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빙플러스, 소비기한 임박상품 기부받는 ‘그린 리본 캠페인’ 전개

친환경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가 폐기되는 물품을 줄여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그린 리본(RE-BORN) 캠페인’을 올해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22일 전했다. 그린 리본 캠페인은 재고상품을 기부받아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기부할 수 있는 물품은 유통기한이 표기된 모든 물품, 물류 운송 및 판매 기간을 고려해 잔여 유통기한·소비기한이 1개월 이상 남은 물품, 또는 자체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거나 소비자의 단순 변심으로 인해 반품된 제품 등이다. 그린 리본 캠페인을 통해 모인 물품은 기빙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쓰인다. 또한 저소득 취약계층들이 기빙플러스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바우처’ 등으로도 사용된다. 기빙플러스는 그린 리본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환가액 기준 5000만원 이상의 물품을 기부한 기업에 ‘기빙플러스 그린 리본 클럽’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기빙플러스 그린 리본 클럽’ 가입 시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감사패 수여 등을 실시한다. 또한 기빙플러스가 주최하는 ‘ESG 임팩트 어워즈’의 후보로 선정해 수상 가능성을 열어둔다. ‘ESG 임팩트 어워즈’는 지속가능성, 다양성, 지역 사회공헌 기여도 등을 고려해 ESG 경영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그린리본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보유한 소비기한 및 유통기한·소비기한 임박 제품 또는 리퍼브 상품을 친환경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에 기부하면 된다. 그린 리본 캠페인은 참여 신청은 기빙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인종 기빙플러스 본부장은 “갈수록 심화하는 기후와 식량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폐기물 감소와 탄소중립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제품의 생애주기를 늘리고

현대차 정몽구 재단, 취리히 음악원과 클래식 음악 인재 키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19일 스위스의 유서 깊은 음악 학교인 취리히 음악원과 문화예술 인재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스위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에리히 줌스타인 취리히 음악원 총장, 허승연 취리히 음악원 부총장,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지도교수진으로서 참석한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성재창 서울대 교수, 장학생 10명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음악 인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재단의 온드림 앙상블 단원들과 취리히 음악원의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각국을 방문할 시 교육 프로그램 및 공연을 함께 기획해 추진하며, 이후로도 문화 및 인적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재단은 “재정적인 지원으로만 끝나는 장학 사업의 한계를 넘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할지 연구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 기회와 무대 경험, 국내외 유수 예술기관과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등이 필요하다는 것에 집중해 글로벌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들을 선발해 학비 전액 지원과 더불어 해외진출 장학금, 국제 콩쿠르 장학금, 글로벌 우수 장학금 등 경제적 지원은 물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장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4년 상반기 기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약

