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큐셀, 우주 기술 실증 프로젝트 참여…차세대 태양전지 달 보낸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독자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태양전지를 달에 보내는 우주 기술 실증 프로그램에 동참한다. 한화큐셀은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이하 탠덤 셀)을 활용한 우주태양광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선도적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탠덤 셀의 우주 환경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열릴 우주태양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화큐셀 독일법인은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가 참여하는 우주 과학기술 실증(SSTEF-1)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합류해 탠덤 셀 샘플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자금을 지원하고 미국 이지스 에어로스페이스가 총괄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지아 공대 산하 비영리 응용연구기관인 GTRI는 달 탐사선 표면에 한화큐셀 독일 탈하임 R&D센터가 독자기술로 제작한 탠덤 셀 샘플을 설치하고, 진공·극심한 온도 변화·자외선·우주방사선 등 우주 환경에 노출시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탠덤 셀은 기존 우주용 셀 수준의 고효율을 구현하면서도 중량을 줄일 수 있어 발사 및 운용 측면에서 경제성이 높다. 한화큐셀은 지상용 탠덤 제품의 상용화 목표 시점인 2029년에 맞춰 우주태양광 분야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상용 태양광 기술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한화큐셀은 직접 개발·제작한 지상용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모듈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지난 2024년 12월 대면적 탠덤 셀에서 세계 최고 기록인 28.6%의 효율을 기록하며 발전 성능을 입증한 데 이어 상용 제품 형태인 모듈 단계에서 국제 기준의 장기 신뢰성 평가를 통과했다. 탠덤 구조는 상부의 페로브스카이트 전지와 하부의 실리콘 전지가 서로 다른 파장대의

LG CNS, 앤트로픽 ‘클로드’ 도입…AX 사업 확대 속도

LG CNS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클로드’를 도입해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 LG CNS가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과 ‘클로드 엔터프라이즈(Claude Enterprise)’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LG그룹 전 계열사에 적용 가능한 통합 계약로, LG CNS는 그룹 차원의 AX 가속화에 나선다. 클로드는 높은 수준의 추론 능력과 강력한 보안성, 긴 문서를 처리하는 성능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기업용 AI 모델이다. 특히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계한 AI 에이전트 구축 및 코딩, 협업 등 업무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춘 기능들을 통해 기업의 AX를 지원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 CNS는 전사 임직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클로드를 오픈하고,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업무 전반에서 AI 기반의 생산성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이후 LG그룹과 외부 기업을 대상으로 클로드의 도입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AX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 2023년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앤트로픽에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클로드를 국내 기업 고객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도 LG CNS는 앤트로픽과 긴밀한 협업을 확대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X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LG CNS는 다양한 생성형 AI를 사내에 적용하며 맞춤형 AI 활용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업무 목적과 활용 환경에 따라 클로드를 비롯해 LG AI연구원의 챗엑사원 등 다양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멀티 AI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젠슨 황 4박5일 광폭 행보…한국과 차세대 AI 동맹 굳히고 출국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방한해 4박 5일간의 마무리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을 위해 다수의 국내 기업들 총수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지난 5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황 CEO는 방한 첫날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음식점에서 ‘삼쏘(삼겹살+소주) 회동’을 가지며 기업 총수들과 친밀도를 쌓았다. 6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을 촬영한 황 CEO는 7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만난 데 이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함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 경기에 등장해 시구와 시타에 나섰다. 이후 최태원 회장 등 SK그룹 관계자들과 만나 ‘깐부 회동’을 하면서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8일 몸이 여러 개여도 부족할 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오전부터 최 회장과 재회한 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 회장, 이 의장에 이어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과 회동을 했다. 주요 그룹 관계자들과 만난 황 CEO는 친밀도를 높이는 행보를 보이는 한편 각 기업들과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황 CEO는 8일 SK서린빌딩을 방문해 최 회장과 공동 브리핑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은 엔비디아의 AI 데이터센터 플랫폼인 DSX 플랫폼에 참여해 ‘풀스택 AI 클라우드’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젠슨 황, 정의선 ‘새만금 AI 밸리’ 구축 제안에 동참 선언

