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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무의, ‘2026 키움런’ 개최… ‘배리어프리 마라톤’ 참가자·자원봉사자 모집

장애·비장애 함께 달리는 5·10km 코스… 접근성 요소 확대 사단법인 무의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배리어프리 마라톤 ‘2026 키움런’을 오는 4월 1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키움런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다양한 러너가 함께 달리는 단축 마라톤 행사로, 무의가 주최하고 키움증권, 예강희망키움재단, 서울시, 소방청이 후원하며 빅워크가 주관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키움런은 장애 접근성을 강화한 운영이 특징이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탈의실과 물품보관소, 전동휠체어 충전기 등이 마련되며, 유아차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설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의료 지원 부스, 심리 안정 공간, 스트레칭 및 통증 관리 프로그램, 휠체어 점검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대회는 5km와 10km 코스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여의도공원을 출발해 서강대교 일대를 달리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가, 완주자에게는 메달이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함께러너’ 교육도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장애가 있는 러너와 함께 달릴 때의 유의 사항과 지원 방법을 담은 영상 교육으로, 서로를 돕는 러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추가 기념품도 제공된다. 행사 당일에는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치어리딩 퍼포먼스와 경품 이벤트,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일부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주식 등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는 식음료 기업과 스포츠·문화 단체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부스 운영과 물품 지원에 나서며, 플로깅 활동 등 환경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진행된 1차 접수에서는 수 시간 만에

“동료의 회복을 선결제한다”… 전태일의료센터 병원비 미리 내기 캠페인 시작

월 2만1000원 정기 후원으로 병원비 1일치 마련… 연중 치료 재원 확보 목표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이하 전태일의료센터)는 아픈 노동자가 병원비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시민이 입원비를 미리 결제하는 캠페인 ‘일, 낸다’를 24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방적인 지원 방식의 기부를 넘어, 시민이 서로의 치료비를 미리 마련해두는 ‘선결제’ 구조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커피값을 대신 지불해 두는 ‘서스펜디드 커피’처럼, 배달원·환경미화원 등 필수 노동자가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지 않도록 시민이 하루치 입원비를 채워두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월 2만1000원을 정기 후원하면 노동자 1명의 ‘하루 입원비’를 선결제하게 된다. 전태일의료센터는 올해 12월까지 정기 후원자 3500명을 모집해 연중 중단 없이 운영 가능한 ‘치료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명 ‘일, 낸다’에는 ▲아픈 동료를 위해 하루를 내어준다는 의미 ▲작은 참여가 모여 변화를 만든다는 의미 ▲노동을 존중한다는 의미 ▲시민 참여로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의미가 담겼다. 개인뿐 아니라 기업, 노동조합, 시민단체도 참여할 수 있다. 90일 또는 365일 단위로 병실 입원비를 약정하는 ‘묶음 연대’ 방식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산업재해 노동자의 회복과 복귀를 지원하는 ‘그린손가락’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손가락 절단이나 화상 등을 입은 노동자 10명에게 ‘파라메디컬 타투’를 지원해 신체적 흔적을 보완하고 심리적 회복을 돕는다. 또 영세 사업장과 1인 공방을 대상으로 응급 키트와 안전 장갑을 보급해 사고 대응과 예방을 지원한다. 전태일의료센터는 이번 캠페인이 치료 지원을 넘어 예방과 복귀까지 이어지는 ‘통합적 의료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태일의료센터는

“나무 4000그루 심었다”…iM뱅크, ‘탄소중립 체험형 ESG’ 나서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강정훈)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배인호)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과 도심 생태계 보존을 위한 ‘나무 한 그루, 탄소중립 한 걸음’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대구 중구 소재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iM뱅크 신용필 가치경영그룹장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배인호 회장 등 관계자들의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했으며, iM뱅크는 2025년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으로 출연한 기부금을 활용한 총 227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iM뱅크는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단순 기부를 넘어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금번 지원 및 참여를 진행했으며, ‘국가보호종 식재’를 통해 도심 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도심 내 녹지 조성을 위한 식재 퍼포먼스에서는 학술적·생태적으로 보호 가치가 높은 국가보호종인 ‘주목’을 공원 내 주요 거점에 식재하여 시민들에게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외에도 이팝나무, 영춘화, 남천, 영산홍 등 총 4000주의 묘목과 꽃이 2.28기념 중앙공원 곳곳에 심어졌다. 또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니 화분(다육이) 제작 체험 및 나눔 활동을 진행해 환경 보호 의식을 확산시켰으며, 공원 인근 지역의 환경을 정비하는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진행했다. 강정훈 은행장은 “지역민들의 휴식처인 2.28기념 중앙공원이 이번 식재 활동을 통해 더욱 풍요로운 도심 속 생태 거점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iM뱅크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이주배경 청소년 진로·학습 지원 확대… ‘키움로드’ 2기 모집

