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임팩트비즈니스 인사이트] 우리가 임팩트를 지키는 방식에 대하여

올해 임팩트스퀘어는 포트폴리오 기업들을 차분히 다시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각 기업의 현재를 정리하는 작업에서 출발했지만, 자연스럽게 한 기업의 시작과 선택,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따라가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투심 보고서에는 담기지 않았던 ‘진짜 이야기들’을 마주했다. 창업자가 어떤 순간에 흔들렸는지, 조직 안에서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어떤 선택이 성장을 만들었고 어떤 판단이 정체로 이어졌는지. 개별 기업의 생사고락은 숫자보다 훨씬 복합적인 이야기로 우리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 궤적들을 겹쳐보니,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몇 가지 패턴 또한 분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믿고 일해왔는지, 임팩트 액셀러레이터로서 우리의 역할은 어디에서 작동했고 어디에서 한계를 드러냈는지를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기업의 기록을 정리하는 일은 곧 우리의 철학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해 왔는지를 점검하고, 그 철학을 다시 선명하게 재정립하는 과정이었다. 이 글은 그 질문과 사유의 흔적을 기록으로 남기고, 초기 임팩트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에서 되풀이되는 어려움과 그 곁에 서 있는 우리의 태도를 생태계와 함께 묻고자 하는 시도다. ◇ 임팩트스퀘어는 어떤 기업에 투자해왔나 좋은 스타트업의 조건은 분명하다. 산업과 시장의 가능성, 비즈니스 모델의 타당성과 혁신성, 그리고 대표자의 자질. 이는 모든 투자자가 기업을 평가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기본적인 관문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가 주목하는 첫 번째 충분조건은 기업이 풀고자 하는 갈등관계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해결할 고유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는지다. 사회적 가치 창출은 필연적으로 비용을 수반한다. 수익 대비 비용이 크거나 경제적 가치가

해외주식 팔고 ‘국장’ 오면 양도세 면제…기업 해외배당금도 비과세

해외주식을 매각한 뒤 국내주식에 장기 투자하면, 1년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가 감면된다. 개인투자자 대상 선물환 도입과 환헤지 시 양도소득세 공제도 신설된다. 국내 모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에 적용되는 익금불산입률은 95%에서 100%로 상향된다. 기획재정부는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와 외환시장 구조적 수급 불균형 완화를 목표로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최근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가 급증하면서 환위험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다. 동시에 국내 증시는 글로벌 시장 중 가장 견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인 자금은 해외주식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국내주식 투자는 감소했다. 수출기업의 해외자산을 국내로 환류시켜 고용과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요구도 확산되고 있다. 기재부는 개인과 기업 자금의 국내 유입을 촉진할 세제 기반을 새로 마련했다. 해외주식 양도 자금을 원화로 환전해 ‘국내투자 복귀계좌(RIA·Return Investment Account)’에 입금하고 국내주식에 장기 투자하면, 1인당 일정 매도금액 한도 내에서 1년간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한다. 복귀 시점에 따른 혜택도 차등 적용해 내년 1분기 복귀 시 세액 100%, 2분기 80%, 하반기 50%를 감면할 예정이다. 환위험 관리 수단 확충도 추진한다. 정부는 주요 증권사가 개인 대상 선물환 매도 상품을 신속히 출시하도록 지원하고, 지난 23일까지 보유한 해외주식에 대해 환헤지를 실시한 경우에도 양도소득세 공제 혜택을 부여한다. 개인은 해외주식을 직접 매도하지 않고도 원화 강세에 따른 환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외환시장에는 달러 공급이 즉시 늘어나 안정 효과를 낼 것으로 기재부는 기대하고 있다. 기업 배당소득 세제도 강화된다. 국내 모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에 대한 익금불산입률을 100%로 상향하고,

