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윤호 기자
퇴근길에도 주식 거래 가능해진다…오늘부터 ‘애프터마켓’ 개장

오늘부터 투자자들이 퇴근한 뒤에도 국내 주식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14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마감 이후인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는 ‘시간외접속매매’라는 명칭의 애프터마켓을 도입한다. 정규장은 현행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하되,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을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전 종목을 대상으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야간 시장이 추가로 운영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업무규정 개정안이 금융위원회 승인을 통과함에 따라 14일부터 애프터마켓을 정식 가동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참여 예정 증권사는 총 38곳으로, 전체 거래대금 기준 95%에 이른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체결하던 시간외 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대신 오후 4~8시까지 4시간 동안 매수·매도 가격이 맞으면 즉시 체결되는 접속매매 방식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정규장 마감 이후 발표되는 공시나 실적, 해외 증시 움직임 등을 저녁 시간대 시세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코스피·코스닥 상장 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대부분이 대상이다. 다만 ETF와 ETN은 기초자산과의 가격 괴리와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로 거래 대상에서 제외됐다. 관리종목, 투자경고·위험종목, 초저유동종목 등도 거래할 수 없다. 시장가 주문은 불가능하며 지정가, 최우선지정가, 최유리지정가 등 가격이 고정된 지정가 호가만 허용된다. 가격제한폭은 정규장과 동일한 전일 종가 대비 ±30%가 적용된다. 순간적인 가격 급변을 막기 위해 직전 가격 대비 일정 수준(3% 또는 6%) 이탈 시 2분간 단일가로 체결하는 ‘동적 VI’와, 직전 단일가 대비 10% 이탈 시 작동하는 ‘정적 VI’ 등 변동성

iM캐피탈, ‘K-RE100’ REC 구매 방식 전환…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캐피탈(대표이사 김성욱)이 ‘K-RE100’의 지속적인 이행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iM캐피탈은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iM캐피탈은 2023년부터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을 통해 ‘K-RE100’에 참여해 왔으며, 올해는 재생에너지 사용에 따른 환경성과를 보다 실질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기존 녹색프리미엄에서 REC 구매방식으로 이행수단을 전환했다. ‘K-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녹색프리미엄과 REC 구매, 전력구매계약(PPA), 자가발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행할 수 있다. 이번 REC 구매를 통해 iM캐피탈은 온실가스 감축 실적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데이터를 지속해서 축적해 향후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환경성과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의 사업환경과 재생에너지 조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K-RE100’ 참여를 이어가면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욱 iM캐피탈 대표이사는 “2023년부터 ‘K-RE100’에 꾸준히 참여하며 회사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활용 방안을 검토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사용 관련 성과를 차근차근 축적하며 지속적인 실천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iM캐피탈은 공동체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는 iM금융그룹 전 계열사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인 ‘제46회 대구 적십자 바자’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포용금융의 가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KT, 산업별 AX 과제·해법 담은 ‘AX 인사이트 리포트’ 발간

KT(대표이사 박윤영)가 금융·공공 분야의 인공지능(AI) 전환(AX)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금융기관의 약 60%가 AI 도입을 위한 개념검증(PoC)를 넘어 실제 업무 적용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엄격한 규제와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금융·공공 분야의 AX 현황과 주요 과제를 분석한 ‘KT AX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KT는 금융편과 공공편 등 2종의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 7월 국내 은행·증권·보험·카드사 임직원 200명과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임직원 200명 등 총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리포트에는 금융·공공 분야의 AX 추진 현황과 주요 과제, 망분리 규제 완화와 AI 가이드라인 개정 등 제도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및 성공적인 AX 확산 방안이 담겼다. 실제 KT 조사 결과 금융기관의 59.5%, 공공기관의 30%가 AI 활용을 위한 개념검증(PoC) 또는 일부 업무 적용, 전사 확산 등 AX 실행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융 분야는 AI 투자 성과에 대한 투자 대비 효과(ROI, Return on Investment) 입증과 신뢰성 확보, 공공 분야는 예산·성과 측정 체계와 데이터 연계 등의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X 리포트는 이 같은 현장의 고민을 분석하고 두 산업의 특성에 맞는 ‘검토 전·관심 단계’, ’PoC·부분 운영’, ‘기관 전반 확산’ 등 단계별 핵심 과제와 AX 실행 방향을 제시했다. 금융 분야에는 반복 문서 처리나 고객 응대 등 성과를 빠르게 입증할 수 있는 과제 선정부터 ROI 측정 체계와 AI 신뢰 확보, 데이터 표준화