진로·학습·사회성 통합 지원 프로그램 확대 예강희망키움재단은 라라소셜파트너스와 함께 ‘키움로드’ 2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24일 전했다. ‘키움로드’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주배경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학습 역량 향상을 함께 지원하는 통합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운영된 1기에서는 출석률 97%, 수료율 96%를 기록하며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진로 방향 설정과 학습 습관 형성 등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기 프로그램은 이주배경청소년이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해 학습 적응과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운영 범위를 확대했다. 진로 코칭과 자기주도 학습 지도, 한국어 지원에 더해 또래 관계 형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돕는 사회성 훈련을 새롭게 포함했으며, 중국어·영어·러시아어로 제작된 안내 자료를 통해 참여 접근성도 높였다. 프로그램은 ▲진로 코칭 ▲사회성 훈련 ▲자기주도 학습 코칭 ▲한국어 코칭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는 1대1 맞춤형 코칭과 함께 수료증,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서울 및 수도권 거주 이주배경 중·고등학생 50명이며, 접수는 4월 6일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2026년 5월 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수료식까지 운영되며, 1기 수료생도 재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키움로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서류 및 인터뷰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박상조 예강희망키움재단 대표이사는 “키움로드는 이주배경청소년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확장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한국 첫 패럴림픽 스노보드 메달’ 이제혁…CJ대한통운 포상식 개최

CJ대한통운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스노보드 크로스(SB-LL2)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제혁 선수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포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를 비롯해 정희영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김충식 서울특별시장애인스키협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스노보드 역사를 새로 쓴 이제혁 선수에게 꽃다발과 포상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8일(한국시간) 이제혁 선수가 목에 건 동메달은 대한민국 스노보드 역사상 첫 패럴림픽 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2022년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당시 준준결승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이제혁 선수는 4년간의 노력 끝에 국제무대 시상대에 올랐다. 특히 결선 마지막 구간까지 4위에 머물며 메달 획득이 불투명해 보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집중력으로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전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제혁 선수는 “이번 동메달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계속 도전할 것”이라며 “동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CJ대한통운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이제혁 선수가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스스로 성과를 거둔 모습은 임직원들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소속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7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해 선수들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급여와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소속 선수들은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에 장학금…KB금융공익재단-법무부 협약

KB금융공익재단(이사장 양종희)은 23일,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국가 법질서와 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과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장관 정성호)와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의 장학금 및 맞춤형 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 양종희 KB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 수행 과정에서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은 법무부(교정·보호·출입) 공무원의 희생을 기리고 자녀의 안정적인 학업 여건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 대상 장학금 지원(중학생 연 150만 원, 고등학생 연 200만 원) ▲법무부 구성원·수용시설 보호대상자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KB금융공익재단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자녀들의 학업과 진로 준비 전반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중1부터 고3 졸업시까지 연속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법무부 구성원과 수용시설 보호대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도 제공한다.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경제생활을 돕고, 개인의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공공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과 그 가족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높이고, 민관이 함께 책임을 나누는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종희 KB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공공의 안전은 현장에서 책임을 다하는 공무원들의 헌신 덕분에 유지된다”며 “그 헌신에 대한 감사가 실질적인 보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학사업과 금융교육을 중심으로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공익재단은 지난해까지 순직·공상 경찰과 해양경찰 가족 등 총 3563명에게 약 63억 원의 장학금을

