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유권자’에 응답하는 22대 ‘기후 당선자’

기상청이 지난 4일 발표한 ‘기후위기 감시 및 예측 서비스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706명 중 89.9%가 “현재 대한민국이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답했다. 올여름도 이상기후로 인한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된다. 기후 문제가 명확한 정치 의제가 된 지금, 늘어나는 기후에 대한 관심은 국회에도 반영되고 있을까.  더나은미래는 ①기후 관련 용어를 알고 있으며 ②기후위기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느끼며 ③기후의제 관련 법안 및 정책 발의를 고려하는 당선자를 ‘기후 당선자’로 정의했다. 지난 총선 ‘기후정치바람’이 정의한 ‘기후 유권자’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이어 ‘기후특위 상설회 촉구 기자회견’ 참여 및 ‘기후행동 의원 모임’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원내 8개 모든 정당 의원에게 ‘기후 국회’를 물었다. 이중 포부만을 전한 개혁신당 의원과 진보당 의원을 제외한 6개 정당 ‘기후 당선자’ 8인의 목소리를 들었다. 기후 문제에는 여야 구분 없어 기후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실감하느냐는 질문에는 8인 모두 “그렇다”며 “기후 문제를 여야 정쟁으로 보면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야 구분 없이 총선 공약으로 기후 관련 정책을 넣었다”며 “기후특위 상설화를 위한 기자회견에 당을 초월해 8개 정당 모두 참여했고,국회 내 기후 관련 의원 연구단체도 있다”고 강조했다. 22대 국회 개원을 20일 앞둔 지난달 10일, 8개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이 ‘기후특위 상설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이소영·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태·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북봉사관 개소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가 서울 용산구 청파동 제2별관 3층에 서북봉사관을 신규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북봉사관은 서부·남부·중앙·북부에 이어 서울지역 5번째 적십자봉사관이다. 새로 개소된 서북봉사관은 서울 용산, 마포, 은평, 서대문을 관할 구역으로 63개 행정동 단위봉사회의 적십자봉사원 545명이 모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봉사와 구호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북봉사관이 서울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공간으로서 지역사회 주민의 참여도를 높인 봉사활동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개회사에서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의 꽃은 우리 적십자봉사원”이라며 “많은 분들의 격려와 지지로 새롭게 탄생한 서울 서북봉사관이 적십자봉사원들이 더욱 신명 나게 봉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생명의전화 제10대 이사장에 임혜숙 장로 취임

생명의전화가 제10대 임혜숙 신임 이사장 취임식이 진행됐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은평구 진관감리교회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식에서는 그동안 생명사랑 운동을 앞장서서 이끌어 온 강용규 목사에 이어 임혜숙 장로가 이사장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임혜숙 이사장은 한국교회여성연합회를 비롯해 다양한 연합기관에서 활동했다.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사회봉사 운동에 헌신해 왔으며 2016년부터 생명의전화 이사로 참여해왔다. 임혜숙 이사장은 “생명을 살리는 엄중한 일에 이사장직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무겁다”며 “자살 예방을 위해서 다방면의 노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명의전화는 1976년 9월 개원한 국내 최초 전화상담기관으로, 48년간 24시간 365일 자살위기에 처한 이웃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왔다. 또한,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 및 인식개선사업, 상담전화, 사이버 상담 등을 통해 위기개입, 자살유족 사후관리 등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하고 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현대차그룹, 제주에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기증… 역대 8번째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주 지역 소방공무원들의 복지를 위해 소방관 회복지원차를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제주시 구좌읍 행원 수소 수전해 실증단지 내에 위치한 CFI(Carbon Free Island, 탄소 없는 섬) 에너지미래관에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버스 전달식’을 가졌다. 제주도는 내륙과 달리 산불 등 대형 화재 진압보다 해난구조, 강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많다. 장시간 현장 대기가 필요한 특성을 고려해, 오염물질 배출 없이 현장 상황실 및 회의실 역할까지 수행이 가능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를 배치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에서 전국 각 지역에 재난현장의 소방관을 위해 회복지원차 8대를 기증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강원·경북·인천·전북·울산·충남 지역 등에 차량을 인도했으며, 이날 제주에 8호차를 전달했다. 향후 대구·충북 지역에도 소방관 회복지원차를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회복지원차는 현대차그룹의 이동식 사무공간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기반의 프리미엄 특장버스에 편의 및 집중휴식 시설을 탑재해, 재난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심신회복을 돕도록 제작됐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2025년 충북혁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에 차량 및 재활장비를 제공해 소방관들의 건강과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매 순간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분들께 깊은 존경심을 느낀다”며 “현대차그룹은 소방관분들의 안전을 위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하며 현장 소방관분들의 여러 의견을 반영해 재난현장 맞춤형 회복지원차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재난현장 소방대원의 신체나 심리 상태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회복지원차와 함께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셀트리온, ESG 보고서 발간… “2045년까지 온실가스 100% 감축”

