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나에게 비장애인들이 덕담 혹은 격려라며 하는 말이 있다. “네가 빨리 걸을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어릴 땐 그저 감사하다고 대답했지만 점점 커가며 이 말에 대한 반감이 들었다. 지난 몇 년간의 생각과 방황 끝에 나 스스로 결정한,
기획·특집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나에게 비장애인들이 덕담 혹은 격려라며 하는 말이 있다. “네가 빨리 걸을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어릴 땐 그저 감사하다고 대답했지만 점점 커가며 이 말에 대한 반감이 들었다. 지난 몇 년간의 생각과 방황 끝에 나 스스로 결정한,
정부가 2034년까지 석탄화력을 LNG로 전환하고 신재생 발전 설비를 대폭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28일 최종 확정했다. 에너지전환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지만, 시민사회에서는 석탄화력발전소 대부분을 LNG로 전환한다는 계획이 탄소중립 정책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년마다
몸과 말 경증 근육병 환자로 살아가는 ‘바디 에세이스트’ 홍수영이 겪은 장애인 차별과 침묵에 대한 에세이. 열네살, 근육긴장이상증으로 불리는 ‘디스토니아’가 갑작스레 찾아왔다. 멀쩡히 있다가도 얼굴이 붉게 물들고 이마와 등에 땀이 맺힌다. 목이 꺾이고 안면은 굳어 말도 나오지 않는다. 그의 사정을 모르는
임팩트 액셀러레이터 임팩트스퀘어와 IFK임팩트금융이 전략적 제휴를 시작으로 합병을 추진한다. 28일 양사는 MOU를 맺고 전략적 제휴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팩트스퀘어 김민수 현 이사가 IFK임팩트금융 대표직을, IFK임팩트금융의 이종수 대표가 1년간 자문위원장을 맡는 식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IFK임팩트금융은 지난 2017년 이헌재
◇조직 = 아름다운재단 ◇모집분야 = 간사 ▲ 대중 캠페인 담당 (1명·정규직) ▲ 기업 사회공헌 담당 (1명·정규직) ※ 수습기간 3개월, 내부 평가 후 최종 정규직 채용 ▲ 기업 사회공헌 지원 담당 (1명·계약직) ※ 육아휴직 대체 : 계약기간(2021.2.1.~2022.6.30.) ◇마감 = 2021.1.8.(금)까지 ◇문의 = apply@beautifulfund.org
UN PRI(책임투자원칙기구)가 발간한 ‘21세기 수탁자 책임’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 정부가 ESG 요소를 고려한 장기 투자를 유도하는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2019년 말 기준 세계 50대 경제 대국에서 시행 중인 정책만 500개에 달한다. 영국을 비롯해 EU 국가들은 ‘스튜어드십 코드’와 ‘기업지배구조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폭력을 동반하지 않는 양육법을 안내하는 ‘체벌 없이 잘 키우기’ 캠페인을 17일 시작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부모 징계권을 금지하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 통과와 체벌 없이 자녀를 잘 키울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 지난 10년간 참여한 후원자는 110만명이고, 이들의 후원 금액은 1110억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임팩트 액셀러레이터 소풍벤처스는 텀블벅과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디오스 텀블벅 임팩트 리포트(Adios Tumblbug Impact Report)’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텀블벅의 재무 성과와 사회적 가치
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약속한 ‘RE100’ 가입 기업들이 한국을 재생에너지 전환이 가장 어려운 나라로 꼽았다. 영국 비영리단체 클라이밋그룹과 탄소공개정보프로젝트(CDP)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이 같은 내용의 ‘RE100 연례 보고서’를 공동 발간했다. RE100은 ‘Renewable Energy(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체인지메이커 육성·지원 기관인 루트임팩트와 함께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2020 소셜벤처 리포트’라는 이름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관련기사: 매출, 투자 유치, 사회적 가치 창출… 소셜벤처 65% “올해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올해 소셜벤처 대표나 사회적경제 관계자 등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소셜 섹터 발전을
NH투자증권 사회공헌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2019 LPG(액화석유가스) 사용 가구 현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약 368만 가구가 주택용 LPG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가스 공급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서 주로 LPG를 사용하는데, 면·리 단위 농어촌 지역이 대부분이다. LPG는 도시가스에 비해 연료비가 높고 안전사고 위험도 크다.
‘풀씨 아카데미’ 3기 수료식 지난 4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재단법인 숲과나눔 강당에서 ‘풀씨 아카데미’ 3기 수료식이 열렸다. 풀씨 아카데미는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숲과나눔이 공동 주최하는 환경 분야 공익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2018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환경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