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기후위기·물 해법 찾는다…에코나우, UN청소년환경총회 대표단 모집

국내외 중·고생 200명 선발…6월 28일까지 접수, 8월 서울서 본 총회 개최

환경단체 에코나우(대표 하지원)는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과 공동 주최하는 ‘2026 UN청소년환경총회’의 청소년 대표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200명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10일 발표된다. 본 총회는 8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UN청소년환경총회’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환경 총회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중·고등학생이 유엔 회원국 대표 역할을 맡아 모의 유엔 방식으로 기후 의제를 논의하고 결의안과 액션플랜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첫 개최 이후 현재까지 25개국 4000여 명의 청소년과 청년이 참여해 기후 문제를 국제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올해 공식 의제는 ‘기후위기와 물(Climate Crisis & Water)’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가뭄과 홍수, 수질오염, 해수면 상승 등 전 세계 물 위기를 심화시키는 상황에서 참가 청소년들은 물 문제를 지구 생태계와 인간의 삶을 연결하는 글로벌 의제로 다루게 된다.

청소년 대표단은 전문가 주제 강연과 모의 유엔 훈련·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회의 운영 방식과 환경 거버넌스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온라인 워크숍과 사전 미션 프로그램을 거쳐 본 총회에 참가하며,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물 자원 보전과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을 논의해 결의안과 액션플랜을 도출할 예정이다. 총회 이후에는 100일간 온라인 온보딩 챌린지도 진행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기후위기 시대 물 자원 보전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과 글로벌 다자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외교부 장관상,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 등이 수여되며, 청소년 대표단 전원에게는 웰컴키트와 UNEP·에코나우·WFUNA 공동 명의의 공식 활동증서가 제공된다.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부, 외교부, 해양수산부, 한국환경연구원,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주한 EU대표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등은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정보는 UN청소년환경총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코나우는 2009년 지구의 날에 설립된 환경단체로, 국내 유일의 UNEP 공식 파트너 기관이다. UN청소년환경총회와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등 실천 중심의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약 33만4000명의 에코리더를 육성해 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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