셀트리온이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 및 성과를 담은 ‘2023/24 셀트리온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경영 활동과 재무적 성과 공개를 공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GRI(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 요건에 맞춰 작성됐으며 IFRS(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권고안 등의 글로벌 공시 트렌드를 반영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를 진행했다. 이는 기업의 경영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의 환경·사회 용인이 기업의 재무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고려해 주요 이슈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혁신 ▲의료접근성 향상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3가지 핵심 이슈를 포함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과 관련된 10대 주요 ESG 이슈를 도출하고 그 성과 및 목표를 상세히 소개하고 분야별 관리 현황에 대해 수록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45 탄소 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2022년 대비 2030년까지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2)을 42% 줄이고, 2045년까지 10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연구개발 혁신으로 환자의 삶을 개선하고 의약품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판매 허가를 획득해 환자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배구조

펭귄의날갯짓, 정신질환 청년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 개최

펭귄의날갯짓 수원시 청년공간 청누리 자유존에서 지난 22일 ‘정신질환 청년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소현 펭귄의날갯짓 공동 대표, 박진 후견신탁연구센터 활동가, 박환갑 정신장애와인권 ‘파도손’ 사무국장, 제철웅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미정 세바다 대표가 참석했다. 1부는 정신질환자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과 정신질환자 청년의 직업 유지에 관해 토의했다. 박진 후견신탁연구센터 활동가는 “정신질환 당사자분들이 가진 특화된 재능을 인정받고 싶어하시는 부분이 있다”며 청년들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안했다. 조미정 대표는 “사업주의 의지로 결정되는 일이 많다보니 프리랜서로 일하는 청년들이 있는데 이들에게는 장애인 고용 지원이 되지 않는다”며 “근로지원이나 고용 장려 등 다양한 지원방법이 마련됐으면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박환갑 사무국장은 “정신건강 유관 기관들도 정신질환 당사자들과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며 직원 대상 관련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철웅 교수는 “우리 사회에 정신질환자에 대한 낙인이 있기 때문에 등록을 꺼려하는 사람이 많다”며 “관련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부에서는 정신질환자 청년에게 필요한 노동환경에 대해 논의했다. 박진 활동가는 외래 진료를 편하게 다녀올 수 있고 탄력근무제를 활용할 수 있는 센터의 업무 환경을, 박환갑 사무국장은 식사를 함께 만들어 먹는 파도손의 업무 환경을 소개했다. 조미정 대표는 “정신장애인 채용 후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긍정적인 연구가 많이 있어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제철웅 교수는 “기업들이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유연 근무제 등의 도입을 통해 노동환경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박소현 대표는

