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올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하는 등 탄소중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 ‘2026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민간부문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6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며, 한국형 녹색채권과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으로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우리은행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을 확대하고,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프로젝트에 공급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2024년과 2025년 각각 15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는 발행 규모를 3000억 원으로 늘려 시중은행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누적 발행액은 6000억 원이다.
조달 자금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부합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에 공급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K-택소노미에 맞는 사업에 대출하는 녹색여신도 확대해, 2026년 9월 말 기준 약 1조7000억 원을 친환경 설비 투자와 저탄소 전환 기업에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포상금 500만 원을 포함해 총 1000만 원을 기후취약계층 지원에 기부했다. 포상금을 사회에 환원해 수상의 의미를 나누겠다는 취지다.
심성진 우리은행 ESG포용금융부 부장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녹색금융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녹색채권과 녹색여신을 확대해 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