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11월 5일, 비영리 스타트업의 임팩트 확장과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기술과 전략이 이끄는 비영리 혁신’으로 디지털 기술과 임팩트 전략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비영리스타트업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접할 수 있다.
행사에는 올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성장트랙에 선발된 8개 기관이 참가해 팀별 프로젝트 성과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해외 지원기관 관계자와 함께 기술과 전략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비영리스타트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먼저, 콘퍼런스에서 올해 주제인 ‘기술과 전략이 이끄는 비영리 혁신’를 중심으로 해외 연사와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기술 기반 비영리 액셀러레이터 ‘패스트포워드(Fast Forward)’의 니콜 턴 부사장, 온라인 유해 콘텐츠에 노출된 청소년에게 디지털 정신건강 중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비영리 조직 ‘코코(Koko)’의 로버트 모리스 대표, 그로스해킹 컨설팅 전문 ‘마켓핏랩’의 정성영 대표가 참여한다. 이들은 비영리 조직의 혁신을 위한 기술과 전략을 사례로 공유한다.
이날 진행되는 ‘인사이트 토크’ 세션에서는 올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수료한 ▲계단뿌셔클럽 ▲뉴웨이즈 ▲다시입다연구소 ▲두루 ▲빠띠 ▲스프링샤인 ▲온기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등 8개 참가팀이 무대에 올라 지난 5개월간 수행한 프로젝트의 성과도 발표한다.
한편, 2024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는 내달 5일 오후 3시부터 8시 30분까지 현대빌딩 본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소셜섹터 관계자를 비롯해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아산나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팀들이 기술과 전략을 중심으로 도전하고 성장해 온 발자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비영리스타트업의 혁신과 사회혁신 생태계의 확장을 논의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