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아산나눔재단 2017 엔 포럼(N_FORUM)… 200% 즐기는 관전 포인트 3가지

오는 7월 7일, 아산나눔재단이 건국대 서울캠퍼스 새천년관에서 2017 엔 포럼(N-FORUM)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엔 포럼은 아산나눔재단의 비영리 전문 교육 프로그램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출신 동문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행사로, 이번 포럼의 주제는 ‘변화의 시대, 사라지는 경계 – 비영리는?’이다. 

2017년 엔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비영리가 가져야 할 태도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기술 혁신 벤처들의 사례 발표를 통해, 비영리와 기술과의 결합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문제를 비즈니스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주체들도 증가하는 트렌드 속 비영리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박지훈 아산나눔재단 글로벌리더팀장은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면서 비영리 분야를 둘러싼 환경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며, “2017 엔 포럼을 통해 비영리 분야 종사자들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면서도 본연의 가치와 인간성에 대해 깊이 성찰할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에는 기술을 활용한 혁신 사례 등을 1인당 10분 내외로 발표하는 이그나이트 세션이 진행된다. 발표에는 인디씨에프 박정화 대표, 쉐어앤케어 황성진 대표, IT&BASIC 민경욱 대표,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엔젤스윙이 궁금하시다면?, 그립플레이 이준상 대표☞더나은미래가 만난 그립플레이, 셔틀타요 손홍탁 대표☞아이들 통학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 셔틀타요?,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1세대 소셜벤처 트리플래닛등 비영리와 영리를 아우르는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2부에는 미래학자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가 ‘변화의 시대, 사라지는 경계 -비영리는?’이라는 포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며, 이어지는 대담에서는 한국YWCA연합회 유성희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아 청중과 소통한다. 이번 포럼을 200% 즐기는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엔 포럼 준비위원회에게 물었다. 

윤순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이그나이트(ignite) 발표하는 일곱 연사의 메시지에 집중하기 바란다. 엔 포럼을 위해 연사 섭외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기술을 통해 혁신적 성과를 낸 사례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러한 경험을 잘 듣고 비영리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이그나이트 발표가 끝나고 진행되는 테이블 토크에서 연사들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할 수 있다. 이 시간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동화 아시아인권평화디딤돌 아디(ADI) 평화 팀장

“1부에서는 사례 발표를 통해 실용적 정보가 제공되고, 2부에서는 기조 강연과 대담을 통해 근본적이고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룬다. 따라서 1부에서는 발표 사례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 2부에서는 비영리 본연의 가치와 앞으로 비영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집중한다면 ‘실용과 철학’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강예돈 위스타트(WE START) 전략사업부 과장

“‘Why’에 초점을 맞추어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기를 바란다. ‘엔 포럼을 왜 준비했을까?’, ‘왜 이그나이트 세션을 도입했을까?’, ‘왜 이 연사들을 섭외했을까?’, ‘나는 왜 엔 포럼에 참석했을까?’ 등을 견지하면서 앞으로 비영리 가치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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