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목)

창업 7년만에 100억 매출, ‘카레클린트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②

◇대중을 유혹하는 기술… ‘마케팅에 스토리를 입혀라’

 

안오준(왼쪽부터), 정재엽, 탁의성 카레클린트 공동대표. ⓒ카레클린트

-원래 기업에서 제조만큼이나 마케팅에 많은 비용을 할애하잖아요. 그런데 샘플 제작으로 비용 대부분을 썼어요.

탁: 마케팅, 홍보도 처절하게 했습니다.(웃음) 무조건 돈이 적게 들면서도 우리 브랜드를 잘 알릴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했죠. 그게 바로 ‘블로그’와 ‘스토리’였습니다.

정: 오준이의 역할이 컸죠. 안 대표가 자동차 관련 ‘파워 블로거’였거든요. 오준이의 블로그를 통해 카레클린트를 많이 홍보했어요.

안: 물론 제 덕도 약간은 있지만, 중요한 건 남들과 다른 ‘스토리’인 것 같아요.

탁: 사실 마음만 먹으면 돈 적게 들이고 마케팅할 수 있어요. 포털이나 신문 TV에 광고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이  제품 홍보에 더 적합한 환경일지도 모르죠. 블로그, SNS 등등 홍보 채널이 무궁무진해요. 문제는 콘텐츠예요. 아무리 자주 노출돼도 내용이 별로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게 성가셔요. 예를 들어 우리가 페이스북 이용할 때 타임라인에 온갖 광고 페이지가 뜨잖아요. 그런데 이것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이용자가 얼마나 되나요? 대부분 무시하죠.

-채널이 아닌 콘텐츠에 집중해라?

탁: 그렇죠. 아무리 홍보 채널이 좋아도 콘텐츠가 별로면 주목 받지 못해요. 우리 블로그의 모토는 ‘출구 없는 블로그’였어요. 들어올 땐 무심코 들어왔을 지 몰라도 양질의 콘텐츠, 이른바 ‘킬러 콘텐츠’로 한 번 들어온 사람들을 홀리자는 것이었죠. 

정: 이런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글 하나를 올릴 때도 기획이 필요했어요. 일상을 올리는 단순한 기록이 아닌, 블로그 방문자들이 흥미를 갖고 블로그에 머물게 하는 기획 말이죠. 우리는 카레클린트 가구를 소개하면서 원목 가구에 대한 기초 상식이나 어떻게 가구를 만드는지 그 과정을 일일이 소개했어요. 가구업계에 ‘오픈 키친(열린 주방)’ 시스템을 도입한 셈이죠. 지금은 이런 방식이 많이 보편화됐지만 당시엔 굉장히 획기적인 시도였어요.

안: 카레클린트의 가구에는 쇠못이 들어가지 않아요. 철은 나무를 손상시키거든요. 그래서 홈을 만들어 껴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가구를 만들어요. 마치 퍼즐처럼요. 이 조립 전의 가구에 낚시줄을 일일이 매달아 이게 어떻게 조립되는지 보여주는 영상을 찍어서 올렸어요. 이게 반응이 참 좋았죠. 블로그 방문자 수가 눈에 띄게 늘었고 블로그를 만든 지 얼마 안돼서 직접 구매하겠다는 주문도 들어왔어요.

낚시줄로 연결된 카레클린트의 의자. 가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소비자에게 이해시키는 과정이다. ⓒ카레클린트

정: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콘텐츠를 잘 만들려면 우선 해당 사업 분야와 흐름을 꿰뚫고 있어야 해요. 예를 들어 우리는 가구 그 자체에 ‘경험’을 더해서 팔아야 한다고 봤어요. 원목 맞춤 가구는 상대적으로 고가품이기에 가구만 딱 던져주고 사라, 이러면 주저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우리는 가구를 부담없이 즐기고 자연스럽게 체험할 방법을 고민했죠. 그게 바로 퍼니쳐 카페와 재즈 공연이에요.

탁: 일상생활에서 가구는 마치 공기와도 같아요. 항상 옆에 있지만 너무나 당연해서 인지하지 못하는 존재. 이러한 가구의 물성에 대해 파악한 후 생각해 낸 아이디어죠. 카페에서 차를, 재즈 공연과 함께 와인을 마시며 자연스럽게 카레클린트 가구와 함께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 무심코 커피를 마시러 와서 소파에 앉아 있다가 ‘이 가구 예쁜데 편하기까지 하네?’하며 가구를 구매한 고객들도 적지 않아요.  