“친환경 화장품 창업가 찾는다”…KT&G 상상마당 코코챌린지 개최

KT&G ​상상마당이 ‘2026 KT&G ​상상마당 ​코코챌린지(Korea Cosmetics Challenge)’ 공모를 ​23일부터 ​4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코코챌린지는 친환경 화장품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운영해 오고 있는 뷰티 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여유’로 스킨, ​헤어, ​바디, ​메이크업 제품을 포함한 친환경 화장품 분야에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참가모집은 ‘비기너’와 ‘챌린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비기너는 친환경 뷰티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 또는 ​5인 이하의 팀 단위로 접수할 수 있으며, 챌린저는 창업 7년 이내의 기창업자 및 중소벤처기업부 기준 소기업이 대상이다. 접수방법은 ​KT&G ​상상마당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 과정은 서류 심사, PT 심사, 멘토링 캠프로 구성되며, 각 분야별로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가 반영된다. ​본선에 진출한 18개 팀은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지원을 받고, 최종 선정된 비기너 및 챌린저 부문의 ​3개 팀은 화장품 전문 기업인 ‘코스모코스’와의 협력을 통해 각 팀별로 ​2000만 원 상당의 제품 개발 및 제작 지원을 받게 된다. KT&G ​상상마당 관계자는 “KT&G ​상상마당 코코챌린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비전을 가진 뷰티 분야의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제품 개발 지원과 시장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차세대 뷰티 산업 리더들이 친환경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아름다운재단,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사업 참여기관 모집

JB우리캐피탈과 협력…4월 17일까지 접수, 수도권 8개소 최대 3000만 원 지원 아름다운재단이 아동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기후위기 대응 환경개선 지원사업’ 참여기관을 4월 17일까지 모집한다. 본 사업은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선정된 기관에는 센터당 최대 3천만 원의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기후위기 대응 개보수(냉난방·전기 설비, 바닥난방·창호 등) ▲학습기자재 지원(붙박이장·사물함·책상·의자·책장 등) 등이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학습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기반 아동복지시설이다. 그러나 많은 센터가 노후화로 냉난방 환경과 안전시설, 학습 기자재 등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시설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아름다운재단은 JB우리캐피탈과 함께 폭염과 한파 등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시설을 개선하고, 아동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3년부터 이어온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총 23개 센터의 시설 개보수를 지원했다. 또한 2024년부터는 시설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아동센터의 돌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희망선생님’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희망선생님’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했던 청년이 다시 센터로 돌아와 아동의 학습과 돌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센터에는 안정적인 돌봄 인력을 제공하고, 청년에게는 사회 경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이 방과 후 시간을 보내며 학습과 돌봄을 받는 중요한 공간인 만큼,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희망선생님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빠띠, 시민 의견 다양성 시각화한 ‘은하투표’ 공개

“찬반 넘어 의견 지형 드러낸다”… 공론장 확대 위한 참여형 투표 솔루션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대표 권오현)가 사회적 쟁점에 대한 시민 의견의 분포를 ‘별무리’ 형태로 시각화하는 투표 솔루션 ‘은하투표’를 자체 플랫폼(campaigns.do)에 공개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 돌봄·AI·여성건강·탄소중립 등 다양한 쟁점에 대한 투표가 진행 중이다. 빠띠는 첨예한 사회적 갈등일수록 여론이 찬반 비율이나 진영 논리로 단순화되기 쉽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실제 시민들의 생각은 보다 복잡한 스펙트럼을 이룬다는 판단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평균값이나 다수결로 환원되지 않는 ‘다양한 의견의 지형’을 드러내는 공론 도구로 은하투표를 개발했다. 사용자는 사회적 쟁점에 관한 질문에 4점 척도(‘매우 그렇다–그렇다–아니다–매우 아니다’)로 응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응답을 완료하면 자신이 속한 의견 그룹(별무리)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결과는 문항별 단순 응답 집계를 넘어서서, 참여자들의 응답 패턴을 분석해 ‘은하지도’ 형태로 시각화된다.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은하지도는 실시간으로 갱신되며, 해당 쟁점에 대한 전체 의견 지형이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성별·연령대·지역별 응답 데이터도 함께 제공돼 인구통계학적 의견 경향도 파악할 수 있다. 댓글 기능을 통한 토론도 가능하다. 빠띠는 은하투표를 단순한 온라인 설문이 아닌 사회적 대화의 출발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화 모델은 ‘별별대화’다. 은하투표 응답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참여자들을 1:1 또는 소규모로 매칭해 대화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직접 대화를 통해 각자의 관점과 그 배경을 공유하고, 대화 전후로 은하투표를 실시해 의견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은하투표는 2023년 빠띠와 한겨레가 공동으로 진행한 대화

“우리는 세계 사회안전망 아니다”…냉정해진 원조에 인도주의 위기 커져 [글로벌 이슈]

