAC) 등 글로벌 주요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아우르는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 갤럭시 폴더블 3종 공개…Z폴드 더 가벼워졌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해 한 층 더 새로워진 ‘Z8 시리즈’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개최하고 갤럭시 Z 시리즈인 폴드8과 폴드8 울트라, 플립8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 Z 시리즈는 콘텐츠 몰입에 최적화된 ‘갤럭시 Z 폴드8’, 생산성을 극대화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개성 표현과 AI 경험에 최적화된 ‘갤럭시 Z 플립8’ 등 3종으로 라인업이 확대됐다. 갤럭시 Z 폴드8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주는 화면 크기와 비율로, 접었을 때 일상적인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펼쳤을 때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폴드8은 접었을 때 138.4mm(5.5형, 10:16 비율) 커버 화면은 메시지, 소셜 미디어, 숏폼 영상 등 일상 사용에 편리하고, 펼쳤을 때 193.2mm (7.6형, 4:3 비율) 메인 화면은 영상, 독서, 게임, 웹 서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4:3 화면 비율은 다양한 형태의 영상 재생 시 위아래에 생기는 불필요한 여백을 대폭 줄여 대화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또한 폴드8은 역대 폴드 제품 중 가장 가벼운 201g의 무게에 4,800mAh 배터리를 탑재해 눈길을 끈다. 폴드8 울트라는 갤럭시 최상위 제품을 의미하는 ‘울트라’ 명칭을 폴더블 라인업에 적용한 제품이다. 203.1mm(8형) 메인 화면은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해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됐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한층 높였다. 두께는 4.1mm에 불과해 역대 폴드 제품 중 가장 얇다. 플립8 역시 이전에 출시됐던 플립 제품

LG유플러스-LS일렉트릭, ‘효율 좋은 AI데이터센터’ 위해 협력

LG유플러스가 LS일렉트릭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800볼트(V) 직류(DC) 전력 기술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전력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LS일렉트릭과 ‘AI 데이터센터(AIDC) 전력 인프라 고도화 및 차세대 직류 전력 솔루션 공동 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권용현 엔터프라이즈부문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채대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AI 추론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규모 GPU 서버가 집약된 AI 데이터센터는 연산량 변화에 따라 순간적인 전력 사용량 편차가 커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전력 공급 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전력 손실을 줄이면서 대용량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직류(DC) 기반 전력 기술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27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과 AI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전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전력 계통 설계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전력 솔루션을 개발하는 한편, 전력 데이터 분석 및 진단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 양사는 공동 개발한 기술을 실제 AI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서 검증해 성능과 안정성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은 전력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시대에 필요한 차세대 전력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고객에게 가장 신뢰할

K-바이오·헬스산업 수출 161억 달러 시대 열어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의 올해 상반기 수출이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1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을 포함한 바이오헬스산업의 상반기 수출액은 161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7억 달러)보다 17.5% 증가한 것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품목별로는 의약품 수출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어난 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의료기기 수출은 3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 초음파 영상 진단기와 전기식 의료기기 등 일반 의료기기 수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상반기 기준 수출이 4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화장품은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69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규모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 수출이 297.7%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영국은 174.0%, 미국은 49.6% 각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이 33.1% 늘어난 54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화장품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전자, ‘로봇사업’ 본격화…대표이사 직속 RX사업추진실 신설

삼성전자가 반도체에 이어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육성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 차세대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 ‘RX(Robotics eXperience)사업추진실’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직 신설을 통해 삼성전자는 그동안 전사적으로 축적한 로봇 관련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모으고 중장기 로봇 전략 수립부터 핵심기술 개발, 사업화를 아우르는 통합 추진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RX사업추진실은 서울R&D캠퍼스를 메인 거점으로 삼아 로봇 관련 인력들의 근무지를 통합하고 협업 환경을 제공하고, 로봇 개발 및 사업화 추진에 필요한 오피스와 실험실 등 업무 인프라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로봇의 핵심 경쟁력인 데이터 활용 강화를 위해 구미사업장에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해 로봇의 빠른 현장 투입 기반을 마련하고, 서울R&D캠퍼스 연구조직과 밀착 협업을 통해 로봇 지능화·제어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운영 방향을 포함한 로봇 전략을 이끌었던 이동건 삼성전자 기획팀 부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Robotics전략팀장으로 선임돼 중장기 로봇사업 로드맵을 담당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향후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해 중장기 관점에서 로봇 사업화 역량을 축적하고, RX사업추진실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기술개발 속도를 높여 차별화된 로봇 경험과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포함 12관왕…업계 최다 수상 달성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에너지위너상’을 비롯해 12관왕에 오르며 10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LG전자는 10년 연속으로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대상 3개를 비롯해 총 1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과 제품에 수여한다.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타워I) 에어컨이 대상과 정부 포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온도와 습도를 한 번에 제어하는 AI콜드프리 기능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다. 고효율 실내기·실외기 기술을 적용해 동급 냉방 능력을 갖춘 제품 대비 냉방 효율을 최대 13% 높이고, 전기요금을 최대 11.5%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에너지 관리 기능을 갖춰 편의성까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LG 이페이퍼(E-paper) 디스플레이는 대상과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에 선정됐다. 종이 포스터와 비슷한 질감을 재현하면서 전력 공급 없이도 화면을 유지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다. 초저전력 시스템 제어 기술과 고효율 배터리 관리 기술 등으로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99% 이상 소비전력을 절감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출시를 앞둔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신제품도 대상으로 뽑혔다. 에너지위너 시상을 시작한 1997년 이래 식기세척기가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제품은 건조 성능을 높이면서도 전기 사용량을 기존 대비 약 10% 줄이는 새로운 건조 기술을 적용했다. 내부 구조를 최적화해 전기뿐 아니라 물 사용량도 약 18% 줄인다. 세척 시간은 기존 대비 약 24분 줄어든다. 식기 오염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흘 만에 초진…피해 규모는?

인천의 쿠팡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사흘째에 초기 진화된 가운데 피해 규모가 수천 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쯤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8층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61시간 뒤인 20일 오후 8시께 초기 진화됐다. 해당 화재는 건물 6층에서 시작돼 외벽을 타고 7층으로 번졌다. 이후 20일 오전 옥상 주차장과 8층 구내식당으로 확대됐다. 리튬배터리 장착 로봇이 다수 배치된 5층에는 화재가 번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20일 오후 8시 기준 소방관 등 인력 845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39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고, 21일 오전부터는 세종, 강원, 충북, 충남본부 소속 장비와 인원을 철수시켰다. 당국은 대응 단계를 유지하며 현장 내부에 소방대원과 제연차 등 장비를 투입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물류센터 특성상 내부 면적이 넓고, 3단 랙크식 창고에 적재된 가연물(생활용품)이 타면서 짙은 연기가 지속 발생, 내부 시야 확보와 진입이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물류센터 직원 등 121명은 자력 대피했다. 다만 소방대원 1명이 진화 작업 중 연기를 흡입하고, 다른 1명은 안전관리 활동 도중 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화재가 발생한 인천물류센터 건물 연면적은 29만9300㎡ 규모다. 지난 2021년 6월 경기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당시 재산 피해는 약 47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액은 아직 정확히 추산하기 어렵다. 그러나 인천물류센터가 덕평물류센터보다 2.3배 큰 만큼 화재로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