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윤호 기자
오세훈 “용산공원 훼손 부지, 李 대통령이 공원화 약속…대출한도 높여야”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내 일부 부지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당시 공원 조성을 약속했던 곳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의 절박함을 정책 실패의 방패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부는 청년을 위해 용산공원 일부에 임대주택을 지어야 한다며 이미 훼손된 부지만 활용하면 된다고 주장하지만 그곳은 ‘훼손된 부지’가 아니라 ‘공원 예정지’”라고 작성했다. 이어 “미군기지 반환 후 전체를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을 통해 국민과 한 약속”이라며 “2022년 대선 당시 ‘용산공원을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자연 속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한 이재명 대통령께서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짚었다. 앞서 국토부는 이미 건축물이 들어서 있거나 공원 기능이 훼손된 곳을 중심으로 청년·신혼부부·다자녀 가구 등을 위한 주택을 제한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또 “청년미래보금자리론도 아파트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대출한도를 6억 원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지원제도는 청년에게 없는 제도나 다름없다”며 디딤돌대출을 거론하며 주택 가격 기준을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대출한도를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현실화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오 시장은 “이미 준공된 청년안심주택의 입주 지연부터 해소하는 것도 시급하다”면서 “보증보험 문제로 입주하지 못하는 사업장이 없도록 HUG의 보증심사와 리츠 설립 승인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권민수 한은 부총재 취임…“금리 인상 부작용 있을 수 있어, 신중하게 결정”

권민수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가 환율과 성장, 물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준금리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총재는 21일 오전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 우리 경제가 마주한 여건은 녹록지 않다”면서 “반도체 호조로 성장세는 예상보다 나아지고 있지만, 물가는 목표 수준을 웃돌고 있고 가계부채와 주택 가격을 중심으로 금융 불균형 위험도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율 변동성과 지정학·통상 리스크까지 감안하면 앞으로도 신중하고 유연한 정책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권 부총재는 “한국은행이 물가안정과 금융 안정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 위기 시 최종 대부자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취약 부문의 부실 위험 분석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권 부총재는 취재진과 만나 환율이 금리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번에 환율이 안정된 것은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으며 단기 플로우가 영향을 미쳤고 근본적으로 펀더멘털도 하향 쪽으로 가는 게 맞다고 본다”면서 “여러 가지 대외 변수가 많이 있기 때문에 환율을 아예 고려 안 할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권 부총재는 “최근 주식시장이나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컸던 것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이나 외환시장이 우리 경제 규모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에 비해서 좀 작은 것 같다”며 “그런 시장을 키워나가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그 첫 번째 과제가 원화 국제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단은 성장세나 물가를 다 감안해야 되고, 금융 안정 측면이나 금리를 올림에 따라서 정책적으로 효과를 내는 게 있겠지만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면서

우리금융, 경남 수해지역 기부…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2000억 금융지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등을 위한 지원을 펼친다. 우리금융은 최근 거제시와 통영시 등 경남지역에 사흘간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 지원을 위해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과 함께 기부금 5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피해지역 기업의 경영 정상화와 주민의 긴급 생활 안정을 위해 우리금융의 주요 계열사가 동참한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업체당 최대 5억 원 한도 운전 및 시설자금 대출을 제공하고, 최대 1.5%포인트(p)의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1년 이내 만기 연장 및 분할 상환 유예를 실행한다. 또한 피해 주민에게는 최대 2000만 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과 최대 1.0%p 대출금리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송금수수료 면제 등을 지원한다. 우리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 결제 대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피해 발생 이후 생긴 연체이자를 면제하는 한편 연체 기록도 삭제한다. 또한 카드론, 신용대출, 현금서비스 등 금융상품에 대해 기본 금리 30%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대출 원금 납입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에 발생한 연체이자를 면제해 준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피해 고객의 대출 원리금 상환을 3개월 유예하고 최대 6개월까지 대출 만기를 연장해 준다. 또한 우리금융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담요와 의류, 생활필수품 (수건, 칫솔, 양말, 화장지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세트를 이재민에게 전달하고, 현장에