“재주는 ‘오겜’이, 돈은 라면이 번다” K-콘텐츠 투자가 ‘대박’ 못 좇는 이유

스타트업얼라이언스, ‘K-콘텐츠 투자 구조의 한계와 IP 기반 투자의 가능성’ 리포트 발간 ‘오징어 게임’, ‘기생충’, BTS. 한국 콘텐츠는 이제 더 이상 ‘한류 붐’이라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단계에 들어섰다. 넷플릭스 글로벌 1위, 아카데미 작품상, 빌보드 차트 정상. 성과만 놓고 보면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투자 시장에서 K-콘텐츠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냉정하다. “흥행은 하지만, 투자 자산으로는 불안정하다”는 평가가 반복된다. 왜 이런 괴리가 생겼을까.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26일 발간한 이슈페이퍼 ‘K-콘텐츠 투자 구조의 한계와 IP 기반 투자의 가능성’은 그 원인을 “콘텐츠가 창출한 부가가치가 투자자에게 돌아오지 않는 ‘구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흥행해도 남는 게 없다”…’프로젝트’에 갇힌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모태펀드 문화계정 투자의 81.7%는 기업이 아닌 개별 ‘프로젝트’에 집중되어 있다. 영화 한 편, 드라마 한 편의 제작비에 투자하고 그 정산만 받다 보니, 작품이 흥행해도 제작사의 기업 가치나 자산으로 축적되지 않는다. 기업에 투자해 IP를 축적하고 성장성을 공유하는 구조는 소수에 불과하다. 양지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동일한 제작사가 연속적인 성공을 거두더라도, 투자 성과는 각 프로젝트에서 단절적으로 소멸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콘텐츠 산업은 배우 리스크, 대중의 취향 등 변수가 많아 대표적인 ‘고위험-고수익(High Risk-High Return)’ 영역으로 분류된다. 결국 “콘텐츠는 의미 있는 산업이지만, 돈은 안 된다”는 인식이 굳어지는 배경이다. 역설적인 점은, 콘텐츠가 만들어내는 경제적 효과는 오히려 산업 밖에서 더 크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K-드라마가 히트하면 전 세계에서 한국 화장품, 패션, ‘불닭볶음면’ 같은

포스코, 제철소 ‘로봇 요원’ 투입 빨라진다…美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투자

포스코그룹이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에 투자해 자사의 AI 기술과 로봇이 접목된 피지컬 AI 현장 확산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DX(대표 심민석)는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 AI(Persona AI)’社에 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고, 로봇 공동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DX와 포스코기술투자가 올해 하반기에 출자한 ‘포스코DX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포스코기술투자가 출자한 ‘포스코CVC스케일업펀드제1호’를 통해서도 1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총 300만 달러의 투자가 진행됐다. 페르소나 AI는 ’24년 6월 설립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으로, 노동 강도가 높은 중후장대 산업현장에 특화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로봇공학자 출신인 니콜라스 래드포드가 CEO를,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사 피규어AI에서 CTO를 역임한 제리 프렛이 CTO를 맡아 공동 창업했다. 페르소나 AI는 NASA의 로봇 핸드 기술을 기반으로 미세부품 조립부터 고중량 핸들링까지 가능한 정밀 제어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축 촉각센싱과 순응제어 기술도 보유하고 있는데, 로봇손의 다축 촉각센서를 통해 취득한 데이터를 실시간 통합해 힘과 위치를 동시에 제어하는 기술로, 로봇이 불규칙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업을 수행하도록 한다. 또한, 페르소나 AI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기반의 AI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로봇이 자율적으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고도화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포스코DX는 이번 투자를 통해 그룹사 산업현장의 고위험 수작업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관련해 협력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자사가 보유하고