연일 국내 기업 총수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안한 ‘새만금 프로젝트’ 참여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반응했다. 황 CEO는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에서 정 회장과 만난 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과 1시간 가량 회동한 황 CEO는 취재진과 만나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확장하고 모빌리티를 더 안전하게 만들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모든 형태의 모빌리티에 AI를 도입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투자한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며 “(황 CEO와) 조인해서 완벽한 AI와 로보틱스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함께 만들어내도록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자 황 CEO는 “정 회장이 새만금에 엔비디아를 짓도록 초청했는데, 저는 맛있는 바비큐 고기만 있다면 기꺼이 짓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새만금에 로봇, AI, 수소 에너지,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 사업에 9조 원 규모의 투자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황 CEO는 지난 5일 김포공항을 통해 방한한 뒤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택진 엔씨 대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만났다. 이날 오전에는 SK서린빌딩에서 최 회장과 공동 브리핑을 열고 ‘AI 팩토리’ 구축 등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롯데호텔, 대상 영예…신동빈 “저력 믿고 과감하게 도전하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그룹의 경쟁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롯데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롯데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도전과 혁신을 통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그룹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임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롯데 어워즈 대상에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주요 공식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선정됐다. 이날 열린 롯데 어워즈 시상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계열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부문 수상자들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상, 브랜드·CX디자인, R&D, 챌린지(Challenge)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했다. 신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오늘 수상 사례를 통해 우리의 도전 DNA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 우리의 저력을 믿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그룹의 경쟁력을 높여달라”고 격려했다. 올해 롯데 어워즈 대상을 수상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만찬을 포함해 주요 행사의 의전 및 케이터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행사 기간 조리·서비스 담당 직원 400여 명을 현지에 파견했으며, 행사 전에도 경주 현지 호텔 직원 대상 의전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는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모인 각국 정상과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업·마케팅 부문에는 흑백요리사 나폴리맛피아 협업상품을 출시한 롯데GRS, 칸쵸 브랜드 지속 성장을 견인한 롯데웰푸드, 친환경 플라스틱 TV를 하우징에 적용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낸