현대차, 10년 만에 공장 멈춘다…노조 전면파업 돌입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사측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10년 만에 전면파업에 나섰다. 21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각 조 조합원들에게 8시간 전면파업 지침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오전 6시45분부터 근무하는 오전조와 오후 3시30분부터 일하는 오후조 모두 출근하지 않아 모든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된다. 이는 지난 2016년 임금협상 이후 10년 만이다. 노조는 오는 24일과 25일에도 각 조 4시간 부분파업을 계획 중이다. 노조는 회사가 제시안을 내지 않으면 25일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추가 파업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5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6회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는 지난달 13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노조의 파업과 주말 특근 거부로 인해 차량 5만50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2조3000억 원 이상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측은 기본급 8만9000원 인상, 성과급 350%+1000만원, 자사주 15주 지급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과 함께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주 4.5일 근무제 도입,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최장 65세로 연장, 신규 인원 충원,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안에 담았다. 현재 노사는 핵심 쟁점인 상여금 50% 인상과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에 대한 사안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IDEA 2026서 대거 수상…레드닷·iF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LG전자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6’에서 동상 5개를 포함해 총 17개 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55개 상을 받은 데 이어 IDEA에서도 수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IDEA는 매년 출품작들의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개선, 사업성 등을 평가해 ▲가정(Home) ▲소비자 기술(Consumer Technology) ▲상업 및 산업 제품(Commercial & Industrial Products) ▲패키징(Packaging) 등 총 20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9mm대 두께의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실내 공간과 조화로운 디자인의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LG 써마브이 실내기 3종 ▲4면 슬림 베젤 디자인의 초고해상도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에보 ▲화면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유연한 스탠드 디자인의 LG 스마트모니터 스윙 ▲좁은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의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미니 등이 동상(Bronze)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사람의 음성·몸짓에 반응해 다양한 표정으로 상호작용하며 가사를 돕는 홈로봇 LG 클로이드 ▲천장에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LG 퓨리케어 시스템 공기청정기 ▲항공·우주 산업용 신규 소재 에어로미늄을 적용한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 프로 등 12개 제품이 본상(Finalist)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클로이드, 시그니처 올레드 W, 써마브이 실내기 3종, 퓨리케어 시스템 공기청정기, 그램 프로, 엑스붐 미니&스테이지 501 등은 올해 IDEA,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를

구미시, 골목경제 살린다…선산봉황시장서 ‘장원야시장 페스타’ 개최

경북 구미시가 전통 오일장의 화려한 변신을 예고했다. 구미시는 2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선산봉황시장에서 ‘장원야시장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월 선산장날인 2일과 7일, 17일, 22일, 27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새롭게 모집된 셀러와 기존 시장 상인을 비롯해 총 20여 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먹거리 코너에는 닭꼬치, 소고기 불 초밥, 오다리버터구이, 찹쌀호떡 등과 지역 특색을 살린 선산 막걸리와 국화빵, 닭목살 고추장 불고기, 밀크티, 삼겹치즈 김치말이, 편육, 꿔바로우 등 다채로운 메뉴가 준비된다. 또한 시장 내에는 공방 상인들과 협업한 플리마켓 5개가 운영되고, 지역 가수 및 예술단체 문화공연, 노래자랑, 가족 체험 및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장식은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에 열린다. 행사 개최에 앞서 구미시는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총 4072면(시민행복주차장 64개소 2060면·공영주차장 28개소 2012면)의 주차 공간을 확충해 상권 방문객들의 편의도 또한 높였다. 김장호 시장은 “장원야시장 페스타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선산봉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권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전통시장 문화를 발굴해 지역경제를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를 펼친다. 3회째를 맞는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에서는 40개 농가와 업체가 참여해 구미시의 우수 농축산물과 G-푸드 142개 품목을 판매 및 홍보한다. 또한 구미시 관광, 고향사랑기부, 구미밀가리, 귀농귀촌 등을 알리는 홍보관과 시민 참여 이벤트를 운영한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서는