금융권, 추석 앞두고 중소기업·소상공인에 130조 지원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100조 원이 넘는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금융기관은 추석 연휴 전후 예상되는 자금 수요에 대응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23조 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지원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운전자금으로 각각 3조7000억 원, 9조2000억 원을 공급한다. 금리 인하 혜택은 산업은행이 최대 0.4%포인트, 기업은행이 결제성 자금대출에 대해 최대 0.3%포인트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총 10조10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현재 운용 중인 특례보증·우대보증 프로그램은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와 보증비율, 보증 한도 등을 우대한다. 신청은 각 지점에서 특별자금지원 상담을 통해 가능하며, 지원 기간은 다음 달 12일까지다. 은행권은 추석 연휴 전후로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 등에 따른 금리우대를 반영해 총 79조6000억 원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4대 시중은행 기준 지원 기간은 다음 달 16일까지로, 각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의 성수품 구매자금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상인회를 통해 총 50억 원의 명절자금을 공급한다. 전통시장 상인은 추석 연휴 전 2개월 동안 상인회를 통해 연 4.5% 이내 금리로 최대 1000만 원의 소액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추석 연휴 금융 이용 편의를 위해 대출·공과금 상환 만기 자동연장, 만기 예금 조기 지급, 긴급 금융거래를 위한 이동·탄력점포 운영 등을 지원한다. 대출 상환만기와 카드대금·보험료·통신료·공과금 등의 납부일이 추석 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 연체이자 없이 9월28일로 자동 연장·출금된다. 주식 매매대금은 T+2일 결제 방식에 따라 지급일이 추석 연휴 기간에

제네시스, 최상위 전기 SUV ‘GV90’ 국내 고객 첫 공개

제네시스가 11일 브랜드 최초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 실물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제네시스가 11일부터 27일까지 경기 용인 제네시스 수지에서 ‘GV90 특별 전시’를 개최하고,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90’를 국내 고객에게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전시에는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 1대와 GV90 네오룬 3대, GV90 3대 등 총 7대가 전시된다. 1층에는 최상위 한정판인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을 배치한다. 퍼스트 에디션 전용 외·내장 색상과 24인치 단조 휠, 전용 로고 등이 적용됐다. 2층에서는 GV90의 디자인과 내·외장 소재, 주요 기술을 소개한다. 루프 에어백과 팝업형 OLED 디스플레이, 플레오스 커넥트를 비롯해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3층에는 GV90 네오룬과 ‘네오룬 아치 게이트’를 전시한다. 히든 B필러 구조와 도어 작동 방식, 내외장 소재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GV90는 2024년 공개한 ‘네오룬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한 제네시스의 최상위 전동화 SUV다. 지난달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으며, 올해 안에 국내에 출시한 뒤 내년 초 미국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GV90는 제네시스 플래그십 전용 ‘e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123.5㎾h 대용량 배터리와 고성능 모터, 듀얼 E-LSD,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등을 적용했다. 세계 최초 루프 에어백을 포함한 12에어백 시스템과 팝업형 OLED 시네마틱 디스플레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도 탑재됐다. 상위 모델인 ‘GV90 네오룬’에는 세계 최초 독립 개폐형 히든 B필러 코치 도어인 ‘네오룬 아치 게이트’가 적용됐다. B필러 없이 앞·뒤 도어가 서로 마주 보며 열리는 방식으로, 앞문과 뒷문을 각각 독립적으로 여닫을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90의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국내 고객에게 먼저

iM유페이, 원패스 교통카드 지원…청년 이동 편의 확대 앞장

iM금융그룹 iM유페이(대표이사 윤재웅)가 청년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포용금융을 펼친다. iM유페이는 대구광역시 남구에 있는 대구광역자활센터(센터장 박송묵)에서 자활사업 및 자원봉사 참여 청년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iM 행복한 동행, 사랑의 교통카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iM유페이는 2013년부터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해 iM사회공헌재단 및 지역 복지시설과 협력해 업(業)의 특성을 살린 교통카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 불황과 고용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근로 빈곤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자활사업 참여 청년과 포용금융 실천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청년 등 총 100명의 청년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충전된 원패스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 지원되는 원패스 교통카드는 버스와 택시 이용은 물론 편의점, 농수산물시장 주차장, 대구시청 구내식당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청년들의 이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의 편의성을 높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M유페이 윤재웅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청년과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업의 특성을 살려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ESG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iM사회공헌재단은 이번 교통카드 지원과 함께 자활사업 참여 청년을 대상으로 자산 형성 및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노도강도 올랐다’ 서울 동북권 전셋값 11년 만에 최고…TSMC, 두 달 연속 매출 신기록