SK-엔비디아, 전방위적 동맹 체제 확대…‘AI 팩토리’ 구축

SK그룹과 엔비디아가 반도체를 넘어 인공지능(AI) 인프라 산업 전반에 걸쳐 ‘동맹 체제’를 구축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공동 브리핑을 열고 양사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협력이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간의 협력이었다면 이제부터는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에서 SK그룹과 엔비디아의 협력을 하겠다는 큰 그림”이라면서 “같은 로드맵을 만들고 미래 AI 수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CEO 역시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의 메모리 기술을 함께 발전시켜 시장에 최고의 성능과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공동 설계하고 있다”며 “파트너십 또한 계획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SK와 엔비디아가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AI 팩토리’다. 양사는 AI 작업에 특화된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를 기가와트(GW)급 스케일을 목표로 확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엔비디아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메모리칩부터 데이터센터 운영에 이르는 ‘풀스택 AI 클라우드’ 협력을 추진한다. 최 회장은 “SK는 AI 팩토리를 통해 AI 인프라 제공 업체가 되려고 한다”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황 CEO는 “한국에는 놀라울 정도로 풍부한 AI 연구 인력과 전문 지식이 있고, 중공업과 제조업 분야의 리더십도 갖추고 있다”면서 “두 가지 역량의 결합은 한국을 AI와 로보틱스 시대를 활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국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양사는 향후 로보틱스와 다양한 컴퓨팅 플랫폼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황 CEO는 “SK그룹과 엔비디아는 AI 팩토리를 성장시키고 로보틱스 및 기타 컴퓨팅 플랫폼으로 협력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젠슨 황, 이틀 만에 최태원과 ‘깐부회동’…8일 SK와 협력 방안 논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틀 만에 다시 만난 가운데 양사간 협력 방안을 내놓을 것을 예고했다. 황 CEO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PC방에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택진 엔씨 대표와 만났다. 이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전에 시구한 뒤 삼성동에 있는 치킨 전문점으로 이동했다. 해당 점포는 지난해 10월 황 CEO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믹 참석 차 방한한 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만나 ‘깐부회동’으로 화제가 됐던 곳이다. 황 CEO는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삼겹살 전문점에서 최 회장을 만난 데 이어 이틀 만에 재회했다. 이날 회동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인공지능(AI) 인프라담당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황 CEO는 가게 밖에 있던 취재진과 시민들에게 치킨을 나눠주고, 최 회장과 SK 사장단도 고대역폭 메모리(HBM)칩을 형상화한 과자 ‘HBM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 CEO는 8일 서울 종로구의 SK서린빌딩을 찾아 AI 및 반도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협업과 관련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한다. 이후 여의도에 있는 LG 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서울대학교와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네이버 사옥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한 뒤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을 열고 방한 중 방문한 기업을 비롯해 국내 AI 관련 파트너사들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소 회동’ 젠슨 황, 한국에 엔비디아 AI 기술센터 설립 추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수많은 관심 속에 방한한 가운데 국내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짓겠다고 밝혔다. 황 CEO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황 CEO는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지 약 7개월 만에 다시 방한했다. 당시 황 CEO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이른바 ‘치맥 회동’을 가져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황 CEO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 ‘T1 베이스캠프’를 찾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를 만난 뒤 홍대입구역 인근 고깃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삼겹살과 소주, 맥주를 곁들인 식사 자리를 가졌다. 김포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을 위한 깜짝 선물을 갖고 왔다”고 답했던 황 CEO는 식당 앞에서 관련 발언을 이어갔다. 황 CEO는 “한국에 새로운 선물로 4가지 사업을 가져왔다”며 차세대 AI 가속기 가속기 베라 루빈, 베라 중앙처리장치(CPU), 엔비디아의 첫 AI 노트북 라인업 ‘RTX 스파크’,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를 위해 설계된 최첨단 AI 엣지 슈퍼컴퓨터 ‘젯슨 토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 내 AI 연구 엔지니어, 로봇 공학, 연구를 위한 매우 뛰어난 연구 센터도 구축 중이며, 채용 중인 제 모든 동료들과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면서 ”어디에 지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울이 될 것 같다. 서울은 큰 도시“라고 덧붙였다. 이날 황 CEO와 최 회장, 구 회장, 이

젠슨 황, 7개월 만에 방한…“깜짝 놀랄 만한 선물 가져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가운데 ‘깜짝 선물’을 예고했다.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전용기편으로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취재진과 만난 황 CEO는 ‘이번에도 한국을 위한 선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을 위한 깜짝 선물을 갖고 왔다”고 답했다. 다만 “(어떤 선물인지)말하면 서프라이즈가 아니지 않느냐”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황 CEO는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지 약 7개월 만에 다시 방한했다. 당시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만나 서울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치맥 회동’을 가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황 CEO는 “지난해 아주 큰 성과를 거뒀고 한국 시장도 매우 잘 가고 있다”며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훨씬 더 규모가 커질 것이고, 내년에는 아주 큰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식 바비큐’(삼겹살)을 먹을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한국식 바비큐를 정말 좋아한다”면서 “치킨도 아주 좋아하고 삼계탕도 최고다. 전부 다 맛있다”고 전했다. 황 CEO는 이날 저녁 서울 홍대입구 인근 삼겹살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만나 만찬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 목적으로는 “주로 공급망을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레이스 블랙웰’ 시스템은 순조롭게 운영 중이고, ‘베라 루빈’은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 CEO는 이날 입국한 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 ‘T1 베이스 캠프’를 찾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월급 빼고 다 오르네” 외식업계, 메뉴 가격 줄줄이 인상

