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투자자 150명 제주로 모인다… ‘2024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 개최

2024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1> 아시아 지역 임팩트 투자 포럼인 ‘2024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소재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가 2016년부터 개최한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는 아시아 지역 임팩트 투자 확대를 위한 성찰 및 토론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임팩트 투자자를 비롯한 자산가, 패밀리 오피스, 재단, 대기업, 금융기관 등의 투자자가 모여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을 듣고 함께 교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다. 이전 회차보다 규모와 협력을 한층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더 많은 한국의 투자자, 자산가들의 참여를 위해 규모를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했다. 이어 인비저닝파트너스, 소풍벤처스, 임팩트스퀘어 등 국내 주요 임팩트 투자사와 협력해 세션을 만들고 한국의 임팩트 투자 생태계를 조망한다. 먼저 첫째 날은 ‘지속 불가능한 패션 산업에 이의를 제기합니다’의 저자인 맥신 베다(Maxine Bédat) 미국 신표준연구소 디렉터가 ‘의류가 말하는 세상과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시작한다. 이어 임팩트 투자자 글로벌 네트워크 토닉(Toniic)의 의장 마이클 오(Michael Au), 그라민 캐피탈 대표 겸 인도 임팩트 투자자 협의회 의장 로이스턴 브라간자(Royston Braganza), 이덕준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대표이사가 아시아의 임팩트 투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패널 토론으로는 홍콩 지속가능금융 이니셔티브의 케이티 융(Katy Yung) 대표와 일본의 자선활동 자문단 유코 코시바(Yuko Koshiba) 대표가 아시아의 차세대 패밀리 오피스에 대해 전한다. 패밀리 오피스란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회사를 뜻한다. 이후에는 ▲탈탄소 중공업 ▲탈탄소 소비자 산업

생명보험재단-대구광역시 수성구, 노인 일자리 창출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과 대구광역시 수성구가 28일 생명보험재단 대회의실에서 노인과 청년 간의 세대통합 일자리 프로젝트인 ‘할로(HALLO) 마켓’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세대통합 일자리 프로젝트인 ‘할로 마켓’은 생명보험재단이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과 노인의 세대를 아우르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다. 프로젝트의 시작인 ‘할로(HALLO) 마켓’은 헬로우라는 의미의 인사와 맞이하는 공간이라는 뜻과 함께, 할머니 할아버지의 첫 자를 딴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생명보험재단과 대구 수성구의 프로젝트는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수성구의 특색 있는 제품과 베이커리, 공예품들을 ‘할로 마켓’에서 판매한다. 할로 마켓의 제품구성, 인테리어, 유통, 경영와 홍보 등에는 여러 기업과 조직의 노하우와 전문성이 투입될 예정이다. 장소제공과 지자체 특성화 제품구성은 수성구청에서, 베이커리 제조와 판매는 전문 식품기업이 담당한다. 청년들의 노력과 기술봉사 및 마케팅 홍보활동은 관련 대학과 전문 기관에서, 운영과 유통은 시니어 전문 기업이, 그리고 생명보험재단은 이 모든 과정을 기획·조율하고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보험재단과 수성구청은 대구 지역의 청년세대와 노인 세대의 통합과 함께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 확보와 청년 봉사, 지자체인 수성구청의 특화 홍보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이번 수성구청과의 할로 마켓 1호점을 기점으로 향후 전국적인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확산도 계획 중이다. 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최근 큰 이슈로 떠 오르고 있는 고령화 이슈에 대해 지속 가능하고 지역 특화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특히 수성구청과의 첫 프로젝트가 모범 사례가 되어 전국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쓰레기’의 변신은 무죄… 순환경제부터 주민친화시설까지

