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공감펀딩 그 후] ‘코끼리센터’ 김영희 선수가 전하는 감사메시지

‘코끼리센터’ 김영희 선수…“제 인생의 연장전은 나눔으로 시작됩니다”  

“저를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5평 남짓한 공간엔 웃음이 가득했다. 지난 12월 16일, 거인병을 앓는 농구선수 김영희 선수를 돕기 위해 ‘더나은미래’와 네이버 해피빈재단과 함께 시작한 첫번째 ‘공감펀딩’ 현장. 더나은미래는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김영희씨 자택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월 2일 네이버 모바일 뉴스 메인, 네이버 해피빈, 더나은미래 온오프라인 지면에 오픈된 김영희씨를 위한 ‘공감펀딩’은 4시간만에 100%(목표액 300만원)을 달성, 30일간 총 2504만9700원(834%)이 모금됐다. 십시일반 후원에 동참한 이들은 총 1787명에 달한다. 박란희 더나은미래 이사는 “미디어로서 인터뷰 보도 외에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네이버 해피빈재단과 공감펀딩을 시도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의 뜻이 모였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사례를 발굴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공감펀딩에 참여한 한미글로벌, KGC인삼공사 관계자도 함께했다. 지난 9월, 더나은미래 지면을 통해 김영희씨 소식을 접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100만원을 선뜻 기부했고, KGC인삼공사는 “앞으로 더나은미래의 공감펀딩에 소개되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정관장 홍삼을 후원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을 대신해 전달식에 참석한 이세형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부장은 “작게나마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고, 정관장 홍삼 4박스를 들고 김영희씨 자택을 찾은 김경옥 KGC 인삼공사 홍보부 과장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희씨는 “이렇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더욱 나눔에 동참하고 싶다”면서 “기부금의 일부를 희귀난치병 환아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왼쪽부터100만원을 선뜻 기부한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을 대신해 전달식에 참석한 이세형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부장, 김경옥 KGC인삼공사 사회공헌팀 과장, 박란희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이사, 김영희씨.
왼쪽부터100만원을 선뜻 기부한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을 대신해 전달식에 참석한 이세형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부장, 김경옥 KGC인삼공사 사회공헌팀 과장, 박란희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이사, 김영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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