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기업가정신을 갖춘 소셜섹터 리더를 양성하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의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소셜섹터의 중간 관리자가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경영 능력을 갖춘 차세대 사회혁신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산나눔재단은 사회혁신 활동을 펼치는 업계 종사자들이 교육 기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소셜섹터에 관심 있는 영리 전문가들이 갖는 심리적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5일 단기 속성 교육 코스를 마련했다.
이번 단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총 34명의 수강생이 소셜섹터에 대한 이해도를 집중적으로 높일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영역별 국내 전문가로부터 ▲비영리 조직 전략 ▲소셜섹터 역사 ▲리더십 ▲임팩트 경영 ▲문제 해결 방법론 ▲캡스톤 등에 대해 학습하는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2박 3일간의 전주에서 워크숍을 진행해 수도권 외 지역 기반의 소셜섹터 종사자와의 접점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수강생들은 교육 기간동안 준비한 사회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종사자와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소셜섹터 내에서 펼쳐온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가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석 김제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단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한 지식들을 앞으로 사회혁신 활동을 펼치는 과정에 반영하고 싶다”며 ”아카데미에서 만난 비영리 및 영리 분야의 종사자들과도 계속 교류하며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단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지역과 분야의 사회혁신 리더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무척 기뻤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차세대 사회혁신 리더들을 양성하고 소셜섹터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