美 인도주의 대응국 신설에도 예산·지원 범위 모두 축소…英, 기후원조 14% 삭감유엔, 재원 부족에 지원 대상 1억3500만→8700만 축소…생존 중심 선별 지원 글로벌 원조 체계가 ‘보편적 지원’에서 ‘선별적 대응’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공여국이 자국 이익과 안보를 고려해 원조 규모와 지원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면서, 보건·식량·기후 대응 등 필수 지원이 줄고 취약국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국무부는 3월 전 세계 자연재해와 인도주의 위기 대응을 총괄하는 ‘재난 및 인도주의 대응국(Bureau of Disaster and Humanitarian Response)’을 신설했다. 국무부는 3월 23일(현지시각) 관보를 통해 재난 및 인도주의 대응 담당 차관보에게 국제 재난 지원, 글로벌 식량 안보, 인도주의 대응 관련 권한을 위임한다고 밝혔다. 새 조직은 약 200명 규모로 전 세계 12개 거점에서 운영되며 연간 약 54억 달러(한화 약 8조1500억 원) 예산으로 ‘생명 구호’ 중심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미국 국제개발처(USAID)를 해체하고 관련 기능을 국무부로 통합했다. 기존 USAID는 연간 약 400억 달러(한화 약 60조 원) 규모의 개발·인도주의 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에 비해 새 조직은 예산 규모와 지원 범위가 모두 축소됐다. 3월 20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관계자는 “우리는 대응 대상을 더 신중하게 선택할 것”이라며 “모든 재난과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미국의 책임은 아니며, 특히 미국의 적대 세력이나 미국을 증오하는 집단이 관련된 문제라면 더욱 그렇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의 경찰도, 사회안전망도 아니다”라며 “동맹국과

기업 사회공헌, ‘협업’으로 확장…큐네스티, ‘제5회 임팩트살롱’ 개최

강연·사례·네트워킹 결합… 소셜벤처와의 협업 기회 발굴 지원 최근 기업 사회공헌은 단순 기부를 넘어 외부 파트너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사회문제 해결을 비즈니스 모델로 접근하는 소셜벤처가 협업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실제 협력 구조를 설계하려는 수요가 커졌다. 이러한 협업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SK텔레콤은 소셜벤처 투아트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였고, LG화학은 환경 소셜벤처 땡스카본, 넷스파 등과 협력해 해양 복원과 자원 순환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큐네스티(구 한국사회투자)는 오는 4월 2일 서울 강남에서 ESG 및 CSR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5회 임팩트살롱’을 연다고 밝혔다. ‘IMPACT PARTNERS: 기업과 소셜벤처가 만드는 임팩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생태계 동향과 정책 흐름을 비롯해 협업 기반 사회공헌 사업을 기획·운영하는 과정에서의 실무 경험이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실제 사례를 통해 협력 모델과 성과를 살펴본 뒤 참석자 간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이어진다. 행사는 기업 및 기관의 ESG·CSR 담당자와 기업 재단 실무자 4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이순열 큐네스티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협업의 기획부터 임팩트 창출까지의 노하우를 익히고, 창의적인 모델을 함께 발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10년째 공전하는 ‘유산기부’… 이제는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합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한국형 ‘레거시 10′<3>[인터뷰] 김희정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영국에서 유산기부가 전체 모금액의 30%를 차지한다는 설명을 들었을 때 매우 놀라웠습니다. ‘신세계’ 라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인식과 제도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3년 9월, 기부 문화 탐방을 위해 영국을 찾은 김희정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현지 자선단체의 재원 구조를 살펴보다 낯선 항목과 마주했다. 당시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던 ‘유산기부’였다. 전체 모금액의 30%를 차지한다는 설명은 당시 국내 기부 현장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였다. 김 총장은 “우리나라에서는 개념조차 없던 유산기부가 선진국에서는 주요 재원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 충격이 곧바로 행동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국내에는 유산기부를 전담하는 조직도, 이를 하나의 제도로 논의할 기반도 없었다. 그로부터 6년 뒤인 2019년 6월, 한국자선단체협의회는 국회기부문화선진화포럼과 공동으로 ‘영국의 유산기부 Legacy10 국내 도입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영국의 유산기부 전문가들을 초청해 제도 도입의 타당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김 총장은 “당시 세미나 이후 단체장들과 함께 영국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유산기부 제도를 본격적으로 준비해 보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장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산기부는 여전히 여러 장벽에 가로막혀 있다. 김 총장은 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유산기부가 가진 독특한 운영 구조부터 짚어보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더나은미래>는 김 사무총장을 만나 유산기부가 한국에서 정착하지 못한 이유와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들었다. ◇ “한국에서도 가능할까”… 유산기부 도입을 향한 첫 실험 2019년은 김 총장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