iM뱅크, 집중호우 피해 경남지역 고객 1000억 규모 금융지원

iM뱅크(은행장 강정훈)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 긴급생활안정자금지원, 피해 기업 긴급 운전자금 지원, 개인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 유예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먼저 집중호우 등 재해 피해를 입은 개인에 대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을 실시하고 관련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1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 기초 지자체에서 발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인근 iM뱅크 지점 방문 후 상담받으면 된다. 피해가 확인된 개인에게는 차주당 최대 2000만 원 이내(기존 재해 피해 지원 특별 대출 취급 금액 합계 최대 5000만 원 이내) 긴급 생활안정자금이 지원되며,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신규자금 대출에 당행 등급별 차등 금리 감면 또한 적용된다. 또한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경영 안정을 위한 긴급한 자금수요를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업체별 최대 2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특히 신규 대출에 최대 1.50%p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자금 및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기존 대출을 이용중인 피해 기업에 대해서도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12개월 범위 내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 원금에 대한 상환유예를 지원한다.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 등 피해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가까운 iM뱅크 영업점에서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iM뱅크BC카드 이용 고객을 위한 지원도 진행한다. 지원대상 매출 및

김정관 “대미투자 협상 많은 부분 해결…1호 프로젝트 9월 중 발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과 투자 협상과 관련해 상당한 진진이 있었다며 9월 중으로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방미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한 김 장관은 “이틀에 걸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회의했고 굉장히 많은 부분을 해결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대미 투자 합의 시점에 대해 “9월 중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현실적으로 논의 과정과 절차가 있어 이를 고려하면 9월 중으로 하는 데 대해 양국 간 이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상 귀국했지만 다음 주 중 화상회의를 통해 마지막까지 합의점을 찾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대미 투자 분야로는 에너지가 유력하다고 밝힌 김 장관은 미국 측이 반도체 분야 투자를 요구했냐는 질문에 “현재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금 와서 다른 분야로 바꿔 일정을 만들어내기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에너지 분야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추가 관세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에서는 지난해 이야기했던 15% 상한선에 대해 상호 간 이해가 있었다”면서 “미국의 준비 기간이 많이 필요해 시점을 명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8월 말이나 9월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해양수산부·경상남도·한국수산자원공단과 MOU…고성 앞바다 ‘바다숲’ 조성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경상남도 고성군 해역에 ‘바다숲’을 조성한다. LG전자는 20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LG스마트파크에서 ‘바다숲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성봉 LG전자 빌트인·쿠킹솔루션사업부장,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박일웅 경남 행정부지사,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경남 고성군 덕명리 해역 약 1.5㎢에 바다숲을 조성한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해당 해역에 해조류 생장을 돕는 기능성 신소재 ‘LG 마린 밸런스(LG Marine Balance)’를 적용하고 이후 해조류 생장과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LG 마린 밸런스는 물과 접촉하면 미네랄 이온을 방출해 해조류와 염생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성분을 일정한 양과 속도로 공급하는 기능성 신소재다. LG전자는 사용 목적과 환경에 따라 미네랄 성분의 용출량과 속도를 조절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미네랄 성분과 함량뿐 아니라 비즈나 칩 등 소재 형태도 적용 환경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부산시, 순천시와 협약을 맺고 낙동강 하구 염습지와 순천만 갯벌 각각 약 1500㎡에 LG 마린 밸런스를 적용해 연안·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를 실증하고 있다. 기능성 소재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1996년부터 관련 연구를 이어오며 현재까지 기능성 소재 관련 특허 420여 건을 확보했다. 생산 기반은 국내외로 넓혔다.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연간 약 4500톤 규모의 기능성 소재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에도 연간 약 2000톤 규모의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북미와 유럽, 중국뿐 아니라 인도와 동남아 등으로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김윤덕·오세훈 용산공원 두고 ‘평행선’…코스피, 반도체주 급등에 6800선 회복

