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한국베링거인겔하임, 16년 파트너십 넘어 전략적 협력 확대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이 헬스케어 혁신과 보건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한양행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2010년 이후 만성질환 및 뇌혈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국내 공급과 공동 판매를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유통 협력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 의학·과학 교류, 환자 치료 접근성 개선 등 보건의료 전반으로 협업 범위를 넓히는 데 목적을 둔다.

유한양행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협약에 따라 세 가지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협력 내용은 ▲의약품 사업을 넘는 보건의료 생태계 조성 ▲양사 역량을 결합한 환자 치료 혜택 확대 ▲지속가능한 의료 환경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이다.

세부적으로는 디지털 기반 환자 지원 체계 구축, 질환 조기 진단 및 인식 개선, 의료진 대상 학술 정보 교류를 추진한다. 심혈관·신장·대사질환(CRM) 분야에서는 임상 연구 및 실사용 근거(RWE) 수집을 위한 공동 협력을 검토한다.

과제 실행을 위해 양사는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사업 계획 수립과 추진 상황 점검을 단계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의료계 및 학계,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보건의료 현장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도 마련한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양사가 쌓아온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국내 보건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나마리아 보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16년간 이어온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제 공급을 넘어 헬스케어 전반에서 환자와 사회에 기여할 협력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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