현대모비스가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 발간… 미래차 기술 특허 출원 30% 친환경차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 동안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에서 약 3000건에 달하는 특허를 출원하며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해당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다양한 성과를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약 3000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의 전체 신규 특허 출원 건수(8001건) 중 약 40%를 차지한다. 최근 3년간 미래차 기술 특허 출원 3000여건 중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분야만 950여건으로 30%가 넘는다. 특히, 지난 2022년 친환경차 분야 특허 출원 건수는 210건이었는데 지난해는 448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최근 3년간 전기차용 배터리 온도 조절 시스템, 저전압 및 고전압 배터리 통합 관리 시스템과 통신 방법 등에 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구개발에만 약 1조6000억원을 투입하며 전동화 중심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에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전동화 기술 개발의 핵심 기지로 경기도 의왕에 전동화 종합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 외에도,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신규 생산 거점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폭스바겐에 배터리 시스템(BSA) 공급을 위해 스페인에 신공장을 짓고 있으며 울산에도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을 신규로 구축하고 있다. 북미와 인도네시아에 구축 중인

현대위아,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이중 중대성 평가 도입

현대위아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향후 경영 목표를 담은 2024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보고서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현대위아는 2020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보고서에 ESG 경영 ‘9대 추진전략’을 공개했다. ▲탄소중립 실현 ▲자원순환 및 환경영향 관리 ▲환경경영체계 고도화 ▲임직원 인권 및 안전관리 강화 ▲사회적 책임 이행 ▲지속가능한 공급망 강화 ▲투명한 경영문화 조성 ▲주주가치 보호 및 제고 ▲ESG경영 고도화 등을 포함한다. 현대위아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해 경영진과 사내 모든 조직이 ESG 중심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도입해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고 받는 영향을 국제적 기준으로 분석해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특히 ‘기후변화 대응’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환경영향 최소화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유지’를 비전으로 사업활동과 가치 사실 전반에서 부정적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 현대위아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세워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현재의 55%로 수준으로 감축하고 2040년에는 20%까지 줄일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보고서에 공급망의 탄소중립 달성을 돕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협력사의 탄소배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모니터링하는 식이다. 현대위아는 중장기적으로 IT플랫폼을 활용해 1차 협력사 외에도 해외 협력사까지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협력사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협력사가 탄소중립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매년 지속적으로 발간하며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더욱

아산나눔재단,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 개최

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아산 유스프러너(Asan Youth-Preneur)’의 참여 학생들과 함께 내달 25일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이 스타트업의 방식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보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정신 관련 지식과 기술,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6년 처음 개최 후 현재까지 전국 약 700여개 학교에서 약 1만7000여명의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올해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는 ‘꿈의 항해 (The Quest)’라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아산나눔재단은 데모데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타트업 현직자, 또래 학생들과 함께 기업가정신에 대한 인사이트나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주체적으로 꿈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을 지원한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아산 유스프러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중 초등부 12개팀과 중·고등부 70여개팀이 부스를 마련해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각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아산 유스프러너를 통해 직접 진행한 팀 프로젝트 활동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이 이들 부스를 평가해 최우수상 5개팀, 우수상 10개팀 등에 상금을 수여한다. 이 외에도, 데모데이의 하이라이트인 ‘팀 프로젝트 피칭’ 세션에서 아산 유스프러너 참여 학생들이 실행한 기업가정신 팀 프로젝트의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올해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는 ‘실패 페스티벌’ 세션을 처음 선보인다. 청소년들이 아산 유스프러너의 팀 프로젝트에서 경험한 실패나 시행착오 사례를 공유하면서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나누고, 동시에 실패에 대한 유연한 사고와 도전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패 페스티벌에서는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의 인사이트 특강과 함께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프로젝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발표와 사진으로 공유하는 ‘천하제일 망함

