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8일(화)

재생에너지 예산 줄고, 에너지 기술 R&D도 감소세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은 감소하고 원자력 예산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분야별 예결산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 분야 예산은 2021년 898억에서 2024년 520억으로 감소했지만 원자력 분야 예산은 2021년 1007억에서 2024년 1581억으로 증가했다.

에너지 기술 분야 신규 R&D 지원금액과 과제 수도 매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기술 분야 신규 R&D 지원 금액은 ▲2021년 2805억 ▲2022년 2346억 ▲2023년 1318억으로 줄어들었고, 신규 R&D 과제 수도 ▲2021년 262개 ▲2022년 219개 ▲2023년 147개로 감소세였다.

박지혜 의원은 “향후 태양광 및 풍력발전에 대한 전 세계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중국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탠덤 태양전지 기술 등 핵심 분야 신규 R&D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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