정: 요즘 서점에선 ‘책’만 판매하지 않죠.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공간과 스타일을 판매합니다. 카페도 마찬가지예요. 커피는 물론 커피를 매개로 공간을 팔죠. 우리도 가구를 직접적으로 팔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가구를 체험하는 ‘경험’을 판매해요. 소비자에게 필요한 건 제품에 대한 긴 설명이 아니라, 한 번의 ‘경험’입니다. 이렇게 사업 아이템이 사람들의 삶에서 가지는 의미를 충분히 고민해 보면, 소비자에게 어떻게 마케팅할 지, 어떤 경험을 선사해야 할 지 떠오를 거예요.

 

 

◇성공하는 동업의 법칙… ‘동업은 곧 결혼’

 

‘친한 친구와는 동업하지 말라’. 우리가 흔히 듣는 말이다. 그만큼 동업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세 대표는 이 금기를 보란듯이 깨버렸다.

세 대표는 동업자이자 죽마고우다. 대학 동기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맺은 지 어언 11년. 대학생 시절부터 창업 초기, 아침에 눈 뜨고 밤에 잠이 들 때까지 서로 붙어있었다. 일거수일투족을 샅샅이 알 수 밖에 없었던 것. 한 번쯤은 서로 다툼이 있을 법도 한데, 3인방은 “사업 시작 후 단 한번도 싸워본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동업이 카레클린트의 성공 비결 중 하나”라고 고 답했다.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는 카레클린트 대표들. ⓒ카레클린트

-어떻게 한 번도 안 싸울 수가 있죠? 동업하다 보면, 의견이 충돌할 때가 많잖아요.

탁: 당연히 의견이 달라서 충돌할 때가 있죠. 그런데 큰 싸움으로 번진 적은 없어요. 그 전에 대화로 다 풀거든요.

정: 거짓말 같죠? 그런데 사실이에요. 뭐랄까, 우리는 정서적으로 교감을 많이 해요. 그래서 그런지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를 이상하게 바라보거나, 자신의 의견을 고수하지도 않아요. 서로 아이디어를 내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먼저 생각하거든요.

안: 물론 우리는 동업자이기 전에 죽마고우라는 특수성이 있어요. 창업 전부터 워낙 셋이 잘 맞고 가족 같은 존재여서 싸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처럼 동업자와 친하지 않더라도, 일단 동업을 하려면 ‘동업자와 결혼했다’고 여겨야 해요.

정: 동반자라는 의식이 없이 시작하니 많이 갈라지는 것 같더군요. 창업을 할 때 가장 힘든 게 일 끝난 후의 외로움과 고됨이에요. 자기 혼자 고민할 때 말이죠. 반면 우리는 셋이 저녁 먹고 얘기 나누면서 외로움이 해결됐어요. 한마디로 멘탈(mental)이 붙잡힌 거죠. 일하지 않는 시간에도 같이 있으니까 정서적인 불안 문제도 해결이 됐고요.

탁: 동업이 깨졌던 케이스들을 보면, 퇴근하면 남남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동업자와 의견 충돌 생기면 자기 각자의 친구에게 하소연하는데 정작 서로는 이야기를 잘 안 해요. 비즈니스 관계라고만 여기기에 감정을 공유 안 하는 거죠. 이러면 의견 차이와 감정의 골이 절대 메워지지 않아요. 다음 날 만나면 사이가 멀어진 상태에서 같이 일하잖아요? 이런 일이 반복되면 동업이 깨지는 거예요. 반대로 우리는 의견 틀어져도 물리적으로 안 헤어지고 같이 있으니까 거리감이 멀어질 겨를이 없었죠. 지금도 의견 갈등을 겪어요. 하지만 이게 감정적인 싸움으로 번지지 않죠.

-그럼 청년 창업가들에게 동업을 추천하시나요?

안: 전 동업해서 안 좋은 점보다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특히 청년 창업은요. 청년들은 아직 성장하는 단계에 있어요. 나이는 성인이지만 더 배우고 경험해야 하죠. 이럴 때 나와 비슷한 생각, 같은 곳을 바라보는 동업자가 있다면 정서적으로나 일적으로나 더 안정돼요.

정: 청년들은 정보력도 자금도 별로 없잖아요. 이럴 때 집단지성을 이용해야 합니다. 청년들은 판단력이 흐릴 수 있어요. 왜?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동업자가 있으면 옳지 않은 판단을 하더라도 붙잡아 줄 수 있어요.

