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와 SRT가 다음 달 1일부터 ‘KTX’로 통합 운행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코레일과 SR의 철도 운영 통합에 따라 SRT의 운임 산정 방식이 적용된다. SRT의 운임체계가 적용되면 평균적으로 KTX 운임이 10% 내려가는 효과가 발생한다.
서울~부산 KTX 기준운임은 기존 5만9800원에서 5만4400원으로, 용산~광주송정은 4만68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각각 낮아진다.
또한 수서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KTX에도 코레일의 마일리지 제도가 적용된다. 결제금액의 5%를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으며, 기존 SRT에는 없었던 일반열차 환승할인도 받을 수 있다.
고속열차에서 무궁화호나 ITX-새마을 등 일반열차로 갈아타는 환승 승차권을 이용하면 일반열차 운임의 30%를 할인받는다. 예를 들어 수서역에서 KTX를 타고 대전에서 내린 뒤 무궁화호나 ITX-새마을호를 이용해 영동까지 이동하면 대전~영동 구간 운임의 30%가 할인된다.
승차권 예매는 통합 철도 애플리케이션인 ‘코레일+’에서 할 수 있다. 열차 예매뿐 아니라 숙소와 렌터카, 레저 등 여행 관련 서비스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청년과 임산부, 다자녀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한 할인 제도도 코레일 기준으로 통합된다.
고속열차 운행 횟수도 늘어난다. 주중인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하루 379회에서 402회로 23회, 주말인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431회에서 457회로 26회 각각 확대된다.
이에 따라 경부, 동해, 호남, 전라선 등 주요 고속철도 노선 운행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며, 중앙선 청량리~부전 구간을 운행하는 KTX-이음도 하루 2회 증편된다. 수서역을 출발하거나 도착하면서 서대전, 구포역을 경유하는 열차도 운행을 시작한다.
좌석 수는 고속열차 공급 좌석은 주중 하루 1만5679석, 주말 하루 1만7655석 증가한다. 일주일 기준으로 약 11만6000석이 추가 공급되는 셈이다.
특히 수서역 출도착 열차의 좌석 공급이 크게 확대된다. 수서 출도착 열차의 좌석은 주중 하루 약 5만석에서 6만5000석으로, 주말에는 약 5만6000석에서 7만3000석 수준으로 늘어난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