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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지구, 해양생물은 더 깊은 바다로 숨는다

지구온난화로 따뜻해진 바다에서 살아남기 위해 해양생물들이 더 깊은 바다로 서식지를 옮기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스라엘의 텔아비브대학교 동물학과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생물지리학(global ecology and biogeography)’에 최근 공개했다. 논문에 따르면 지구온난화 심화로 인한 해양생물의 서식지 이동 현상은 지중해에서 두드러졌다.

“할머니가 불쑥 찾아와도 ‘관심’이라는 걸 이제는 알아요”

더나은미래×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공동기획[농촌으로 간 청년들]②할머니, 제 나이를 묻지 마세요 가까워지기 위해선 서로 한 발짝씩 양보또래 문화 그리울 땐 청년 조직 만들어 교류터 잡고 오래 살아가려면 인프라 풍부해야 자연과 부대끼는 삶, 수확의 기쁨, 시간적 여유…. 귀농·귀촌 청년들은 도시에서와 다른 삶을 그리며 농촌으로

[사회혁신발언대] 농촌의 희망, 청년여성 농업인

기후위기로 인해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탄소중립을 위한 식품체계의 변화가 요구되는 전환의 시대에는 농업·농촌으로 청년 여성을 부르고 있다. 청년기본법상 청년은 만 19~35세 미만이다. 농식품부가 정책 대상으로 삼는 청년은 만 19~39세 미만으로 조금 더 폭넓다. 실제 농촌마을 현장에

산불로 척박해진 산림, ‘이끼’로 복원한다

[인터뷰] 박재홍 코드오브네이처 대표 “2년 전 큰불이 났던 강원도 산들이 지금 어떻게 됐는지 아시나요? 사람들은 불이 꺼지면 재난도 끝났다고 생각해 진화된 이후를 신경 쓰지 않아요. 불이 꺼지고 난 뒤엔 산사태나 초미세 먼지 발생 같은 2차 재난도 일어날 수 있거든요. 이를

고장 난 자본주의 되살리려 ‘ESG’가 왔다

[인터뷰] ‘책임지는 경영자 정의로운 투자자’ 출간한 김민석 소장 “고등학교 때 풀던 수학 문제를 떠올려 보세요. 공식만 외운다고 문제를 풀 수 있는 건 아니죠. 다 안다 생각했는데 막상 시험에서는 못 푸는 경우가 있어요. 제대로 알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에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식이 아닌

한국 아동권리옹호 30년 역사
아동권리협약 비준 30년…역사적 순간마다 NGO 있었다

한국 아동권리옹호 30년 ‘정부는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1989년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한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의 한 대목이다. 아동의 기본 권리에 대한 개념을 최초로 명시한 이 협약은 196국이 비준한 인권 협약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가 비준한 국제조약이기도 하다. 올해는

아이가 추천하고 투표하고 시상하는 ‘아동권리 시상식’ 열렸다

초록우산 어워드 아동이 후보자 추천하고 투표하고 시상하는 ‘아동권리 시상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한국 정부의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11일 서울 마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아동권리 시상식 ‘초록우산 어워드’를 개최했다. 행사는 유튜브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초록우산 어워드는 아동권리 증진에 큰 역할을 해 준

“피터가 보내온 작은 손바닥 그림에서 온기 느꼈어요”

[초즌: 아이의 선택] 후원 아동 피터 레아 살라마가 선택한 윤형열씨 이야기 매일 아침 7시 반이면 알람 소리에 맞춰 출근 준비를 시작합니다.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아침 기상은 도무지 적응되질 않습니다. 이불 속에서 “5분만 더”를 서너 번 외치다가 천근만근인 몸을 이끌고 세면대로

슬세권에서 플라스틱 제로를 외치다

더나은미래×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공동기획[이것이 사회적경제다]②언제 어디서든 제로웨이스트 주거 공간에 조성한 제로웨이스트숍집 앞으로 찾아가는 ‘이동형 가게’도플라스틱 회수해 업사이클 제품으로 지난 5일 서울 연희동의 사회주택 ‘달팽이집 연희’. 저녁 시간이 되자 입주민들이 건물 1층으로 하나둘 내려왔다. 입주민 공용 공간에 조성한 제로웨이스트숍 ‘틈새구역’에 생필품을 사러 온

국내 기업 21곳,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편입

삼성바이오로직스, SK텔레콤 등 국내 기업 21곳이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이하 DJSI)’를 발표했다. DJSI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수다. 미국 다우존스와 세계적 자산관리사인 스위스 SAM이 1999년부터 공동으로 발표한다. 글로벌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거버넌스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매기고

‘석탄발전 단계적 감축’ 글래스고 기후조약 채택…COP26 폐막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97개국이 석탄발전의 ‘단계적 감축’을 명시한 기후협약에 합의했다.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도 내년에 다시 제출하기로 했다. 13일(현지 시각) 폐막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글래스고 기후조약(Glasgow Climate Pact)’이 채택됐다. 당초 폐막일이었던 12일을 하루 넘길 정도의 치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