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20km 걷고 기부한다…‘옥스팜 트레일워커 서울’ 참가 접수

10월 17일 광화문 출발…4인 1조로 참가해 기부펀딩, 9월 17일까지 신청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가 오는 10월 17일 서울 도심에서 20km를 걷는 기부 행사 ‘2026 옥스팜 트레일워커 서울’을 개최한다.. 4인 1조로 팀을 꾸려 완주와 함께 기부펀딩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신청은 9월 17일까지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장거리 코스를 함께 걷고 기부금을 모으는 참여형 모금 행사다. 1981년 홍콩에서 시작해 영국과 뉴질랜드, 프랑스, 인도, 호주 등 12개국에서 2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2017년 전남 구례에서 처음 개최됐다. 이후 강원 인제와 고성 등에서 100km 코스를 38시간 안에 완주하는 방식으로 아홉 차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총 15억 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였다.

올해는 기존 100km 대신 서울 도심을 걷는 20km 단일 코스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10월 17일 오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출발해 청계천과 한양도성길, 낙산공원, 북악산, 인왕산, 경복궁, 광화문 등 서울 주요 명소를 걷는다.

참가자는 4인 1조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만 19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성인 보호자가 한 명 이상 함께할 때 2015년 1월 1일 이전 출생한 미성년자도 참가할 수 있다. 팀당 참가비는 15만 원이며, 대회 전까지 최소 50만 원의 기부펀딩을 모아야 한다.

행사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네팔 학교 식수위생(WASH) 프로젝트를 비롯해 옥스팜의 긴급구호와 취약계층 식수·위생, 생계·자립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된다.

참가 신청은 9월 17일 오후 5시까지 옥스팜 트레일워커 서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지경영 옥스팜 코리아 대표는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걷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기부 프로젝트”라며 “서울의 길을 함께 걸으며 전 세계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스팜은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한 국제구호개발기구로, 전 세계 약 80개국에서 긴급구호와 식수·위생, 생계자립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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