연 40조 원 벤처투자 시장 조성…중기부·금감원 공동 대응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이 혁신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투·융자 연계 강화와 상생금융 확산을 위해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모험자본 생태계와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금융업계는 생산적 금융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모험자본 공급 확대 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과 중소·벤처기업 간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협력하는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기부·금감원·유관기관 협의체는 위험가중치 등 벤처투자를 제약하는 건전성 규제와 중소·벤처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 방안을 함께 논의하게 된다. 또한 연기금·퇴직연금 등 장기자금이 벤처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공동 추진된다. 벤처투자 시장 전체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관련 통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투자자와 피투자기업 보호를 위한 관리·감독 협업 역시 강화된다. 모험자본이 혁신기업에 적시에 공급되도록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 정보와 벤처투자 업계의 유망기업 정보를 금융권과 공유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융자의 ‘이어달리기’ 구조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금융회사와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상생금융지수의 시장 안착, 동반성장대출 활성화 등 상생금융 확산 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K-벤처·스타트업의 도전과 혁신은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이라며 “기업들이 유니콘·데카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자금을 충분히 공급하고, 연 40조 원 규모의 벤처투자 시장 조성을 위한 협력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모험자본 정책의 성패는 성장 단계별 기업에 적합한 자금 공급과 회수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달려

스타트업 투자에 가장 적극적 기업 1위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스타트업 트렌드리포트 2025’지원 순위, 네이버 1위·카카오·삼성 뒤이어 창업자 51.5% “투자 시장 위축” 스타트업 생태계를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으로 네이버가 선정됐다. 한편, 투자 시장에 대해서는 창업자의 절반 이상이 “여전히 위축돼 있다”고 평가해 민간 투자 심리가 본격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는 지난 18일 ‘스타트업 트렌드리포트 2025’를 발표했다.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온 이 조사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참여자들의 인식과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올해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11일간 창업자 200명, 스타트업 재직자 200명, 대기업 재직자 200명, 취업준비생 200명 등 총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창업자들은 스타트업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으로 네이버(46.5%)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카카오(34%), 삼성(29%) 순이었다. 가장 활용하고 싶은 창업지원센터로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29.5%)가 1위에 올랐고, 창조경제혁신센터(29%), 서울창업허브(28%)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들 기관을 선호하는 주요 이유는 ‘사무공간·인프라 제공’(38.2%), ‘투자 유치 지원’(34.4%), ‘네트워킹·커뮤니티 형성 지원’(32.3%) 순이었다. 민간 액셀러레이터(AC) 중에서는 블루포인트(21.5%)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얻었으며, 프라이머(18%), 스파크랩(17.5%)이 그 뒤를 이었다. 선호 이유로는 ‘네트워킹·커뮤니티 제공’(42.8%), ‘브랜드 후광 효과’(38.4%), ‘후속 투자 연계’(33.3%) 등이 꼽혔다. 가장 선호하는 벤처캐피탈(VC)은 알토스벤처스(28.5%), 한국투자파트너스(23%), SBVA(14.5%) 순이었고,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은 카카오벤처스(35%), 네이버 D2SF(26%), 삼성벤처투자(23.5%)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자들이 이들 VC·CVC를 선호하는 주요 이유는 ‘평판 및 브랜드 후광 효과’(VC 54.4%, CVC 41.2%), ‘투자자·전문가 네트워크 연결’, ‘후속·공동 투자 연계’ 등이었다. 현재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 창업자의 51.5%, 스타트업 재직자의

