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치인을 키우는 비영리 에이전시 ‘뉴웨이즈(NEWWAYS)’와 콘텐츠 플랫폼 ‘뉴닉(NEWNEEK)’이 대선을 앞두고 ‘눈 떠보니 대통령?!’ 테스트를 공개했다. MZ세대가 생각하는 ‘잘 사는 나라’는 어떤 모습인지, 정치에 거는 기대는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기획한 콘텐츠다. 28일 출시 후 이틀 만에 1만명 넘게 참여했다.
테스트는 ‘눈 떠보니 대통령이 되었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시작한다. ‘청와대 출근룩’을 선택하고 나면 국정 운영에 관한 6가지 질문이 주어진다. 대통령이 된다면 ‘소득 수준’과 ‘행복 지수’ 중 어떤 것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건지, 예산을 ▲주거와 부동산 ▲일자리와 노동 ▲환경과 동물 등 부문 중 어디에 가장 많이 쓸 건지, 기술과 문화 중에서는 어느 부문에 더 과감하게 투자할지 등에 대해 답해야 한다. 답변을 바탕으로 참가자는 어떤 유형의 리더인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나라는 어떤 모습인지 분석해준다.
뉴웨이즈와 뉴닉은 “유권자들이 다양한 기대와 바람을 가지고 투표해도, 결과적으로는 당선자 한 사람의 이상만 부각된다”며 “선거 전에 각자의 표에 담겨 있을 구체적인 기대 등을 공유하고 싶어 이번 테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테스트는 대선 당일인 오는 9일까지 별도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원하는 나라 ‘TOP 5’를 꼽아 볼 예정이다. 결과는 14일 뉴닉의 이메일 레터를 통해 공개된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