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2017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후보자 추천 공모, 2월 20일까지

2017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PA) 후보자 추천 공모 

 

내달 20일까지,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위원회(APA 위원회)에서 ‘2017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이하 APA)’ 후원자 추천 공모를 진행한다. 필란트로피는 기부(giving)와 봉사(serving), 참여(joining), 모금(asking) 등을 모두 포괄하는 의미로, 미국 등에서는 흔히 말하는 자선(charity)보다 훨씬 더 폭넓은 개념으로 사용된다. APA상은 아시아의 각 지역에서 필란트로피(Philanthropy·박애주의) 정신을 묵묵히 실천해온진짜 영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00인의 비영리 전문가들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지 않는 대신, 한국사회투자, 푸르메재단, 한국여성재단, 환경재단, 한국스카우트연맹, 한국YMCA전국연맹, 기아대책, 한국기부문화연구소 등 비영리기관과 대학, 병원, 법무법인, 언론사 등 100인의 비영리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출연했다. 

제2회 APA 시상식
지난 2016년, ‘제2회 APA 시상식’ 수상자들. 사진 왼쪽부터 한양대 ‘십시일밥’팀(청소년 부문), ‘승일희망재단’ 가수 션 공동대표(NPO 부문), 미얀마 어린이 교육 지원 단체 ‘따비에’ 마웅저 대표(올해의 필란트로피스트),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펀드레이저 부문), 소외계층 치유연극 극단 ‘행복공장’ 노지향 대표(여성 부문). ⓒAPA

응모 부문은 총 6개 부문으로, 올해의 필란트로피스트(Philanthropist), 올해의 펀드레이저(fundraiser), 올해의 NPO(비영리단체), 올해의 여성 필란트로피스트, 올해의 청소년 필란트로피스트, 올해의 공적상 등으로 이뤄진다. 아시아에서 필란트로피를 실천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이메일 혹은 우편접수로 가능하며, 상세한 응모 내용은 AP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PA위원회 위원장인 김성수 주교는 “비영리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만들어 기부자와 봉사자들을 칭찬하고 감사하는 장을 마련하는 시도는 아시아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고 필란트로피 실천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PA는 이번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100인의 비영리 전문가들이 공정한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수상자를 선발, 오는 4월 말 ‘2017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접수 안내

(1) 기간 : 2016년 9월 21일 ~ 2017년 2월 20일까지
*2월 20일 자정까지 도착한 전자메일 또는 우편에 한함
(2) 이메일 접수 : asiapaward@gmail.com
(3) 우편 접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83 효성주얼리시티 A-603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사무국 앞 (우편번호 03130)
(4) 문의 :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위원회 사무국(http://apawards.org, 02-2261-0761) 

역대 APA상 수상자 명단

2015

• 올해의 필란트로피스트(청계천 도시빈민에게 50년간 8억 원을 지원한 일본 봉사자 노무라 모토유키)
• 펀드레이저 부문(‘난치병 아이 소원 들어주기’ 프로그램으로 기부금을 10배 이상 늘린 메이크어위시재단 이광재 전 사무국장)
• NPO 부문(탈북학생 등 소외계층을 위해 놀라운 교육멘토링을 해온 (사)드림터치포올)
• 여성 필란트로피스트 부문(10년 동안 아프리카 우물 기증에 앞장선 노국자)
• 청소년 필란트로피스트 부문(캄보디아의 어려운 가정에 배 보내기’ 프로젝트를 기획해 460명을 기부에 참여시킨 부천 덕산고 김소희양)
• 공적상(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故)김석산 회장)

2016

• 올해의 필란트로피스트(30년 동안 버마 민주화 및 어린이교육에 헌신한 비영리단체 ‘따비에’ 마웅저 대표)
• 펀드레이저 부문(경기도 최초 지역재단 만든 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
• NPO 부문(국내 유일의 루게릭 환우를 위한 비영리재단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가수 션)
• 여성 필란트로피스트 부문(20년 동안 소년원 등 소외계층 치유연극 해온 ‘행복공장’ 노지향 대표)
• 청소년 필란트로피스트 부문(대학생들의 식권 기부 운동 이끈 한양대 자선동아리 ‘십시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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