CJ나눔재단, ‘CJ도너스캠프 기부 키오스크’ 캠페인 실시

CJ나눔재단이 ‘나눔의 일상화’를 위해 CJ 주요 계열사에 ‘CJ도너스캠프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손쉽게 후원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전했다. ‘CJ도너스캠프 기부 키오스크’는 CJ임직원들이 기부 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그하는 방식으로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금액을 자유롭게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 기기다. 기부 횟수 제한 없이 일시 및 정기 기부 참여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후원할 수 있다. 후원하는 프로그램에는 여름방학, 신학기, 명절 등 시의성에 맞춰 CJ도너스캠프가 진행하는 다양한 개별 아동·청소년 맞춤형 지원사업 등이 있다. 지난 5월부터 CJ제일제당센터를 시작으로 설치된 ‘CJ도너스캠프 기부 키오스크’는 CJ ENM 센터, CJ올리브영 본사에 이어 이번 7월 CJ대한통운 본사까지 설치됐다. 키오스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CJ도너스캠프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해 전체 기부 금액을 2배로 불려주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CJ나눔재단은 임직원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내 인트라넷 및 모바일 앱을 활용한 ‘기부온도 UP 챌린지’를 8월 15일까지 시행한다. 기부 참여도를 온도로 지수화해 온도 상승이 큰 임직원 개인 및 팀에게는 보상을 제공한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부 키오스크’ 설치로 평소 나눔에 관심이 있어도 어떻게 접근할지 몰랐던 임직원들이 손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기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상의 나눔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아트위캔, 19일 나주에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및 공연’ 개최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아트위캔과 함께하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및 공연’ 을 개최한다고 19일 전했다.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후원한다. 아트위캔은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2024년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서는 피아노 연주학 박사이자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춘 김민정 사무국장이 장애인식개선 전문 강사로 강의를 진행한다. 공연에는 클래식기타, 소프라노, 윈드앙상블과 팝밴드 그랑그랑 등 아트위캔 소속 발달장애 연주자 13명이 출연한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상헌 씨는 “관객에게 자폐성 장애를 가진 연주자에 대한 좋은 인상을 드리기 위해 더욱 열심히 준비한 만큼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 및 교육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직원들이 참여한다. 김민정 아트나인 사무국장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에 관해 유익한 필수 내용을 전달하면서 관객이 참여하는 시간도 마련해 장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브라이언임팩트, 임팩트그라운드 2기의 ‘임팩트 리포트’ 15건 공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임팩트그라운드 2기 선정 조직의 ‘임팩트 리포트’ 15건을 공개했다고 18일 전했다. 임팩트그라운드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검증된 솔루션을 보유한 혁신 조직의 성장을 도와 소셜 임팩트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브라이언임팩트의 프로그램이다. 사회 문제에 대해 저마다의 해결책을 가진 비영리단체들이 임팩트를 확산하고 실질적인 사회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게끔 돕는다. 브라이언임팩트가 이번에 공개한 ‘임팩트 리포트’는 임팩트그라운드 2기의 혁신 활동 임팩트를 측정한 결괏값을 담은 보고서다. 임팩트그라운드 2기로 선정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녹색연합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미래교실네트워크 ▲비투비 ▲빅이슈코리아 ▲서울재활병원 ▲공익법센터 어필 ▲열린옷장 ▲점프 ▲지리산이음 ▲피치마켓 ▲핸드스피크 총15개 조직 모두 개별 임팩트 리포트가 발간됐다. 이는 지난해 1기 6개 조직의 임팩트를 측정한 데 이은 것이다. 재단은 이번 임팩트 측정 작업을 위해 기존 사회혁신 조직들이 만들어 온 사회 성과를 정리하고, 사업의 형태와 특징에 맞는 임팩트 프레임을 개발했다. ‘빅이슈코리아’의 임팩트 리포트의 경우, ▲홈리스를 위한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 ▲홈리스의 사회참여 준비 강화 ▲홈리스 인식 개선 성과 등을 정량, 정성, 화폐화 등 총 3가지 방법론을 활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홈리스의 정서적 자활 및 고용 희망 척도인 ▲스스로 가치와 역량에 대한 인지 ▲미래 나의 모습에 대한 동기 부여 ▲기술과 자원 사용 ▲목적 지향 등 4가지 부문에서 10% 안팎의 점수 향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은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간 진행해

한국사회투자, 서울대기술지주와 임팩트 투자 생태계 발전 위해 협력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가 서울대기술지주와 함께 임팩트 투자 생태계 발전과 사회혁신벤처의 육성 및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기술지주에서 한국사회투자 이종익 대표와 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력 내용은 ▲임팩트 투자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사회혁신벤처 발굴과 육성 ▲사회혁신벤처 투자 및 투자 확대를 위한 협업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사회투자와 서울대기술지주는 임팩트 투자 생태계 발전과 사회혁신벤처의 육성, 투자를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2년 설립된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인 한국사회투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투자·액셀러레이팅·ESG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융자, 투자, 그란트 등 총 663억원의 임팩트투자금을 집행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서울대가 보유한 우수 기술, 인력, 지식재산을 활용한 창업과 투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됐다. 국내 최대 대학기술지주회사로 손꼽히는 서울대기술지주가 운용하는 펀드는 총 12개, 투자기업은 191개 사에 달한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기술지주회사인 서울대기술지주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회혁신벤처에 대한 육성과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임팩트 비즈니스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서울대기술지주가 인간의 지속 가능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임팩트투자사인 한국사회투자와 협력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더욱 체계적인 투자와 육성 프로그램으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탄소중립산업법 제정으로 효율적 지원체계 마련할 것”