탁: 추진력도 좋아져요. 혼자일 때보다 확신을 가지고 결정할 수 있으니까요.

 

 

◇테이블 하나에 기뻐하는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카레클린트 삼인방들은 종종 청년창업에 관한 강연이나 멘토링에 나서곤 한다. 그 때마다 항상 받는 질문.

“금수저 맞죠?”

세 대표가 소위 ‘금수저’라서 성공한 것이 아니냐는 뜻이다. 덧붙여 ‘흙수저’ 출신인 자신이 창업에 나서도 되겠냐는 질문도 많이 듣는단다. 우리나라에서 사업이란 ‘금수저들의 리그’, ‘대물림’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3인방 모두 비(非) 금수저 출신들이다. 초기 창업 자금인 3000만원은 지인들의 돈을 빌려 마련했고 창업 선언 이후, 집에서 받던 용돈도 똑 끊겨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했다. 이들은 우스갯소리로 “금수저 대신 망치를 들고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표현한다.

-금수저가 아니라고요?

탁: 지극히 평범한 집에서 자랐어요. 고등학교 시절 미대 입시학원을 다닐 때는 어머님이 아르바이트를 하셨고요.

정: 저희 집은 사업을 하긴 했지만, 사업이라는 게 잘 될 때는 부유하다가도 안 되면 바닥까지 내려가잖아요. 그걸 심하게 겪은 편이라 처음에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 반대가 심했어요. 그리고 미술을 전공하면 해외로 유학가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셋 모두 해외 유학 갈 형편은 아니었던 걸 보면, 확실히 금수저는 아닌 것 같아요.(웃음)

안: 저도 비슷해요. 아버지가 사업을 하셨는데, 일이 잘 안 풀릴 땐 학원비가 없어서 어머님이 백화점에서 일을 하시기도 했고… 대학교 땐 미술학원 강사, 발레 파킹 아르바이트하며 밤낮없이 돈을 벌었어요.

동병상련이었던 것일까. 지난해 카레클린트의 세 대표는 저서 ‘CEO가 된 녀석들’을 출판하면서 한가지 특별 프로젝트를 결정했다.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지원을 시작한 것. 올 하반기부터 청년 창업에 대한 멘토링 강연은 물론 사연을 보내준 청년 창업가들 중 몇 명에게 카레클린트 가구를 전달한다.

탁: 얼마 전 코워킹스페이스(공유 공간)에 가구를 납품을 했는데요. 왜, 코워킹스페이스에서 청년 창업가들이 많이 일하지 않습니까? 그곳에 우리의 가구들이 들어가니, 창업 초기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더군요. 또 청년 창업가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난날의 우리가 떠오르기도 했고요.

안: 예전에 받았던 도움을 돌려주고 싶어요. 사무실을 처음 마련했을 때 가구 회사인데도 돈이 없어서 학교 뒤에 버려진 가구로 사무실을 채웠습니다. 그래서 누가 테이블 하나를 주면 그게 정말 좋았어요.

정: 돈이 없는 서러움을 잘 알기에, 돕고 싶었죠.

청담 매장에 있는 카레클린트 가구들. ⓒ카레클린트

-힘들 때 테이블 하나를 선물하는 그런 도움?

탁: 거금은 아니더라도 이런 작은 도움이 참 힘이 돼요. 요즘 청년 실업이 중요한 사회 문제잖아요. 대한민국의 많은 청년들이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꿈을 펼치지 못하는 것 보면 가슴이 아파요. 우리도 그랬거든요.

안: 그런데 단순히 돈을 주는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물론 자금이 가장 급한 문제이긴 하겠지만요.(웃음)

정: 물론 물리적 지원도 중요하죠. 그런데 지원에 가치를 더하고 싶었어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으면서 청년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그게 카레클린트의 멘토링과 가구 지원인가요?

탁: 그렇죠. 멘토링, 강연 제의가 들어오면 거의 다 해요. 아무리 바빠도 후배들이 조언을 구하면 다 알려주고요.

정: 후배 청년 창업가, 신진 디자이너를 양성 및 지원하려고 해요. 현재 기획 단계이지만 신진 디자이너와의 협업 모델을 찾고 있어요. 사실 창업 시작할 때 가구 종류에 ‘아트라인’도 있었거든요. 젊은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보다 작품성 있는 가구를 만들려고 했어요.

