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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법] 전염병과 국가의 보호의무

출근길 지하철을 타니 주변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도 보기 힘든 풍경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불러온 공포를 실감한다. 외부에서 오는 전염병에 대한 공포는 종종 ‘바깥’으로 인식되는 사람들에 대한 배타와 차별로 이어진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후진적인 중국의 식문화를 성토하는

스포츠로 평화 정신 심는다…제1회 평창 피스컵 오는 7일 개막

  분쟁 지역의 유소년 축구팀이 참여하는 ‘제1회 평창 피스컵’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사흘간 열린다. 올해 첫회를 맞는 이번 평창 피스컵은 ‘스포츠와 평화’를 주제로 강원 지역 유소년 축구팀 3곳과 동티모르, 볼리비아, 케냐 등에서 온 해외팀 3곳 등 총 6팀이

소풍, 올해부터 매월 창업팀 선발한다…’월간소풍’ 론칭

임팩트 액셀러레이터 소풍(sopoong)이 소셜벤처 창업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월간소풍’을 론칭했다. 월간소풍은 매월 소셜벤처 창업팀을 선발해 최대 1억원의 투자를 집행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매월 심사를 진행해 연간 총 15팀의 창업팀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소풍은 지난 200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임팩트투자사로 지금까지 총 49곳의 초기

“우리만 잘 살자고 돈 버는 시대 끝났다”…소셜임팩트포럼 ‘말말말’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이 31일 개최한 ‘소셜임팩트포럼(Social Impact Forum)’은 기업·비영리단체·사회적경제조직·학계 등에서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다양성과 포용을 향해: 지구지속가능을 위한 융합형 혁신과정’을 주제로 장애인·빈곤층·노년층 등 사회적 약자의 문제를 사회적경제로 풀어낸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포럼 참석자들의 이날 주요 발언을 정리했다. “기업이

이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 ‘소셜임팩트포럼’ 개최…”다양성·포용 위한 사회적경제 확산해야”

‘소셜임팩트포럼(Social Impact Forum)’이 31일 오후 2시 서울 이화여대 ECC이삼봉홀에서 개최됐다. 이 포럼은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이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다양성과 포용을 향해: 지구지속가능을 위한 융합적 혁신과정’을 주제로 소셜임팩트의 학술적 의미를 짚어보고, 사회적경제 관련 혁신적인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상미 이화여대

“친환경 카페에서 컵공유 플랫폼으로 진화”…보틀팩토리, 공유컵 ‘리턴미’ 개발

제로웨이스트 카페 ‘보틀팩토리’와 사회혁신 분야 국제교류 전문 기관인 ‘씨닷’이 일회용 컵 대신 카페나 행사장에서 쓸 수 있는 공유 컵 ‘리턴미(Return me)’를 내놨다. 보틀팩토리는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카페로, ‘일회용품 사용 제로’를 카페 운영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다. 카페에서 일회용품 컵은 제공하지

‘주민자치회’에 청소년·외국인도 참여…행안부, 표준조례안 마련

읍·면·동 단위의 풀뿌리 주민자치기구인 ‘주민자치회’에 청소년과 외국인도 위원으로 참여할 수는 길이 열린다. 시범실시 대상도 기존 408곳에서 600여 곳으로 대폭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민자치회 제도개선 권고안을 표준조례안 형태로 만들어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지역

“청소년에게도 기본소득과 주거권 보장을”…청소년 자립 주제 토론회 개최

청소년의 주거권과 기본소득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오는 11일 열린다.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과 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청년문화공간JU 에서 ‘청소년 존엄을 말하는 두 가지 방식: 기본소득, 주거권’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 재단법인동천, 한국도시연구소가 후원한다. 토론회 1부에서는

구글, AI로 멸종위기 범고래 보호한다

캐나다 항만 당국은 멸종위기에 처한 범고래의 울음 소리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이동경로를 추적해 선박과 충돌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울음 소리 분석으로 아픈 범고래를 치료하기도 한다. 모두 인공지능(AI) 기술 덕분에 이룬 성과다. 구글이 AI 기술을 활용한 공익사업 일부를 28일(현지 시각)

[키워드 브리핑] 그린스완(The green swan)

인류가 기후변화(Climate change)에 빠르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국가별 중앙은행의 협력기구인 국제결제은행(BIS)은 지난 20일 ‘기후변화 시대의 중앙은행과 금융안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는 자연생태계와 시민사회를 위협할 뿐 아니라 화폐와 금융의 안정성까지 흔들어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년은 탄압에 맞선 시민 저항이 빛난 한 해”…국제앰네스티, 2019 아태 인권 보고서 발표

“한국은 인권 의제의 향방이 모두 헌법재판소 결정에만 달려있는 수동적인 상황이다.” 30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9 아시아 태평양 인권 현황’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에서는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을 비롯해 청소년 중심의 기후변화 대응책

[더나미 책꽂이] ‘에코사이드’ ‘세습 중산층 사회’ 외

에코사이드 다국적기업 몬산토는 제초제와 고엽제를 개발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환경을 황폐화시켰다. 프랑스는 물론 미국, 스리랑카, 아르헨티나 등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다. 2016년 세계 각국 시민들이 이 사실을 폭로하며 몬산토를 ‘다국적 살인 기업’으로 명명해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법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