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8일(월)

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듭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평범한 사람들과 전문 의료인이 함께 모여 만든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지금은 2200여 명의 조합원과 수의사 선생님과 함께 하고 있어요.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을 만들고,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건강하게 살아가는 삶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조합 창립 7주년, 동물병원 개원 5주년을 맞은

“예술이 주는 치유의 힘을 믿습니다”

“282북스의 ‘282’는 나뭇잎을 가리키는 ‘이파리’에서 따왔어요. 저는 사람들이 숲에서 많은 치유와 쉼을 얻는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숲을 이루기 위해선 나뭇잎 하나하나가 모여야 하잖아요. 282북스가 나무의 큰 줄기를 세워두면, 사람들이 가진 이야기는 나뭇잎이 돼요. 282북스의 역할은 숲을 조성하고 공간을 제공해주면서 사람들끼리 소통할

어디에도 없지만 어디에나 있는 이야기… 공동체 라디오가 담는다

“공동체 라디오는 한 마디로 ‘원래 시민 것이던 전파를 시민에게 돌려주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원래 전파의 주인은 시민이고 그걸 국가가 방송 사업자들에게 임대해 주는데, 이 과정에서 시민의 작은 목소리가 묻히게 되잖아요. 그래서 주류 방송에서 다루지 못하는 작은 목소리를 전하는 저희 같은 방송이

“영상 콘텐츠 전성시대… 비영리단체도 소외되는 일 없어야죠”

리듬오브호프는 지난 2014년 설립된 미디어봉사단체다. 미디어 분야 기술을 갖춘 대학생들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사례자를 알리는 영상이나 카드뉴스 등 모금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한 게, 지금은 80명의 봉사단이 훨동하는 단체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활동 방식은 단순하다. 기관이 리듬오브호프에 영상 제작을 의뢰하면 단원들이

“‘백수’는 사회문제라고요? 그렇게 보는 시선이 문제입니다”

직장에 다니지도 않고 교육이나 훈련을 받는 상태도 아닌 청년을 ‘니트(NEET)’족 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청년실업률 증가와 함께 사회에 참여할 의지까지 잃어버린 상태가 되기 쉽다. 니트족은 ‘히키코모리(집 안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사람)’ 증가가 커다란 사회 문제로 드러난 일본에 많다고 알려졌지만, 통계를 보면

“휠체어 탑승 아동, 이동성 좋아지면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사회공헌 전문 재단인 행복나눔재단에는 ‘세상파일’이라는 팀이 있다. 세상파일 팀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확산하는 일을 한다. 지난 2019년, 세상파일 팀은 휠체어 사용 아동을 위해 맞춤형 수동 휠체어와 전동키트 제공을 중심으로 한 이동성 향상 프로그램을 내놨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나무를 화분에 담다…‘이동식 나무’ 아이디어로 도심에 숲을 만든다

도심에 공원을 조성하는 일은 쉽지 않다. 건물이 구획에 따라 들어서 있고, 도로도 정비된 상태라 나무를 심을 공간이 없다. 가로수라도 몇 그루 심으려면 도로를 파내야 한다. 사회적기업 헤니는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는 ‘이동식 나무’를 만들어 보급한다. 대형 화분에 나무를 심어놓은 형태라 설치가

“장애인 근로자는 생산성 낮다고?…중증장애인 직원들이 매출 14배 끌어올렸습니다”

“산업계에는 중증장애인 고용에 대한 편견이 아직 만연합니다. 장애인 직원의 생산성이 낮다거나 기업 성장에 큰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저는 이러한 편견들을 깨부숴 나가면서 직접 증명해 보이고 싶어요. 중증장애인 직원도 회사를 급성장시킬 역량이 있다는 걸요.” 노영주(34) 해오름장애인협회 대표는 창업

“누구나 ‘고아’가 된다”…보호종료아동 위한 일자리·정서회복 동시에

“보육원에서 자란 아이들은 만18세가 되면 사회로 나와야 합니다. 보호종료아동이죠. 이런 친구들이 기업에 연계돼 취업해도 보통 1~2주, 길어봤자 3개월 안에 그만둬요. 답답한 마음에 기업 대표님들과 아이들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어요. 그때 알게 됐어요. 아이들에게는 일자리보다 ‘정서적 자립’이 필요하다는 걸요.” 김성민(36) 브라더스키퍼 대표는

자아 찾으려는 엄마들의 ‘참고서’가 되고 싶어요

[레벨up로컬] 정유미 소셜벤처 ‘포포포’ 대표 잘나가던 8년 차 잡지 에디터에게 경력 단절은 갑자기 찾아왔다. 정유미(35)씨는 지난 2016년 되던 해 임신을 하면서 일을 그만두게 됐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그와 경북 포항에 사는 남편은 줄곧 주말 부부로 지냈지만 아이가 생긴 뒤

[공변이 사는 法] “난민 향한 부정적 여론이 ‘난민 인정’ 문턱만 높인다”

이일 공익법센터 어필 변호사 법원에서 다투는 난민 소송만 35건 작년 난민 인정자 수 전년比 절반 ‘뚝’ 난민 구제 활동은 선례를 만들어가는 작업이다. 우리나라에 난민법이 시행된 지 7년 됐지만,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다. “난민 구제 소송은 대부분 첫 사례입니다. 지금 인천국제공항

“나도 어엿한 이주민 선배… 우리가 나서 후배들 자립 도와야죠”

[우리사회 利주민] 소모뚜 주한미얀마노동자복지센터 운영위원장 소모뚜(45) 주한미얀마노동자복지센터 운영위원장이 한국 땅을 밟은 건 1995년이다. 한글 자모를 겨우 읽던 스무 살 청년은 “한국에서 강산이 두 번 넘게 변할 만큼 시간을 보냈다”며 너스레를 떨 만큼 한국어에 유창한 중년이 됐다. 그에게 일어난 변화는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