‘쓰레기’는 지구의 오랜 숙제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1340만 8846톤이며, 폐기물 일평균 발생량은 2020년부터 50만 톤을 넘어섰다. 5톤 트럭 10만 개를 가득 채우는 거대한 양이다. 쓰레기 처리 시설은 악취 등으로 ‘기피 시설’이 되어 입지 확보부터 난항을 겪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변신’으로 돌파구를 찾은 곳들이 눈에 띈다. 페트병이 플라스틱 원료인 ‘플레이크’로 변하고, 기피시설이었던 쓰레기 소각장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지난 9일 기후변화센터의 클리마투스 플라스틱 특강 현장견학으로 다녀온 수퍼빈 아이엠팩토리와 하남 유니온파크에서 ‘쓰레기’의 변신을 직접 목격했다. ◇ ‘쓰레기가 돈이 된다’ 순환경제 만드는 수퍼빈 아이엠팩토리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수퍼빈 아이엠팩토리는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공장이다. 지난해 4월 약 3000평 규모의 대지에 본동, 수처리동, 지원동 세 개의 건물을 세워 준공을 완료했다. 아이엠팩토리 입구에는 숲이 있다. ‘공장이 품은 작은 숲’이라는 이름의 숲은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버려질 위기에 처한 나무”가 모여있다는 설명이 적힌 팻말이 있다. 공장은 숲을 가운데 두고 에워싼 U자 형태의 모습이다. 아이엠팩토리 견학 안내원은 “어느 공간이든 큰 창을 둬 어디에서나 숲을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작점에서는 영락없이 ‘쓰레기’였던 페트병은 ▲투입 ▲인공지능 선별 ▲분쇄 및 비중세척 ▲온수세척 ▲건조 ▲포장 등의 공정을 거쳐 플라스틱 원료인 ‘플레이크’가 된다. 아이엠팩토리는 이 모든 과정을 유리창으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만들었다. 먼 거리지만 페트병이 플라스틱 원료가 되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었다. 유리 벽면에는 현재 어느

한국사회혁신금융, ‘소셜벤처 스케일업 프로그램’ 5기 종료

한국사회혁신금융이 성동구청과 함께 진행한 ‘소셜벤처 스케일업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고 27일 전했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소셜벤처 스케일업 프로그램’은 성동구 소재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디지털 안전관리플랫폼을 개발하는 ‘마이스터’ ▲국내 최초 실시간 탄소배출권 거래플랫폼을 만드는 ‘이이티에스’ ▲일상에 소방의 가치를 더하는 ‘파이디언’ ▲고품질 그래핀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복합소재 및 응용제품을 개발하는 ‘랩엠제로’ 총 4개팀이 최종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별 심층 경영진단과 단계별 IR컨설팅을 제공하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시연회와 일대일 투자자 후속미팅도 지원했다. 한국사회혁신금융은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카카오, 사람을 위한 기술 아이디어 모은다…‘카카오테크 캠퍼스’ 아이디어톤 진행

카카오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카카오테크 캠퍼스’ 아이디어톤을 개최했다고 27일 전했다.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비수도권 지역의 기술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카카오의 산학협력 ESG 사업이다. 지역거점대학과 협력해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학습하고 응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주니어 개발자 양성이 목표다. 올해는 교육대상과 과정을 대폭 확장해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총 다섯 개 대학의 190명의 대학생이 이수 중이다. 대학교 학사 일정에 맞춰 4월에 시작해 11월에 종료되는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총 3단계로 구성됐다. 기초 교육부터 카카오 서비스 클론, 실제 서비스 구현까지 이어지는 과정이다. 1단계에서는 10주간 개발 기초 교육이 이뤄졌다. 이 기간에 학생들은 프론트엔드, 백엔드, 안드로이드 개발 기술스택 등을 학습했다. 이후 2단계 클론 코딩 과정은 여름방학 동안 6주간 진행됐다. 실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맵 서비스를 클론하며 1단계에서 배운 기술스택을 적용하고 현업멘토의 일대일 코드 리뷰를 통해 실질적인 개발자 역량을 향상했다. 이번에 진행한 아이디어톤은 3단계 과정의 시작으로 참여 학생이 직접 만들 서비스의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무박 2일 미니 해커톤이다. 해커톤에서는 학생들이 개발하고자 하는 웹·앱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팀원들과 함께 수립하고 구체적인 서비스 화면을 설계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5명에서 8명으로 구성된 각 조는 다양한 주제로 구현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설계했다. 실제 카카오 개발자가 아이디어톤에 방문해 각 서비스의 방향성과 실효성 등을 평가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현대차 정몽구 재단,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에서 ‘K-기후테크 스타트업’ 알렸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시각 23일 열린 제37회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에서 한미 양국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K-기후테크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전했다. ‘랩 투 소사이어티: 기후테크 연구의 사회적 확산’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기술창업을 통한 연구 성과의 사회적 기여와 글로벌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혁신 기후기술을 선보이는 9개의 연구팀 및 스타트업은 포럼에서 과학기술인·정부 기관·기업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연구 성과와 기술창업 과정 및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재단이 주최한 포럼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K-기후테크 인재 육성 및 사업화 프로젝트 ‘그린 소사이어티’ 소개 이후 정진택 그린 소사이어티 총괄위원장이 의장을 맡은 가운데, 기후테크 9개 팀의 발표 및 패널토의가 세 개의 주요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에너지 트리 개발을 통한 에너지 도시림을 조성하는 성모세 휴젝트 대표, 고효율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친환경 나노촉매 합성 기술을 개발한 에코하이드로 팀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명근 선임연구원, 수소 고순도화를 위한 중공사막 제조 기술을 연구한 박철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들은 각자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자원을 활용한 기술에 초점을 맞춘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나노인텍 컨소시엄의 정다운 선임연구원은 탄소 중립형 차세대 리튬 농축 기술을, 정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지속가능 항공유(SAF) 생산 기술을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생태 복원 및 탄소 포집과 관련된 연구들이 소개됐다. 이우균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장은 이쓰리와 함께 개발 및 사업화 중인