“그린워싱 걸러낸다” iM뱅크, 녹색 적합성 판별 시스템 첫선

여신·투자·채권 대상 녹색 적합성 자동 판단축적 데이터로 녹색자산 관리·신규 대출 기회 발굴 iM뱅크(아이엠뱅크·은행장 황병우)가 녹색금융 확대를 위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적합성 판단 시스템’을 구축했다. 금융권의 녹색투자 검증 절차를 자동화하고, 기업의 그린워싱(위장 친환경)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12일 iM뱅크는 “여신, 투자, 채권 등 모든 금융상품의 녹색 적합성을 판별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2025년 6월부터 약 5개월간 자체 개발로 완성됐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자원순환,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오염 방지, 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환경목표에 기여하는 경제활동을 구분한 기준이다. iM뱅크는 이 기준을 토대로 기업의 경제활동을 ▲활동 기준 ▲인정 기준 ▲배제·보호 기준으로 세분화해 금융기관의 적합성 판단을 돕는 구조를 갖췄다. 이번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 녹색채권 프로젝트 검토, 녹색 PF·투자 사전 검토 등 실무 전반에 활용된다. 특히 여신 취급 전 단계에서 녹색 여부를 미리 판별하고, 실행 후에도 사후 검증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K-Taxonomy를 현장에서 쉽게 적용하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 도구”라며 “진정한 녹색 활동을 선별해 그린워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은 이 시스템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녹색금융 자산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신재생에너지·순환경제 등 정부의 생산적 금융정책과 연계해 신규 녹색 대출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전환은 금융의 핵심 역할”이라며 “이번 시스템을 통해 경제·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고, 녹색금융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유일한 아카데미 커리어 특강]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 “세상은 도전하는 사람이 바꾼다”

벤처캐피탈리스트 윤건수가 전하는 ‘혁신가의 조건’ 혁신가는 문제를 정의하고, 실패를 복기하는 사람 “세상은 분석하는 사람보다 도전하는 사람에 의해 바뀝니다.”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지난 1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열린 ‘유일한 아카데미’ 명사특강에서 청년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99%의 잉여 인간이 아니라, 0.1%의 혁신가 혹은 그 혁신가를 알아보는 0.9%가 되기 위해 도전해야 한다”며 “청년의 때가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유일한 아카데미’는 유한양행이 희망친구 기아대책, 진저티프로젝트, 더나은미래 등 협력기관과 함께 올해 처음 시작한 청년 대상 사회혁신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제약·바이오 산업과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30명이 참여해, 팀을 이뤄 다양한 사회문제를 직접 탐색하고,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식으로 해결책을 설계한다. 이날 강연은 전체 프로그램의 반환점을 앞두고 마련됐다. 윤 대표는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VC)인 DSC인베스트먼트를 2012년 설립해 10년 만에 운용자산 1조2000억 원을 넘긴 창업가다. 창업 초기부터 직방, 무신사, 컬리, 두나무 등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최근에는 퓨리오사AI, 몰로코, 망고부스트 등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학사·석사 과정을 마친 뒤, MIT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고 LG전자, 한국기술투자, LB인베스트먼트를 거쳐 벤처 투자에 뿌리를 내렸다. 이날 그는 ‘혁신가의 조건’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소명의식’이다. 윤 대표는 “성공한 창업가들은 대부분 과거의 경험이나 기술, 관심 분야에서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는데, 그보다 선행되는 것은 세상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라며 “사회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결국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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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4.8조, 화석연료엔 32.8조…금융은 여전히 ‘석탄 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김현정의원실,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 발간 국내 금융기관, 2024년 한 해 동안 재생에너지보다 7배 더 화석연료에 투자 국내 금융기관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더 많은 자금을 투자·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후금융 흐름과는 정반대이며, 정부의 에너지 전환 목표와도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이 올해 상반기까지 화석연료 부문에 신규 투자·대출한 금액은 32조8000억원, 반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4조8000억원에 그쳤다. ◇ 세계는 재생에너지 투자 늘리는데 한국 금융은 화석연료로 역행 전 세계는 이미 재생에너지 투자가 화석연료 투자를 앞질렀다. 글로벌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 규모는 약 2조330억 달러(한화 약 2819조원)로, 화석연료(약 1조198억 달러)보다 1.7배 많다. 그러나 한국의 금융 흐름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백서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금융이 성장세마저 잃어가고 있다는 점이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짚었다.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은 전년 대비 11% 감소하며 하락폭이 커졌다. 전체 규모를 보면 민간금융이 17조 7000억원(72.2%), 공적금융이 6조 8000억원(27.8%)으로 민간이 주도하고 있지만 에너지 전환을 이끌기엔 절대적인 자금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부진한 배경으로 ‘전 정부의 정책 기조’를 지목했다. 재생에너지에 비우호적이었던 정책 방향이 금융시장 전반에 부정적 신호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자금 유입 자체가 턱없이 부족해, 에너지 전환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은 구조적 한계는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에도 타격을 줄 수