22대 국회는 ‘기후 국회’가 될 수 있을까 <13>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과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탄소중립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과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산업 육성 정책이 확대되며 국내 탄소중립산업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지혜 의원실은 “최근 국내 태양광, 풍력, 전기차 등 탄소중립산업의 국내 투자 및 일자리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에 앞서 박지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6월 25일 ‘탄소중립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이하 탄소중립산업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음을 밝혔다. 탄소중립산업법은 국내 탄소중립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지원체계 마련 및 조세 지원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제정안은 6월 21일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됐다. 기조 발제는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사와 정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았다. 먼저 한병화 이사는 ‘탄소중립육성 글로벌 정책 동향’을 주제로 유럽과 미국의 탄소중립육성 정책을 소개한 뒤 이로 인한 국내 산업의 영향에 대해 전했다. 한 이사는 “유럽과 미국 등은 자국내 탄소중립산업 육성을 위해 보조금, R&D 펀드 조성 등의 지원을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와 역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도 이와 같은 적극적인 입법 대응이 절실하다”며 “탄소중립 산업법은 확실한 목적과 구체적 내용,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산업 전환을 위한 입법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한 정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과 유럽의 사례에 더해 제조업 기반 국가인 일본의 녹색전환법인

“전 세계 장애 청소년의 AI 역량을 강화”… LG전자, GITC 예선 개최

LG전자는 16일과 17일 양일간 ‘2024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이하 GITC)’ 예선을 개최해 전 세계 장애 청소년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했다고 17일 전했다. GITC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2011년부터 진행해 온 대회다. 13년간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를 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등 총 40개국에서 5000여 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다.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접근성을 높인 이번 대회는 LG와 보건복지부, 필리핀 정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필리핀 국가장애위원회(NCDA)가 주관한다. 올해는 총 16개 국가에서 600명이 넘는 장애 청소년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최근 생성형 AI가 글로벌 IT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데 따라 챗GPT, MS 코파일럿,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활용 능력이 새로운 평가 요소로 추가됐다. 이번 예선을 통과한 장애 청소년들은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종합 1등 및 종목별, 장애 유형별 성적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LG전자는 “GITC에 참가했던 장애 청소년들이 IT 관련 분야로 진학하거나 취업에 성공하며, 대회가 이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발판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실제 지난 2015년 GITC에서 글로벌 IT 리더로 선정된 시각 장애인 파라무디타야(Paramuditaya Dyan Prabaswara) 씨는 GITC 참가 이후 인도네시아 정부의 장학금 지원을 토대로 장기적인 IT 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에서 IT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다. 윤대식

생명보험재단, 청소년 디지털 문화 교육 ‘디유 스쿨’ 콘텐츠 공모전 시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디지털 유스 스쿨’(이하 ‘디유 스쿨’)의 2024년도 1학기 생명존중·생명사랑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17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중학교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문화 교육인 ‘디유 스쿨’은 디지털 세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는 ‘윤리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디유 스쿨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약 2만 5천 명의 중학생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디유 스쿨’ 생명존중·생명사랑 콘텐츠 공모전은 생명존중 및 생명사랑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디유스쿨 참여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매 학기 진행되는 공모전이다. 총 419편의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에는 교사 부문 6명, 학생 부문 9명으로 총 15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교사 부문 에세이 분야에서는 포곡중학교 송향기 교사가, 슬로건 분야에서는 화성동화중학교 강호현 교사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학생 부문 포스터 분야에서는 설악중학교 민수진 학생이, 웹툰 분야에서는 한광여자중학교 김지영 학생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생명보험재단은 이 중 학생 부문 포스터 분야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한 설악중학교를 찾아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대상을 받은 민수진 학생은 “SNS로 소통하는 요즘,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악성 댓글보다 따뜻한 한마디가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잘 전달된 것 같아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디지털 문화가 익숙한 학생들에게 교육 콘텐츠를 지원했을 때, 자기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기특하고 뿌듯하다”며

