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대구 수성동 본점에 김준성 초대은행장 흉상 설치

iM뱅크가 고(故) 김준성 초대은행장(이수그룹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고(故) 김준성 iM뱅크 초대 은행장의 흉상 설치 행사에 참석한 김성범 이수그룹 회장(왼쪽)과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iM뱅크

iM뱅크(은행장 강정훈)는 시중은행 전환 3년차를 맞는 올해 10월 창립 59주년을 앞두고 고 김준성 초대 은행장의 흉상을 설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성동 본점 지하에 있는 iM뱅크 금융박물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과 고 김준성 초대 은행장의 장남인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김세민 이수 대표이사 등 직계 가족이 참석했다.

고 김준성 은행장은 1967년 대구 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국내 최초 지방은행인 대구은행(iM뱅크의 전신)을 창설하고 초대은행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당시 ‘대구의 돈을 대구은행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지역경제와 지역민들을 결집했다. 이후 1975년 대구은행을 떠나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등을 역임하며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로는 삼성전자와 대우 회장을 역임했으며,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이수화학 회장을 맡아 이수그룹을 성장시켰다.

고 김준성 초대 은행장의 흉상은 조각가 김승국 전(前) 영남대 교수의 작품으로, 지난 2007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뒤 입행하는 신입사원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iM뱅크연수원에서 교육자료로 활용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병우 회장은 “2026년의 iM뱅크는 1967년 김준성 행장님이 대구에 심어주신 씨앗에서 단단히 뿌리를 내려 울창한 나무로 자리잡은 것”이라며 “iM뱅크 금융박물관으로 초대 은행장의 흉상을 이동해 영구 보관하는 것은 뿌리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임과 동시에 한국 경제의 축, 나아가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 천명”이라고 전했다.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은 “올해 이수그룹이 출범 30주년을 맞는 만큼 iM뱅크와 함께하는 것이 뜻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대구에 뿌리내린 정신이 여전히 iM뱅크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iM뱅크와 이수그룹이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댓글 작성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