NH투자증권, 100억 이상 고객 대상 ‘패밀리오피스 하반기 투자전략 세미나’ 열어

NH투자증권이 12일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에서 예탁자산 100억 원 이상 고객을 위한 ‘패밀리오피스 세미나’를 열었다고 13일 전했다. NH투자증권은 가문의 자산관리, 기업 성장, 자산 승계 등을 아우르는 ‘가문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IB 역량을 기반으로 한 투자 대응과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서비스로 고객의 투자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NH투자증권의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가운데 증권투자 비중이 높은 일부 고객을 초청하는 ‘프라이빗 세미나’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2025년 하반기 투자전망과 글로벌 자산운용 전략을 중심으로 기관투자자 수준의 맞춤형 콘텐츠가 제공됐다. 강연에는 김병연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이 ‘2025년 하반기 투자전략’을, 김태헌 NH아문디자산운용 매니저가 ‘글로벌 상품 투자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더해 비재무적 주제로 성악가 김정우 한신대 겸임교수가 ‘오페라 쉽게 듣고 즐기기’를 강연했다. 배광수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NH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가입고객은 5월 말 기준 184가문으로 증권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활용해 가문을 관리하려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아산나눔재단, 외국인 창업가 키운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9팀 선정

사업화 자금, 멘토링, 투자 연계 등 지원…총상금 5900만원 규모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탈북민과 이주배경 주민, 외국인 창업가들을 위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다양성 트랙(아산 상회)’ 참가팀 9곳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산 상회’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내 다양성 트랙으로, 다양한 배경의 창업가들이 기업가정신을 통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사업화 자금과 창업 교육, 투자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사회적 포용과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 올해 선발된 9개 팀은 탈북민과 이주배경 창업가 5팀, 외국인 창업가 4팀으로 구성됐다. 창업자는 미국, 일본, 대만, 러시아, 스페인 등 출신이며, 푸드테크·마케팅·교육·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참가 자격은 예비 창업팀이거나 설립 7년 이내 창업팀이며, 대표자가 이주 배경 또는 외국인이어야 한다. 재단은 참가팀에 ▲7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 ▲1:1 맞춤형 멘토링 ▲투자 연계 ▲피칭 컨설팅 ▲정기 워크숍 등 창업 전반에 걸친 지원을 제공한다. 결선에 진출한 5개 팀은 하반기 통합 데모데이에 참가해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 앞에서 사업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결선팀에는 총 5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프로그램 이수 후 외부 투자 유치나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된 팀에는 최대 5000만원의 매칭그랜트 방식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2024년에는 AI 스타트업 투자 매칭 플랫폼 ‘박스레더’가 해당 지원을 받은 바 있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장은 “올해는 기존 탈북민 중심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이주배경 창업가들에게도 기회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선발된 창업팀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국사회혁신금융, ‘소셜벤처 스케일업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창업 7년 이내 성동구 관내 기업, 5월 2일까지 신청 한국사회혁신금융 주식회사(대표 이상진)는 성동구청과 협력해 유망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소셜벤처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본 사업은 성동구에 소재한 창업 7년 이내의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 중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서면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3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진단 ▲IR컨설팅 ▲데모데이 ▲VC미팅데이 등 기업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5월 2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구글 폼을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한국사회혁신금융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상진 한국사회혁신금융 대표는 “최근 투자 환경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참여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사회혁신 액셀러레이터로서 소셜벤처가 위기 속에서도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원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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