코스피, 유가·금리 상승 악재에 7000선 붕괴 반도체 호조 영향…9월 초순 수출 350억 달러 ‘역대 최대’ 유한양행 ‘렉라자’, 프리갈리앵 코리아 최우수 제약제품상 수상 ◇‘노도강’도 올랐다…매물 급감에 아파트 전셋값 두 자릿수 상승 10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첫째 주(7일 기준) 서울 동북권 아파트 전세 가격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10.11%로 집계됐다. 전주 9.78%에서 이번 주 0.30% 올라 두 자릿수에 진입했다. 동북권 전셋값의 1년 누적 상승률이 10%를 넘은 것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 연간 상승률은 13.49%였다. 동북권은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노원·도봉·강북구를 비롯해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구 등 8개 자치구를 묶은 지역이다. 지난해 동북권 전셋값은 한 해 동안 2.44% 상승했다. 올해는 9월 초까지의 상승률만으로 지난해 연간 상승률의 4배를 웃돌았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의 누적 전셋값 상승률이 12.57%, 노원구가 11.76%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성동구 9.90%, 도봉구 9.68%, 강북구 9.59%도 10%에 육박했다. 동북권 전셋값 급등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전세 매물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해 집주인의 실거주 의무가 강화된 10·15 대책 이후 동북권 아파트 전세 매물은 4385건에서 2430건으로 1955건(44.6%) 감소했다. ◇TSMC, 8월 매출 21.9조 ‘두 달 연속 신기록’…AI 수요 폭발·아이폰 신제품 출시 영향 10일 중앙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TSMC의 2026년 8월 매출은 5148억600만 대만달러(약 21조9101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53.3% 급증했다. 이는 지난 7월과 비교해도 10.1%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TSMC는 2024년 1월

1~7월 나라살림 적자 65조…세수 호조 힘입어 5년 만에 최소

올해 1~7월 나라살림 적자가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등으로 국세수입 대폭 증가하면서 적자 폭이 축소됐다. 기획예산처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2026년 9월호)’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누계 총수입은 456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조1000억 원 늘었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65.1%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세수입은 274조 원으로 1년 전보다 41조4000억 원 급증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전년보다 12조2000억 원 증가했다. 성과상여금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부동산 거래량 증가 등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법인세도 기업실적 개선 등에 따라 4조4000억 원 늘었고, 부가가치세는 민간소비와 수입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8조1000억 원 증가했다. 증권거래세는 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환원 영향으로 6조4000억 원 늘었다. 올해 증권거래세율은 코스피 0.05%, 코스닥 0.20%로 지난해 각각 0%, 0.15%에서 높아졌다.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농어촌특별세도 8조5000억 원 증가했다. 각종 사용료와 수수료, 재산수입 등으로 구성되는 세외수입은 30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조 원 증가했다. 국민연금·고용보험 등 각종 기금에서 보험료나 운용수익 등의 형태로 들어오 기금수입은 152조 원으로 같은 기간 20조7000억 원 늘었다. 기금수입 가운데 재산수입이 45조4000억 원으로 17조9000억 원 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올해 7월까지 누계 총지출은 476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조7000억 원 증가했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63.2%다. 예산 지출은 342조3000억 원으로 27조1000억 원 증가했고, 기금 지출은 133조8000억 원으로 6조5000억 원 늘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으로 지난해에는 없었던 고유가 피해