사랑의열매, 집중호우 피해지원 특별모금 시작합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6일부터 한 달간 특별모금을 실시한다. 이번 피해 지원 특별모금은 장마전선의 이동에 따라 피해 지역 및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사랑의열매는 이번 폭우로 피해가 큰 대전광역시·경상북도·충청남도·전라북도 등에 현장 자원봉사센터 대응 활동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피해 주민, 복구 지원 인력, 자원봉사자를 위한 필요 사항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재난피해 주민의 지원물품 및 개인용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열매V박스’를 지원하고, 이재민 대피소 내 ‘마음쉼터-사랑방’을 조성하여 재난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부 참여는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에 안내된 특별모금 전용계좌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기부 관련 상담은 사랑의열매 나눔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폭염·폭우 등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일상 속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기후위기’를 해결할 기업을 찾아라…기후테크 전성시대 [기후가 기회다]

지구촌 곳곳의 이상 고온 현상, 예측할 수 없는 국지성 폭우… 점점 기후위기가 ‘먼 미래’가 아니라 ‘내 일’로 체감되고 있습니다. 각종 지표는 다소 비관적이지만, 기후테크 스타트업은 해법을 찾고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기후테크는 ‘인내 자본’이 더 필요한 영역이라고 말합니다. 좀 더 긴 호흡으로, 이들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가치에 주목하며, 더나은미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조명하는 [기후가 기회다] 연재를 시작합니다. / 편집자 주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기후 문제 해결의 새로운 주체로 떠올랐다. ‘기후기술’이라고도 불리는 ‘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된 기술을 의미한다. 기술을 통해 기후 위기를 해결한다는 것. 최근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의 투자와 지원이 이어지며 기후테크 스타트업 전성시대의 막이 열렸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기후테크를 ①재생 에너지 생산 및 분산화 기술을 개발하는 ‘클린테크’ ②공기 중 탄소포집·저장 및 탄소 감축 기술을 개발하는 ‘카본테크’ ③자원순환, 저탄소 원료 및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에코테크’ ④식품 생산·소비 및 작물 재배 과정 중 탄소를 감축하는 ‘푸드테크’ ⑤탄소관측·모니터링 및 기상정보를 활용해 사업화하는 ‘지오테크’ 총 5개 분야로 분류해 제시한 바 있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기후테크에 투자하는 펀드 조성도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4일, 글로벌 투자 운용사 누빈자산운용(Nuveen)은 최근 1억 8600만달러(한화 약 2577억원) 규모의 ‘글로벌 기후포용펀드 2호(Global Climate Inclusion Fund II)’를 1차 결성했다고 알려졌다. 누빈자산운용은 약 1조 2500억달러(한화 약 1662조원) 운용자산(AUM)을 굴리는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 자산운용사다. 올해 3월, 독일 베를린 기반의 기후테크 전문

굿네이버스, ‘지구여행’ 온라인 사진전…에티오피아의 기후위기 담았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지구여행’ 온라인 사진전을 공개했다고 15일 전했다. ‘지구여행’은 ‘지구를 구하는 나만의 여행’이라는 뜻으로, 일상 속 ‘나만의 탄소발자국 줄이기’ 실천활동에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온라인 사진전은 지난 5월 31일부터 8일간 서울시 성동구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서 오프라인 사진전을 개최한 데 이은 것이다. ‘지구여행’ 온라인 사진전은 ▲지구여행의 시작, 에티오피아 ▲기후위기, 그리고 아이들 ▲지구여행자의 꿈, 지속가능한 미래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홍보대사 배우 신혜선과 함께한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소개한다. 지난 4월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배우 신혜선은 지역 주민과 아이들을 만나 산림 보호를 위한 나무 심기, 양묘장 생산조합원 만남, 고효율 스토브 체험 등 굿네이버스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경험한 바 있다. 온라인으로 배우 신혜선의 일일 도슨트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음성 재능기부로 제작한 오디오 도슨트와 함께 주요 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 사진전은 에티오피아 자연의 모습과 함께 갈라진 땅, 앙상하게 뼈를 드러낸 가축 등 기후위기의 흔적을 보여주는 사진들로 구성됐다. 특히 에티오피아 멜캄 유치원 20명의 아이들과 함께 진행한 ‘포토보이스’ 활동 결과 사진이 눈에 띄었다. ‘포토보이스’란 지역사회 내 소외된 사람들이 사진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와 경험을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아이들은 업사이클 일회용 카메라로 파란 하늘과 나무, 친구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이에 더해 굿네이버스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 현장의 모습도 소개했다. 산림 조성, 양묘장 운영 및 재활용 교육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했다. 김중곤 굿네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