고환율과 중동 리스크 장기화 등으로 인해 원재로 가격 부담이 상승하면서 외식업계가 연쇄적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계와 카페업계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또다시 상승한 데 이어 업계의 가격 인상까지 겹치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 것은 26개월 만이다. 외식 물가는 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카페업계 전반에는 원가 부담이 확산하고 있다. 중동 전쟁이 지속되며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원재료의 가격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건비, 물류비, 임대료 등 제반 경영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가 비용 상승분을 자체 흡수하는 것에 한계가 온 상황이다. 이에 가맹점의 수익 보전과 품질 유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메뉴 가격 인상을 선택하는 것이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인 메가MGC커피는 오는 19일부터 할메가커피, 왕할메가커피, 할메가미숫커피 등 3종의 가격을 각각 200원 인상한다. 이에 따라 할메가커피는 2100원에서 2300원, 왕할메가커피는 3200원에서 3400원, 할메가미숫커피는 2900원에서 3100원이 된다. 앞서 더벤티는 지난달 29일부터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메뉴 가격을 200~500원씩 인상했다.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 스틱커피와 커피믹스 제품을 4.3%에서 최대 12.5% 올렸고, 커피빈은 이달부터 바닐라라떼 스틱커피 가격을 최대 8.1% 인상했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9일부터 11개 외식브랜드의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11%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가격 조정 대상 브랜드는 역전우동과 미정국수, 인생설렁탕, 제순식당, 한신포차,

‘성과급 갈등’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이탈 줄지어…과반 지위 상실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초기업노조가 ‘과반 노조’ 지위를 상실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 전체 조합원 소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5만8270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사업보고서 기준 12만8881명으로, 과반 지위 유지에는 6만5000명이 넘어야 한다. 한때 초기업노조는 7만6000여 명을 넘었으나, 지난달 20일 협상 타결 후 이탈자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이는 성과급 격차로 불만이 쌓인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내 비메모리 사업부에서 탈퇴하는 조합원이 이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7일 마감된 삼성전자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4만4606명(80.6%)이 찬성했고, 1만72명(19.4%)가 반대했다. 업계에서는 반대표를 던진 조합원 중 상당수가 노조에서 이탈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초기업노조에서 탈퇴한 조합원들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업노조 탈퇴 속출 배경에는 성과급 차등에 대한 DX 부문 직원과 DS 부문 내 비메모리 직원들의 반발이 가장 크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300조 원에 이를 경우 DS 부문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자사주로 지급되는 특별경영성과급 약 5억5000만 원(세전·연봉 1억 원 기준)과 초과이익성과급(OPI) 5000만 원 등을 포함해 최대 6억 원 상당의 보상을 받게 된다. 반면 DS 부문 내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등 적자가 예상되는 비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은 DS 부문의 공통 재원(40%)만 분배되면서 성과급이 1인당 최대 1억6천만 원이다. DX 부문 직원은 1인당 약 600만 원의 자사주를 받는 데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상황에 초기업노조는 향후 DS 부문과 DX 부문 집행부를 분리하는

LG이노텍, 베트남 반도체기판 공장 증설…패키지솔루션 매출 3조원 정조준

LG이노텍이 반도체 패키지 기판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베트남 하이퐁시와 반도체 기판 공장 증설 투자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4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 타인 쭝(Do Thanh Trung) 베트남 하이퐁 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문혁수 사장을 비롯한 LG이노텍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이노텍은 베트남 하이퐁 지역의 반도체기판 공장 증설에 돌입한다. 이번 증설은 베트남 생산법인에서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오는 7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며, 부지 규모는 축구장 45개 크기에 해당하는 9만8,000평(약 33만㎡)에 달한다. 증설 공장에서는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FC-CSP(Flip Chip-Chip Scale Package),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등 반도체 기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증설을 계기로 LG이노텍은 광학 솔루션 사업에 이어 패키지 솔루션 사업에서도 생산지 이원화 전략을 펼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생산지 이원화 전략에 따라 국내 구미 사업장을 반도체 기판 신기술 개발 및 신모델/고부가 제품 생산을 전담하는 ‘마더 팩토리’로, 베트남 증설 공장은 범용 반도체 기판 생산기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패키지 솔루션 사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제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기판 시장의 수요 확대 역시 증설의 주된 배경이다. RF-SiP는 스마트폰 5G 통신의 채용률 증가 및 향후 6G 도입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FC-CSP 역시 온 디바이스 AI 적용에 따른 저전력/고성능 제품 확대로 고부가 프리미엄 AP 및 메모리 중심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FC-BGA 또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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