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예매, ‘코레일+’ 통합…운임 낮추고 좌석 늘린다

오는 9월부터 고속철도 운임이 낮아지고 운행 횟수와 좌석 수가 늘어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주식회사 에스알(SR)의 영업을 양수하고 정부가 보유한 SR 주식 58.95%를 취득하는 기업결합과 관련해 경쟁 제한 우려가 낮다고 판단해 최종 승인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9월부터 국내 양대 고속철도인 KTX와 SRT는 KTX 명칭으로 통합 운행된다.

코레일과 SR은 모두 정부가 단독으로 지배하는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코레일과 SR은 모두 정부가 단독으로 지배하는 준시장형 공기업이다. 쉽게 말해 정부의 계열회사 관계다. 이 같은 특수관계인 간 기업결합은 원칙적으로는 신고 내용의 사실 여부만 확인하는 간이심사 대상이다.

그러나 공정위는 고속철도가 국가 기간시설이고 국민 생활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심층심사를 실시했다.

같은 날 국토교통부는 3일 오전 9시부터 통합 철도 앱 ‘코레일+’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통합 앱은 기존 ‘코레일 톡’을 업데이트하거나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는 기존 코레일톡을 기반으로 KTX와 SRT 승차권을 함께 예매할 수 있도록 개편한 앱이다. 열차 검색 화면에서 날짜와 시간 등 조건을 바로 변경할 수 있으며 정렬·필터 기능이 추가됐다.

다만 이달 31일까지 운행하는 KTX는 코레일+나 기존 코레일톡에서, SRT는 기존 SRT 앱에서 예매해야 한다.

9월1일부터 운행하는 KTX·SRT 통합 열차 승차권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열차 시간표와 운임은 3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에스알 홈페이지와 철도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통합 혜택을 모두 받으려면 회원 전환이 필요하다. 코레일에만 가입한 회원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전환된다. 그러나 에스알에만 가입했거나 양사에 모두 가입한 이용자는 안내 웹사이트에서 통합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9월1일부터는 고속철도 좌석 공급과 운행 횟수도 늘어난다. 좌석은 주중 하루 1만5000석, 주말 1만7000석 등 일주일에 약 11만6000석 추가된다. 주말 운행 횟수는 26회 늘어난다.

증편 열차 대부분은 수요가 많은 수서축에 투입된다. 수서역을 오가는 열차 좌석은 기존보다 약 30% 늘어 수도권 남부와 지방 간 이동 및 수서발 열차 예매난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철도 운임은 기존 SRT 수준으로 통일해 KTX보다 평균 10% 낮아진다. 현재 SRT 노선에서도 결제금액의 5%를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댓글 작성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