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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
[논문 읽어주는 김교수] ‘지배구조’의 실패가 금융위기를 낳았다

약 20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 임직원이 2만명에 이르고 매출액은 1110억 달러가 넘었고 6년 연속 포춘지가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한 엔론(Enron Corporation)이 2001년 12월 파산했다. 엔론은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계획한 회계부정으로 기업의 부실한 재정상태를 치밀하게 감춤으로써 투자자와 사회에

“백신 불평등이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불렀다”

국가 간 백신 불평등이 코로나 19의 새로운 변종인 ‘오미크론(Omicron)’의 출현을 야기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28일(이하 현지 시각) CNN은 과학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백신 접종의 불평등이 새로운 변이를 초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19의 변이종인 오미크론은 지난 11일 아프라카 보츠와나에서 최초

“과소비 부추기는 아마존, 환경 파괴 주범” 미국·유럽서 잇단 비판 시위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을 비판하는 시위가 미국·유럽에서 일어났다. 시위대는 아마존의 환경 파괴적인 사업 관행과 근로자 착취 문제 등을 비판했다. 27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환경운동단체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은 전날 스코틀랜드 던펌린과 영국 내 창고 13곳의 출입구를 봉쇄하고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월간 성수동] 농식품 꾸러미를 풀며

얼마 전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 행사에서 수십 명의 참가자와 함께 농업과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농업만큼 인류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산업도 드물 것이다. 그 긴 역사만큼이나 경로의존성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점점 가속화되는 변화의 시대에서 농업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만 한다는

EU, 특정 종교·성적지향 타깃 정치광고 금지 추진

유럽연합(EU)이 종교, 성적 지향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온라인 정치 광고에 활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정치 광고란, 선거나 국민투표 등 투표 행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이나, 정치인 홍보를 담은 광고를 말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EU 집행위원회가 25일(현지 시각) 구글·트위터·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

“비영리, 작은 것에 주목하라”…다음세대재단 ‘2021 체인지온 컨퍼런스’ 개최

“불확실성 가득한 코로나 시대, ‘작은 것’에서 위기의 답을 찾자.” 다음세대재단이 주최하는 ‘2021 체인지온 컨퍼런스’가 26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공익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들이 사회혁신에 관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을 나누는 행사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작은 것부터 다시 건강해지는 비영리’.

“비영리 사업도 임팩트 측정해야”…사회적가치연구원 ‘제1회 임팩트재단 포럼’ 개최

국내 비영리 사업의 소셜 임팩트 측정에 대해 논의하는 ‘제1회 임팩트재단 포럼’이 지난 24일 열렸다. 비영리 사업의 임팩트 측정을 주제로한 포럼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포럼을 개최하고 비영리 단체 5곳의 사업 임팩트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임팩트 측정에

ESG
“글로벌 ESG 투자, 기존 투자보다 수익률 높다”

ESG를 고려한 투자가 전통적인 투자 방식에 비해 수익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생애주기 연금자산 관리’ 정책심포지엄에서 김유성 KB증권 투자솔루션센터 상무는 ESG 투자 성과를 실증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김 상무는 미주개발은행의 ‘연금 국부펀드의 ESG 투자 사례’ 자료를 활용해

철강산업, 온실가스 배출 주범…산업 부문 배출량 39% 차지

철강산업이 국내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3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솔루션이 25일 발간한 ‘국내 철강산업 탄소중립 대응 동향과 이슈’에 따르면, 철강산업은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업종으로 2018년에만 약 1억100만t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같은 해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인 2억6100t의 약 39%에

유엔여성기구 “코로나19 이후 가정 안팎서 여성 대상 폭력 심각”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정이나 공공장소에서 안전을 위협받은 여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 시각) 유엔여성기구(UN Women)는 ‘세계 여성폭력 근절의 날’(11월25일)을 맞아 ‘코로나 대유행의 그늘: 코로나 19 유행 동안의 여성에 대한 폭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13개국 여성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유니세프 “지난 5년간 아프리카서 강제징집 아동 2만1000명”

무력 분쟁이 끊이지 않는 아프리카 서·중부에서 지난 5년간 아동 2만1000명이 강제징집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현지 시각) 유니세프가 발표한 ‘서부·중앙 아프리카의 어린이 보호’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서·중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은 지난 5년간 급격히 증가했고 지난해에만 4500명 이상의 아동이 소년병으로 징집됐다. 무력

세계 인구 절반이 비만·과체중·저체중…영양 점수 ‘낙제점’

전 세계 인구 10명 중 5명은 영양 상태가 불량해 비만, 과체중 또는 저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는 적게 먹고 고기는 많이 먹는 등 균형 잡힌 식단을 갖추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 23일(현지 시각) AFP 통신은 ‘2021 세계 영양 보고서(GNR)’를 인용해 이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