한화큐셀, 국내 기업 대상 ‘에너지 컨설팅’ 사업 전개

한화큐셀이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RE100 달성을 지원하는 에너지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태양광 제조 역량을 발판 삼아, 한국에서도 그린에너지 확대를 돕는 차별화된 ‘원 스톱’ 설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국내 사업장을 보유한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부터 주요 기자재(태양광 모듈·인버터) 공급, 시공, 금융, 연계 사업에 이르는 토털 설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사의 전력 사용 패턴, 이행 수단 별 비용, 예상 수익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별 고객에 최적화된 RE100 이행 전략을 도출하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고객이 컨설팅 결과에 따라 RE100 등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실제로 달성할 수 있도록 ‘원 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태양전지 제조 역량과 그린에너지 턴키(turn-key, 일괄수주) 설루션 역량을 모두 보유한 한화큐셀은 모듈, 인버터,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우수한 기자재와 최적의 시공 설루션을 공급한다. 금융, 유지보수 등에 대한 실무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공한다.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등 다양한 연계사업 참여도 지원할 방침이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정책과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전력수요 대응과 무탄소 전원 확대라는 국가적 목표를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당면한 재생에너지 확대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모듈 공급, 개발, EPC(설계, 조달, 시공) 등 종합적인 재생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하는 등 전 세계 산업계의 에너지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굿즈 캠페인 ‘너의 밤을 지켜줄게3’ 이미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굿즈 캠페인 ‘너의 밤을 지켜줄게’ 진행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24일부터 정기후원 굿즈 캠페인 ‘너의 밤을 지켜줄게3’를 진행한다. ‘너의 밤을 지켜줄게’ 캠페인은 소아암 어린이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든든하게 후원자가 지켜준다는 취지로 소아암 어린이에게 치료비와 응원을 전달하기 위해 진행된 후원 굿즈 캠페인이다. 2022년 처음 시작으로 2024년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캠페인 참가는 24일부터 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1만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신청한 후원자에게는 리워드 굿즈 ‘프로텍트링’이 증정된다. ‘프로텍트링’에는 ‘PROTECT’가 새겨져 소아암 어린이들의 밤을 지켜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소아암 어린이 및 희귀난치질환을 치료 중인 어린이에게 전액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재단의 홍보대사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캠페인 중반부터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캠페인 참여 독려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담당자는 “굿즈 캠페인 ‘너의 밤을 지켜줄게3’를 통하여 환아들이 자신을 응원하는 수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보다 많은 미래세대의 아이들에게 아프지 않은 밤, 건강한 미래를 선물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으로 치료비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어린이가 없도록 치료비 집중모금 ‘우리함께’ 캠페인을 지난 4월부터 시작하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이 2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1호 법안을 발의하고 있다. /김소희 의원실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 1호 법안으로 ‘해상풍력지원특별법’ 발의

국민의힘 기후전문가로 이번 22대 국회에 입성한 김소희 의원이 20일 1호 법안으로 제정법인 ‘해상풍력 계획입지 및 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김소희 의원은 영입 당시 해상풍력특별법 제정을 약속한 바 있다. 동 법안은 기존에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사업 전 과정을 추진하는 방식에서 정부 주도의 계획입지 방식으로 전환해 계획적으로 해상풍력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국무총리 소속의 해상풍력발전위원회를 설치해 정부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적, 주민수용성이 확보된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정부가 풍황이 우수한 지역을 발전지구로 지정하고 발전지구 내 사업자를 선정해 공유수면 점용·사용허가, 전기사업허가 등 관련 인허가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난 21대 국회에서 논의했던 법안과 달리 기존 발전사업의 계획 입지 편입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던 입지적정성 평가의 의무조항을 삭제했다. 기존 발전사업자의 제도 편입에 대한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수산업 분야에 지속가능한 발전과 해양공간의 체계적 활용을 위한 근거 조항을 신설했다. 이에 풍력발전 활성화와 수산업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산업부와 해수부가 공동으로 권한을 가지도록 해 입지정보망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주무부처 간 이견도 조율했다. 김소희 의원은 “이번 해상풍력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질서있는 에너지 전환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저 또한 기후위기를 기후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