SK하이닉스, 성과급 60% 주식으로 지급 군지역 고용률 ‘역대 최고’…대도시는 2년 연속 하락세 국내 제조기업 84% “피지컬 AI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 ◇김윤덕·오세훈 용산공원 두고 ‘평행선’…내주 다시 만나 논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내 주택공급 문제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다음주 다시 만나기로 했다. 오 시장은 20일 오전 김 장관과 면담한 뒤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장관과 만나 몇 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했는데 결론적으로 용산공원 (주택공급)에 대해서는 평행선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아주 강한 톤으로 말씀드렸다. 용산공원 전체 부지에 대한 아파트 부지로의 전환은 어떤 경우에도 서울시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것에 동의하면) 서울시장은 역사의 죄인으로 남는다는 표현까지 쓰며 서울시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분명한 견해차가 있었다”며 “서울시는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저는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심 쟁점은 용산공원 일부에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라면서 “여러 의제에 대해 문제 인식을 공유했으니 다음 주에 만나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코스피,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6800선 장 마감 코스피가 SK하이닉스의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과 삼성전자가 내놓을 주주환원책 발표에 힘입어 전날 급락을 딛고 반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1.41포인트(5.89%) 상승한 6852.5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면서 거래소는 오전 9시57분10초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2853억 원을

제조기업 84% “피지컬 AI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

국내 대형 제조기업 10곳 가운데 무려 8곳이 ‘피지컬 인공지능(AI)’를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종사자 500인 이상 제조기업 100개사(응답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진행한 ‘피지컬 AI 도입실태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4%가 ‘피지컬 AI를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 예정’이라고 나타났다. 피지컬 AI를 현재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할 계획이란 응답은 1000인 이상 기업(88.5%)이 1000인 미만 기업(68.2%)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재 피지컬 AI를 도입한 기업은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이동로봇(AMR)'(63.8%)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향후 도입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휴머노이드형(64.9%)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미 피지컬 AI를 도입한 기업의 주된 활용 분야는 ‘조립·제작 공정’(66.0%)과 ‘물류·운송, 창고 관리’(57.4%) 순이었다. 피지컬 AI 도입으로 기대되는 효과로는 ‘생산성 및 실적 향상’을 꼽은 응답이 45.2%로 가장 많았다. 피지컬 AI 도입 시에는 생산성이 평균 31.9% 정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피지컬 AI 도입이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전체 일자리가 축소될 것’이라는 응답이 61.9%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체 일자리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34.5%), ‘전체 일자리가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3.6%)이 뒤를 이었다. 피지컬 AI 확산이 노동력 감소, 생산성 하락 등 국가경제 문제 해결에 미칠 긍정적 영향이 ‘크다(7점 이상)’는 응답은 79.8%였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SK하이닉스, 성과급 60% 주식으로 지급…40% 당해 매도 가능

SK하이닉스 노사가 초과이익분배금(PS)의 60%를 자사주로 지급하고 기본급을 6.3% 인상하는 내용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협의안을 마련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이날 오후 긴급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공개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를 자사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자사주 중 40%는 당해 매도 가능하고 나머지 20%는 이연 지급한다. 20%의 이연 주식은 1년 뒤와 2년 뒤 각각 10%씩 주식으로 지급된다. 이연 주식은 지급 즉시 매도가 가능하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교섭에서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80%를 현금 지급하고 나머지 20%를 2년에 걸쳐 각각 10%씩 현금으로 이연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인상과 사내 복지 포인트 상향 등의 임금 및 복지 관련 합의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급은 직무급과 경력급을 합쳐 6.3% 인상한다. 복지 포인트 ‘하이웰’은 240만 원에서 360만 원으로, 교대근무 수당은 21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오른다. SL3·SL4 직급의 승진률은 현재 40%에서 올해 45%, 내년 50% 등 1년씩 단계적으로 올린다. 기혼자 대상의 주택자금대출 한도는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늘린다. 시니어 처우 개선 차원으로 정년 퇴직자의 퇴직 연도 성과급 50%는 현금 지급한다.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