탁: 당시 비용 부족으로 구체화되지 못했는데, 이제 회사가 안정 단계에 접어들었으니까 ‘실험’을 해보려고요. 그래서 지난해부터는 카레클린트 분당점에 신진디자이너들을 위한 프리마켓을 열고 있어요. 평균 8~10팀이 참여하고 올해엔 4월에 열렸어요. 주로 직접 디자인한 소품들을 파는데 나무로 만든 스피커, 천을 이용한 디자인 제품, 액자, 등등 종류는 여러가지예요.

안: 앞으로 지속적으로 프리마켓을 열면서 청년 창업가 양성 및 신진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카레클린트의 미션은 뭐냐고 묻자 탁의성 대표는 “좋은 가구를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화려한 포장 대신 질 좋은 가구를 만들고 거기에 가치를 더하는 일을 해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 ⓒ카레클린트

-마지막으로 세분이 꿈꾸는 카레클린트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정: 좋은 가구가 뭐가 있지? 했을 때, 사람들이 카레클린트를 꼽는 그런 브랜드가 됐으면 좋겠어요.

안: 가구는 생활에서 뗄려야 뗄 수 없는 것이에요. 가구를 통해서 여러가지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싶어요. 가구를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거죠. 현재 운영 중인 퍼니쳐 카페, 퍼니쳐 바(furniture bar)에서 나아가 카레클린트 가구로 채워진 펜션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싶어요.

탁: 또 직원들이 다니기 좋은 회사로 성장하고 싶어요. 사업 초기에는 직원 고용할 돈이 없어서 회계부터 운영, 세일즈, 심지어 배달까지 우리가 직접 했어요. 한달 내내 세 명이서 돌아가며 트럭에서 먹고 자고 한 적도 있어요. 현재 직원들의 역할을 다 겪어봤기에 조직원 한 명 한 명이 정말 소중합니다.

정: 우리 직원들의 애사심은 남달라요. 작은 회사라 직원 한 명 한 명이 일당백 열학을 해내야 하는데도 모두 의욕이 넘쳐요. 퇴사도 거의 없는 편이고요.

탁: 회의 시간도 유별난데요. 각자의 근황부터 시작해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고 회의하는 도중에 안 대표가 뜬금없이 직원들의 초상화를 그려주기도 해요. 회의가 불편한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웃음이 빵빵 터지는 즐거운 시간인 거죠.

안: 직원들은 이런 분위기가 대표인 우리 세 명으로부터 나온다고 해요. 직원들과의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관심사나 고민거리가 비슷한 편인데, 가끔은 직원들의 친구가 되어 상담도 하고 때로는 우리가 고민을 털어놓기도 합니다.

정: 인원이 적은 기업일수록 회사 분위기가 대표를 따라가는 경우가 많아요. 대표가 권위적이고 시종일관 무게만 잡으면서 회사 분위기가 자유분방하고 활기차기를 기대하는 건 아이러니죠.

안: 직원들이 행복해야 일의 능률도 올라갑니다. 청년 창업가들이 회사를 세울 때 수익 창출만 신경쓸 게 아니라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끊임없이 고려해야 해요. 카레클린트도 회사 규모가 커질수록 직원들의 물질적, 정신적 만족을 충족시키는 그런 가구 회사가 될 겁니다.

 

청년 창업 성공 Tip, 성공하려면 이것만은!

1. 결심한 순간 즉시 시작하라!

시장의 리듬과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한 박자 빠르게 앞서가는 것이 창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2. 브랜드에 스토리를 입혀라.

블로그 방문자들이 흥미를 갖고 블로그에 머물게 하는 기획을 하라. ‘킬러 콘텐츠’로 방문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야 한다.

3. 사업 아이템은 좋아하는 것보다 잘하는(아는) 것을 선택하라.

소비자는 똑똑하다. 처음엔 소비자들이 화려한 마케팅, 유행하는 아이템에 주목할지 몰라도, 상품에 전문성이 없다면 외면한다. 사업을 시작한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라.

4. 갈등을 없애는 ‘홀수의 법칙’

동업을 할 거라면 홀수로, 이왕이면 세명으로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 명일 때 가장 좋은 점은 다수결의 원칙이 통한다는 것이다.

5. 동업관계는 무섭도록 철저하게!

동업 계약서를 써라. 동업자들의 갈등으로 회사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지분 관계나 권리 행사, 업무에서의 역할 등 때문이다. 가족끼리 해도 동업 계약서는 꼭 쓰길 권한다. 계약서에는 지분관계, 권리행사, 정리 관계 사항이 들어가야 하며, 변호사의 공증을 받는 게 좋다.

 

☞ 창업 7년만에 100억 매출, ‘카레클린트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①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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