신세계아이앤씨, 사회적경제기업 지원하는 ‘미니콘테스트’ 모집…ESG 해결할 기업 찾는다

신세계아이앤씨가 ESG 관련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프로그램 ‘미니콘테스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전했다. 신세계아이앤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미니콘테스트’는 ESG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5억4천만원 수준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취약계층 대상 서비스, 배리어프리(Barrier Free), 환경영향 저감 등 다양한 ESG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36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해 왔다. 소셜 벤처, 비영리 스타트업,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기업형태에 제한 없이 ESG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오는 9월 2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사회적 가치 실현 비전과 성과 ▲기업 역량 ▲비즈니스 모델의 적합성 및 혁신성 등 평가 기준에 따른 온라인 심사, 서류 심사, PT 심사 과정을 통해 최종 5개 기업을 선발하고 총 6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보통신 기술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거나 고용노동부 및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가치지표(SVI·Social Value Index) 측정 기준 우수 등급 이상을 받은 경우 가점이 주어진다. 정연수 신세계아이앤씨 ESG추진팀장은 “올해로 10년째 진행 중인 ‘미니콘테스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ESG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강화하고 ESG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선순환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 여름캠프 개최…세계 각국 장학생 130여 명 모였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충청북도 증평군 소재 벨포레 리조트에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여름캠프를 개최했다고 23일 전했다. 2011년 시작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인재 육성 사업이다. 2021년부터 5년간 글로벌, 미래산업, 국제협력, 사회혁신, 문화예술, 사회통합 등 총 6개 분야에서 1100명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한 여름캠프는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다. 글로벌 장학생을 포함해 1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연사 특강, 장학생 기획 세션, 분야별 네트워킹, 모토 아레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장학생이 일상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 탄력성을 기를 수 있도록 힐링 워크숍, 아카펠라 콘서트와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 및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등 세계 각국의 장학생이 함께하는 만큼 주요 프로그램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2022년 선발돼 여름캠프에 2번째로 참여한 미래산업 분야 구지원 장학생은 “장학생 기획 세션을 통해 다양한 장학생들을 만나 그들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항상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장학생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생명보험재단, 청소년 고민 나눔 플랫폼 ‘힐링톡톡’ 4기 발대식 열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청소년 고민 나눔 플랫폼 ‘힐링톡톡’의 대학생 서포터즈 3기 수료식 및 4기 발대식을 삼성생명휴먼센터에서 22일과 23일 양일간 개최했다고 23일 전했다. 생명보험재단이 운영하는 힐링톡톡은 청소년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대학생 서포터즈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고민 나눔 플랫폼이다. 힐링톡톡 서포터즈는 메타버스 상에서 7마리 곰돌이 아바타인 ‘마음키우곰즈’의 모습으로 멘토링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1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이용했으며 대학생 멘토링은 약 3378건 진행됐다. 지난 2월부터 6개월 동안 활동한 힐링톡톡 서포터즈 3기 대학생 70명은 멘토로서 고민 상담 및 생명존중, 마음건강 관련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오는 9월부터 활동 예정인 4기 서포터즈에는 52명이 선발됐으며 6개월간 청소년 정서 지원 및 멘토링 등 마음건강 지키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힐링톡톡 서포터즈 3기와 4기를 연임하는 임다솜 멘토는 “청소년들이 고민을 편하게 이야기하고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공간에서 작게나마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멘토로 활동하면서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멘티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마음의 힐링을 선사하고 싶다”고 활동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전달 및 멘토링 우수사례 발표와 우수 서포터즈 시상 등이 진행됐으며 멘토링 봉사활동에 대한 경험과 느낀 점을 서로 나누며 회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후 발대식에서는 임명장 수여식 및 선서식과 함께 서포터즈 활동에 필요한 매뉴얼 교육, 제페토 조작 및 활용법에 대한 특강과 다양한 팀 활동이 진행됐다. 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청소년기에는 부모님이나

