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다음 세대 눈으로 본 SDGs’…UN 청소년환경총회 열린다

11월 11~12일 서울대에서 양일간 개최

 

국내 유일의 UN 공동 개최 청소년총회 ‘UN청소년환경총회’가 이번 주말 막을 올린다.

에코맘코리아는 ‘2017 UN청소년환경총회가 오는 11월 11~12일 양일간 300여명 초중고 청소년 대표단과 의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동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2017 UN청소년환경총회’는 미래의 에코리더인 청소년들이 청소년의 눈으로 글로벌 지구환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유엔환경계획(UN Environment, UNEP),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주최하고 환경부외교부, LG생활건강주한미국대사관주한유럽연합대표부한국과총 등이 후원한다. 이번 총회에 참가할 청소년 대표단은 지난 9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1000자 에세이 등 전형을 거쳐 선발됐다. 

ⓒUN청소년환경총회

올해 총회의 공식 의제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 발전‘. 이는 현 세대 지속가능성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기 위해 선정되었다. 총회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중 주요 6개 목표를 선정, 6개 위원회로 나눠 운영된다. 6개 위원회는 주제별로 ▲해양생태계 위원회 ▲물순환 위원회 ▲에너지 위원회 ▲지속가능한 도시 위원회 ▲육지생태계 위원회 ▲환경과 건강 위원회로 구성된다. UN SDGs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 17개를 말한다.

UN청소년환경총회의 모든 절차는 실제 UN총회의 방식대로 진행된다. 사전에 국가별 자료 학습을 비롯해 개회식본회의 및 위원회 공식회의결의안 작성상정채택마지막 폐회식까지 UN 공보국의 가이드라인에 기초한다. 총회에는 UN 관계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UNEP 본부의 환경교육을 총괄담당하는 모니카 G. 맷데벳(Monika G. Macdevette) 환경정책이행국장이 방한해 총회 오프닝 스피치를 열며마이클 라이터러(Michael Reiterer)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도 참여한다.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실제 유엔 총회의 분위기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다. 

UN청소년환경총회를 주최진행하는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참가 청소년들이 각 국의 대표 자격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글로벌 시각으로 기후변화 문제를 인식할 수 있다”며 “찬반경쟁이 아닌 합의를 통한 해결법을 도출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미래의 글로벌 에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에코맘코리아는 지난 2009년 환경단체로 시작해 UNEP과 양해각서를 맺고 청소년환경교육을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NGO다. UN청소년환경총회글로벌에코리더 및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양성 등 청소년 환경교육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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