9월 초순 수출 350억 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호조’ 영향

9월 초순 수출이 반도체 호조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9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6% 증가한 350억 달러, 수입액은 20.7% 증가한 246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연간 누계 2129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수출의 경우 주요 품목별 반도체가 16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0.1% 급증하면서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1%로 23.9%p 높아졌다. 석유제품은 19억 달러로 57%, 승용차는 17억 달러로 10% 증가했지만 정밀기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줄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80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70억 달러, 대만 32억 달러, 베트남 29억 달러, 유럽연합 23억 달러 순을 기록했다. 상위 3개국(중국·미국·대만) 수출 비중이 51.9%를 차지해 절반을 넘었다. 증가비율로 보면 대만이 17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국 137.5%, 중국 103%, 베트남 42.2%, 유럽연합 38.9% 순이다. 수입은 반도체가 91.5% 증가한 49억 달러, 원유가 3.5% 는 25억 달러, 반도체 장비도 44.8% 증가해 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기계류는 2.7% 준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유럽연합, 일본에서 각각 50%. 17.3%, 6.5%, 39.8% 수입이 늘었고 호주는 0.7% 감소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한화에어로,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6411억 규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다연장로켓체계 천무를 크로아티아에 수출하면서 유럽 시장 확대 성과를 거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총리실에서 크로아티아 정부와 천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한민국 대사,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총괄 등 양국 정부 및 방위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6411억원(약 4억1800만 유로)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천무 18문을 비롯해 탄약운반차량, 사격지휘차량, 중·장거리 정밀유도탄, 지휘통제(C2) 체계 통합, 교육 훈련, 통합군수지원(ILS) 등을 2030년까지 공급 및 지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유지·보수(MRO) 체계 기반 조성 등 중장기적인 현지화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크로아티아 천무 수출로 올해 들어 노르웨이(1월), 에스토니아(5월)에 세 번째로 유럽 천무 수출을 달성했다. 국방부와 방사청 등 정부가 함께 원팀이 되어 천무의 우수성을 적극 알린 성과이기도 하다. 앞서 이반 아누시치 장관이 지난해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을 위해 방한했을 당시 천무 도입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천무는 다양한 정밀유도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체계로, 국가별 작전 환경과 요구사항에 맞춰 유연하게 체계를 구성할 수 있다. 각국의 지휘통제 체계와 연동도 가능한 높은 상호운용성, 대량생산 체계를 통한 신속한 납품 또한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는 “천무 계약은 크로아티아 군 현대화 사업에서 가장 큰 투자 중 하나”라며 “다양한 탄종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천무의 도입과 함께 앞으로 양국 방위산업 협력을 확대할

공정위, 대한항공 ‘좌석 유지 의무’ 완화 요청 기각…조사방해 고발 의견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조건으로 부과된 공급 좌석 유지 의무를 완화해달라고 요청을 기각하고 현장조사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조사 대상 자료를 삭제했다고 판단해 고발하는 의견을 각각 제시했다. 11일 공정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진에어·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 등 5개 항공사가 낸 청주-제주 노선의 좌석 공급 의무 완화 신청과 2026년 전체 대상 노선의 좌석 공급 의무를 한시적으로 완화해달라는 신청에 대해 각각 기각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상정했다. 앞서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따라 경쟁 제한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총 40개 노선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의 좌석을 공급하도록 하는 조치를 부과했다. 연간 좌석 공급량을 2019년의 90% 아래로 줄이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올해 2월 말 중동전쟁 발발 후 유가와 환율 급등으로 항공 여객 수요 위측을 이유로 2026년도 전체 노선에 공급 좌석 유지 의무를 면제하거나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말에는 외부적 요인에 의해 불가피한 사정변경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청주-제주 노선과 관련해 공급 좌석 수가 2019년의 70% 이상인 경우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공정위 심사관은 심사관은 발권 내역 등을 바탕으로 노선별 올해 전체 항공 여객 수요를 추정한 결과 중동 전쟁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수요 위축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 청주-제주 노선의 경우 시정명령을 확정한 2024년 12월 이후 해당 노선에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못할 만한 새로운 사정변경이 생겼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두 건에 대해 모두 시정명령 변경 요청을 기각하는 의견을 냈다. 공정위는

‘노도강’도 올랐다…매물 급감에 아파트 전셋값 두 자릿수 상승

이른바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구) 등이 포함된 서울 동북권의 아파트 전셋값이 올해 들어 10% 넘게 올라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첫째 주(7일 기준) 서울 동북권 아파트 전세 가격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10.11%로 집계됐다. 전주 9.78%에서 이번 주 0.30% 올라 두 자릿수에 진입했다. 동북권 전셋값의 1년 누적 상승률이 10%를 넘은 것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 연간 상승률은 13.49%였다. 동북권은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노원·도봉·강북구를 비롯해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구 등 8개 자치구를 묶은 지역이다. 지난해 동북권 전셋값은 한 해 동안 2.44% 상승했다. 올해는 9월 초까지의 상승률만으로 지난해 연간 상승률의 4배를 웃돌았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의 누적 전셋값 상승률이 12.57%, 노원구가 11.76%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성동구 9.90%, 도봉구 9.68%, 강북구 9.59%도 10%에 육박했다. 동북권 전셋값 급등은 지난해부터 전세 매물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해 집주인의 실거주 의무가 강화된 10·15 대책 이후 동북권 아파트 전세 매물은 4385건에서 2430건으로 1955건(44.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전세 매물이 2만4369건에서 2만483건으로 15.9%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3배 가까이 컸으며, 서울 5개 권역 가운데서도 동북권의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동북권에서는 8개 자치구 모두 전세 매물이 감소했다. 동대문구는 1132건에서 315건으로 72.2% 줄어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중랑구도 276건에서 95건으로 65.6% 감소했다. 노원구는 827건에서 415건으로 49.8%, 도봉구는 355건에서 181건으로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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