코이카, 민관협력으로 아프리카 식량위기 대응하는 ‘라피드’ 꾸린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여러 기관과 ‘라피드’ 사업 파트너십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2일 전했다. 코이카는 향후 민관협력 사업 일부를 ‘라피드’라는 이름으로 운영한다. 라피드(RAPID, Responsive Actions and Partnership Initiative for Disaster)란 해외 재난 대응 협력 이니셔티브의 약자다. 코이카는 라피드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 구호단체가 보유한 전문성을 결합하며 인도적 지원 사업에 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월드비전을 비롯한 5개 NGO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신한은행이 함께한다. 다양한 기관과 파트너십 체결을 맺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동 재원을 마련해 해외 재난 구호, 식량위기 등 상황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올해 첫 라피드 시범 사업은 ‘아프리카 급성 식량위기 공동 대응’이다. 대상 국가는 ▲앙골라 ▲잠비아 ▲말라위 ▲마다가스카르 ▲부르키나파소로 5개 NGO가 각 국가에서 공동의 주제와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월드비전의 조명환 회장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인도적 위기는 한 기관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도전이며, 이런 상황에서 코이카와 신한은행, 그리고 NGO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라피드를 시작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우리 각자의 현장에서 시의적절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가장 취약한 아동과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이 과정에서 각 NGO들의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코이카와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기후테크, 지금 주목할 지역은?…소풍벤처스, ‘성장하는 기후테크, 지역이 주목받는 이유’ 세미나 개최

카카오임팩트와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가 오는 28일에 ‘성장하는 기후테크, 지역이 주목받는 이유’라는 주제로 월간클라이밋 8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전했다. 월간클라이밋은 매월 시의성 있는 기후 관련 산업 동향과 유망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가 공동으로 주관·운영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기후산업 현황과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에 주어지는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행사는 지역별로 기후테크가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알리는 1부와 지역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사례를 알리는 2부로 구성됐다. 먼저 1부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울산테크노파크에서 각각 참석해 지역별 기후산업 현황과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전북의 경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이차전지와 재생에너지 등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제주는 지난 5월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관련 비즈니스 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울산은 도시 내 수소 인프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기후대응에 나서고 있다. 기후테크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는 각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에 대한 시각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솔루션 스타트업 ‘다이나믹인더스트리’ ▲전자기 에너지 하베스팅 솔루션 스타트업 ‘더감’에서 지역을 기반으로 기술과 비즈니스를 통해 기후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한다. 행사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임팩트클라이밋 네트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풍벤처스는 “지난 5월 전국 17개 시도별 탄소중립 기본계획이 발표된 이후 기후테크 분야에 대한 각 지역 내 정책 및 자금 역량이 보다 집중되는 추세”라고

“디지털 환경에서도 어린이 보호구역이 필요해요”… 굿네이버스, ‘아동참여 정책 토론회’로 아동 목소리 듣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아동이 바라는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을 위한 ‘아동참여 정책 토론회’를 마쳤다고 22일 전했다. 21일 굿네이버스 회관 강당에서 진행된 토론회는 아동 당사자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우리나라 아동권리 실태를 살피고, 올해 말 공표 예정인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에 아동의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는 정책이 담길 수 있도록 정책 방향성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는 아동 당사자 6명이 직접 참여해 일상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아동의 참여권 ▲놀 권리·쉴 권리 ▲미디어 ▲안전 ▲신체건강 ▲마음건강 등 주제별 아동권리 보장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토론회는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의 인사말과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의 축사 후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임선영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 연구원은 ‘대한민국 아이들은 안녕한가요?’의 주제로 최근 굿네이버스에서 발표한 2023 대한민국 아동권리지수를 토대로 바라본 아동 삶의 실태를 알리고 지역 간 아동권리 보장 수준 격차 해소와 아동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김진숙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대한민국 아동정책을 통한 아동권리 실현’을 주제로 아동정책의 중요성을 전하며 좋은 아동정책은 아동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고 알렸다. 이후 주제발표를 진행한 김진숙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는 아동 당사자 6명과 안정습 보건복지부 아동정책과 사무관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전예원 아동(서울 용화여자고등학교 1학년)은 “참여권의 주체는 어른이 아닌 아동이며, 아동이 스스로 참여할 기회를 보장해 달라”며 참여권 보장을 강조했다. 이어 홍지유 아동(경기부천 심원중학교 3학년)은 “놀 권리는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아동의 신체·정서적 발달에 필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